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우선은 좀 얌전히 있어라

 

New sunrise

Paint these skies

These guiding light

By your side

 
 
Journey was started by woes and pain of each kind

흔해빠진 으로 최강 season 3

Journey was started by woes and pain of each kind

The crossing of the paths we have walked upon

was by divine design

Inner-soul decisions obstructed by a block of ice

Through spending time together, with you,

melted with your single touch

The sound of one becomes a two,

each laughter slowly multiplies

Conversations add pages of joy to our lives

Just take my hand

I won't let go, let go

Show me everything you cannot show

If there's a truer you in hiding,

then I'm in love with that too

When you're with me,

walking through the darkness, every fear is gone

Shown by the compass: our future

I go with you, my true special one

New sunrise

 
Paint these skies

(Come and just take my hand)
Paint these skies

(Come and just take my hand)
These guiding lights

By your side

 

Episode.13
『다행이다!
역시 변태다!』

 

뱉지 말고
죽을 기세로 다 마셔

 

정말로 나구모 군이야?

그 외에 누구로 보인다는 거냐?

 

그치만 어떻게…

진정해라

나는 나타난 통로를
나아갔더니 여기로 나온 것뿐이다

그, 그럼…!

 

정말로 나구모 군이 나를…

 

자, 몸은 전 회복됐지?

리벤지 매치다
얼른 쓰러뜨리고 와

하, 하지만 나…
저 녀석한테 이기질 못하겠어서…

그러니까!

 

야에가시, 안심해라

 

자, 받아라

안심, 안전
너를 위한―

 

나구모 군?

 

가면 핑크
mk.2다

나구모 군!
장난이나 치고 있을 때가 아니잖아!

실례되는 소리를
장난 치는 게 아니다

승화 마법으로 인한 진화는
네 가면 핑크도 예외가 아니야

 

듣고 놀라지나 마

웬걸, 쓰는 것만으로도
지각 능력이 3배가 된다

이거라면 저 녀석한테도
이길 수 있겠지

 

또 쓸데없이 고성능인…

갖고 싶어졌지?

괜찮아

야에가시라면 이 가면 핑크의
주인으로 어울린다고

내가 인정해―

필요 없어!

그런 걸 쓰지 않아도
이길 수 있어!

그보다 쓸 바에는
죽을 기세로 싸울 거야!

맞아, 너는 이길 수 있어
이런 게 없더라도

 

잊지 마라

저건 확실히 네 다른 일면이지만
전부는 아니야

 

부의 감정으로 구성된
일부에 지나지 않아

 

중요한 마음은 지금 내 눈앞에 있는
야에가시 시즈쿠가 가지고 있을 거다

그렇지?

내가 갖고 있는 것…

녀석의 말을 듣고
상심할 수 있다는 건

자기 자신과 제대로
마주하고 있다는 증거이기도 해

글러먹은 녀석은
부정하고 볼 테니까

 

하지만 너는 너무 진지해

좀 더 적당히 해

 

나구모 군

 

참고로 나는 글러먹은 쪽이다

지켜보고 있어 줄게

 

이길 수 있을 때까지 도전해라

내가 있는 한
죽을 일은 없어

 

내가 죽게 하진 않아

괜찮아

 

그건 넘어가는 말이라구

 

나를 지켜봐 주는 거지?

 

여차할 때에는 지켜주는 거지?

또 마음이 꺾인다고 해도
다시 일어서게 해 줄래?

어쩔 수 없군

 

다녀올게

어, 다녀와라

 

적을 앞에 두고도
용케 꽁냥거리는걸

꽤나 괜찮은 얼굴이 됐는걸

그래?
나구모 군 덕분이겠네

어라, 어라

역시 절친을 배신하는 거구나

그리고 연적을―

쓸데없는 대화는 그만하자

이런 자문자답에
의미는 없어

살아서 나는 한 번 더
카오리네와 마주할 거야

모든 건 거기에서 시작이야

 

내게 있어서 최고의 결과를
얻어 보이겠어

절대로 포기하지 않아

 

결국 싸우는 여자가 되는 거구나

확실히 나는 많은 것들을
눌러 참으며 살아왔지만

그 결과, 얻은 것들도 잔뜩 있어

전부 이젠 버리지 못할 만큼 소중해

 

싸우는 여자여도 나보다 훨씬 강한 사람이
지켜주는거 같으니까

 

"어디까지나 카오리에게 있어서
소중한 사람이니까"

그건 간접적인 이유잖아

틀림없이 그렇겠지

그래도 상관없어
지금은 말이지

 

이 일격에 모든 걸 담겠어

버틸 수 있다면 버텨 봐!

