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번역 : JoLDo

 

몇번이나
배신 당하고

 

죽음 앞에
버려졌는지..

 

태어난 날부터
그 꼴이었으니..

 

세는 것도 잃어버린지
오래다

 

그러니
이번에도..

 

새로울껀
아무것도 없다

 

빈 디젤

 

리 딕
RIDDICK, 2013

 

재수 없는
날이 있고

 

재수 없다는
말조차..

 

아까운
날이 있다

 

빌어먹을 행성 전체가
날 못 잡아먹어 안달이다

 

밖에선 버틸
재간이 없다

 

또 다른 습격을
기다리는 꼴이니..

 

뒤통수에 꽂히는 주먹에
쓰러지는 법이다

 

하지만 내가 그걸
못 봤다고?

 

(GRUNTS)

 

당연히 그것들은
날 죽이려 들었지

 

죽이는게 일상인
놈들이니까

 

이런 놈들 앞에서 "뭔 일이지?"
하고 묻든건 멍청한 짓이다

 

제대로 된 질문은
"대체 내가 어떻게 된거지?"다

 

이제 당신이
로드 마샬이십니다

 

어떻게 그렇게
가까이 왔지?

 

내가 어쩌다 그토록
둔해진거지?

 

문턱으로,
우릴 언더버스로 인도하소서

 

네크로몽거

 

몇몇은 내 머리에
왕관을 씌우고

 

몇몇은 내 목에
올가미 걸길 원했다

 

제발,
침대로 들어오세요

 

모든 로드 마샬은 몇가지
큰 서약을 하기로 돼 있었다

 

그중 하나는 아직
진짜 보지도 못했다

 

사람들이 얘기하는
약간의 마찰로 인해 생기는건..

 

몇몇 암살자 보단
차라리 나아 보였다

 

벗어나고
싶었다

 

새로운
장소

 

아니면
오래된 장소

 

퓨리아..

 

말해주지 않아도
알아

 

어디 있는진
모르시죠?

 

지도를
가져와

 

- 불가능합니다
- 방향은?

 

당신도 아시다시피, 모든 기록은
파기되었습니다

 

넌 기억하고
있겠지?

 

세상이 너무
넓은지라..

 

유일하게 남아있는
지도는..

 

내 머리에 있다,
리딕

 

뭘 원하지?

 

왕좌?

 

초월하는 것

 

크론

 

배를
준비해라

 

리딕이
고향으로 간다

 

바코

 

퓨리아로 애타게 했다고
그를 탓하진 않는다

 

고향엔
그만한 가치가 있다

 

하지만 이제부터 일어날 일에 대해
그는 책임을 져야 할 것이다

 

멀리도
왔습니다

 

이걸 위해
말이죠

 

엿같은 얼굴을 가진
크론

 

그는 날 고향으로
데려가야 했다

 

하지만 이곳은
고향이 아니다

 

퓨리아가
아니다

 

또 다시, 누군가 나랑
놀아보자는거겠지?

 

또 다시..

 

피를
보자는건가?

 

널 죽인 자가
모두 갖는다, 리딕

 

널 죽인 자가
모두 갖는다

 

어느새인가 난
길을 잃었다

 

헐렁해졌다

 

내 칼날이
둔해졌다

 

내가 한 일들중
최악의 죄를 저지른 셈이다

 

길들여졌다

 

처음으로
돌아갈 때다

 

나와 이 이름 없는 땅
단 둘이서..

 

야성을 다시
깨워야 한다

 

저쪽 편에 딴판인 세상이 있다는건
진즉부터 알고 있었다

 

물과 초원,
생명

 

딱 하나가 날
가로 막고 있지

 

어이..

 

겁먹지 말고,
이빨 좀 보여 봐?

 

탈출
전문가시군?

 

그게
뭐야?

 

우리 다 나누는 사이
아니었어?

 

내놔

 

(PANTING)

 

(GROWLING)

 

기다려

 

현상금
사냥꾼들

 

기다려

 

기다려..

 

잘 했어

 

좋아,
이제..

 

맛있어
보이네

 

음..

 

음..

 

너
다 먹어라

 

"개 먹이"라고
써 있었어

 

억울하면
읽어봐

 

너무하네

 

알았어,
내꺼나 가져와

 

네껀
없는데?

