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tective Conan 名探偵コナン 劇場判 05 - 天国へのカウントダウン 2001 (BDRip H264 3Audio 1080p) Metrics {time:ms;} Spec {MSFT:1.0;} <-- Open play menu, choose Captions and Subtiles, On if available --> <-- Open tools menu, Security, Show local captions when present -->

와, 후지산이다!

멋지군요.

역시 일본 제일의 산이라니까!

 

어라, 저건 뭐지?

 

아, 저건 서타마시에 새로 생긴 트윈 타워 빌딩이란다.

높이 319미터와 294미터로 일본에서 제일 높은 건물이야.

와아, 정말 높은데.

박사님, 내일 돌아오는 길에 한 번 들러 보죠.

아, 조금 곤란할 것 같은데... 뭐 괜찮겠지.

서타마시인가...

 

전의 시장의 범죄를 내가 파헤쳤기 때문에

모리야 테이지가 네게 복수를 하려고 했지...

그렇다고 해도...

 

정말 좋아하는군, 이녀석들은...

 

잘먹었습니다.

 

뭐야, 밥풀을 남겼잖아.

쌀을 한 톨이라도 남기면 벌받는다고 엄마가 그랬어.

그 말대로다.

쌀은 농부가 여든 여덟 번 손을 대가면서 키운 거니까.

여든 여덟 번요?

미(米)를 분해하면 88이 되잖니.

 

그런가?

된다, 되!

정말이군요.

그래서 88세의 나이를 미순이라고하지.

그런 식으로 77세는 희순이고, 99세가 백순이야.

희순이 왜 77세인지 알겠니?

희순의 희 자의 윗부분이 77처럼 보이니까겠죠.

백순은 백(百)에서 일(一)을 빼면 백(白)이 되니까...

언제나 그렇지만 두 분은 잘 알고 있군요.

너희들 전에 미리 들은 거 아니야?

말도 안되는 소리를...

여기에서 내가 퀴즈를...

44세를 뭐라고 하는지 알겠나?

 

44살...요?

힌트는... 한자 한 글자에 카타카나 세 글자야.

뒤집어도 좋아.

 

한자 한 글자에 카타카나 세 글자라니...

뭘까?

44... 88... 설마...

박사님... 알겠지만 이거 정말 어이없는데요...

그럴까... 그런데 아이군은 알겠니?

 

나도 모르겠어...

나도야.

저도에요.

그럼 설명해 줄게.

44는 88의 절반이잖니?

88은 미(米), 미는 영어로 rice(ライス),

그 반이니까 半(반) ライス야.

 

역시...

 

어라? 왜 그래?

Han rice를 분해하면 Sunrise라니...

 

아, 추워...

 

추워...

 

내일 서타마시의 트윈 타워 빌딩에 갈 거야.

 

물론, 그도 함께...

 

알았습니다, 형님.

서타마시의 트윈 타워 빌딩이 분명합니다.

 

그곳은 확실히 천국과 제일 가까운 곳...

 

그건 좋군.

그 녀석을 천국으로 인도해줘야 하지 않겠나.

 

명탐정 코난 극장판
천국으로의 카운트다운

 

나는 고교생 탐정 쿠도 신이치.

소꿉친구면서 동급생인 모리 란과 유원지에 갔다가

검은 옷의 사나이들의 수상한 거래 장면을 목격했다.

 

거래 장면을 보는데 정신이 팔려 있던 나는

배후에서 다가오는 또 한 명의 동료를 눈치채지 못했다.

 

나는 그 자에게 독약을 먹여져 눈을 떠 보니...

몸이 작아져 있었다.

 

쿠도 신이치가 살아 있다는 것을 녀석들에게 들키면

다시 목숨을 위협받고 주위의 사람들에게도 피해가 간다.

아가사 박사님의 조언으로 정체를 숨기기로 한 나는

란이 이름을 묻자 얼떨결에 에도가와 코난이라고 말하고,

녀석들의 정보를 얻기 위해 아버지가 탐정을 하고 있는

란의 집에 들어가게 된다.

 

내가 천재 발명가 아가사 히로시다.

여기에서 내 걸작을 설명하지.

시계형 마취총에,

나비넥타이형 변성기,

킥력 증강 신발.

터보 엔진이 달린 스케이트 보드,

거기에 범인 추적 안경.

이 안경에는 또 하나의 최신 메카가 들어가 있지.

그건 적외선 망원 기능이다.

 

이것들은 모두 작아진신이치를 위해 만든 거야.

그는 이 메카를 이용해서 모리 군의 목소리로 사건을 해결하고

범인을 잡고 있다.

 

먹어랏!

 

그래, 그래. 잊을 뻔했군.

그의 동급생들, 소년 탐정단의 탐정 뱃지와

시계형 라이트도 내가 만든 거야.

 

그런데 그의 정체를 알고 있는 사람이 나 외에 넷이 있다.

그의 아버지인 추리소설가 쿠도 유사쿠와

어머니인 전 여배우 쿠도 유키코.

서쪽의 고교생 탐정 핫토리 헤이지군,

거기에 동급생인 하이바라 아이 군이다.

그녀의 본명은 미야노 시호.

검은 옷의 사나이들의 동료였지만

언니인 미야노 아케미가 조직에 의해 살해당한 뒤에

조직에서 버려져

신이치가 먹은 것과 같은 약을 먹고 몸이 작아져 버렸다.

 

검은 옷의 사나이들은 계속 하이바라의 행방을 찾고 있다.

 

그리고 지금 내가 눈치채지 못한 때에 무슨 일이 일어나려 하고 있다.

 

작아져도 두뇌는 같다, 미궁 없는 명탐정!

 

진실은 언제나 하나!

 

왠지 자리가 좁아진 것 같은데...

겐타 군이 뒤로 와서 그래요!

올 때에는 많이 남았는데...

뒤가 더 재미있어 보였다고.

어이, 코난. 좀 더 옆으로 가 봐.

정말... 아침부터 밥을 잔뜩 먹으니까 그렇지...

미안, 조금 가 줘. 아유미짱.

 

미츠히코, 게임하자, 게임.

그럼 30초 맞추기 게임이라도.

 

마음속으로 30초를 세어서 되었다고 생각되면

타이머의 스톱 버튼을 누르는 거에요.

재미있겠는데. 모두 같이...

나는 운전중이니까...

나도 빠질게.

 

28,29,30!

 

40초... 10초 오버군요.

 

29, 30!

 

27초다.

아까운데요.

 

30!

 

쳇... 59초?

고장난 거 아니야? 이거...

그건 겐타군 쪽이에요.

 

28,29,30!

 

30초 저스트야!

대단한데요, 아유미짱.

정확하잖아.

우연이야...

 

그런데 하이바라,

어제 밤에 어디에 전화한 거야?

 

전화 같은거 하지 않았어.

코지마 군, 잠이 덜 깼던거 아니야?

 

그런가...

 

높다!!!

끝이 안보여요.

구름까지 닿아 있는 것 같아.

 

코난 군이잖아...

어라? 란 누나... 웬일이야?

임마! 너희들이 왜 여기 있는 거야?!

캠프에서 돌아오다가 이 빌딩을 보려고 온 거에요.

아저씨들은?

 

이 트윈 타워 빌딩을 지은 토키와 미요는 내 대학 후배야.

다음주 오픈 전에 특별히 초대해 준 거야.

아, 몰랐어요...

그렇지? 아빠는 나한테도 말 안했다고...

태도가 수상해서 일부러 따라와 본 거야.

수상하다니... 난 별로...

그래, 아저씨의 행동을 감시하러 란 누나등이...

무엇보다 토키와 미요 씨라고 하면

토키와 재벌의 계승자인데다가 아직 독신이니까.

양친이 별거중인 란으로서는 걱정될 수 밖에...

 

실레입니다만, 모리 코고로님이십니까?

예...

저는 사장 비서인 사와구치라고 합니다.

지금 사장님은 접견중이시라서, 우선 홍보 홀로 안내하겠습니다.

 

이 A동은 전부 오피스텔이고,

31층 이상은 모두 토키와가 사용하고 있습니다.

홍보 홀은 2층과 3층에 있습니다.

