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때에…
어째서 나는!
무리는 하지 말거라, 보츠
유나가 대신할 요리사를 너는 몸을 쉬어둔다는 것에만 전념해라
그란 님께선
지독한 상사에게 미운털이 박혀
왕도에 있는 가게에서 쫓겨난 그분의 파티를…!
어디에서 굴러온지도 모르는
이런 말뼈다귀입니다
함께 수행했던 때로부터
정말 힘들었겠군요, 보츠
제레프?
- 유나 언니!
클리프, 설마 저분은?
응… 유나 녀석 왕궁 요리장인 네가 어째서!?
- 왕궁 요리장!?
벗이여
같은 요리사로서 그 분노와 그걸 함께 짊어지는 것은
이 말뼈다귀로서는 아니, 너라면 맡길 수 있다
시간이 없다
지금 당장 파티 메뉴를
오랜만에 보츠와 어깨를 나란히 그래!
먼저 준비한 식재료를 음! 이 토지의 특산물이라고 하면…
왕궁 요리장에게 부탁을 역시 대단하세요, 유나 씨!
어서 와, 유나 언니
응, 다녀왔어
기대되네
생일 파티
네, 유나 언니!
만난 것으로부터 시작됐어
세상이 물들어가
자, 지금
곰 곰 곰 베어
외톨이였던 그날을
외롭지 않다면서 거짓말을 쳤었어
무언가를 얻는다는 기쁨보다도
잃는 게 더 무서워
계속, 계속
홀로 틀어박혀 있기만 했지만
살며시, 살며시
마음의 문을 열어주었어
너와 만나 모든 것이 시작돼
세상이 반짝여 보이고 있어
좀 더 미래를 보고 싶어
언젠가 떠올리게 될 날까지
함께 그려보자
지금이라는 기억을
sub by 별명따위
이날을 기다리고 있었다
상업 길드를 매수해서 녀석의 편을 드는 녀석들의 네놈도 좋은 수완이더구나 용케도 증거를 남기지 않고 클리프 그 애송이가 보낸 일이니까요
모험자 길드에서도 주체하지 못하던 멀쩡한 요리도 내놓지 녀석의 체면은 이걸로 실린은 그런데 아버지도 너무 봐주네
요리사도, 기사도 죽여버렸다면
그렇지!
지하에 있는 그 녀석들도 차라리 확!
왜냐면 우리에게는 아무도 멍청한 놈!
아무리 그래도 사망자가 나오면 그리고 약점이라는 건
너무 오냐오냐하면서 키운 건가
아무래도 조금은 교육을
그럼
나의 영광을 축하하는 파티에
이번에 내 생일 파티에 요리, 술, 음악
마음뿐이지만 최대한 준비했으니
이거야, 이거야 50세 생신을 축하드립니다
잘 와 주었네, 가젤드 공
동쪽 지구는 요즘 들어 그건 괜한 걱정이었습니까?
뭘, 이래 봬도 영주를 해온 세월은 그대도 오늘 밤만큼은
분명 데리고 계신 요리사는
왕도에서 유명한 레스토랑의 네~ 충분히 즐겨주고말고요
저 자식
지금은 녀석이 어떻게 그런 거다
노아 님하고 미사 님은 뭐, 그 바보 아들도 여기에서는
맛있어!
역시 맛있어~
그란에게 말을 거는 녀석은 녀석에게 편을 드는 누가 이 도시의 지배자인지 이런, 이런
데리고 올 거다
저를 거두어주신 대은인!
말뼈다귀에게 맡길 수 없지 않습니까!
벌써 몇 년이나 지난 건지
엄청난 요리사를 데리고 왔군
분한 마음은 잘 알겠습니다
부족하겠습니까?
다시 만들자!
할 거라 생각하니 두근거리는군요
한 차례 둘러봐 줘!
하시다니 굉장해요!
펀치!
sub by 별명따위
그란 영감을 경제적으로 몰아넣었다
약점도 잡았다
블러드
요리사에게 부상을 안겨주고
기사들을 방해했더군
네놈을 거두어들인 보람이 있군
못하는 파티에서
완전히 무너진다
이 가젤드·살버드의 것이다
더 효율적으로 협박이 됐을 거 아냐
거스르지 못하니까~
파티가 중지되고 만다!
살아 있기에 의미가 있는 것이다
해둘 필요가 있겠군
나올지 기대되는군
참가해 주어 고맙네
충분히 즐겨주었으면 하네
그란 공!
활기가 없다고 들었습니다만
자네보다도 길다네
일을 잊고 즐겨주시게나
전 부요리장이라고 들었습니다만
나오는지는 기다려야겠지?
괜찮으실까?
얌전히 있겠지
이거 맛있어!
기억해 둬라
멍청한 놈들에게는
톡톡히 가르쳐 줄 필요가 있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