 

비가
오겠군

 

경험해본 적 없다고
다 나쁜게 아냐

 

이봐,
진정해

 

좋은 시절은
다 간 것 같군

 

빈집이야

 

다시 뒤져 봐,
디아즈

 

리딕, 이 새끼한테 누가
숫자 좀 가르쳐야겠다

 

배 한대 놓고 꺼지든가? 여기서 죽든가?
"배 한대" 놓고 꺼져라? 남는 배가 있는 것처럼 말하네

 

그거나
작동시켜

 

좋은 아침,
사이클롭스

 

어이,
루나

 

네

 

저 년 깨워서
당장 내보내

 

뭐라고요?

 

자리가
모자라

 

저 여자는 죄수예요, 돌아가는 길에
감옥에 들리면 되잖아요?

 

우린 이제
큰걸 노리는거야

 

알겠어? 60킬로 따윈
잘라버려

 

저리 비켜,
나한테 손 대지 마

 

그만,
그만해

 

나한테 또
뭘 원해?

 

널 풀어주려는거야,
알아?

 

묶여 있는게
나아

 

아니,
그런게 아냐

 

아무도 너한테
손대지 않을꺼야

 

산타나는 다른데
정신이 팔렸어

 

너한텐
행운이지

 

엿같은 손
저리 치워

 

좋아

 

여기가 어디야?
어디에 착륙한거야?

 

공기랑 물이 있는 곳
그거면 충분하잖아?

 

하지만 나보고
어떻게 살라고..

 

빨리 가

 

산타나가 생각을
바꾸기 전에

 

막 반하려던
참이었거든?

 

내 상자는
어디에 있어?

 

내 이름은
산타나다

 

부른 대로 내 팀이
여기에 왔다

 

난
모든걸 알고

 

모든걸 보고,
모든걸 작살낸다..

 

좀 세게 나가는 것
같지 않아?

 

미끼를
던져야지

 

내가 여기에 온건 이 상자에
니 머리를 담아가기 위해서다

 

바로
여기에

 

그러니까 오늘 하루
잘 지내게

 

리차드 B. 리딕씨

 

내가
장담하는데..

 

오늘이 너의
마지막 날이 될꺼다

 

음, 리딕을 더 열받게 할 필요는
없을 것 같은데?

 

상자에 머리 담아가겠다는 것보다
더한 말도 있냐?

 

젠장할,
동업자가 오셨네?

 

세상 참
좁군

 

미확인 선박은 들어라, 여긴
어사 파이브의 바고스클랜이다

 

우리가 이미
도착해서..

 

긴급구호 신호를
확인했다

 

아무 이상 없으니,
착륙하지 않아도 좋다

 

반복한다, 지금 이곳에
착륙할 이유는 전혀 없다

 

알아듣었나?

 

착륙할 필요
없다고

 

사람 말을
뭘로 듣는거야?

 

한참을 여행해 왔네
물 좀 얻을 수 있겠지?

 

실례가 안된다면, 땅에
발도 좀 붙여보고 싶구만?

 

아까 말했듯이,
여긴 내꺼야

 

자네도 그 신호
누가 보낸건지 알지?

 

몰랐다면 여기
있지도 않았겠지?

 

도움을 주겠다고 하면
매력 없어 보이려나?

 

내 동료들은 누구든
감당할 수 없어

 

그쪽 동료를
모욕하려는건 아냐

 

깔 맞춘거 보니
세보이는구만?

 

젠장, 이짓꺼리에도
유니폼이 있는줄은 몰랐네?

 

동감이다

 

밝혀두는데 다른 팀의 작업에
끼어들 생각은 없네

 

괜찮다면 우린 그냥
의자에 앉아서..

 

잠깐만
구경만 하지

 

불편하다고
한다면?

 

여긴 현상금 사냥꾼 기지잖아, 친구?
모두에게 열려 있다고

 

- 어쨌거나, 내 이름은..
- "지각생"이겠지?

 

그게 니 이름이야,
"지각생"

 

그리고 난 니가 내 물건 더럽히는게
별로 맘에 안드네, 친구

 

그럼 내
약속하지

 

자네가 나한테 도와달라고 하기 전엔
난 손가락 하나 까닥 안할꺼야, 어때?