저기 토키와는 무슨 회사야?

중심은 퍼스널 컨셉이지만 컴퓨터 관계 일은 모두 하는 것 같아요.

그럼 TV 게임도 있겠지? 재미있겠어.

 

오, 이거 재미있는게 잔뜩 있는데...

야, 여러분. 어서 오십시오.

우리 쪽의 프로그래머인 하라 씨입니다.

잘 부탁한다.

 

이거 뭘까?

게임기일까요?

해 보겠니?

이건 컴퓨터가 10년 후의 얼굴을 예측해 주는 거야.

10년 후의 얼굴을... 그거 대단한데.

박사님, 해 봐요.

그럼 두 분, 저기 앉으세요.

 

10년 후의 자기 얼굴은 본 일도 없으니까...

됐습니까? 갑니다.

 

자, 이게 10년 후의 두 분의 얼굴입니다.

 

뭐야, 하나도 안 변했잖아?

고장났어요, 이 기계.

아니, 고장나지 않았어.

 

아유미짱을 봐.

 

귀여워~~

이 누나보다 예쁜데, 분명히...

꼬마들은 여자의 매력을 모르는 거야.

어쨌든 우리도 하죠!

어!

 

있다, 있어! 이런 고교생.

어라, 둘 모두 멋지게 나왔다고 생각해.

정말인가요?

그럼...

다음은, 나와 란이야.

 

있다, 있어! 이런 아줌마...

시끄러...

 

젋은 때의 에리를 완전히 빼다 박았어...

신이치와 아주 잘 어울리겠는데.

 

이걸 그 녀석에게 갖다주면 가겠는데...

무슨 소리 하는 거야, 소노코...

아니, 이런...

뭐야? 왜 네가 쑥스러워 하는 거야...

 

아, 저게 그 의미가 아니라...

다음은 코난과 하이바라... 어라?

하이바라!

난 됐어.

나도 패스.

10년 후면 나는 신이치, 하이바라는 미야노 시호의 얼굴이 나올테니까.

 

10년 후의 네 얼굴을 잘 봐 두겠어.

 

하이바라씨도 하죠.

잠깐...

 

이거 뭐야...

코난 군은 어떤 얼굴이 될까...

 

에러? 이상한데...

럭키!

10년 후는 둘 모두 이 세상에 없을지도...

 

예, 알겠습니다.

 

여러분, 75층의 파티장으로 안내하겠습니다.

그럼 엘리베이터로...

죄송합니다.

아니...

또 그러는군... 워낙에 저돌적이라 잘 부딪힌다고요.

 

역시 그렇군요.

 

이 엘리베이터는 75층까지 직행하는 건가요?

예. 이 엘리베이터는 VIP 전용 엘리베이터라서 그 층에 직행입니다.

엘리베이터가 중간에 서는 곳은 66층의 콘서트 홀 뿐입니다.

 

멋지다!

대단한 풍경인데요.

점점 천국에 가까워가는 것 같아.

 

여기는 지금 오픈 파티 준비를 하고 있어서 좀 복잡합니다.

 

아, 모리 선배.

토키와 군, 반갑군.

먼 길 잘 와주셨어요.

아니, 혼자 올 생각이었는데...

딸인 란입니다. 어머니께서 오지 못하셔서 대신 왔습니다.

어이, 란!

소개하겠습니다.

동급생 스즈키 소노코, 발명가인 아가사 박사님.

그리고 에도가와 코난군,

하이바라 아이짱,

요시다 아유미짱,

츠부라야 미츠히코군,

코지마 겐타군입니다.

 

잘 부탁해요, 여러분. 토키와 미오 입니다.

저도 소개하겠습니다.

저의 전 스승이신 일본화가 키사라기 호우스이 선생입니다.

 

키사라기 호우스이라면 그 후지산 그림으로 유명한...

나도 당신에 대해 알고 있어.

조는 코고로 라고 불리우는 탐정이지.

잠자는 코고로입니다...

 

이 아저씨 술 잔뜩 마셨군...

서타마시 시의회의 오오키 이와마츠 선생입니다.

이 빌딩을 건설하는데 여러모로 도움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이 분은 여기는 이 빌딩을 설계한

건축가 카자마 히데히코씨입니다.

전 모리 씨와는 조금 인연이 있군요.

사실은 전 모리야 테이지의 제자입니다.

 

모리야 테이지의?

하지만 걱정하지 마십시오.

저는 모리야처럼 이 빌딩을 폭파하든가 하지 않으니까요.

포, 폭파라니...

빌딩의 높이가 달라서 좌우대칭이 아니니까죠?

오, 잘 아는구나, 꼬마야.

 

빨리, 빨리! 바로 앞처럼 보여요!

멋지다...

대단해!

 

오, 이거 절경이군요.

여기는 밤에도 후지 산이 보입니다.

밤에도?

무슨 의미지? 밤에도 후지 산이 보인다니...

반대쪽에는 뭐가 보이지?

 

뭐야 저거?

돔 지붕 같아...

옆의 B동은 상업구로, 아래는 점포, 위는 호텔입니다.

최상층에는 수영장으로, 저 돔은 개폐가 가능합니다.

대단하군요.

자아, 미오 군. 주말에 저 호텔에 방을 주지 않겠나?

하지만 아직 오픈 전이라...

싫다는 건가?

알겠습니다. 67층의 스위트 룸을 드리죠.

 

괜찮으면 저녁 식사도 같이 하고 싶은데...

 

오, 예쁜 브로치잖아.

 

좋은 사람의 선물일까?

아니오, 저 자신이 직접 고른 겁니다.

미오 군, 나는 돌아가겠네!

아, 그럼 아래까지...

나오지 않아도 되네!

 

왠지 화가 나신 모양이군요...

미오 씨는 키사라기 선생의 팔았는데 그것으로 좀...

 

초코렛이다!

 

이런, 들켜 버렸어..

너희들에게도 줄게.

 

자.

잘먹겠습니다.

고마워요.

고마워요.

 

프로그래머로는 천재적이지만 아이 같아요.

뭐, 그래서 재미있는 게임을 만드는 거죠.

그래, 지금 새 게임 소프트를 생각하고 있는데,

괜찮으면 너희들 의견을 말해 주지 않겠니?

- 게임?!
- 괜찮아요?

내 맨션은 (지명인데 모르겠...)야.

우리는 베이카에요.

그럼 가까운데, 버스로 금방이야.

다음주 일요일에 오지 않겠니?

예! 갈게요!

 

왜 그래, 아이짱?

별로...

 

란 씨, 사실은 좀 상담하고 싶은 일이 있는데...

내일 만나 주시지 않겠어요?

응, 괜찮은데...

시간과 장소는 나중에...

 

란 언니...

둘만이서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는데...

응?

 

역시 머리 모양이 문제야...

 

나도 웨이브를 줘 볼까?

 

이야, 아직까지 저런 차를 타고 다니다니...

뭐였지?

포르쉐 356A야.

 

자네들! 그 엘리베이터는 VIP 전용이에요!

사원은 저쪽의 일반용을 쓰세요!

예, 예. 죄송합니다.

저기, 그 차 어디서 봤어요? 색은!

저, 이 빌딩 앞에 서 있어서. 색은 검은색이야.

진의 차야!

 

잠깐, 코난군...

임마, 어디 가는 거야?

 

빨리, 빨리!

 

저거다!

 

제길...

 

그런데 녀석들이 왜 이 빌딩에...

 

사실은 저... 유치원에서부터 아유미짱을 좋아했어요.

하지만 아유미짱은 코난 군이 좋은 듯하고...

알려주세요, 란 씨.

어떻게 하면 란 씨와 신이치 씨처럼 소꿉친구면서 애인이 되는지...

자, 잠깐 기다려. 나와 신이치는 별로...

거기에 최근은 하이바라 씨 쪽도 걸리고...

 

동시에 두 여성을 사랑하게된 저는 별 수 없는 녀석인가요?!

 

특별히 별 수 없다거나 할 수 있는 건 아니야.

사람을 좋아하게 되는건 아주 좋은 일이고,

그 기분은 소중하게 하는게 좋다고 생각해.

그럼...

