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연: 황추생, 오진우
   장가휘, 하초의

 

장요양, 임설

 

우정 출연: 임달화

 

특별 출연: 임현제

 

제작 겸 감독: 두기봉

 

익 사 일
 
 
 
 
 
 
 
 
 

 

아화 있나요?

 

잘못 찾아왔어요

 

그런 사람 없어요

 

난 아태라고 하는데
밖에서 기다리겠어요

 

아화 있나요?

 

그런 사람 없어요

 

얘기 좀 하자

 

아화 보고 돌아오지
말라고 했어?

 

놈은 죽은 목숨이야

 

우린 함께 자랐고

 

같은 조직에 들어갔잖아

 

그냥 놓아주자

 

선택의 여지가 없어

 

너라도 이렇게 했을걸

 

어디 네 뜻대로 해 봐

 

젠장!

 

대비 형님 명령이다!

 

대비, 나 태산 형사인데
자네 부하들을 만났어

 

그냥 지나는 길이었다고!

 

가로막혔어

 

두 놈이 나한테
총질하잖아

 

골치 아프게 만들지 마
사흘이면 난 퇴직해

 

알겠습니다, 형님

 

고맙네, 대비

 

애가 배고파서 보채요

 

앉아서 얘기하지

 

앉을 의자도 없잖아?

 

좀 지나가자고!

 

뭐야?
저쪽으로 가

 

- 저리 비켜
- 급히 내려가야 해

 

뚱뚱해서 둔하긴!

 

미안!

 

한 번 더 찍자

 

안 다쳤어?

 

아들이 몇 살이야?

 

- 한 달 됐어
- 겨우?

 

더 커 보이는데!

 

난 널 제거해야 해

 

- 마지막 소원 있어?
- 아화를 건들기만 해 봐

 

가족에게 생활비를
마련해 줘야 해

 

잠적한 놈이
왜 돌아왔어?

 

내가 원한 거야

 

떠돌이 생활 접고
가정을 이루고 싶었어

 

다른 곳에
정착해도 되잖아

 

난 보스 명령에
따라야 해

 

- 보스를 설득하자
- 아화는 보스 목숨도 노렸었잖아

 

나도 동참한 일이었는데

 

아화가 덤터기 쓴 거야
내가 아화를 지키겠어

 

그 얘긴 그만 해

 

며칠이면 돼?
사흘?

 

내일 말해 줄게

 

착한 우리 아들!

 

엄마 말 잘 들어야 해

 

고마워요

 

우리 가족을 살려 줘요

 

뚱보, 불침번 서
나중에 교대해 줄게

 

아묘, 아비를 지켜봐

 

말씀하십시오

 

처치했어?

 

- 제거했냐고!
- 아직이요

 

다른 놈한테 맡겨야겠군

 

제가 처리하겠습니다

 

- 이번이 마지막이야
- 알겠습니다

 

형님, 미리 연락했으면
마중 나갔을 텐데요

 

단권강을 잘 구슬렸나?

 

끝까지 협조하지 않더군요

 

그럼 놈을 제거해

 

알았나?

 

알겠습니다

 

하루 숙박비 305달러
1인 추가당 50달러죠

 

방 몇 개 드릴까요?

 

제프를 만나러 왔어요

 

일거리는 많으니
선택만 해

 

제프!

 

요즘 정세가
심상치 않아

 

정권이 바뀌었으니까

 

다들 걸림돌을 제거하는 데
혈안이 돼서

 

일감이 많아졌어

 

- 얼마를 원하지?
- 많을수록 좋아

빨리 끝내자고

 

‘주해’란 놈은
현상금 10만 달러!

 

공해에 떠 있는 배에
숨어 있어

 

‘백사장’은 현상금 15만!

 

현재 복역 중이라
교도소에서 죽여야 해

 

‘흑귀신’은 20만 달러야

 

지금 태국에서
휴가 중이지

 

항공료는 자네가 부담해

 

헤로인 밀수는 어때?

 

다른 일은 없어?

