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내 보자!

 

다 됐다!

 

엄마~

이것 좀 봐

 

그게 뭐니?

 

또...

 

Around'n around 건네주면 받을 뿐이야

제각기 표현은 다른 법이니까

엉망진창 얽혀서 큰일이야!

쫘악 Love is in the air

울퉁불퉁 마녀
모녀의 사정

모두가 좋아하는 걸 아무것도 모른 채로

손에 넣었다고 해도 낭비만 하지

파박하고 느낌이 온 만남

Vivid해지는 Sight

사랑받아 마땅한 존재가 세상을 바꾸는 거야

평범하다니 평범하지 않아

완전 Privacy

No 클레임 No 리턴이야말로

두근거림을 받아들일 기본 자세란 거야

Love goes around

너한테만 가는 이 마음

틀에 박으려 해도 넘쳐나는걸

 

소중히 하고 싶은 걸 꽈악 안기만 했는데도

쫘악 Love is in the air

 

Won't you Cerebrate?

 

Love is in the air

Yeah-Yeah-Yeah

모를 리가 없어

여기저기 사랑으로 가득한걸!

 

응, 이건 구운 과자야?! 라는 사정

응, 이건 구운 과자야?! 라는 사정

 

맛있어 보이지?
초코 쿠키!

응?

 

어, 응!

초쿠 쿠키... 구나!
응!

 

과자를 갑자기 만들고
싶어질 때가 있다니까

 

아.. 아무리
봐도 또...

여, 여기선 먹을 걸로 장난치면
못 쓴다고 혼내야 하나?

 

저.. 저기, 비올라
그 쿠키 말인데

아, 이거 말이지?

 

똬리를 틀고 있는
진 붕장어 모양으로 만들어 본 거야

 

그다지 잘 만들지는
못해서 부끄럽네

응, 완벽해!

붕장어 말고
다른 걸론 보이지 않아!

 

정말로?

우와, 엄마가
칭찬해 줬다!

 

난 바보야!
바보! 바보!

 

먹을 걸 또.. 라고
생각하다니 최악이야!

 

마음이 더럽혀져 있어!

비올라가
열심히 만들었는데!

 

그래, 그래!

이건 똬리를 틀고 있는
진 붕장어 모양 쿠키

It's me!

 

Nice to meet you!

Hello!

How are you?

Okay, okay!

Have a nice day!

Don't worry!

Here we go!

Oh My God!

Hi!

이젠 그렇게밖에
보이지 않아

왠지 귀여워
보이기 시작했어

참고로 얘는 제대로
똬리를 못 튼 애야

 

이, 이건!

 

바보,

바보, 바보

바보, 바보, 바보

바보, 바보, 바보, 바보

바보, 바보, 바보, 바보, 바보

바보, 바보, 바보, 바보, 바보, 바보

바보, 바보, 바보, 바보, 바보, 바보, 바보

바보, 바보, 바보, 바보, 바보, 바보

바보, 바보, 바보, 바보, 바보

바보, 바보, 바보, 바보

바보, 바보, 바보

바보, 바보

바보

바보-!

 

엄마, 왜 그래?
어디 아파?

괜찮아! 아픈 건
머리뿐이니까!

왜 갑자기
비굴해지는 거야?

 

잘은 모르겠지만
쿠키 먹고 힘내!

 

갓 구운 거니까
뜨끈뜨근할 거야

그렇게 잡지 마렴!

응? 그래도 맨손으로
만지면 위험한걸

그, 그렇네,
맨손은 좀 그렇지?

 

그래!

 

분명 색깔이 갈색이라서
그런 걸 거야!

다른 색이라면
거슬리지도 않을 거야!

 

엄마?

있잖니!

 

초코 말고
다른 맛도 만들어 볼래?

이번엔 엄마도
같이 만들게

 

와, 만들래!
만들래!

 

엄마, 즐겁나 봐~

아, 안 돼, 컬러풀한 또... 들이
머릿속을 잠식했어!

나 벌써 223살인데...

 

아니, 아니지! 아냐!
이건 똬리를 튼 진 붕장어라고!

그건 그렇고 너무 많이
만들어 버렸네?

 

그렇지, 모두한테
나눠누자!

 

잠깐만!

 

포장은 이런 식으로
하면 될까?

비닐 봉지에
넣는 건 안 돼!