하지만 지금은 친구로 있는 편이 좋잖아,

아유미짱과도 아이짱과도...

물론 코난 군이나 겐타 군과도 말이야.

알겠어요.

 

지금 이때만 반값입니다! 어서오세요.

 

저, 코난 군이 아주 좋아요.

하지만 코난 군에게는 따로 좋아하는 사람이 있는 것 같고...

그건 혹시 아이짱?

아니, 란 언니에요...

설마...

코난 군은 란 언니쪽이 좋은 거라고요. 분명히.

그러니까 란 언니가 코난 군에게 말해줬으면 해서...

내게는 신이치라는 애인이 있으니까 나는 포기하라고.

저기...

그렇게 말하지 않으면 코난 군 불쌍해요...

하지만 아직 코난 군이 나를 좋아한다고 안 것도 아니고...

아는걸...

어떻게?

여자의 감이에요!(ㅡㅡ;)

 

그래??

 

뭐, 뭐라고?

그러니까, 코난 군이 좋아하는거 같아, 나를.

무슨 소리 하는 거야. 좋아하지 않아, 녀석...

어떻게 진짜 그걸 아는 거야?

아니, 뭐 꼬마 녀석 마음은 자주 변하는 거니까.

신경 쓸 일도 없고.

잠깐! 진지하게 생각하라고!

 

그럼 다른 생각 하지 말고 자신에게 솔직해지는게 좋아.

자신에게 솔직해지라고?

그럼 자연히 대답은 나오지 않겠어?

 

자 그럼, 다시 전화할게.

 

솔직히 되지 않으면 안되는건 내 쪽이지...

 

뭐야?!

 

자네들을 부른 건 다른 일이 아니다.

사실은 트윈 타워 빌딩의 스위트 룸에서 변사체가 발견되었다.

이 사람...!

서타마시의 오오키 이와마츠씨!

그가 토키와 미오씨에게 숙박 부탁을 할 때

자네들이 곁에 있었다고 해서...

치바 군.

예. 오오키씨의 사망 추정 시각은

오후 10시부터 오전 4시 사이입니다.

흉기는 나이프라고 생각되지만 현장에 남아있지 않았습니다.

단지 오오키씨의 손에는 둘로 쪼개진 술 초코렛이 있었습니다.

술 초코렛?

이겁니다.

이 술 초코렛은 최상품이라서 말이지.

술을 좋아하는 오오키 씨가 술과 같이 가지고 들어갔다고 생각되네.

범인을 지목하는 다잉 메시지가 아닌가 하고 우리는 생각하고 있지.

즉, 경찰은 용의자가 저 5명 안에 있다고 생각하는 거군요.

현장이 아직 오픈되지도 않은 빌딩이라서 말입니다.

 

알았다!

술 초코렛도 결국은 초코렛,

범인은 초코렛을 좋아하는 하라 오시야키씨입니다!

거짓말!

아니에요, 하라 씨는.

하라 씨는 우리에게 초코렛을 준 좋은 사람인데...

그쪽, 시끄러워.

하라씨는 아무래도 결백해.

사전청취때 하라씨만이 알리바이가 있었어.

알리바이...?

경부도 사람이 나쁘군요, 그건 먼저 말씀해 주십시오.

술 초코렛이라면 술이 들어가 있는게 아닌가요?

그럼 더 수상한건 모리씨 쪽이군요.

이봐, 시라토리!

농담입니다.

정말...

동기는 어떤가?

지금 조사중이지만 오오키씨는 서타마시의 실력자로,

실질적으로는 시장보다도 힘을 갖고 있는 듯합니다.

이번 트윈 타워 빌딩 건설에도

원래는 고층건설이 불가능한 시의 조례를 임의로 바꾼 듯합니다.

그래서 미오씨는 오오키씨가

오픈 전의 호텔에 투숙하겠다는 것을 막을 수 없었군요.

 

그러고 보니 미오 씨가 차고 있던 브로치는...

저 술 초코렛과 비슷하지 않나요?

잠깐 기다려! 기 미요에 대해서는...

아니, 범행에 비춰봐서는 그녀가 제일 유력한 용의자다.

무엇보다 오오키씨가 있던 B동 67층의 바로 위,

68층은 그녀가 있었으니까요.

그런데 그 술 초코렛 왠지 일본화 그릴때 쓰는 사발 같은데요.

 

우리 아버지는 가끔 취미로 일본화를 그리는데,

그 때 색을 내기 위해 재료를 빻는 사발 같아요.

 

즉 술 초코렛이 물감인가...

하지만 술 초코렛과의 공통점을

사와구치씨와 카자마씨에게서는 찾을 수가 없군요.

시라토리씨, 카자마씨가 모리야 테이지의 제자라는게 사실인가요?

사실이야.

하지만 그는 예술가 타입의 모리야와는 달라서

기술자 타입으로, 공통점은 거의 없는 모양이야.

사와구치 치나미씨는 아버지가 신문기자로,

그녀가 대학교 4학년 때에 과로사했다고 하는군.

하지만 오오키씨와의 관계는 알려져있지 않아.

 

벽의 특정한 부분까지만 피가 뿌려져 있어.

그것도 뭔가 어색한 형태야.

 

애가 볼 게 아니야.

예.

 

그렇다고 해도 진과 워커는 왜 트윈 타워 빌딩에... 잠깐

 

술 초코렛에서 연상이 가능한 것은 술...

 

어이, 하이바라, 설사 녀석들이...

 

분명히 그들의 코드 네임은 술이야.

하지만 이런 스트레이트한 메시지를 남기는 일을 그들은 하지 않아.

 

아, 조금 늦었어, 이쪽이야.

빠르군요, 두 사람은.

설레어서...

코난을 빼놓고 간다니까 좋아서...

누구를 빼놓고 간다고?

 

어떻게 안 건가요?

뻔하다고.

너희들이 생각하는 건...

이번 사건의 조사를 너희가 단독으로 하려고 하면

내가 위험하다고 말하리라고 생각했지?

디, 딩동...

 

이번에는 어쩔 수 없지만 앞으로는 멋대로 움직이지 말아.

예!

정말 알아 듣는 거야? 이 녀석들...

오늘은 어디로 가는 거야?

카자마씨와 키사라기씨.

내일은 하라씨에게.

카자마씨의 집은 세타카이현에 있지만

서타마시에서 일 때문에 한 맨션을 빌려서

빌딩 오픈이 될 때가지 거기에 있을 모양이야.

키사라기씨는 독신으로,

3년 전에 아사비에 집을 지은 모양이에요.

꽤 잘 알아봤잖아.

이럴 줄 알았으면 하이바라도 같이 왔으면 좋았을텐데.

하이바라도 따돌린거야?

아니. 하지만 오늘은 방에서 할 일이 있어서 안된다고...

 

오빠!!!

 

결국 나쁜 일을 하면 이렇게 되는...

 

오빠, 오빠!

 

분명히 카자마씨가 빌린 맨션은 바로 이 근처군요.

카사라기씨의 집은... 바로 저 언덕 위로군요.

우선 카자마씨의 맨션부터 가도록 하죠.

 

우와, 이거 CAD 시스템이죠? 설계는 전부 컴퓨터로 하네요.

어, 잘 알고 있구나. 요즘은 시방서를 만드는 사람은 없지.

시방서라니 뭐에요?

 

그래, 아무래도 너희들은 모르겠지.

옛날 일이 이나야.

큰 판에 종이를 올려놓고 연필로 종이에 그리는 거야.

그런가요...

그런데 너희들, 내게 무슨 볼일이...?

자, 빨리 말해...

제가?

리더쉽이잖아?!

알았어요.

 

사실은 카자마씨, 저희들...

 

아주 좋은 방이잖아요~(ㅡㅡ;)

공기도 좋고 후지산도 보이고...(ㅡㅡ;)

안돼, 이건...

저희는 소년 탐정단이에요?

뭐?

오오키씨가 살해된 사건을 알아보고 있어요.

 

그건 재미있겠는데.

알았어, 뭐든 물어봐. 어린 탐정들.

 

그럼...

돌아가신 오오키씨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흠, 그러니까... 맘에 안드는 아저씨지.

하지만 그 사람 덕분에 내 일이 많아졌으니 그 점에서는 고맙지.