 

- 멀리 갈 필요 없는 거!
- 액수가 가장 중요해

 

큰 건이 있긴 한데
하겠어?

 

뭔데?

 

금!

 

황금 말이야

 

알아듣게 말해!

 

크게 한몫 잡고 싶으면

 

동참하도록 해

 

관심 없으면

 

못 들은 셈 쳐

 

발설하지도 말고!

 

황금 1톤이
내일 수송돼

 

관음산을 경유해서

 

자네들이 탈취해 오면
내가 바이어를 찾을게

 

분배는 50 대 50!

 

누구 황금인데?

 

고위급 관리가 챙겨 둔
비자금이야

 

잘들 생각해 봐

 

황금을 탈취하자

 

난 할 거야

 

최대한 빨리 끝내지

 

오늘 밤에 처리하자

 

제프 말을 어떻게 믿어?

 

비자금 따윈
손 대지 말자

 

그럼 흑귀신을 처치할까?

 

아님 백사장?

 

단권강이라...

 

만만한 상대는 아닌데

 

돈이 좀 들어갈 걸

 

얼마를 부르든
다 주지

 

50만 달러!

 

단권강!

 

마카오 최고의
조직 두목이야

 

놈을 제거한 뒤
능력껏 잠적해야 해

 

이 일을 맡자

 

놈을 처리하자고

 

오늘 밤 8시!

 

압용하 식당이야

 

누군가 암호를 말할 거야

 

‘삭스핀 요리 보고 올게요’

 

그때 개시해

 

제프

 

고마워

 

조심들 해

 

작업 걸어 봐

 

고마워

 

정말 고맙군

 

내가 알아서 할게

 

넌 돈을 챙겨서
내 아내한테 줘

 

넌 내게
빚진 거 없어

 

헛소리 마

 

내가 좋아서 하는 일이야

 

이번 일 마치고
너와 결판을 내겠어

 

좋아

 

얼마든지!

 

어서오십시요! 보스

 

정시에 오셨군요
생선찜을 준비해 뒀죠

 

삭스핀도 준비했고요

 

생선은 튀겨야 제맛이지

 

삭스핀은 또 뭐야?

 

포르투갈 와인 한잔
하시겠어요?

 

입가심으로 82년산
라피떼를 마시는데?

 

쓸데없는 소리 마

 

어쨌든 나는 외지인과는
절대 손잡지 않아

 

외지인이라니 누가요?

 

다 같은 중국인인데

 

난 마카오 사람이고
상대는 홍콩 놈이잖아

 

삭스핀 요리 보고 올게요

 

대비 형님!
이리 앉으세요

 

내가 직접 오니
이제 만족하나?

 

요즘 정세를
자네만 모르는군

 

포르투갈 인은 모두
마카오를 뜨고 있어

 

마카오는 너희가
설칠 만한 데가 아니야

 

두 분 만나기로 하셨으면
저한테도 알려 주시지

 

다 한 가족이잖아요

 

연로해서 힘들 테니
자네는 빠져!

 

이번 일은
내가 직접 나서겠어

 

수익 분배에 대해
상의할 의향은 있어

 

개소리 집어치우시지

 

그거 유감이군

 

이 배신자들!

 

날 과소 평가했군

 

뭐 하러 총을 숨겨 둬?
다들 총을 들고 왔는데!

 

저놈!

 

저 자식도!

 

그리고 이놈!

 

저자는 널 노리고 왔지

 

이 늙은이가 사주했거든

 

선글라스를 끼면
못 알아볼까 봐?

 

아예 얼굴을 가려야지

 

왜 아화를 살려 뒀어?

 

왜 처리하지 않았어?

 

누가 네 밥줄이지?

 

보스가 누군지 잊었어?

 

방탄복?

 

감히 날 쏴!

 

돈을 챙겨!

 

대비를 죽여!

 

아묘!

 

아화, 가자!

 

아화

 

가자고!

 

흑귀신!