 

훌륭한 기백인걸

정말로 어쩜 이런 타이밍에
나타나 주는 걸까?

필요한 때에,
필요한 곳에 있어 주는 사람

그런 건 이야기 속에서만
있는 건 줄 알았어

 

훌륭했어

여전히 반할 만한 검술이야

 

어이쿠

 

그대로 반해도 돼

무슨 소리를 하는 거냐

어라, 아쉽네

 

야에가시, 걷는 건 좀 어렵겠냐?

그러네

 

그렇게 됐으니까 나구모 군
잘 부탁할게

뭐?

안고 가 줘

야에가시, 너 어딘가 좀 변하지 않았냐?

거침없이 들어온다고 해야 할지
뻔뻔해졌달지…

 

좀 더 솔직해지자고
생각한 것뿐이야

그렇지!

재생 마법이 부여된
아티팩트를 만들어 주지 않을래?

 

기왕이면 머리 장식으로 해 줄래?

저기 봐, 내 머리끈이 끊어졌으니까

귀여운 게 좋겠어

주문이 많은 녀석이네

 

정말로 여러 가지로 무언가
떨쳐낸거 같네

 

예쁘다

자, 이거면 되지?

 

어때?

 

재생 마법의 효과에는
크게 미치지 않겠지만

문제없이 육체에 재생 기능도
작동하고 있는거 같다

그런 걸 물은 게 아니었는데

 

얼른 가자

 

공주님 안기가 좋았는데

어쩔 수 없나

 

저기, 나구모 군

응? 뭐냐?

다른 한 명의 나와
나눈 얘기는 들었어?

 

아니, 거리도 있었고
너희 목소리도 작았으니까

그래?

 

이 손, 굳은살이 많지?

원래부터 그랬지만

토터스에 온 후로
더 단단해졌어

 

역시 여자애의 손이 아니라고 생각해?

 

부드럽고 상처 하나 없는 손을
여자의 손이라고 한다면

확실히 그렇게는
보이지 않는군

 

하지만 좋은 손이라고 생각한다

정말?

"젓가락보다 무거운 건 못 들어요"라고
하는 녀석의 손보다

훨씬 예쁜 손이다

 

야에가시?

 

구해주러 와 줘서 고마워

 

우연히 그런 거다

 

나구모 군, 나 얼른 카오리를 보고 싶어

유에와 시아, 티오도 보고 싶어

그리고 있지

나구모 군을 좋아하게 됐다고 할래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좀 더 솔직하게
부딪혀 볼래

그렇구나
그거라면 얼른 합류―

잠깐… 어이!
야에가시!

지금 너…

 

카오리, 기다려 줘

지금부터 마음대로 구는
내 모습을 보여주러 갈 테니까

 

이상한 꿈이었어

 

그런데 왜 스즈의 꿈을…

슬슬 출발할 시간이다

 

오~ 굳이 부르러 와 줬구나~

프리드, 상냥해라~

모쪼록 폭주는 하지 마라

나를 따라라

지금의 너를 처리하는 건
나도 다소 힘이 든다

네, 네
알고 있어

간다

 

스즈, 사실로부터 눈을 돌린다

그게 네 나약함이야

 

그게 의 나약함이야

 

《성절》!

 

어떤 때에도 미소만 짓고 있으면 돼

그러면 혼자가 되지 않으니까

 

저기, 정말로 미소만 짓고 있으면
된다고 생각했어?

 

넓고 얇은 관계일 뿐

누구와도 마음을 터놓고
얘기한 적은 없는 주제에

혼자가 아니라고 생각했어?

 

떠올려 보자구
스즈가 어떤 사람인지

그 결과, 범한 큰 죄를!

 

처음부터였지?

그래, 처음부터

만났을 때부터

에리를 그저 얌전하고
상냥한 여자애라고 생각하지 않았어

그래, 닮은꼴

공감했던 거지?

타산적이고 연기적인
에리의 모습에!

 

그래서 에리도 똑같다고
스즈는 믿고 있었어

똑같이 공감해 주고 있다고

 

진정한 친구라고

절친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았어

아니, 믿고 싶었어!

