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해!
아침 인사 정도는 안녕~ 안녕~ 데헷~ 바모라! 잘 지내셨습니까~ 잘 지내셨습니까~ 아침 인사의 초짜라는 걸
아니, 잠깐만 갑자기 교문에서 이건 다른 사람을 안녕~
그냥 지나치는 게 정답이야
늦었잖아
단다단 단다단 단다단 단다단…
단다단 도통 포기를 모르는 놈들
너희들 따윈 떼로 덤벼도 어림도 없어
살려줍쇼
살려줍쇼 살려줍쇼
살려줍쇼 살려줍쇼 살려줍쇼
눈으로도 쫓을 수 없는 속도
죽지도
닥치지도
물러서지도 않고
밀고 나가는 것 또한 내 마음
거기서 비켜, 방해돼
나는 또 한 명의 너
사다쨩, 카야쨩
드글드글
황천 wonderland
기도 중에 미안한데
4시 44분이 돌아오면
사척
사척 사촌
사척 사촌 사분 님이
Cominatcha bang around
부르는 소리가 들렸다면
말 그대로 잘씌이시고
들어왔다
들어왔다 들어왔다
들어왔다 들어왔다 들어왔다
들어왔다 들어왔다 들어왔다 들어왔다
들어왔다 들어왔다 들어왔다 들어왔다 들어왔다
필사적으로 기어나온 끝에 안개는 개었어
울퉁과 불퉁이 잘 맞물렸다면
고통이 겹쳐졌다면
마음, 몸, 머리
끓어오르는 무언가
등에 지금 날개가 돋아났다면
어둠하곤 이제 작별하고
날아올라 향하는 저편
마음, 몸, 머리
그리운 따스함
발밑에 지금 꽃이 피어났다면
어둠하곤 그만 작별하고
날아올라 향하는 저편
몇 번이든 살아가
너나 네 안
눈꺼풀 안이나 귓속
가슴속에 눌어붙은 멜로디
리듬에
단다단 단다단 단다단 단다단…
sub by 별명따위
제5화 제5화 UFO는 엄청 먼 곳에서 오잖아?
UFO 안은 엄청 답답하지?
그보다 그 녀석들은 뭐라고 생각해?
아니… 그러니까…
나중에 또 얘기하자! 네, 그럼…
그럼 안녕!
아프잖아, 새끼가 잠깐, 빨리 비켜주지 않을래?
여유야
지금이라면 어떤 불합리한 짓을 왜냐면 내게는!
근사한 친구가 생겼기 때문이야!
이쪽으로 패스~
용서해 주지
안 되겠다, 이 녀석
정신 출타하셨다
분명 이상하다니까
LINE 답장 안 해주나 싶었더니 어제는 학교도 안 오고
저기, 혹시 전 남친네 간 거 아님?
우와, 실화야?
그렇게 완전히 차여서 스마트폰을 부숴버렸다거나?
- 말 되네~
왔다 과거가 떠올라서
외계인 얘기를 하고 싶어
아야세 씨하고 얘기하고 싶어
유령 얘기를 하고 싶어!
아침에는 당황해서 기껏 아야세 씨가
오카룽하고 얘기하고 싶어!
습격한 외계인은 평소에 팬티를 입고 있는지에 관해서라거나!
이 바보, 켄! 오카룽하고 얘기하고 싶어!
얼른 만회해야 해
안 그럼 미운털이 박힐 거야!
별거 아니잖아!
어젯밤에 잔뜩 연습했잖아!
어젯밤에 잔뜩 연습했잖아!
어젯밤에 잔뜩 연습했잖아!
빈틈은 없어!
들켜선 안 돼!
아무리 사이가 좋아졌다지만
기다리고 그러는 거야?
기다리는 게 틀림없어!
가자
sub by 별명따위
그래서 말이야!
그 외계인, 남자밖에 없다고 했어
『알은 어디 간 것이여』
그래서 말이야!
그 외계인, 남자밖에 없다고 했어
『알은 어디 간 것이여』
아, 그런가요?
평소에 뭘 먹는 걸까?
그!
그럼 이따 보자~
방해된다고, 등신아!
진짜 짜증 나는데
당해도 모두 용서할 수 있을 것 같아
스마트폰을 잃어버렸다고 하고
전부 아무래도 상관없어져서
끙끙 타임
몸부림을 치는 그거 말이죠?
전혀 대답하지 못했어
여러모로 물어봐 줬는데!
뭘 먹는지에 관해서라거나!
얼간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