 

일부러 그 영감을
모함한 거야

 

더 이상 쓸모없어서

 

하지만 당신은 달라

 

나와 협력하면

 

돈방석에 앉게 되지만

 

저항하면
죽은 목숨이지

 

- 뭐야?
- 차 밀어

 

그냥 지나가는 길이야

 

간섭할 생각 없어

 

27시간만 지나면
형사 짓도 끝이야

 

뭐 해?

 

어디 가는 거야?

 

난들 알아?

 

어디 가?

 

- 어디 가냐고!
- 병원에!

 

병원에 가다니
제정신이야?

 

내가 무면허 의사를 알아

 

출혈이 심해

 

넌 죽은 목숨이었어

 

진작 죽었을 거야!

 

아화를 죽이겠다고?

 

아화가 널 살렸어

 

아니면 넌 죽었어!

 

- 돈 주세요
- 아직 안 끝났어

 

밤새도록 할 테니
일단 절반만 받아

 

나머지는 끝나고 줄게

 

집에... 가야 해
어서...

 

서둘러!

 

5만 달러!

 

3만만 받아

 

좋아

 

- 이거 얼마야?
- 천 달러가 전 재산이야

 

나는 4천

 

- 4천...
- 난 7천뿐이야

 

7천...

 

5천 더해서
모두 만 7천 달러야

 

생각할 것도 없어

 

함께 도망치자

 

- 아화를 데리고?
- 가족도 데려가야지

 

어디로?

 

일단 피하고 봐야지

 

- 의사는?
- 안에서 수술해요

 

붕대나 가져와

 

나부터 치료해

 

하필 거기를 다치다니!

 

5만 달러예요

 

- 나한테 주겠다고?
- 농담도 참!

 

아화가 사라졌어

 

뭐 해!

 

마카오를 샅샅이 뒤져서
놈들을 찾아내!

 

수고했어

 

어디로 가지?

 

어디로 가

 

집으로 가자

 

집으로 가!

 

아화

 

여보...

 

눈 좀 떠 봐

 

이미 숨을 거뒀어

 

어떻게 죽었죠?

 

어서 짐을 챙겨서

 

피하라구

 

어느 쪽으로 가?

 

어디로 갈 거야?

 

너희가 정해

 

아무 데로나 가!

 

동전으로 정해

 

뭐 해?

 

빨리 타!

 

- 연료가 새
- 뭐?

 

기름이 샌다고!

 

고마워요

 

이 네 사람
본 적 있어요?

 

관음산이야

 

황금이 얼마나 된댔지?

 

1톤!

 

어떻게 나누지?

 

1톤이면 몇 킬로그램이야?

 

- 100킬로그램은 되겠지
- 그보다 더 될걸

 

아마도 그럴 거야

 

- 그럼 만 킬로그램 이상?
- 그건 너무 많잖아!

 

그렇게 많을 리 없어
멍청하긴!

 

직접 가서 확인해 보자

 

어쩔 거야?

 

탈취할 거야?

 

빨리 줘

 

앞면이면 덮치고
뒷면이면 포기!

 

뒷면이야

 

꿈 1톤은
얼마나 무거울까?

 

사랑 1톤은 얼마나 될까?

 

사랑은 무게로
측정할 수 없지

 

그럼 고통은 어떨까?

 

고통 1톤은 무거울까?

 

무거우면 고통도 크고
가벼우면 고통도 작겠지

 

1톤짜리 돼지나
저울질해!

 

더러워졌잖아

 

다리 털 1톤은
얼마나 나갈까?

 

철면피 1톤은?

 

여자 가슴 1톤은 어때?

 

- 측정하는 방법에 달렸지
- 입으로 측정하나?

 

양손으로 가슴 한쪽씩
만져 봐야지

 

짝가슴일 수도 있거든

 

좋았어!

 

잘한다

 

저리 가

 

어차피 다 죽었으니
금이나 챙겨 가

 

움직이지 마

 

빈손으로 돌아가 봤자
난 죽은 목숨이지

 

그만 해

 

참아!

 

금 1톤은
몇 파운드나 되지?

 

2200파운드!

 

혼자서 다 가져가기는
무리일 텐데?

