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듀서 / 유덕화
감독 / 구예도
뭐 하는 거야?
또 떡이 됐네
뭐 하는 거야?
더는 못 있겠어
뭐 하는 거야?
놔
놓으라고
또 그 새끼 찾아가려고?
최소한 평범하게는 살 수 있어
놔!
그 새끼 다리 분질러...
매일 떡이 돼서는
어떻게 같이 살라는 거야?
- 가지 마
가지 마
한 번도 누구한테
제발 가지 마
평범하게
그럴 거야
진짜로 그럴 거야
그러라고 할 거야
허락해줄 거야, 진짜야
그 사람은 네 삼촌이야
널 지금까지 키워줬고
넌 절대 거역할 수 없어
윗물이 맑아야 한다더만
니네 집안은
내 말 좀 들어봐
누구야
천아
당장 가서
거봐
어쩌겠어
'지장'이 어디 있는지 찾아봐
공항이요
가요
내 말 좀 들어봐
난 할 수 있어
네가 샀냐?
받았냐?
받았어?
내 구역에서 마약을 팔아?
팔아봐
뭐야, 뭐야
형님을 쳤잖아
됐어
가
형님, 위에 있습니다
현재 전화를
'지장'이 어디 있어?
저쪽이요
천형
천형
잠깐 나가봐
개업한 지가 언젠데
아무튼
오늘은
자, 천형
회장님이 찾는다
우리 '정흥(파)'은
네가 들어올 때
그런데 네 구역에
왜 또 지랄인데
마약이랑 다를 게 뭐야
- 이거 놔
빌어본 적 없어
살겠다고 약속했잖아
그러겠다고 말할게
제대로 된 인간이 없어
'지장'을 잡아 와라
시간 좀 줘
할 수 있다고
팔아봐
됐어
받을 수 없습니다
이제야 오네
취하도록 마셔야 해
마약을 건드리지 않는다
맹세도 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