여신의 카페테라스 06 with Caption Creator 4

다녀왔어~

어, 어라?

 

아무도 없잖아…

 

어디 갔을까…

나 처음이라 잘 모르니까…

괜찮아…

하야토 군, 키쿠 쨩?

 

내가 알려줄테니까♡

어, 부탁할게

 

우선 이걸 이렇게 끼는 건데…

 

어라?

 

좀 커, 하야토 군 거♡

그래?

이정돈 되잖아

무조건 크다구…

 

정말, 이럼 잘 못 껴…

 

잠깐 뭘 어디에 끼려고?

 

─라고 생각했더니…

 

토스트 샌드 얘기구나?

하야토 군이 자른 토마토가 너무 커서
잘 껴지지 않는단 얘기 한 거지?

물론 알고 있어

어서와

 

오프닝 테마
「운명공동체」
네리아메

파파파파파파 뚜루뚜루

파파 뚜루뚜루 뚜루뚜루 Wow!

파파 뚜루뚜루 뚜루뚜루 Wow!

자막제작 : 냥키치

눈부신 햇빛 눈을 감았어

자막제작 : 냥키치

눈부신 햇빛 눈을 감았어

살랑살랑 희미한 파도소리

멀리서 웃고 있어

평범해요, 그런 정오

다 같이 목욕탕 들어가거나

밤까지 떠들거나

계속 함께가 좋아

늦잠 잘 거 같으면

사랑의 매로 깨울 거야!

비치 튜브 샌들

갈매기도 즐거워보여요 Yeah!

너무 웃어서 지쳤어

내일도 여기로 집합!

역시 있기 편해

모두가 너무 좋아요 Yeah!

이 카페테라스를 비추는

우리는 운명공동체!

파파파파파파 뚜루뚜루

파파 뚜루뚜루 뚜루뚜루 Wow!

 

그럼 나랑 키쿠 쨩이
하야토 군에게 요리를 알려줄게

제6화 「2개월!」
그럼 나랑 키쿠 쨩이
하야토 군에게 요리를 알려줄게

제6화 「2개월!」
감사히 생각해

아니, 시라기쿠만 있으면 돼

우선 토스트 샌드를
만드는 것 뿐이니까

 

말은 잘해요

그 실패작은 뭐야?

아깝네

시꺼!

제대로 내가 다 먹을게

하야토 군 혼자서 시작하는걸

 

그치만 간단히 될 거 같잖아

토스트 샌드 정돈

 

하지만 의욕이 있는 건
엄청 좋다고 생각해

 

그, 그래?

 

뭐, 일단 마스터니까

뭐야, 좀 칭찬 받았다고 기쁜 듯이…

 

그렇네, 점장으로서 그런 자세는
나도 인정해줄게

어?

 

그래?

 

고마워

 

아, 가볍게 만지지 말라구!!

 

아파, 뭐 하는 거냐?

뭐냐니!

 

흥!!

 

어, 왜 그래?

 

어?

음……

 

저기 자 시작하자!

 

파동권!
(※ 스트리트 파이터)

 

나왔어?

뭐가?

그러니까 파동권!

파동권이 뭔데?

 

에?

글쎄, 뭘까?

 

얘, 나 집에 가도 될까?

 

당근 샐러드 위에 햄을 깔고

 

아, 토마토는 좀 더 중앙에

이렇게?

 

맞아 맞아
그런 느낌으로

 

헤에, 의외로 어렵네

 

잠깐 오키쿠 쨩?

오키쿠 쨩?

 

햄 토스트 샌드는
좀 옛날 거 같지 않아?

 

생햄이나 파스트라미*를 쓴
샌드위치가 좋다고 보는데

(※ 각종 럽을 넣은 소금물에 염지한
소고기를 훈연한 바비큐의 일종)

 

하지만 이게 할머니께 배운 제조법이니까…

 

시대에 맞춰서
메뉴도 바꿔야한다구

 

할머니께서 살아 계셨다면
분명 그러셨을 거야

 

하지만 옛날부터 온 단골분들은
이게 좋다고…

 

젊은 손님도─

뭐든 좋으니까 얼른 알려줘

 

너야말로 뭐가 좋은데?

점장이잖아?

 

뭐, 오래 됐다면 오래 됐지
할머니의 메뉴는

 

너무해!

그런 거…

 

할머니의 유영 앞에서 말할 수 있어?

말할 수 있지

것보다 살아 계셨을 때도 말했고

 

할머니의 토스트 샌드
제대로 먹어본 적 있어?

 

그러고보니 없네

만들어줄게!

 

내가 만들어줄게!

할머니 거를 완전 따라한
「파밀리아」의 토스트 샌드를!