 

내 쿠키, 역시
어딘가 이상해?

그, 그렇지 않아!

그래도 엄마,
아까부터 상태도 이상하고

엄마의 상냥한 성격 때문에
말하기 힘든 걸까 해서...

아냐! 비올라는
아무 잘못 없어!

 

나쁜 건 쓰레기
같은 엄마야!

더럽혀진 마음 때문에
세상이 삐뚤어져 보이는

얼굴에 철판 깐
최악의 엄마야!

그렇게까지
말한다고?

 

불안하게 만들어서
미안해

엄청 맛있어!

 

정말로?

응!

 

웃음이 끊이지 않을
정도로 맛있어

엄마~

그럼 다행이다,
그럼 나도 먹어야지

 

엄마? 큰일이야!
물! 물!

 

아냐, 목에 걸렸다든지
그런 게 아니라...

 

무엇인가 향긋한 내음이...!

 

음식으로 장난치는 건
짐은 좋지 않다고 본다!

떽!

 

이건 아니라고―!!!

 

쿠키는 그 뒤에
다 함께 맛있게 먹었답니다

 

진 붕장어, 엄연히 말하자면
정령이 아니라

친 붕장어와 닮은 몬스터로

인상이 매섭지만
지극히 온순한 성격이다

 

모양과 색은
각양각색으로

금색 진 붕장어는
행운의 상징이라 불리고 있다

God bless you!

God bless you!

God bless you!

 

그리고 두 사람은
행복하게 지냈답니다

경사 났네,
경사 났어

 

비올라, 슬슬 잘 시간이야

에이, 아직 안 졸린데...

 

참...

얼른 안 자면
잰트맨이 올걸?

 

그 얘기 그리운걸?

늦잠 자는 아이의
눈알을 파내서 갖고 돌아간다고

 

안 무서워~

아이를 재우기 위해서
지어낸 얘기란 거 다 아는걸

 

본인도 부정했고

 

더는 안 돼...

뭔가 말하고 있어!

 

잠의 정령의 불면 사정

잠의 정령의 불면 사정

 

잰트맨, 마법 모래가 들어있는 자루를
짊어진 잠의 정령

밤이 되면 그 모래를
사람들의 눈에 뿌려서 자게 한다고 한다

 

보, 보, 본인이세요?

그렇네

 

증거로 눈알을
파내서 보여줄까?

살해된다!

 

농담일세

흑발 아가씨한테도
말했다만

그건 어린애를 재우기 위해
지어낸 얘기일세

 

사죄와 증거를 겸해
사인을 주겠네

 

가, 감사합니다..

 

우와~

 

그래서 그...
잰트맨 씨는 왜 저희 집에...

 

실은 말이네

 

-요즘 잠이 안 들어...
-잠의 정령이면서?

 

그거 때문에 말뚝잠을 자면서
비행해 버리는 바람에

당신네들 집에
불시착해 버린 게야

 

어, 어쩐지
바람이 잘 통하더라니...

그래서 잠이 잘 들게끔
그림책을 읽어 주고 있었어

불편을 끼쳤군요

 

근데 안 듣는
모양이야

그랬구나...

 

어라? 그래도...

 

잠들게 하기 위한
마법 모래 갖고 계신 거 아니에요?

 

이런 때야말로
써야 하는 거 아닌가요?

 

한 번 손대면
의존증 생길까 봐 겁나..

그런 걸 사람들 눈에
흩뿌리고 다니신 거예요?!

물론 용법, 용량 지키면서
정당하게 사용하고 있다고!

모래를 안 쓰고 눈꺼풀에 올라타
재우는 방법도 있고

 

누우우우우운!

눈꺼풀이 무거워어어어어!

그건 그것대로
무섭다고요

하지만 아가씨 말대로
잠의 정령인데 참 면목 없군

죄, 죄송해요,
책망할 생각은...

 

뭔가 짐작 가는
원인은 없어?

-스트레스.. 려나?
-간단하게 무겁군요

그럼 그 스트레스의
원인을 해결하면 되잖아!

 

빔으로 해결 가능한 거라면
도와줄게!

예이~

최종 수단으로
생각해줘

 

맘은 고맙다만

어른이 될수록
스트레스는 복잡해져만 가

 

아가씨도 언젠가...

힘으론 해결 못하는
뭔가를 만날 날이 올 게야

응?