 

이곳을 대충
훑어봤어

 

5킬로미터 거리에
동굴에 있더군

 

둘러볼 필요가
있겠어

 

이봐,
지각생 양반

 

그쪽 배에서
연료봉을 빼내..

 

저기 우리 연료봉
옆에 두라고, 알간?

 

그럴 필요가
있나?

 

리딕이 여기서 나가려고
신호를 보냈잖아?

 

그쪽에서 보기엔, 우린
콜택시라고

 

그러니..

 

우리 배가 죽이는
함정이 되지 않겠어?

 

폐쇄된 공간,
금속 벽, 독방

 

죽이잖아,
앙?

 

당신이 마주치는 사람들중
절반의..

 

지능이
평균 이하인거 알아?

 

그 자식이 왔을 때, 배가
못 날아가도록 해두자고

 

얼른

 

달, 가서
연료봉 가져와

 

내가
하지

 

오우..

 

오우..

 

언제든 오라고,
리딕

 

장담하는데, 이건 완전히
낭비하는거야

 

뭐가? 열한명이
밖에 나와 있는거?

 

잘 쳐줘도
4명이면 될 일이야

 

재수없는 소리 좀
그만해, 임마

 

난 저 인간들 하는 헛소리 안믿어
그 자식도 그냥 사람이라고

 

니 맘대로
하세요

 

그 자식도
사람이야

 

젠장..

 

이게 이 별의 빌어먹을
달빛이 되어주는건가?

 

어두운 밤이
되겠군

 

놈에겐
이롭겠어

 

놈은 자넬 몰아부쳐 지치게 하려 들꺼야
잠들지 못하게 말이지

 

나 바쁜거
안보여?

 

그냥 내 생각을
말해본거야

 

내 생각도
말해볼까?

 

정중하게
부탁하건대..

 

씨발, 여기서 좀
꺼져주겠어?

 

교대해
줄테니까

 

말만 하라고,
알겠나?

 

내가 그 놈 대가릴 상자에 담으면
그 때 알려주지

 

29D구역,
반응 존재

 

뭐 좀
나왔어?

 

아, 그냥
똥개야

 

그래,
나도 보이네

 

쫓아낼까?

 

그냥
죽여

 

잘 했어, 디아즈
끝내주네

 

뭔가
눈을 가렸어

 

그걸 보고
조준경이라고들 하지

 

다음에
잘 해 봐

 

잘 돼
가나?

 

내 주파수에서
꺼져주겠어?

 

빌어먹을,
뭐야?

 

잘하는 짓이다

 

닥쳐

 

루비오, 지금 그쪽으로 가서
고장난 센서를 교체한다

 

여기 뭐가 있었고
없어졌을까요?

 

확인
끝났나?

 

거의 다요,
몰핀은 빼고

 

하긴 몰핀이 남아있는게
더 이상하죠

 

근데 이건 좀
튀네요

 

포식동물 포획용
42인치 덫

 

재고는 6개,
실제론 0개

 

산책하기에 좀
거슬리는 소식이구만

 

네, 하지만 대장도 이런데서 물건이
남아나질 않는거 잘 아시잖아요?

 

어느 날 찌질이들 몇명이 와서
싹 털어가면 그만이죠

 

산타나?

 

내가 오기 전에 여기
청소한거 맞나?

 

뭘
청소해?

 

난 그저 우릴 노리는 함정이 있는질
확실히 확인하려는거야

 

5Q

 

내 말
알아들었나?

 

함정?
무슨 함정?

 

곰 잡는
덫

 

그거
건들지 마

 

뭐?

 

그냥
보호대야

 

젠장..

 

준비,
준비해

 

가만히 있어,
가만히

 

아악..

 

누가 비명을
지르고 있는거야?

 

누네즈,
탐색기 가져와

 

우릴 보내버리려는
엿 같은 덫이..

 

몇개인지
찾아보자고

 

내 생각엔
위쪽 좌측 지역은..

 

빌어먹을 지뢰 같은걸로
쫙 깔린 것 같아

 

그러니까 당장
가져와, 누네즈

 

들었어,
누네즈?

 

누네즈?