 

차라리 우리와 함께 가

 

- 선착장이 어디지?
- 코타이로 가면 돼

 

어떻게 가?

 

일단 대로까지 직진해

 

담배 한 대만 줘

 

17

 

220...

 

18!

 

19!

 

19...

 

오늘까지 4일 숙박비예요

 

하루 숙박비 305달러
1인 추가당 50달러죠

 

이 네 사람 본 적 있나요?

 

그 사람들 알아요?

 

돈 있어요?

 

이들을 찾는대요

 

아화와 무슨 관계죠?

 

아내예요

 

금 1톤 값은 얼마야?

 

금 1톤은 2200파운드고
1파운드는 12온스야

 

요즘 금 시가는?

 

1온스당 3백 달러!

 

2200파운드 곱하기
12온스에 300을 곱하면

 

- 대체 얼마란 거야?
- 직접 계산해

 

- 계산해 봐
- 그래

 

1억 달러가 넘어

 

끝내주는데!

 

1인당 2백만 달러씩이군
그 돈으로 뭘 하지?

 

뭘 하긴!
놀고 먹어야지

 

매일 화끈하게 즐기고
태양 아래서 잠이나 자야지

 

- 죽인다
- 난 공부하고 싶어

 

아주 잘 생각했어

 

외국인처럼 생겼으면서
영어 한 마디도 못하잖아

 

- 이탈리아 어는 할 줄 알아
- 어련할까

 

나는 총기점을 운영할 거야

 

10여 년간 총질했으면서
질리지도 않아?

 

아직 질리려면 멀었지

 

오른손엔 총 들고
왼손으론 자위했으니까

 

나한테 신경 좀 끄시지

 

네가 화장실에서 하는 짓
다 봤어

 

나는 마누라를
두 명 끼고 살겠어

 

자식도 줄줄이 낳아서
가정을 이루고 살 거야

 

매춘부랑 놀아날 거면서
자식은 무슨!

 

- 윤락업소나 운영해
- 무슨 소리!

 

그럼 매일 뜨거운 밤을
보내겠군

 

- 다신 매춘부랑 안 자?
- 그럼!

 

- 정말?
- 가끔씩만 즐기지, 뭐

 

응큼한 자식!
벌써 물건이 단단해졌잖아

 

나다, 어디지?

 

알 거 없어

 

의리 없는 놈들!

 

불쌍한 모자를 버려두고
내빼다니

 

그들을 건들지 마!

 

너희 하기에 달렸지

 

12시까지 호텔로
오지 않으면

 

그들을 아화가 있는
저세상으로 보내겠다

 

감사합니다

 

빌어먹을!
죽일 놈 같으니!

 

제기랄!

 

젠장!

 

가만 안 둬!

 

자네 혼자 가

 

- 금은 어쩌고?
- 맘대로 해, 나중에 봐

 

동 트기 직전까지
여기 있을게

 

이봐!

 

어서 나와

 

당장 나와!

 

이봐!

 

매복한 건 아니겠지?

 

고작 우리 때문에
백 명이나 매복했어?

 

뭘 기다려?

 

사진부터 찍자

 

나도!

 

- 아직 안 찍었어
- 기다려

 

저 밑에 있어요

 

그냥 둘까요?

 

방탄복을 입었으니
머리를 쏘라고

 

금을 줄 테니
우릴 보내 줘

 

얼마나 되지?

 

6명 목숨 값으로
충분한가?

 

모두 1톤이에요

 

나머지는 차에 있다

 

모두 주겠어

 

1톤 전부!

 

너희 두 사람은
보내 주겠다

 

너도 보내 주지

 

당신과 아이도
가도 좋아

 

하지만 너는 남아

 

그렇게 해

 

어서 나가세요

 

빨리요!

 

금을 챙겨 가시지

 

밖에 차가 있어요

 

코타이 선착장으로 가요

 

경찰이 기다리고 있어요

 

드디어 자정이 됐군
총기와 배지를 반납해야 해

 

조용히 마무리해야지
출발해!

 

Origin by  Michael Archange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