애한테 뭘
가르치고 계신 거예요!

 

한 번에 전부 해소하는 건
무리일지 몰라도

하나씩 원인을
해소할 수는 없으려나?

제일 큰 스트레스가 뭐야?

 

어제 아내가
나간 거려나?

 

확실히 그건 빔으로
해결 못하겠네

또 잔뇨감도 엄청나고

여기저기 관절통도
신경 쓰여

병원은
제대로 다니세요?

별로...

그건 빔으로
해결 가능하겠는데?

 

이터널 브레스 Ver.2!

 

피니 짱을 너무
남용하면 못 써!

그래도 피닉스가
적임자 아니야?

전에 한 번에
재워진 적도 있고

 

거기만 들으면
엄청 무서워

 

그래도 이런 밤 중에
부르는 건 안 좋은 생각 같아

아무리 피니 짱이
가족 같아도

소환 환경에도
신경을 써야지

 

이번 주는 활화산에서
디톡스 예정

 

그랬지! 개인 사생활은
중요하니까

 

그러니 다시 날을
잡고 오시면

재생과 수면 효과가 있는
빔을 쏠 수 있는

불사조를
소환할 수가 있는데요

무서우니
사양할래요

빔은 싫어?

 

피닉스는 치유의 노래도
부를 수 있어!

 

5분 이상 들으면
환각이 보인다고 하지만

그쪽 집에는
대체 뭐가 있는 건데?!

 

그럼! 핫 밀크라도
마셔 보실래요?

 

진정돼서
졸릴지도 몰라요

 

역시 우유가 좋은 거냐!

 

펴, 평점심을
잃어 미안하군

동종 업계에 눈에 우유를 붓는
놈이 있어서 말이지

 

올레 루케야

무지개 옷을 입으며
두 개의 우산을 가진 잠의 정령

사람들의 눈에 우유를
부어 잠들게 한다고 전해진다

 

그 자식, 반짝반짝 멋이나
부리고 말이야

우유 흘리고
걸레짝으로 닦고서

그 냄새 맡고
실신이나 해버려라!

졸음 업계도
참 다양하군요

아~

하긴 어차피 눈에 들어갈 거라면
모래보단 우유가 낫겠네

 

실시간으로 듣는
솔직한 의견―!!

좀 진정하세요!

 

그럼 자장가는 어때?

나 어렸을 적에
엄마 노래로 금방 잠들었어

잘 자거라,
잘 자라~

 

그럼 시험 삼아
한 번...

 

뭐지? 이 그림은...

 

엄청 보고 있어!

저, 저기...
눈은 감으시는 게...

 

미안하군, 이렇게
상냥하게 대해줘서

너무 미안해서
눈이 또렷해져 버렸거든

아, 오히려
부담이 됐나요?

 

이러면 억지로 자겠단 생각을
하지 않는 게 낫지 않을까?

하기야...

 

꼭 자야 한다고 생각해서
역효과가 나는 걸지도 몰라

 

자지 않아도 괜찮다고
생각하면 못 써!

아, 네! 네!

 

수면 부족은 갖가지 컨디션 난조를
불러일으키지

우울증,
생활 습관병

호르몬 밸런스나
자율 신경의 불균형

더 말하면 끝도 없지

가벼운 맘으로
밤을 샌 것이

쌓이고 쌓이다 보면
그 끝은.. 죽음이다!

 

잠의 정령으로서
이것만큼은 말하게 해주게!

 

다들 자라―!!!

설득력이 엄청나!

 

역시 더는
폐는 못 끼치겠군

 

창문 변상비는
내일 갖고 오겠네

 

-어떻게 냅둬요!
-또 사고난다고!

 

잠의 정령이라
수면에 대해서 엄격하구나...

 

마법으로 재운다고 한들
그냥 임시방편이라

근본적인
해결책은 못 되고

 

역시 거기밖에 없겠네

 

거기?

쿠울...

 

그리고 다음날!

 

네, 그럼 오늘 검사는
여기까지 하죠

앞으로 같이
치료 열심히 하죠

불면증 말고
다른 컨디션 난조도

그렇게 심각하게
생각하실 필요 없어요

달리 또 신경 쓰이는 게 있다면
언제든지 상담하러 와주세요

네, 잘 부탁드립니다

 

수고 많으셨어요,
그럼 여기 와주세요

네..