 

뭔가 잘못됐어
단단히 잘못됐어

 

누네즈?
누네즈?

 

입 다물어,
푸토

 

누네즈 통신기가 먹통 같다
누가 가서 이 자식 좀 찾아 봐

 

13-H 지역에 있을꺼야
아무나 가서 찾아봐, 당장

 

여기야

 

13-H, 여기 어디
있어야 되는데..

 

이래도 낭비란 말이 나오냐?
열한명이 뭐가 어째?

 

리딕도 그냥
사람이다, 어?

 

지금이라도 그 말
취소하지 그래?

 

징크스가 될 짓은 하지 말라고,
알아들었어?

 

당장 해,
팔코

 

징크스
취소하라고

 

지금은
까불지 마

 

어이,
저기 누구예요?

 

- 거기 서
- 나예요, 나

 

녀석이 팔코를
데려갔어

 

장비는 챙기고,
대기해

 

내가 가라고 하기 전엔
여기서 대기한다

 

녀석이 팔코를
데려갔다

 

잠깐,
잠깐만

 

그 자식이 어떻게
팔코를 데려가?

 

난 보지도 못했다고
놈이 여기 있었는데, 난..

 

배는?
배는 무사해?

 

그 새끼는 배로 안가
그 새끼가 노리는건 우리라고, 알아?

 

그냥 닥치고
쏴

 

하룻밤에
시체 세구

 

그다지 좋아할 상황은
아니네

 

두명 죽고 한명은
실종이예요

 

그러니까,
시체 세구

 

좋게
생각하자고

 

덕분에 배에 우리 자리가
넓어졌잖아?

 

디아즈

 

나머지 덫
가져와

 

루나, 성경에서
몇구절 읊어 줘

 

좋아,
어쩌면..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보자고

 

뭐라고
불러드릴까?

 

이제 내 이름이
궁금한가 보군?

 

말해줘야 될지
모르겠군

 

자네가 아는 이름은 죄다
죽어버리잖아, 산타나?

 

니가
치울꺼야?

 

실례했군,
와우..

 

기습은 항상
조심해야지

 

어쩌면..

 

어쩌면 서로 협력을
할 때인 것 같은데?

 

그럼 도움을 요청한다고
봐도 될까?

 

정확히 말하면, 내가
그쪽 장비 좀 쓰겠다는거야

 

그쪽 사람 몇명이
장비에 붙어서 와준다면..

 

그렇게 하는거라고
이해해 주지

 

그러니까 내 장비의 도움이
필요한거군?

 

그런 셈이지

 

모스..

 

장비가 말씀하시길,
"싫은데, 썅년아"

 

답 나왔네

 

뭘 원하는데,
씨발?

 

원하는거야?
자네들을 내 팀에 받아주지, 산타나

 

내가 달에게 명령하면 자네는
달에게 명령받는거야

 

그게 지금부터 이루어질
지휘체계네

 

왜 그 말이 난
썩 맘에 안들까?

 

알 것 같아,
왠지 알아?

 

이건 항문을 빨아
삼키는 꼴이니까

 

난 니 애완용 창녀한테
명령 안받아

 

내가 덮치지 않을 년이라면
더욱..

 

내가 지금
창녀로 보여?

 

하긴 너 같은 놈들을
걸레로 만들긴 하지

 

잘 들어, 산타나
자넨 뒷자리를 맡는거야

 

우린 리딕을 잡는다,
약속하지

 

하지만
살려둬야 돼

 

하루만 살려서 내게 주면
그 다음엔 니 멋대로 해

 

현상금을
주겠다고?

 

내 동료들 몫은 내야지
나머진 알아서 해, 하겠나?

 

너한테 리딕은 그냥
단순한 현상금이 아니군

 

뭘 원하는거야?
여긴 왜 왔어?

 

대체 넌
누구야?

 

내 이름은
존스다

 

비행선 문 잠그고
바이크 꺼내

 

모스와 락스퍼는
나와 함께 간다

 

무장은 비살상용으로
L.O.D.와 형광탄을 준비하도록

 

밤은 우리 사냥감의 무대니까
낮 동안에 사냥을 끝마친다

 

디아즈, 바가스
마지막으로 죽은 사람의 위치를 보여줘

 

개 발자국
같은데?