 

그럼 나도 만들어줄까?

젊은이들에게 먹히는 화려한 샌드위치를

 

뭐가 시작된 거냐, 알려줘라

 

복슬복슬 수염 걸

 

뭐야 그거, 촌스럽지 않아?

우리 수염도 없는데

그럼 수염 걸 복슬복슬은?

- 같잖아…
- 같잖아…

 

수염 댄스

 

일단 수염은 잊자?

 

애초에 지금 밴드명에
불만은 딱히 없는데…

 

어라, 안 받아?

어, 응

 

이게 할머니한테서 배운 토스트 샌드야!

 

됐어!

생햄이랑 파스트라미 샌드위치야!

 

- 하야토 군!
- 잠깐!

 

언제까지 자기가 만든
실패작을 먹을 생각이야?

 

그치만 아직 잔뜩 남았으니까

 

우리 것도 먹어줘

그리고 뭐가 나은지 골라줘!

나인지 키쿠 쨩인지!

 

무리, 이제 배불러서
한입도 못 먹겠어…

 

남기라구
우리 것을 먹을만한 여유분을!

 

미안…

 

조금이어도 되니까

미안, 진짜 무리

 

자, 잠깐!

뭐, 만드는 법은 대략 알았어

뭐가 맛있는지는
다른 세 명에게 정해달라 해줘

 

방에서 좀 자고 올게

 

내 거가 맛있다고…

 

하야토 군이 말해줬으면 했는데…

 

뭘 골라도 모가 나는 선택지는

사양이야

 

굉장해!

 

와, 리호 쨩의 샌드위치 맛있어!

 

키쿠 쨩 것도 역시 맛있어~

 

뭐야, 너네 사이 좋잖아

 

어, 당연하잖아

싸운 적은 없지?

 

왜 나만 하야찌가 만든 녀석이야?

 

시끄럽네, 넌 뭘 먹어도 같잖아

 

너무해!

나도!!

 

맛있어~

 

얘, 하야찌
이것도 신메뉴로 삼자!

되겠냐!

 

아미의 상태가 이상해?

맞아, 엄청 이상해

이상하다니?

 

구체적으로 어떻게 이상한데?

 

어쨌든, 평범해

뭐?

 

안녕

오늘아침엔 계단을
걸어서 내려오질 않나

 

잘 먹었어

밥도 더 안 먹구

 

어제 알바도 오더 미스를
전혀 하지 않았다구!

아니, 평범하잖아

 

그래서야!

이상하잖아?

그 아미 쨩이 제대로 된 일을…!

 

분명 어디서 머리를 세게 박은 게 틀림없어

 

아, 얼른 병원에 데려가지 않으면
늦을지도 몰라

 

너 좀 심하다

 

뭐가!

너야말로 느긋하게
컴퓨터 만지지 말라구!

 

그치만 겨우 새 걸 사서
여러모로 설정을…

 

흥, 어차피 금방 망가지겠지

하지 마라

 

감사합니다

 

먼저 올라가도 돼, 하야찌

 

청소랑 설거지는 내가 할테니까

 

어, 응…

 

확실히 기운이 없네

것보다 평소라면…

 

끝났어!

배고프네

하야찌 나머진 부탁할게!

 

그렇다고 병원 데리고 가면
내가 이상한 사람이라고…

 

아카네 있잖아

최근에 아미 걔 변화한 부분이라도 있어?

 

음…

그제 공수도 연습 시합에서 졌다고 했던가?

자기랑 같은 발기술이 특기인 선수에게
일격으로 KO패했다고…

 

그렇군

우물 안의 개구리가
대회를 알게 됐단 건가

 

뭐야, 할 얘기라니?

 

오카가 널 걱정하고 있어

최근에 상태가 이상하다며

 

딱히?

난 평소대로인데

 

공수도 시합에서 진 게 원인이야?

 

에, 그래?

뭐야…

알고 있었구나

 

그렇게 강한 상대야?

응, 한 번도 이겨본 적이 없어

 

그럴 수가, 아미 쨩보다 강하다니

 

올림픽 일본 대표로 선발된 사람이니까

그렇구나…

 

하지만 이길 수 없는 건
내가 못나서 그래

 

에?

감독에게도 들었어

인간은 노력해봐야
불가능한 건 있다고

 

넘을 수 없는 벽도 있으니
포기하라고…

 

물론 나도 바보지만 그정돈 알아

 

하지만 어쩌면이라 생각하고 노력해왔는데…

 

너무해!

그 감독 뭐야?

그런 건 아직 모르잖아!

노력하면 뭐든 가능하다구!