설계 단계에서 뭔가 오오키씨와 있었던 일은 없나요?

글쎄, 오오키씨와는 아무 일도 없었는데...

그럼 다른 사람들과는 있었어요?

아, 아니, 그런 의미가 아니야.

 

어라? 그 사진...

 

아, 내 하나뿐인 아들이야. 귀엽지.

 

가끔 밤에 혼자서 일하다 보면 목소리가 듣고 싶어서

자는 걸 알면서 전화한 일도 있었어. 정말 어린애 같지...

 

저... 저희들은 소년 탐정단입니다.

 

그래서 오오키씨의 사건을...

애들이 경찰 같은 일을 하는게 아니야!

 

하지만 여기까지 오느라 수고했으니 선물로 뭔가 주지.

 

그림을 받은건 좋지만...

사건에 대해서는 듣지 못했어.

역시 경찰이 아니면 안되는걸까?

그런 거야.

 

이제 6시야. 오늘은 돌아가자.

 

뭐, 뭐야, 지금 소리는... 내 착각인가?

 

하이바라가 밤에 전화를?

그래, 저번에 캠프 때에 겐타군이 말했잖니.

그건 역시 전화를 하고 있던게 아닐까?

하지만 지금 그녀에게는 전화할 곳이 없을텐데...

나는 그 아이를 믿고 있어.

하지만 검은 옷의 사나이들에 대한 공포가

그녀를 조직으로 돌아가게 할 가능성이 있을지도 몰라.

 

괜찮아요, 박사님. 아무것도 걱정하지 않아도 되요.

그럼...

 

여어, 모두 빠른데.

안녕, 코난군.

늦었어!

기다렸다구요.

하이바라도 하라씨에게 같이 가겠다고...

어? 어, 그래?

괜찮지, 나도 흥미가 있으니까.

하라씨가 만든다는 게임 소프트.

 

407호실. 여기에요. 하라씨의 집.

 

어라? 문이 열려 있어.

 

이상하군요.

 

하라씨? 왔어요.

 

코, 코난군... 하라씨가...

 

경찰과 구급차야!

 

칼에 의한게 아니야. 총상이야.

 

나이프? 케이크를 자르려고 했던 건가...

 

이, 이건...

술 초코렛이야.

그 말은 같은 범인?

 

어떻습니까, 검시관.

자세한 것은 알 수 없지만,

사망 추정 시각은 어제 오후부터 미명까지일겁니다.

하라씨는 초코렛 케이크를 먹으려고 했던 모양입니다.

거기에 범인이 들어오자

케이크를 자르던 은 나이프로 대항하려 한 것 같군요.

하지만, 이 술 초코렛은 어떻게 생각해야죠?

당연한 거야.

오오키씨를 살해한 범인에 의한 연쇄 살인이다.

적어도 술 초코렛은 피해자의 다잉 메시지가 아니라

범인에 의한 메시지라는 가능성이 높아졌다.

 

여어, 꼬마.

토메이씨, 여기에 왔어요?

어, 그런데 너희들이 제일 처음 발견했다고?

놀라버렸어요.

그게 문제의 술 초코렛?

어, 그래.

어라? 피가 묻은 파편이 없어.

 

저기 토메이씨, 술 초코렛은 그걸로 전부에요?

물론이지. 감식을 위해 하나도 남기지 않는다고.

자, 그럼.

 

이것으로 그들이 아니라는 것을 알았지?

그들은 그런 걸 남기지 않아.

 

부검 결과, 대략적인 사망 시각을 알았다.

어제 오후 5시부터 6시 사이다.

그리고 하라씨의 PC의 데이터가 모두 지워져 있었습니다.

 

그 점도 동기의 하나일지 모르겠는데...

5시에서 6시까지 코난군들과 함께 있었던 키사라기씨는 아니야.

한편 카자마씨는 코난군들이 돌아간 뒤에

차를 타고 반대 방향으로 갔다.

그럼 미오군은...

토키와씨도 비서 사와구치씨도 확실한 알리바이는 없습니다.

모리 군에게는 미안하지만 범인은

토키와 미오씨, 카자마 히데히코씨,

그리고 사와구치 치나미씨중에 한 사람으로 생각된다.

거기에 또다른 범행을 저지를 가능성은 충분히 있어.

그래서 메구레 경부께서 토키와씨에게

토요일 파티를 연기하도록 부탁하셨습니다만...

듣지 않았습니다.

그뿐인가? 이걸 내놓더군.

 

이건 파티의 초대장이 아닙니까?

거기에 나와 코난군과 애들 이름도 들어가 있어...

우리의?

정말... 뭘 생각하는 건지...

 

형님.

 

이 방인가.

 

관리인에게 사진을 보여줘서 확인했습니다.

녀석이 조직의 눈을 피해 이런 곳에 있었다고는...

녀석이 1년전부터 오지 않아 전화도 끊겨 있는데

주변 주민들 이야기로는 때때로 전화가 울려서

메시지를 남겼다고는 하지만

메시지를 듣고도 걸지 못할 전화에... 묘하게...

메시지 테이프는 다 감겨 있지 않았다...

예, 도대체 누가 무슨 생각으로...

 

결국 여자는 여자인가.

 

차 안에 PC가 있다. 가지고 와.

조직이 개발한 역탐지 프로그램이다.

이 녀석을 쓰면 20초로 역탐지가 가능해.

라져!

 

예, 미야노입니다.

지금은 여기에 없으니 발신음 뒤에 용건과 이름을 부탁드립니다.

 

언니, 나야.

 

내일 트윈 타워 빌딩의 오픈 파티에 갈거야.

 

쿠도 군...

역시 언니에게 전화하고 있었군.

네 언니인 미야노 아케미씨가 생전에 숨어있었던 방의 전화에...

그래... 너는 죽은 언니와 이야기를 하고 싶어서...

 

기분을 모르는 거 아니니 전화는 언제든 해.

내 기분은 아무도 몰라!

 

이봐, 하이바라!

기다려, 지금은 그냥 놔두는 게 좋아.

 

제길, 앞으로 수 초면 역탐지가 가능할텐데...

 

형님!

예, 미야노입니다. 지금은 여기 없으니 발신음...

 

메시지를 지워 버렸어...

설마 그 여자, 우리 일을 알고...

아니, 그렇지 않아.

메시지를 지운 것은 나중에 그걸 듣게 하고 싶지 않기 때문.

설마 우리가 전화 옆에 버티고 있으리라고는

꿈에도 생각치 못하겠지.

 

또 전화를 할까요?

두 번 다시 전화하지 않을거야.

하지만 전화는 우리에게 감청된 것 같군.

 

트윈 타위 빌딩 오픈파티...

 

이제야 눈에 훤히 보이는군.

눈앞에서 죽는 네 모습이...

 

어제 밤은 미안해.

 

나도 위험한 건 알고 있었어.

 

언젠가는 그만둬야 한다고 생각했어.

 

하지만 혼자가 되어 외로울 때에 무서울 때에 수화기로 손이 가는걸.

단 몇 초라도 좋으니 언니의 목소리를 듣고 싶어서...

바보... 너는 혼자가 아니야.

 

나도 슬슬 그만두려고 생각했으니, 그만두겠어.

 

메시지는 지워뒀으니까 걱정하지 말고.

 

하지만 요즘 나는 누굴까 하고 생각이 되는 거야...

 

나는 누구고, 내가 있을 장소는 어디 있을까 하고...

 

내게는 있을 자리가 없는 거야.

 

어, 하이바라 자리가 없다니,

무슨 말을 하는 거야. 하이바라.

하이바라씨의 자리는 여기 있잖아요.

나는 여기,

전 여기에요.

나는 여기야.

 

뭐, 혼자가 아니라고 했잖아.

 

어이, 재벌가 아가씨는 아직 오지 않는 거야?

이제 오고 있다고 전화가...

재미있겠지,파티.

분명 먹을게 많이 있을 거에요.

난 연어 구이가 좋아.

그런건 안나오리라고 생각되는데...

저기, 죽은 하나씨, 검은 옷의 사나이들의 동료가 아니었을까?

그럴 가능성은 있어.