 

디아즈,
개가 보이는데..

 

어제밤에 본 똥개가
저 녀석 맞나?

 

아니, 어제 똥개는
분명히 죽였어

 

그 놈이
아닐 수도 있고

 

같은
놈이군요

 

달, 저격총 들고 와서
물감 좀 튀겨봐

 

1,500 미터

 

그냥 보이는 대로
숨어 들어간거 아닐까요?

 

동물은 공격받으면
익숙한 곳으로 도망치게 돼 있어

 

게다가, 인간의 페로몬도
감지되는군

 

리딕

 

사격 중지,
사격 중지

 

산타나의
동료로군

 

팔코

 

젠장, 우리가
인질을 죽인 겁니까?

 

10년간 리딕을
쫓아다녀 봤지만..

 

놈한테
인질이라는건 없어

 

우리가 쏜건
팔코의 시체야

 

이건 시간을 벌려는
지랄맞은 수작이야

 

오,
빌어먹을..

 

젠장..

 

별께 다
놀래키네?

 

근데 만약 리딕이
여기 없다면...

 

달? 달, 응답해?
아무도 없나?

 

달,
응답해?

 

빵..

 

계속 그렇게
느끼한 짓만 할 셈이야?

 

바라는 대로
해주는던데, 자기야?

 

2분 준다
당장 나가서 경비나 서

 

루나

 

날 쳐다보지, 내 뒤에 서
내가 널 왜 불렀겠냐?

 

두 발자국 앞으로,
두 발자국

 

명심해, 놈은 어디에든
있을 수 있어

 

존스가
기지에 전달한다

 

라커에서 눈을 떼지 마라
연료봉에서 눈을 떼선 안돼

 

리딕이 지금
그쪽으로 가고 있다

 

우리가 도착까지 7분 남았다
경계하도록

 

좋아, 이
걸레 자식아

 

2분 지났어
내가 뭐라고 했는지 기억해?

 

리딕이 이 근처에 있단
얘길 들어서

 

내 생각엔 라커를
지켜야겠더라고

 

나가서, 눈깔 크게 뜨고
그 엿 같은 놈 찾아

 

여기엔 리딕이
없으니까

 

솔직히, 달, 너랑 난
비슷한 점이 많아

 

나도 남자는
질색이거든?

 

이것 좀
봐요

 

공정한 거래
놈이 쓴건가?

 

리딕이 우주선 통신기를
전부 다 가져갔어요

 

이 피는 다 누구꺼야?
저기랑, 여기도

 

저쪽에도
있고

 

그 새끼 좀 몇대
더 패줬어요, 미안..

 

하진
않네요

 

지랄..

 

한번
열어보자고

 

잠깐..

 

열쇠 벗어놓은 적
있나?

 

절대
없어

 

그 놈이 '공정한 거래'라고
쓴 이유가..

 

라커를 열어서 뭔가를
가져갔기 때문일 수도 있어

 

이를테면,
연료봉을 가져가고

 

위험한걸로
바꿔놨을 수도 있지

 

다 하셨수?
와우..

 

헛소리

 

한마디만 더
보태주지, 산타나

 

만약에 녀석이
라커를 열었다면..

 

그걸 다시 잠궜을테고
당연히 잠금코드를 변경했겠지?

 

안여는게
나을지도 몰라, 산타나

 

좋아

 

니들 생각엔
지난 몇시간 안에..

 

리딕이 나 몰래 내 목에서
열쇠를 빼내선..

 

챙길꺼 챙기고 내 목에
열쇠를 다시 걸어주고

 

그동안에 난 등신같이
아무것도 모르고 있었단거야?

 

그런
뜻이냐고?

 

어디서 그런 생각을 다 하셨을까?
유니콘 똥구멍??

 

리딕이 괜히
리딕이겠냐?

 

그 놈은 범죄자지,
마술사가 아냐

 

그렇게
생각한다면야

 

아,
돌겠군

 

다 헛소리야, 세번째 코드까지
아무 문제 없었잖아?

 

폭발할 리가
없다고

 

러시안 룰렛에서 세번째까진
별 일 없다고

 

네번째에 무사한거
봤냐, 병신아?