적당한 소리는 하지 마라

 

재능은 각자 달라

노력해도 못하는 것쯤은 있어

 

그런 건 평범하게 살면 깨닫게 되고

 

그게 아미에게 있어선 지금이란 소리야

그건 그렇긴 한데…

 

하지만 뭐, 난 아미에게 재능이 없어서
졌다곤 생각 안 해

어?

 

넌 단순하니까

어차피 한가지 기술을 고집한 거겠지

 

고집 부리지 말고
좀 더 할 수 있는 걸 해보는 게 좋지 않아?

할 수 있는 거…

 

그래

 

벚꽃 축제에서
적을 해치웠을 때의 넌 엄청 강했어

 

그건 그 때의 목적이 이기는 거였고

어떤 기술을 쓸지는

그냥 수단에 불과했기 때문이야

 

기운 내

잘 모르겠지만

뭐 그…

 

가능한 걸 해

 

응, 그렇지

 

파동권을 고집하지 않아도
승룡권은 했었구!

노력하면 서머 솔트 킥*도
캐논 스파이크*도 할 수 있지?

(※1 스트리트 파이터의 가일의 기술
※2 스트리트 파이터 캐미의 기술)

캐논?

뭐?

 

아, 아미 쨩
너 설마 시합에서?

 

응, 뭔가 쏠 수 있을 느낌이 들어서

 

파동권!

─이라 했더니

 

있는 힘껏 발뒤꿈치 찍기 맞았어

 

그래서 감독에게 완전 혼났다구~

 

그런 거 나오겠냐고

그냐 혼나지…

어이, 평소랑 같잖아!

 

역시 안 나오나~

알고 있긴 했었는데

둘 다 고마워

뭔가 의욕이 나오기 시작했어

 

그러냐?

그거 다행이다

그럼 열심히 해라

 

반드시 해보이겠어

승룡─

 

아…

일부러가 아냐

손이…

 

손이……

미끄덩…

 

저, 정말~
무서운 표정 짓지 마~

가슴 만질래?

 

- 오라오라오라오라오라!
- 꺄아아아아아아!

 

하, 하야토 군?

 

그게 뭐냐!!

 

에, 아 기다려
미안해

정리해야겠다 생각해서…

 

너도냐 새꺄!

시러!!

 

시끄럽네

뭔 소란이야

 

이제 그만하자

장난은…

조금 어른이 됐다…

 

죄송합니다
시나몬 토스트 주세요

 

시라기쿠
시나몬 토스트는

 

어이 시라기쿠, 듣고 있어?

 

어?

아, 미안해

 

좀 멍때려서

너 말야

 

집중─

 

넘어졌네~

어이, 괜찮아?

괜찮아 괜찮아~

 

참나, 이렇게 바쁠 때에…

평소라면 리호가
센스 발휘해서 와줄텐데…

 

어이, 리호
미안한데 좀 도와줘!

 

리호?

뭐야, 시끄럽네

 

아, 그쪽이야?

미안한데 가게에 나와줄 수 있어?

 

셋으론 안 돌아가

싫어, 오늘은 할 일이 있어

 

게다가 나 시프트에 없지?

 

항상 도와주리라고 생각하지 말아줘

 

어?

뭐, 그건 그런데…

 

그럼 오카나 아카네여도 좋아

안에 있잖아?

안 돼!

 

지금은 안 들어오는 게 좋아

목숨이 아깝다면

뭐?

 

멍청한 소리 말고 비켜!

진짜로 바쁘다고!!

 

자, 잠깐!

 

어이, 누가 가게를…

 

잠깐

 

언제까지 보려고!!

 

아야야…

그래서 말했는데……

 

옷 벗고 있다고 생각 안 하잖아!

5월엔 그 꼬라지로 다니냐 너넨?

커피 엎어서 얼룩 지기 전에 빨래하려고 했다구

 

그럼 그게 끝나면 가게에 좀…

 

시끄럽네!

내키면 갈게

 

아…

 

겨우 끝났나

오늘은 특히 바빴네

 

그런데 결국 오카도
아카네도 도우러 안 왔고

 

시라기쿠도 아미도
내일 준비한다고 올라갔고

 

뭐, 손님도 많이 빠졌으니까
나 없어도 되지?

 

곧잘 와주던 리호도
바로 가버렸네

 

가게가 순조롭다고 녀석들 아무래도
최근에 농땡이 피우는 거 아냐?

 

어라, 아니지

아냐, 나

 

딱히 오카랑 아카네는
오늘 시프트 있는 것도 아냐

 

애초에 리호에겐
시급 이상의 일은 하지 말라고

잘난 듯이 말한 건 나지?