그들은 이전부터 정재계와 공학계와

과학계에서 장래에 유명한 자들을 포섭하고 있어.

죽은 오오키씨는?

아무래도 힘이 부족한데다 바보같아서...

어쨌든 한 번 조직에 들어간 이상은,

나가는 것이 허락되지 않고

배신자에게는 피의 사죄가 기다리고 있어.

나를 죽이려는 것처럼 말이야.

그럼 범인이 그 넷중에 한 사람이라고 한다면...

예, 그 녀석도 조직에 관계되어있을 가능성이 높아요.

자아, 오래 기다리셨어요.

 

소노코! 그 머리 어떻게 된 거야?

이미징이야, 이미징.

저 여자애처럼 웨이브를 줘 본 거야.

어때? 어울려?

 

어라? 뭔가 좋은 것 같은데.

아니, 별로...

아무래도 소노코씨에게 반한 것 같네요.

엣찌야, 코난.

아니라니까...

 

나도 웨이브를 줘 볼까...

 

경부, 우리도 파티 회장에...

안돼, 토키와씨에게 거절된 이상,

우리는 여기에 대기할 수밖에 없어.

 

다음은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기를 바랄 뿐이군요.

 

이야~ 물고기 알에다가 오리 요리까지! 엄청나군요.

그럼 나도...

안돼요, 박사님은 적당히 드세요.

칼로리가 너무 높으니까.

 

왠지 아내 같은 말투인데요.

덕분에 언제나 조심하지.

 

멋진데, 이 차.

예. 무스탕 컨버티블이에요.

그런데 여기에 어떻게 가져온거야?

분명 분해한 부품을 가져다가 여기서 조립한 거에요.

아니야. 짐용 엘리베이터를 쓴 거야.

짐용 엘리베이터?

우리 맨션에 있어. 워낙에 커서 장롱 등도 간단히!

그럼 집도 옮길 수 있어?

안되리라고 생각되는데...

집을 나를 사람이 있겠어요?

 

멋진데...

 

아, 이런 아름다운 장면을 신이치와 함께 볼 수 있다면

나도 좋을텐데...

라고 생각하고 있지?

무슨 소리 하는 거야?

 

원래는 저 빌딩에서도 후지 산이 보이게 하고 싶었지만

지반 관계로 그렇게 하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그래, B동에서는 후지산이 보이지 않아.

 

여러분, 오늘 저희 토키와 트윈 타워 빌딩의

오픈 파티에 참석해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여기에서 조금 간단한 게임을 하려고 합니다.

저의 돌아가신 아버지 토키와 하네마루의 7주기와

그리고 토키와 그룹을 창립 30년의 시간

그래서 30초 맞추기 게임을 할 생각입니다.

 

미츠히코가 생각한 것과 똑같아!

의외이실 겁니다.

그래서 30초를 제일 가까이 맞추시는 분께

여기 준비된 차, 무스탕 컨버티블을 선물로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대단해... 저 차 뭐야?

컨버티블이라는 회사라는데.

멋진데.

단지, 정확히 맞추시는 분이 두 분이실 경우에는

가위 바위 보를 통해서 지는 분은

헬멧과 산악 자전거로 만족해 주십시오.

 

난, 산악 자전거가 좋아.

나도.

차 운전을 못하니가.

 

됐어!

 

우리에게는 아유미짱이 있으니까요.

잘되었어...

코난군, 어디지?

게임에 참가하실 분은 시계를 풀어 주십시오.

그 시계에 좋은 보석을 달아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좋은 보석이라니...

토키와 재벌도 꽤 하는데?

 

그럼 이 깃발을 들도록 해.

 

자, 여기...

 

전 괜찮아요.

저도...

나는 시계를 차지 않네. 거기에 게임에 참가할 생각도 없어.

자, 어린이분들은 어른 앞으로 와 주세요.

 

어이, 뭐야? 코난과 하이바라는 하지 않는 거야?

 

그럼 시작합니다.

 

그녀의 스타트 신호에 맞춰 시작해서,

30초가 되었다고 생각되면 깃발을 들어 주십시오.

 

좋아!

 

준비, 시작!

 

거기의 푸른 깃발 드신 분.

 

축하드립니다. 제일 정확하셨습니다.

 

아빠!

뭐야...

 

모리 선배로군요. 이쪽으로.

 

죄송합니다.

 

여러분, 명탐정 모리 코고로씨입니다.

뭔가 한마디...

이야, 이것으로 렌트카 생활도 끝이군요.

 

정말, 아빠도...

 

빼앗겨 버렸네요.

나 아직 25초였어.

난 12초였다고.

 

알겠습니다. 그럼 바로...

실례합니다, 카자마씨, 부탁드립니다.

실례...

 

여러분, 여기에서 오늘의 메인 게스트,

잘 아시는 일본화의 거장, 키사라기 호우스이 선생의 작품을 소개하겠습니다.

 

키사라기 선생은 후지산을 배경으로 해서

30년 이상에 걸쳐 이러한 작품을 남겨 오셨습니다.

그리고 이번에 토키와 트윈 타위 빌딩의 오픈에 즈음하여

신작을 기증해 주셨습니다.

 

소개합니다. 봄눈의 후지산입니다!

 

사장!

 

제길...

 

내려! 미오군을 내려, 커텐도 빨리 쳐!

예!

 

틀렸나...

 

진주 목걸이에 피아노선을...

 

피아노선은 저 그림과 연결되어 있는 건가.

 

저건... 술 초코렛이잖아!

그럼 설마 이 사건도?!

 

- 뭐? 토키와 미오씨가?
- 서둘러!

 

후지산의 그림인가...

여기는 밤이라도 후지산이 보여요.

그건 이런 의미였나...

즉 미오 군은 피아노선이 달린 이 후크를 목걸이에 걸린 겁니다.

그림과 연결되어 있던 피아노선은

그림이 내려갈때 역으로 미오 군을 끌어올린 겁니다.

역시...

그 때 무대 위에는?

저와 키사라기 선생이 계셨습니다.

그럼 그 장소에 서 보십시오.

- 시바 군은 토키와 씨의 위치다.
- 네

 

여기가 저였고 이 중간이 미호 씨였습니다.

 

나는 여기다.

 

그 때 사와구치씨는 무대 저쪽에 계셨군요.

예, 저쪽에서 무대 도구의 조작을...

진주 목걸이는요?

어느 사람으로부터의 선물이라고 하셨는데

 

누구로부터라고는...

 

이 그림은 언제 가져왔습니까?

 

어제 밤입니다.

키사라기 선생의 지휘로 저희가 달았습니다.

그럼 피아노 선을 쉽게 달 수 있는 사람은...

유감이지만 모르겠네.

그러고 보니 키사라기씨,

미오 군이 당신의 그림을 비싸게 판 것에 불만이 있는 것 같군요.

그런 것으로 사람을 죽이거나 하지는 않아.

그것보다 전의 자네들의 이야기를 들으면 이건 연쇄 살인일텐데.

 

그렇다고 하면 두번째 하라군 때의 알리바이가 있는 나는

범인이 아닌 것이 아닌가.

키사라기씨에게는 전의 두 번의 술 초코렛을 보여드리지 않았으니

연쇄 살인사건으로 위장하기 위해 술 초코렛을 놓지는 못하겠군요.

저...

 

막이 열리기 전 누군가가 미오 씨에게 접근해 뭔가 하는 것을 느꼈습니다.

정말입니까?

남자입니가, 여자입니까.

그 때 분명히 향수 향기가...

예, 있었던 건 접니다. 하지만, 순서에 대해 사장께 확인한 것 뿐입니다.

아, 경부님, 알겠습니다. 범인을.

 

범인은 사와구치 치나미씨, 당신이다!

 

아,아니에요, 왜 제가...

사와구치씨, 당신의 아버지는 정의감이 강한 신문기자로,

정치가들의 부정 등을 캐던 모양이군요.

 

당신은 아버지의 사후 이 토키와에 들어와 사장 비서가 되었다.

그런데 이번에 토키와 트윈 타워 빌딩 건설시에 부정을 발견했다.

미오 군과 하라씨가 짜고 권력자인 오오키씨에게 돈을 넘겨

시의 조례를 바꾸도록 부탁한 것입니다.