에리의 본성을
눈치챈 건 스즈뿐이었어

스즈만이 그 비극을
막을 수 있었는데

 

에리를 다그쳐야 했어

도망치지 말고 마주해야 했어!

그런데 너는 눈을 돌렸어!

자신의 마음을 지키기 위해서
알고 싶지 않은 현실에서!

친구에게서 눈을 돌린 거야!

 

다시 한 번 더
에리를 만나서 어쩔 거야?

사실은 자신이 무슨 말을
하고 싶은지도 모르면서

 

이만큼 말해도 좀처럼
강화되지 않네

아니, 강화가 풀리고 있어

역시

 

역시 그런 규칙이었구나

그거라면 더 이상 네가
강해질 일은 없어

 

그렇구나

하나도 반응하지 않았던 건

자신을 제대로
다시 바라보기 위해서

 

네가 하는 말은
모두 옳아

정말로 스즈는 글러먹었어

하지만 더 이상 자신을 위해
멈춰 있는 건 그만할 거야

 

애당초 하르치나 대미궁에서
꿈을 꿨을 때부터

스즈가 얼마나 소중한 것에서
눈을 돌렸는지 알고 있었으니까!

에리를 막고서
쭉 함께 웃을 수 있는 세계

정말 달콤한 꿈이었지

얻을 수도 있었어!
그 꿈의 세계는

스즈가 현실을 제대로
받아들였었다면!

네 말대로 에리를 만나
어쩌고 싶은지는 솔직히 스즈도 모르겠어

탓하고 싶은 건지,
눈을 돌리고 있던걸 사과하고 싶은 건지

설득하고 싶은 건지…!

모르겠어

 

모르겠지만 만나야만
한다는 건 알고 있어!

결의는 진짜구나

더 이상 달콤한 꿈은
꾸지 않아

스즈는 너를 뛰어넘고서
그 너머에 있는 길을 나아갈 거야!

받아줄게

자신의 나약함을 의지로 바꾼 그 힘

얼마나 강한지 보여 줘 봐!

 

고마워, 시련 씨

간다!

만화가 되어 빛과 함께 사라져라

《광산화》!

 

그 아이에게 마음이 닿으면 좋겠네

 

어, 어라?

여어, 스즈
일어났냐?

에? 류타로 군?

어 요, 나다

혹시 그 시련의 방은
다른 모두와도 이어져 있었던 거야?

그런가 보다

이 길의 끝에도 누군가의 방이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카오링이나 티오 씨였으면 좋겠다

아, 그러고 보니 류타로 군의
시련은 어땠어?

나 말이야?

대답하기 어려우면 말 안 해도 돼

아니, 대단한 건 아니니까 상관없어

 

그저 단순히 허당이라고
매도당한 것뿐이니까

 

얼버무리고 있는 것뿐이라더라

내가 코우키나 나구모
다음이어도 된다고 생각하는 게

그건…

이길 수 없다고 생각해서

져서 창피를 당하는 게 싫어서

인정하는 게 무서워서

 

결국 나는 조연밖에
될 수 없다는 소리를

이것저것 다 들었어

류타로 군, 가여워…!

 

시끄러워!

추가타 날리지 마!

 

무력한 자들을 그토록
비호하지 않았느냐

나약한 자들을 그토록
받쳐주지 않았느냐

사악이 나타나면 누구보다 앞에 나서
싸웠지 않느냐!

 

그렇구나

나라도, 종족도 상관없이

우리 용인족은
모든 것들의 수호자였다

그 시대에 우리에게
구원받지 않은 자들이 얼마나 있었지?

우리가 내걸은 도덕과 선의에

고결하게 존재하고자 하는 기개에

경외심을 품지 않은 자가
얼마나 있었지?

 

최강이자 최고의 나라라고
칭송받았었지

 

낙원이었을 거다

약한 자도, 강한 자도

종족도, 귀천도 따지지 않고

모든 자들이 공존·번영했던
낙원이었을 거다!

그렇구나

 

그 모든걸 신은, 사람들은
한낱 잿더미로 만들어 버렸다

 

느껴지는구나!

그대의 증오와 분노를

공포의 체념을!

 

몇백 년이 지나도
잊혀지지 않는 그 비극

비호했던 자들의
손을 뒤집는 듯한 배신!

모욕과 경외의 눈빛

동료를, 벗을

아버지와 어라니를 살해당하고

그 시체를 능욕한 굴욕!

저기, 그대여
그때에는 정말 상쾌한 기분이었지?