 

내일 준비도 시라기쿠가
날 위해서 신경써줘서 시작한 거야

 

부활동이 있는 아미에게
억지로 평일에 나오라 한 것도…

 

내 사정……

 

욘석아, 가족이니까
바쁠 때 정돈 도와주렴

알고 있어

시끄럽네, 망할 할망구!

 

녀석들은 알바…

난 고용주

 

가족놀이 하는 사이에

 

그런 것도 까먹고…

 

안주했었어

 

그래, 남이야

 

나한텐 이제

 

가족 따윈 없었어

 

역시 어중간한 상태론
생활하는 건 좋지 않아

 

남들 사이란 걸 확실히 하지 않으면

 

서로를 위해 되지 않아

 

어이, 너네

 

- 마스터 취임 2개월 축하해!

 

늦어 하야찌

계속 그 자세로 기다렸으니까!

아니, 그 전에 이건 뭐야?

 

그러니까 마스터가 된지 2개월 기념이라구!

 

2, 2개월이네

어중간하네…

 

2개월 전엔 축하해주기
싫을 정도로 싫었구

 

어?

뭐라고 속옷녀

뭐!?

 

리호가 서프라이즈 하자면서 떼 써서

들키지 않게 장식하는 거 고생했어

 

그러고보니 어느새 이런 걸…

 

아까 하야토가 방으로
올라오려 했을 때야

 

너 감이 좋아서 눈치챌 거 같아서

 

어이, 리호
미안한데 좀 도와줘!

너네 옷 벗어!

 

에?

됐으니까 얼른 벗어!

 

그래서 둘에게 지시한 거야

속옷차림에 약한 건
이미 조사했으니까!

 

성급하게 벗었는데
잘 생각해보니 서프라이즈 들키는 게 낫지 않아?

 

상관 없지만

닳는 것도 아니구

 

그것보다 내일 준비 못 도와줘서 미안해

축하 요리를 만들어서

 

엄청난데

완전 호화롭잖아

마스터 2개월 축하해
우리 알바비로 만든 거니까 감사하라구!

 

가게에서 케이크 플레이트를 만들어서

 

하야토 군에게 들킬 뻔할 땐 당황했지만

 

그래도 아미 쨩이 주위를 끌어줘서 살았어

 

에?

 

나 그냥 넘어진 것 뿐이야

아, 그래…?

 

참나, 너네…

 

어쨌든 다들 하야토 군에겐 감사하고 있어

 

둘 셋

- 우리 가족이 함께 있을 곳을 만들어줘서

 

그러니까 누나에게 어리광부려도 돼

오늘은 심술 부려서 미안해!

 

그리고 말해두겠는데

만났을 때 속옷차림이었던 건
그냥 우연이니까

 

평일에 밴드 연습 때문에 알바 못할 때

아미에게 폐를 끼치는 건 나니까

 

난 괜찮아!

평일이어도 괜찮으니까 걱정 마, 하야찌!

 

남이라든가 가족놀이라든가
슬픈 소리 하지 마

우린 하야토 군의 가족이야

 

너네…

 

내 혼잣말을 다 들었겠다?

 

자자, 하야찌

남자는 눈물을 보이지 않는 법이라구~

안 울었어!

것보다 언제부터 듣고 있었어?

 

에~ 전부~~

됐으니까 얼른 먹자!

 

배고파!!

그러니까!

잠깐!

닭튀김 튀긴 건 나니까

 

어쩐지 조잡하더라

어머님
너 치곤…

 

잘 먹겠습니다~

 

케이크부터 먹어도 돼?

오랜만입니다

 

네, 알고 있습니다

어머님

 

엔딩 테마
「드라마틱」
사토 미키

 

작별하고 등을 보인 언젠가의
아홉시 드라마 같은 사랑은

의지하듯 돌아본 내 패배

막을 내려

장난치며 시작되는 다툼 부분

낡은 존 롭의 발소리

두 번 다시 듣지 못할 테네시 왈츠

까치발 해서 겨우 닿은 키스

 

분명 널 생각할 때마다 가슴은

욱씬거리지만 이게 진심이란 증거잖아?

기억 채로 안고서

이제 결코 돌아보지 않고 걸어가

언젠가 또 어딘가에서 만난 그 때는

서로 이 이상 없을 정도의 미소로

무심코 또 사랑을 해버릴 정도로 멋지게

그 때까지 또 울려줘

 

제7화 「나의 1년」
가슴 만지게 해줘!!

제7화 「나의 1년」
하야찌가 가슴 좀비가 됐어!

제7화 「나의 1년」
어떻게 해야해?

제7화 「나의 1년」
여긴 내가 막을테니까 먼저 도망가!

제7화 「나의 1년」

제7화 「나의 1년」
까야야!

제7화 「나의 1년」
좀비 영화에 자주 있는 전개!?

다음 주도 기대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