아버지의 성격과 닮은 당신은 그것을 용서할 수 없었다.

그래서 세 사람을 살해한 겁니다.

그런...

하지만 모리군,

범행현장에 범인이 남긴 그 술 초코렛은

사와구치씨와는 아무런 관계도 없지 않나?

아니오, 경부님.

초코렛을 한자어로 쓰면 猪(거,いのしし)口(구,くち)가 됩니다.

그런데 사와구치씨는 해(돼지해)년 출신이니

성의 口(くち)와 조합하면 초코가 됩니다.

즉 그녀는 자신을 의미하는 초코를 현장에 남겨

아버지에게 이어받은 부정에 대한 분노를

메시지로 현장에 남긴 겁니다.

역시...

 

눈을 뜨고 있는데도 충실함이 있다니...

 

그런건 그저 우연히 맞아들어간 것 뿐이에요.

 

뭐라고?

하지만 이번의 초코는 깨지지 않았잖아요! 분노의 메시지를 남기려 했다면.

시끄러, 너는 됐어!

 

아파라...

고생하는 것 같네.

알고 있으면 너도 도와줘.

 

글쎄, 말하고 싶은 것은 미오 씨가 뒤의 누구를 눈치채시 못했을가 라는 거야.

뭐?

말할 것도 없이, 후크로 피아노선과 연결하는데 눈치채리라고 생각지 않아?

 

진주알이야. 왜 여기에...

 

기다려... 어쩌면...

 

카자마씨, 전 아무것도 안했죠?

아니, 뒤에서 무슨 일이 있었는지...

 

저 사람이 범인이라고 한다면...

 

그래... 이게 동기였던 거야!

 

하지만 그렇다고 한다면 그 사건은...

 

역시... 그건 그런 의미였다는건가.

 

무슨 동기에서였는지도,

이 기묘한 세 사건의 전모가...

 

뭐야?!

 

뭐야, 이렇게 흔들려?

지진이야?

도대체 무슨 일이 일어난건가?

폭발?

장소는?

지하 4층의 전기실과 발전실!

거기에다 40층의 컴퓨터실입니다!

컴퓨터실이라고?!

카자마씨, 거기에는 토키와의 메인 컴퓨터가 있어요!

중요한 데이터가 모두 사라져 버려요!

40층에서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조금이라도 빨리 거기서 피해 주십시오!

알겠습니다!

경부, 빨리 여기서 피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전기실과 발전실이 폭파되었다고 하면 비상등도 안켜지겠군요.

그럼 엘리베이터도 안됩니까?

예.

아니, 전방 엘리베이터는 움직일지도 모릅니다.

정말입니까?

긴급 피난용으로 다른 전원에 연결해 두었습니다.

 

정원은?

어른 9명입니다.

전부 피하기에는 시간이 부족합니다.

다른 피난 방법은?

비상 계단으로 60층까지 가면 연락교를 통해 옆의 B동으로 갈 수 있습니다.

좋아, 병자와 여성, 어린이는 전방 엘리베이터로 내려가게 한다.

나머지는 비상 계단을 통해서 피난한다!

 

상황은?

발전실이 폭파되어 스프링 쿨러를 통한 직접 소화는 불가능합니다.

소화를 위한 비상구는?

막혀 있습니다.

옆의 B동에서 저 연락교로는?

직통 가능한 엘리베이터가 있습니다.

좋아, A반과 B반은 전기실과 발전실이다!

C반은 나와 함께 옆의 빌딩에서 연락교를 통해 40층으로 향한다!

예!

 

자, 코난 군.

란 누나가 먼저 타.

괜찮으니까...

 

중량 초과야.

 

코난 군...

 

괜찮아, 다음번에 갈게.

 

그럼 가 주십시오.

 

그럼 남은 여성과 코난 군, 키사라기씨는 다음에 내려와 주십시오.

나는 계단으로 가겠네.

하지만, 키사라기씨는...

나를 늙은이로 보지 마라!

예, 알겠습니다.

그럼 카즈마씨, 부탁드립니다.

그럼 여러분, 제가 선두에 서겠습니다. 따라오십시오.

 

시라토리군, 자네들도 먼저 가게. 나는 나중에 가겠네.

그럼...

 

박사님...

 

좋아, 알았어.

 

어라?

 

죄송합니다.

 

타세요.

하지만...

괜찮아요, 괜찮아.

저희는 60층 연락교로 다른 빌딩으로 피난할테니까요.

아래에서 봐요.

 

자, 빨리빨리.

 

고마워, 꼬마들.

 

싫어, 어두워.

어디가 어딘지 모르겠어.

어이, 어떻게 해야지?

시계형 라이트를 전에 줘 버렸어.

대 핀치아닌가요.

 

정말, 내리기 전에 그 정도는 생각해 둬.

그래, 코난 군과 하이바라 씨는 게임에 참가하지 않았군요.

그럼, 빨리 가자.

아니, 기다려. 다음 엘리베이터를 기다리는 편이 낫지 않아?

바보구나. 다음도 만원일건 당연하잖아.

어쨌든 60층으로 서두르죠.

 

- 간다!
- 예!

이 폭발은 주도면밀한 계획인데...

설마 폭탄을 설치한 것은 검은 옷의 사나이들이...

그럼 컴퓨터실을 폭파한 이유도 대략 상상이 가는데...

왜 전기실까지...

 

자, 타 주십시오.

 

치나미씨도.

 

나머지 이야기는 나중에 하도록 합시다.

 

알겠습니다.

 

스프링 쿨러를 작동하지 못하게 하기 위해서인가?

아니면 다른 목적이...

 

그래도 이 엘리베이터만이라도 다른 전원이라 다행이지.

그렇지 않으면 계단으로 내려가야 해서 큰일이야.

 

설마!

 

진!

 

잠들어라, 쉐리. 영원히.

 

소노코 누나, 팬티가 보여!

 

뭐야, 뭐야? 왜 멈추는거야?

 

설마, 다른 사람인가.

 

레이저 포인트가 사라졌어.

사람을 착각했다는 것을 눈치챈건가.

 

안돼, 움직이지 않아.

 

란 누나, 들어올려줘.

 

코난 군, 맡겨줘.

 

힘내, 란 누나.

부탁이야...

 

대단해, 란.

 

몇층일까? 여기.

45층이야.

연락교가 있는 층이구나.

 

큰일이야, 연기야...

 

다리를 통해 옆 빌딩으로 피해요!

 

나다, 그쪽은 어때?

아니, 보이는 자들은 남자들 뿐입니다.

 

우리가 노리는 것을 눈치채고 위로 도망친 모양이지만 놓치지 않아.

 

다리를 끊어라.

 

여러분, 여기를 넘으면 옆 빌딩이에요.

 

아, 연락교에요!

 

위험해, 코난군!

 

어떻게 된 겁니까?

연락교가 무너졌어!

모리씨, 전방 엘리베이터가 멈췄습니다!

뭐?

 

란...

 

란! 무사한 거야?

괜찮아.

 

어떻게 하지, 코난군.

안돼, 퇴로를 끊겼어.

 

계단으로 들어가는 문들이 모두 연기로 가득 찼어.

 

그런...

 

어떻게 하죠...

 

배터리가 다 되었어.

 

섣불리 움직이는건 위험해.

여기에서 구조를 기다리자.

 

괜찮아? 코난 군.

 

란 누나, 설마...

 

영화처럼 잘 될지 어떨지 모르겠지만...

 

꼭 잡고 있어, 코난 군.

 

아, 란 씨입니다.

뭐? 내놔!

 

뭘 할 작정이야, 녀석.

 

란 누나는 무섭지 않아?

무서워.

하지만 코난 군이 함께이고...

신이치를 기다리기로 했으니까.

 

살아서 신이치를 기다리지 않으면 안되니까.

 

코난 군, 나...

 

괜찮아. 란 누나.

너의 기분은 아주 잘 알고 있으니까.

 

안되, 호스에 불이...

 

괜찮아? 코난 군.

 

역시 대단해, 란 누나.

 

모리씨...

 

란!

 

다행이야... 무사해서.

정말... 말도 안되는 짓을 하고...