 

저기,
산타나?

 

난 널 믿어, 절대로
폭발 안할테니까 얼른 해

 

닥쳐

 

너, 넌 어떻게
생각해?

 

그래..

 

별 일
없을꺼야

 

괜찮을꺼라니까,
남자답게 굴라고

 

그쪽이 그럼
직접 하지 그래?

 

난 그거
안열어

 

씨발,
직접 하라고?

 

안열어,
등신아

 

어이, 이 빌어먹을
머리 좀 굴려

 

리딕이 좋아할 일을
우리끼리 해야겠나?

 

다들
무기 내려

 

그리고
저걸 잘 봐

 

리딕이
여기 왔었어

 

바로 여기에
왔었다고

 

산타나, 당장
그 칼 치워

 

그럼 열지 말자고,
젠장할

 

그게 문제야, 산타나
라커를 못 열면..

 

우린 여기서
못 떠나

 

주님만이 나의
힘이시니.

 

넷

 

따라해,
다섯

 

다섯

 

마지막..

 

어이쿠

 

아쉬워라

 

여섯

 

여섯

 

어라?

 

여섯

 

깡다구 하난
먹어준다니까, 산타나

 

운수 좋은
날이구만?

 

진짜로 할줄은
몰랐네

 

이건
계시야

 

아,
귀여운 것들

 

내 생각에 이건
계시야

 

어쩌면 신께서
이 연료봉을 챙겨서..

 

최대한 빨리 이 별을 떠나라고
하시는건지도 몰라

 

저게 바로 내 행운의
부적이거든?

 

딴 일 좀 알아봐,
꼬마야

 

폭탄이 터지는게
차라리 낫겠네

 

우리가 동굴을 막아버렸으니까
녀석은 거기로 돌아갈 수 없어

 

그 놈도 동물처럼
익숙한 곳으로 가려고 하겠지

 

하지만 우리가 그 놈이 가진
나머지 둥지도 찾아낼꺼야

 

여기부터 주변을
샅샅이 훑어나가면..

 

그리고 통신기..
기지 재고목록에서 중계기를 세개 봤는데

 

찾아서 중간지점마다
설치해 둬

 

다신 통신이 끊기는 일은
없어야지

 

내가
두렵나?

 

예..

 

저들도 날
두려워 하나?

 

그래, 다들 널
무서워 해

 

엉뚱한 데에
겁을 먹고 계시군?

 

락스퍼, 바이크는 모두
잠가둬, 알았나?

 

리딕이 지금보다 더 날뛰는건
보고 싶지 않아

 

달, 널 위해서
죽여주는 자릴 준비해뒀지

 

여기랑,
이쪽의 낮은 언덕

 

모스?

 

그를
봤어

 

뭐라고?

 

그를
봤다고

 

달, 가서
비행선 지켜

 

디아즈, 너희들 배도
다시 확인해 봐

 

나머지는
주변을 경계한다

 

서로 시야에서 절대로
벗어나지 마

 

산타나, 그 새끼가
연료봉을 챙겼어

 

알아,
얼마 안남았군

 

다른 쪽에서 좀
갖다 쓰면 되잖아?

 

저 배에서 꺼내다가 이쪽으로,
간단하네?

 

그게
그거잖아?

 

그게 그거가 아냐
비행선마다 규격이 다르다고

 

조금만 출력이 어긋나도 세포 하나하나가
타들어가는 경험을 할껄?

 

좋아, 그럼 출력을
맞추면 되겠네

 

해킹이나 뭐
그딴거 있잖아?

 

내가 지금부터
너한테..

 

비행선과 동력 시스템에 관해
장황한 과학이론을 설명해주지

 

아니면 제발 그
무식한 입 좀..

 

알았어

 

연료봉이 없는 한 우린
여기서 못 떠나

 

왜 우리가 거시기 잘린 것 마냥
행동해야 하는거지?

 

잘렸으니까
그렇겠지

 

나한테 바이크 한대와 음식,
이틀만 줘

 

그럼 이 빌어먹을 놈을 반드시
내 손으로 잡아다 주지

 

멍청한 생각이야, 디아즈
리딕과 1대 1로 붙겠다고?