교회를 부숴버렸던 그때 말이다

 

그 대박해의 중심도 교회였지

증오스러운 적이
무너지는 모습은

형용하기 힘든 쾌락이었겠지?

처음에 나구모 하지메를
따라가겠다고 생각한 것도

사실은 "써먹을 수 있겠다"라고
생각했기 때문이지?

신이 이를 드러내면
나구모 하지메도 이를 드러낸다

그건 분명 더할 나위 없는
복수의 한 수가 될 게 틀림없다

그렇게 생각한 거지?

 

인간, 아인, 마인
그리고 신!

그때 소중한 자들을
빼앗간 모든 게 밉다!

그 증오를, 분노를
그대가 품어도 당연한 것

그래, 복수는 그대의 정당한 권리다!

나의 손을 잡거라

그러면 내가 그 복수를 이루게 해 주겠다

이제 양심에 짓눌려
복수의 어금니를 사그러들지 않게 해도 된다

내가 나구모 하지메를
능숙하게 유도해 주겠다

티오 씨, 들으면 안 돼!

평소의 티오 씨로 돌아와 줘!

 

우리는 자신의 존재하는 의미를 모른 채

이 몸은 짐승인가?
아니면 사람인가?

세계의 모든 것에 의미가 있다면
그 답은 어디에 있는가?

 

그 말은!

해답을 찾지 못 한 채 한 세월

그렇기에 더더욱
사람인가, 짐승인가

우리는 결의를 지니고서
영혼을 내건다

 

힘이…

바보 같은!
대체 무엇이 계기로!

용의 눈은 한 줄기의
진실을 꿰뚫어 보고

기만과 시의를 깨부순다

용의 어금니는
철의 성벽을 베어가르고

그곳에 자리잡은 악의를 무너뜨린다

용의 어금니는
자신의 나약함을 물어 부수고

증오와 분노를 흘려보낸다

인의를 잃었을 때
우리는 한낱 짐승이 될 거다

하지만 이성의 검을
끝까지 휘두르는 한

우리는 용인이다!

설마 그대여!
제어하고 있었던 건가!

 

대미궁의 의지여
감사 하겠다

신대의 힘이 눈앞에 있음에도
자신의 마음을 장악할 수 있었다

그렇다면 신을 상대로도
어떻게든 될 테지

 

시련 그 자체를 이용한 건가

자신이 신의 유혹에
저항할 수 있는가를!

아니, 그것만이 아니다!

신을 속일 수 있는지 시험해 본 건가!

실로 유익한 시련이었다

하지만 이몸이 한 말에
거짓은 없다!

그토록 강한 부의 감정을
끌어안고 있음에도

어째서…
어째서 그런 걸 할 수가 있는 거지?

얕보지 말거라

이몸을 누구라고 알고 있는 거지?

긍지 높은 용인
클라루스족의 후예

티오·클라루스이다!

 

복수의 어금니는 하잘것없다

진정으로 강인한건
용의 어금니다

그 몸으로 맛보도록 하거라

 

미안하구나

예정대로였다지만
꽤나 걱정을 끼쳤구나

 

하지만 그 성원은 기뻤다

감사하고 있다

아니, 그런~

으, 응…!
다, 당치도 않슴다!

합류한건 그대들 둘뿐인가?

아, 응
다른 사람들은 보지 못했어

주인님이 있었더라면~

타산적인 생각을
조금은 하고 있던 이몸에게

바로 벌을 주었을 텐데~

그것도 엄청난 벌을!

아쉽구나

 

- 아쉬운 건 당신이야…

 

상처 입는 게 무서워서

가슴속에 잠재워두고 있던

「지금 이대로 One of them인 건 싫어」

―라는 마음을

미래의 빛을

느꼈다면 움직일 시간이야

도망치기보다도

One chance

걸어보고 싶어질 정도로 좋아한다는 건

눈앞의 너라는 걸

지금 깨달았으니까

껍질을 깨부수고

지금을 뛰어넘을 Metamorphosis

마음속에 잠들어 있던 Emotion

점점 눈을 뜨며 전부 전하고 싶다면서

날개를 활짝 펴고

네 곁으로 Fly

 

Episode.14
『치트 흡혈 공주와 버그 토끼의 대전투』
 

Episode.14
『치트 흡혈 공주와 버그 토끼의 대전투』
다음 화, 치트 흡혈 공주와 버그 토끼의 대전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