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슐
힘껏 밟자 뒤꿈치로
힘쓰자 단련
본능의 포효 스스로에게 묻자
What I Want
시급하게 형이상학적으로
반복해서 붙잡은 이미지의 꽁무니
머릿속을 잡아당기는 녀석들
근본도 유래도 없고
내가 그저 나일 뿐
전하고 싶어 뭔가 전하고 싶어
그 치켜든 주먹에
아브라카다브라
피지컬 몰빵 MP는 0
기세로 가자 Be Hero
명치에 꽂히면 「윽」하게 되는
나는 워스 마들.
네놈,
가치 없을 만큼 약하면
절대 용서 안 할 거다?
그라비올.
네놈의 놀이 상대를 해줄 시간은 없다.
중력 마법이라,
놀라운데.
이거라면 조금은 즐길 수 있을 것 같군.
안 그래?
그라비올!
소용없어, 소용없어!
진흙으로 된 더미.
녀석 본체를 박살 내야만 한다는 건가.
그렇다면 얘기는 빠르지.
이곳 일대를...
그라비올.
아깝네요.
버스트.
발이 고정됐어.
어느 틈에...!
중력 마법이라고 하면 크라운 가.
상당히 좋은 혈통이잖아.
아깝군.
마침 잘 됐어.
마기아 루푸스에 들어와라.
보아하니 소질은 나쁘지 않네.
우리네 하위 정도는
그리고 무엇보다
네놈 자체는 재능이 있는데
엮여 다니는 녀석들은 매우 중요해.
주변이 썩으면 네놈까지 썩어버려.
무슨 말을 하고 싶은 거지?
야, 야, 이해했으면서 되묻지 마.
애들러의 쓰레기들과 함께 있으면
네놈까지 썩어버린다고 하잖아.
사람이란 건
자기와 같은 레벨의 사람들끼리
무가치한 인간과 엮여 다니다간
마기아 루푸스는 참 좋아.
모두가 재능이 넘쳐나.
거기다가 양질의 교육에,
마도구, 마법약,
마법을 최대한으로 살릴
강해지기 위한 환경이라.
내 강한 신념은
환경 따위로 좌우되는
무슨 말인지 제대로 파악이 안 되나?
내가 봤을 땐 네놈은...
2류란 뜻이다.
2류라!
응, 응!
네놈 무슨 뜻인지 알고 하는 소리냐!
그라비올.
이 녀석,
측면의 벽에 중력을...
아무리 해봤자 소용없어.
나는 벽이나 바닥 밑에 진흙 공간으로
중력 마법은 적을 패대기칠
이 원리를 간파하지 못하는 한,
넌 내...!
이 녀석,
방금 생긴 잔해를
이 녀석,
내게 중력 마법이 안 통하는 원리를,
진작에 깨닫고서?
환경이 좋으면 강해진다고 넌 말했지.
아드레날린 뿜뿜 My Muscle
성실하자 에블데이
즉, 뇌와 장에 당분
방출하는 오의를
후드려패는 느낌으로 Knock Out
뭔가 어쨌든 전하고 싶어
망설임은 필요 없다 뭐 그런 거
시끄러 좀 닥치고 있어
맨주먹 맛 좀 보시지
충분히 맡을 수 있을 것 같아.
그냥 네놈이 불쌍해.
환경이 안 좋아.
뭉쳐야 하는 법이야.
네놈까지 가치가 떨어져 갈 거다.
환경이 갖춰져있어.
그런 어중간한 게 아니다.
쿠션을 만들어 충격을 흡수하고 있어.
장소가 있어야 의미가 있지.
중력으로 이 안에 날리고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