 

긴급구조 신호를
다시 켤 수 있을지도 몰라

 

그건 소방서에서 불 꺼달라고
119에 전화하는 꼴이잖아?

 

지원군을 위한 지원군이라,
쪽팔려서 안돼

 

난 리딕이 여기
갇힌 놈인줄 알았는데?

 

그래?
다시 생각해 봐야겠네

 

지원군이 오려면
한참 걸려

 

구조신호를 보내서
도와달라는게..

 

너희 계획이라면
말이지

 

팔코의
통신기야

 

리딕, 난 지원군 따위
고려한 적 없어

 

여기엔 네 놈을 엿 먹일
장비들은..

 

아직도
넘쳐나거든?

 

가서 다른 동굴이나 좀
찾아보지 그래?

 

열심히 도망쳐서
숨어 있어

 

내 알 바
아니니까

 

왜냐면, 결국엔 내가 널
찾을꺼거든?

 

남쪽을
봐

 

저거
진짜야?

 

빌어먹을 놈의 깡다구 하난
알아주는군

 

달, 자리 잡고
경계해

 

난
뭘 하지?

 

꼬랑지
말고 있어

 

가자

 

둘 다
무기 버려

 

그래서 내 목이
얼마 정도 하나?

 

관심 없다, 내가 여기 온건
그것 때문이 아냐

 

옆에 뚱땡이는
알 것 같은데?

 

그래, 정확하게
알고 있지

 

내가 아는건 네 놈 시체를 가져가면
가격이 두배라는거야

 

그건
새롭네

 

너희 장례식 비용으로
충분하려나?

 

내가
원하는건.

 

M-344/G 라는 조그만 행성에서
일어난 일이다

 

10년 전 그곳에서
무슨 일이 있었는지 알아야겠어

 

아버지

 

존스의
대빵이시군?

 

그래,
말 그대로야

 

내가 보고 싶어서
여기까지 온건가?

 

감격스럽군

 

가족에게
무슨 일이 생겼는질..

 

모른다는건
납득하기 힘든 일이지

 

니가 나한테 몇마디 듣겠다고 어젯밤
세명이 죽은 것도 납득하..

 

아니, 아니, 그걸 나한테
뒤집어 씌우면 안되지

 

네가 그들을
죽인거야

 

그걸로
끝일꺼라고 생각해?

 

좋아, 형광탄,
충격탄, 폭파탄

 

어느 걸로 할래,
형광 아니면 충격?

 

말 마취제

 

좋으실대로

 

두 사람의 오랜 역사에
끼어들긴 싫지만 말이야

 

이쯤에서 내 소개를
해야 되겠군

 

- 내 이름은..
- 상자 쪼다

 

뭐?

 

내 머리를 상자에 담겠다고 한
쪼다, 맞지?

 

아, 내가 말을 좀
막 뱉는 편이지

 

상자도
가져왔던데?

 

내가?
상자를?

 

봤던 것
같아

 

그러니까, 당연히 상자가 있지
누구라도 상자 하나는 있잖아?

 

디아즈도 쓸데없이
큰 상자가 있다고

 

그래

 

언젠가 함
써먹어 보자고

 

셋 가고,
여덟 남았다

 

원래는 계속
숫자가 늘꺼야

 

여섯 가고..
아홉 가고.

 

넌 이미
잘 알테지

 

하지만 상황이 좀
달라졌어

 

24시간 뒤면 아무도 이 행성에
남고 싶어하지 않을꺼야

 

그러니 내가
제안 하나 하지

 

뭘 원하는데?
신사들의 협정?

 

연료봉 하날 줄테니
갖고 떠나라

 

나머지 하나와 배 한 척은
내가 갖는다

 

이봐,
잠깐만

 

지금 뭐하자는거야?
빙고게임, 앙?

 

협상을 하려면 우선
제대로 자릴 갖추고 시작을..

 

시작은
잊어버려

 

지금 생각해야 될껀
끝이야

 

보이나?

 

비가 내릴 때까지
기다려주지

 

그 때가
마감이야

 

상자
쪼다라고

 

달, 지금이야,
쏴

 

다시

 

여전히
서 있어

 

다시 갈겨,
달

 

제발 좀
쓰러져라

 

상황 종료다,
달

 

리딕

 

리딕?