 

조심히 돌아가세요

 

하나부터 열까지
신세를 져서 미안하군

 

감사해서
몸 둘 바를 모르겠군

아니에요,
해결책이 보여서 다행이에요

잠의 정령이라고 해서
불면증을 부끄러워할 필요 없어요

 

역시 일반인이면서
혼자서 어떻게 해보려 하는 것보다

전문가가 봐주는 게
제일이니까요

혼자서
고민하지 마

 

음, 앞으론 이상한
자존심은 버리고

의사가 하는 말을
잘 듣겠네

 

아내랑도 제대로
마주해야지

그것도 너무
고민하지 마세요

그럼 소박한 것밖에
못 줘서 미안하지만

답례로 이걸...

 

이건...

우와, 예쁘다~

내 모래는 인간에겐
꽤 귀중한 거라더군

이걸 팔아서
용돈으로 쓰게나

 

그런 일이 있어서
그 말대로 해보려고

저기, 잰트맨의
잠의 모래라고?

정말로?

 

응?

응, 그런데?

너 그거!

양에 따라 다르지만

적어도 수백만은 하는
귀중한 물건이야!

입수하기 까다로운
초 귀중품이야!

갖고 싶어하는 애들이
산처럼 있다고!

그보다 내가 살래!

 

도둑이 노리면 큰일이니
절대 아무한테도 말하지 마!

내가 갈 때까지
문단속 잘해!

지금 일 때문에
멀리 나가 있어서

금방 못 가니까!

 

못 자겠어....

기리코가 올 때까지
요 며칠 간

아리사의 수면 부족은
계속됐다고 한다

 

Kiss me please (mommy)

하루종일 chu(Love me)

서로 돕고 살며 키워가는 사랑의 아이덴티티

우리 소중한(mommy)

수프는 치킨이지(Love me)

세상 어디서도 볼 수 없는 이상한 이야기

 

Dance with me(mommy)

넘어져도(Love me)

애정에 버금가는 마법은 없어

어처구니가 (없는)

매지컬 주문(starry)

반짝이며 우당탕거리는 사정

나만의 큐트 몬스터

몇 만번의 키스가 스파크를 튀겨서 생긴

밤하늘에 펼쳐진 저 불꽃을 봐

오늘도 엉망진창 뒤죽박죽해도 행복해

지적 같은 거 얼마든지 Ok

울퉁불퉁 지그재그한 우리 집에

Welcome Home

 

다음 화 예고
-아리사예요!
-비올라예요!

다음 화 예고
다음 화, 울퉁불퉁
마녀 모녀의 사정은?

다음 화, 울퉁불퉁
마녀 모녀의 사정은?

루나가 요리를?!

피닉스를 노리는
수수께끼의 의사 선생님!

저주받은 마녀의 요리 사정

광기의 불사조의 진찰 사정

울퉁불퉁 동화 극장

-동화 극장이 뭐야?
-기대해

 

또 한 번의 키스는 스페셜한

밤하늘에 소원을 담을 거야

매일매일이 놀라움의 연속에 두근거려

이런 모녀라도 진짜 Ok?

울퉁불퉁 지그재그한 가족의

Loving Home

 

자지 않아도
괜찮단 생각은 하지도 않고

오히려 잠들고 싶은데
잘 수가 없어요

어쩌면 좋을까요?

그럼 선생님,
이거 어떻게 봐야 하나요?

 

아, 그렇군,
이건 말이지

내가 얘기를 잘못했군

 

하지만 말이지

자지 않는 거랑
못 자는 건 엄연히 달라

 

못 자는 것에
죄악감을 가질 필요는 없어

사람들에겐
각자의 사정이란 게 있으니

 

하지만 그건 상당한
위험 신호라 생각하네

나도 그랬으니

 

불면증의 원인이 환경인지
컨디션인지 제대로 파악해서

그 기간 동안
시설이나 제도를 이용해서 해결하게

 

몇 번이나 말하지만 죄악감이나
수치심은 안 가져도 된다네

 

자고 싶단 그 의지,
소중히 간직하게

 

이상이 잠의 정령인 내가
고민하는 모두에게 전하고 싶은 거네

평안한 수면을 취할 수 있기를
내가 빌어 주겠네

 

상담실처럼
돼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