 

봐! 전방 엘리베이터가...

 

박사님! 그 사람은 어디에요?

 

아, 미안. 도중에 놓치고 말았어.

 

거기에다 애들 모습도 보이지 않아.

 

뭐?!

 

아유미, 겐타, 미츠히코. 들려?

 

들려, 코난 군.

지금 어디 있는 거야?

그게 60층의 연락교의 앞이에요.

 

저기 있는 거야?

 

타카키군, 구조 헬기를 불러!

예.

 

아저씨, 라이트 빌릴게요.

야, 꼬마야. 이거...

 

뭐야?

 

저 소리...

 

스케이트 보드에요.

코난이야!

 

대단해.

멋져!

정말 구세주에요.

정말... 감탄하고 있을 때가 아니야, 너희들.

 

뭐야, 이거.

코난 군의 스케이트 보드야.

지금 코난 군이 60층의 연락교를 넘어갔습니다!

뭐?

 

메그레다.

경부님, 지금부터 모두 같이 위로 갈테니,

옥상에 헬기를 착륙시켜 주세요.

모두라니 지금 어디...

 

역시 15층을 올라가는건 힘들어.

힘내, 겐타군. 이제 조금이니까.

 

너희들 먼저 가.

 

코난 군은 어디에...

 

이봐, 어디 가는 거야? 어이!

 

뭐야.

코난 군의 일이니 뭔가 생각이 있을 거에요.

먼저 옥상에 가 있도록 하죠.

 

좀 생각좀 하게 해줘!

 

누군가가 있어.

오오키씨와 미오씨를 살해한 범인이야.

 

어떤 동기에서 미오씨의 살해를 결심하고

미오씨에게 진주 목걸이를 선물한거야.

그 목걸이를 주며 오픈 파티 회장에서

자신의 작품을 소개해 달라고 하면서...

그럼 범인은...

 

그래, 미오씨의 일본화 선생,

 

키사라기 호우스이씨다.

 

자네는 분명히...

에도가와 코난, 탐정이다.

 

키사라기씨가 미오씨에게 선물한 목걸이에는

함정을 눈치채개 하지 못할 의도가 있었던 거지.

그리고 키사라기씨는

또 다른 하나의 진주 목걸이를 준비하고 있었지.

 

파티 때 당신은 그 목걸이를 가지고 뒤로 가서

후지 산 그림과 연결해 커텐에 숨겨 놓았던

피아노 선을 연결한 후크를 목걸이에 건 거야.

다음에 그 뒤에 가만히 미오씨의 뒤로 다가가서

목걸이를 풀었다.

 

놀란 미오씨에게 당신은

'괜찮아, 내가 걸어줄테니까.' 라면서

다른 목걸이를 걸었다.

 

피아노선이 연결된 목걸이를.

 

즉...

미오씨는 목걸이에 후크를 걸린게 아니라.

처음부터 후크가 걸린 목걸이를 걸게 되었다.

그래서 눈치채지 못한 거구나.

 

내가 주운 이 진주알은

처음 목걸이를 키사라기씨가 풀을때 떨어진 거야.

무대상에 있었던 술 초코렛은

연속 살인으로 보이기 위한 함정이었던거야.

기다려, 키사라기씨는 하라씨 때의 알리바이가 있어.

있어도 이상하지 않지.

하라씨를 살인한 것은 다른 범인이니까.

 

불이 70층까지 달했습니다!

에이, 구조 헬기는 멀었나?

예, 확인하겠습니다.

 

코난 군.

 

그 날 우리가 돌아간 뒤에(키사라기씨 집에서)

키사라기씨는 하라씨를 살해하기 위해 맨션에 갔다.

그런데 하라씨는 이미 가슴에 총을 맞고 죽어 있었다.

 

당신은 돌연 이 사건을 연쇄 살인 사건으로 위장하여

자신의 알리바이를 이용하려고 생각한 것이다.

 

연쇄 살인 사건의 경우,

한 건에라도 알리바이가 있다면 범인이 아닌게 되니까.

거기에서 오오키씨때와 같이 가져간 술 초코렛을 깨놓았다.

 

그 때 파편의 일부가 이미 굳어 있던 피 위에 튀었다.

그래서 토메이씨가 주워 놓은 파편들에는 피가 묻어있지 않았다.

 

그리고 오오키씨가 살해된 호텔의 현장사진에서 본

옷장에 이상한 모향으로 튀어 있었던 혈흔.

거기엔 아무래도 당신이 가져간 화보집이 걸려 있었겠지.

 

당신은 자신의 화보집을 선물하는 것을 구실로

오오키씨의 방을 찾아가 방심하게 한 것이다.

 

꽤 재미있는 추리로군. 탐정군.

하지만 자네의 추리에는...

증거라면 있지. 그 지팡이 안에.

 

미오씨에게 준 첫번째 진주 목걸이가 숨겨져 있을 거야.

 

어떻게 여기에 숨겼다고 안 건가.

 

소리야.

미오씨가 죽기 전과 후에 지팡이에서 나는 소리가 달랐거든.

역시 탐정의 감각이로군.

 

아, 왔어요.

 

하지만 동기는 뭐야?

미오씨가 키사라기씨에게 받은 그림을 비싸게 팔았기 때문에?

아니, 동기는 아무래도 이 트윈 타워 빌딩이야.

 

오오키씨를 살해한 것도,

하라씨를 살해하려 한 것도...

 

당신이 그린 후지산 그림...

모두 같은 각도, 같은 형태로 그려져 있다.

그것은 같은 장소에서 그린 거지.

 

서타마시 교외에 있는 약간 높은 언덕에서 말이지.

 

나는 그 언덕 위로 올라가 수십년동안 그림을 계속해 왔다.

하지만 나이가 들어 언덕을 오르는 것이 힘들어졌다.

그래서 3년 전

처음 후지산 그림을 그렸던 곳에 위해 집을 지었던 거다.

그리고 제일 좋은 장소에 작업실을 만들었다.

 

그 창에는 후지산이 제일 잘 보이게 해 놓았다.

 

그걸 그 여자가...

 

이렇게 한 거다!

 

그럼 설마 그 깨진 술 초코렛은...

후지산...

어, 후지산이 트윈 타워 빌딩에 의해 둘로 나뉜

이 사람의 분노의 메시지였던 거야.

하지만 미오씨 때에 술 초코렛은 깨지지 않았어.

그건 연쇄 살인으로 보이기 위한 것이었고,

더이상 메시지를 남길 필요가 없었던 거야.

후지산은 미오씨의 몸으로 나뉘어 있었으니까.

 

목걸이에 관한 일이 들킨 이상 이제 회피는 불가능하군.

 

미안하군. 탐정으로서 당신을 죽게 놔둘수는 없어.

 

이봐요, 여기에요.

 

잘도 알아챘네, 키사라기 호우스에의 동기.

 

그 사람의 집에 갔던 때부터 계속 걸렸던 거야.

우리가 아사비에 갔었을 때에

미츠히코의 뒤로 트윈 타워 빌딩에 의해 나뉜 후지산이 보였어.

 

그리고 정반대의 언덕에 키사라기씨의 집이 있었어.

그런데 그 사람의 작업실은 큰 커텐이 드리워져 있었어.

그는 트윈 타워 빌딩으로 나뉜 후지산을 보고 싶지 않았다는 거지.

하지만 또 하나...

하라씨를 살해한 범인 말이지...

이건 어디까지나 내 상상이지만...

그가 쥐고 있던 것은 은 나이프야.

은은 로마자로 GIN. 봐.

 

GIN이라 쓰인 술 라벨을 보면 어떻게 읽어야 할지 알겠지.

 

진...

 

아무래도 하라씨는 진에게 권총을 겨냥당해

테이블의 나이프를 집어든 거야.

 

그 진도 나이프로 권총에 대응하는 거라고 생각해서

그것이 메시지라는 것은 눈치채지 못한 거야.

하라씨는 그들의 동료?

어. 아무래도 컴퓨터에 침입해서 비밀 데이터를 빼낸 거겠지.

그래서 녀석들은 하라씨를 죽이고 그 데이터를 소거하고,

데이터를 숨겨놨을 가능성이 있는 토키와의 메인 컴퓨터를 파괴한거야.

 

그런 거였구나...

 

안돼, 배터리가 다 됬어.

 

나는 위에 가서 키사라기씨를 옮기기 위해 응원을 받아오겠어.

너는 여기서 기다려.

 

됐어, 됐어.

화재도 없으니 이제 괜찮겠어.

 

모두 돌아와!

서둘러!

 

누, 누가 이런 짓을...

 

이것으로 헬기는 무리일테고 불이 꺼지기를 아래에서 기다리다가는 그 전에...

 

타임 아웃이다.

 

도대체 어떻게 된 거에요? 이 빌딩은.

이렇게 된 바에는 옥상의 불이 꺼지기를 기다려야겠군.

그럴 시간은 없을 것 같아.

 

폭탄!

 

모든 테이블에 있어.

타이머는...

 

앞으로 4분 밖에 안남았어요!

제길... 마지막에 파티 회장을 폭파해서

누구를 노렸는지 모르게 하려는 작정인가?!

 

란...

 

서둘러!

 

대장, 닿지 않습니다!

제길, 안되나...

기다려, 저 옥상...

 

좋아, 키가 꽂혀 있어.

그렇군요, 이 차로 옆 빌딩으로 날아가는 거군요.

무리야.

 

빌딩 사이는 50미터.

여유를 두고 생각하면 60미터는 될거야.

두 빌딩의 높이 차이는 20미터.

지구상의 물체는 공간적으로는 같은 방향으로 움직이지만

떨어질 때에는 중력에 의해 점점 속도가 붙으면서 낙하하지.

20미터를 낙하지는 시간을 구하는 식은

t=루트 g분의 2s

t는 떨어지는 시간,

g는 중력 가속도 9.80665m/s^2.

s는 낙하 거리 20미터

이 수치를 식에 대입하면 2.02초.

즉, 20미터를 낙하하는데 약 2초.

2초로 60초를 진행하지 않으면 안된다는 이야기는...

1초에 30미터.

시속으로 바꾸면 108km다.

이 회장의 길이로 낼 수 있는 속도는 약 5-60km

이대로라면 옆 빌딩에 닿기 전에 떨어지지만...

 

이러면 어때?

설마 폭풍과 동시에...

뭐야? 무슨 소리야?

코난 군은 폭발에 의한 폭풍을 이용해서 날아가려고 하는 거에요.

뭐?

 

어차피 기다리고 있어도 죽고 말아.

해 보자고.

 

해 보자, 코난군!

해 보죠.

한 번 해 보자고.

생사를 가르는 것은 타이밍이야.

차가 속도를 내서 창문을 뛰쳐나가는 순간에

폭탄이 폭발하지 않으면 그대로 실속해서 추락하고 말아.

어, 문제는 차에 달린 타이머가 보이지 않는다는 거야.

내 시계는 배터리가 다 되었고...

그렇다면 아유미짱이에요.

아유미짱이면 30초를 정확히 잴지도 몰라요.

하지만 전에는 틀렸잖아.

 

어때? 아유미짱. 괜찮아?

자신은 없지만, 하지만..

코난 군이 함께라면!

코난 군이 곁에 있어주면 나, 할 수 있을거야.

아유미...

 

그럼 내가 타이머 옆에서 30초까지 카운트하고

그 다음에 차에 타는 것은 어때?

따로 생각할 시간이 없어. 그렇게 해.

 

뭐? 회장에 폭탄이 설치되어 있어?

바로 옥상의 돔을 열어 주세요.

옥상의 돔을?

괜찮으니까 빨리!

카자마씨!

 

여보세요, 나다!

바로 옥상의 돔을 열어. 바로다!

 

어떻게 할 거야? 코난군.

 

란 누나, 지금부터 거기로 갈테니까...

 

여보세요, 코난 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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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

29

28

하이바라씨!

왜그래?

하이바라씨가, 하이바라씨가 카운트를 그만두지 않아요!

뭐?

 

하이바라, 뭐 하는거야? 빨리 타!

바보구나, 이쪽이 정확할거야.

설마 녀석... 자기만 남아서 희생할...

21

20

 

뭐하는 짓이야!

엄마가 말했다고! 쌀을 한 톨이라도 남기면 벌받는다고!

 

11

10

9

8

7

6

서둘러!

5

4

3

2

1

0 -_-

 

하이바라씨!

 

놓을 수 없어요, 절대!

 

안돼, 이대로는 기둥에 하이바라가!

 

좀 빌려줘.

 

코난 군!

 

란 누나!

무사해.

 

그런데 코난 군, 어디서 운전 방법을...

하와이에서 아버지에게...

 

형님, 차로 탈출한 자는 아이 5명에 노인 한 명.

아무래도 그 여자는 파티에 오지 않은 모양입니다.

뭐 괜찮아. 소기의 목적은 달성했으니까.

예. 그래도 설마 그 자가 우리를 배신하고

조직 컴퓨터에 침입할 줄이야...

 

알았습니다, 형님.

서타마시의 트윈 타워 빌딩이 확실합니다.

역시 하라의 함정이로군요.

하라도 사살했고 토키와의 메인 컴퓨터도 폭파했다.

이제 조직의 정보가 밖으로 나가는 일은 없어.

 

저 빌딩을 녀석의 무덤으로 만들 생각이었는데

즐거움은 다음으로 미루도록 하지...

 

저 키사라기씨가 범인이라니...

놀랐어.

그래? 나는 처음부터 이상하다고 생각하고 있었어.

경찰의 조사는 여기까지네.

어, 진이 하라씨를 살해한 것도 아무래도 미궁에 빠지겠지.

폭파 사건의 진상도 어둠속이군.

 

전에는 고마워. 덕분에 살았어.

아니오, 남자로서의 의무를 다한 것 뿐이에요.

코지마 군도.

나를 쌀과 똑같이 생각한다는 거였구나.

 

그런데 아유미, 어떻게 이번에는 30초를 정확히 잰 거야?

맥박이야.

 

사실은, 코난 군 덕분이야.

뭐?

코난 군이 곁에 있으니까 심장이 두근두근해서

심장의 고동으로 시간을 알았던 거야.

그러고 보니 처음에 30초를 맞췄을 때에도...

28,29,30

 

그래서 나와 함께 라고...

 

미츠히코군 정말 잘했어!

아니...

겐타군도야.

그래?

어이, 어떻게 할거야?

어떻게 하다니...

요시다씨를 버리면 나, 용서하지 않을거야.

이봐...

 

Always give my love

Always give my love to you

Always give my love

Always give my love to you

그렇지 않아? 지금부터라도

좋지 않아? 할 수 있다는 것이.

생각한 대로 한 번 해보자

너와 만날 때까지

아무것도 하지 못했지만 눈을 감고 생각해

함께 사는 장소가 있으니까..

Always 사랑을 가슴에 용기를 내.

비록 그것이 안된다 해도

No 그것 만이 자신이 아냐....

Yes 바람 부는 방향이 변한 지금 날아 오를 것 같아.

Always give my love

Always give my love to you

Always give my love

Always give my love to you

꿈이 아니야. 단념하지 말아.

그렇잖아. 마지막까지.

누구라도 시작할 때는 눈치채지 못하지만

반드시 겨우 도착하는 거야.

너의 마음 속에 희망이 있으니까

괴로울 때야말로 소원은 이루어져

Always 그렇게 믿고 한번 해 봐.

비록 그것이 힘든 일이라고 하더라도

No 그것 만이 자신이 아니야.

Yes 이 한순간마다 내일의 네가 되는 거야.

Always give my love

Always give my love to you

Always give my love

Always give my love to you

Sometimes you win

Sometimes you lose

It doesn't matter yeah

 

You make mistakes but for a reason

There's a chance to be won

God bless you for being yourself

Sometimes life is so beautiful yeah

Always give my love

Always give my love to you

Always give my love

Always give my love to you

Always give my love

Always give my love to you

Always give my give my love...

 

이봐, 기다려! 이 차 설마!

그래요, 아저씨가 상품으로 받은 무스탕 컨버티블.

 

결국 꿈인가...

 

아니 기다려, 이 정도면 아직 쓸 수 있을수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