 

존스?

 

우리가 언제부터 사람을
저 꼴로 묶어놓게 된거야?

 

좋아, 처음부터 해보지
기록에 의하면..

 

헌터 그레츠너

 

그게 내 아들이 이용한
비행선이다

 

네 놈을 감방에
쳐넣으러 가는 길이었지

 

근데 그 배가 M-344/G라는 곳에서
조난신호를 보냈어

 

두개의 태양이 있고, 개척지가
하나 있는 벽지의 행성

 

내 아들은 추락에서
살아남았나?

 

몇시간 안에
큰 일이 일어날꺼야

 

하지만 무슨 일이 생기든,
저들이 너한테 무슨 말을 하든..

 

이 사슬은
풀지 못하게 해

 

저들? 무슨..
대체 무슨 소리를..

 

지금 누구랑 말하는지
알곤 있나?

 

나한테 한
말이야?

 

사슬에서
풀려나면..

 

빌어먹을

 

상자 쪼다

 

5초 안에 니 머리가
상자로 들어갈꺼야

 

진짜?

 

어쩔 셈인데?
주둥아리로 날 죽일껀가?

 

그 번쩍이는
칼로 하지

 

꼭 보고
싶구만

 

기록에
의하면..

 

그는
살아남았어

 

너랑 그 아이
둘만?

 

그게..

 

여기 있는 사람 수랑
비슷했지

 

그래서 몇명이나
살아남았지?

 

셋

 

내 아들은
아닐테고

 

아니지.

 

추락했을 때부터
탈출하기 전까지 그 사이에

 

내 아들이
죽었다는거로군

 

추측컨대, 네가 그 아이를 죽였다고
생각해도 되겠나?

 

젠장할,
시간 낭비로군

 

마지막 소원은
들어주나?

 

지금 너한테
말한거야

 

사슬이 좀 섹시하긴 한데
그래도 안돼

 

여기 있는 남자들 앞에서
내가 네 무릎에 앉진 않을꺼야

 

내가 여기 있는 남자들을
먼저 다 죽인다면 어때?

 

진정해,
친구

 

말 용도 말고도 마취제는
아직 많거든?

 

창밖으로 뭐가 있는지
좀 봐주겠나, 달?

 

사이클롭스,
비행선 두대

 

죽은 남자
두명

 

다른건
없나?

 

없어

 

찾으면
알려줘

 

그건 그거고,
발톱 참 예쁘군?

 

진짜?

 

잡아먹을 듯한
분홍색

 

가슴이랑
잘 어울리는군

 

우리가 왜 이 개소리를
듣고 있어야 되는거야?

 

그만하고 머리를
떼내자고, 어?

 

지금부터 벌어질 일을
알려주지

 

60초 후면..

 

네 대가리가 저 상자 안으로
들어가게 될꺼야

 

아무것도

 

아무것도 니가 지옥행 특등석으로
들어가는걸 막을 수 없어

 

하지만 삶의 마지막 순간에라도
짐승 이하의 쓰레기가 아닌..

 

뭔가 의미있는게
되고 싶지 않아?

 

제발, 빌어먹을
해답을 줘

 

제발..

 

뭐 하고 싶은 말
없나?

 

마감이야

 

마감이군

 

리딕은
네꺼다

 

놈을
붙들어

 

똥개가
더 나타났나?

 

씨발

 

난 이게
뭔지 알아

 

저 밑에서 널
데리러 오는 소리지

 

조명

 

말했잖아?

 

두려워할껀
내가 아니라고

 

뭐야?
밖에 뭐죠?

 

나도
몰라

 

저게 맛이 갔거나 아님
밖에 뭔가 있는거야

 

뭔가 이상해, 뭔가가
이쪽으로 오고 있어

 

저것들이 뭐든간에
죽이기 어렵진 않네

 

씨발,
뭐야?

 

젠장

 

부탁하는데,
구멍 좀 그만 내

 

지금부터 벌어질 일을
알려주지

 

60초 안에 너희들은 날
사슬에서 풀어줄꺼야

 

그리고 연료봉을 찾아서
이 커다란 바위에서 떠나는거지

 

아니면 상황이 더러워질꺼야
그렇게 되면..

 

존스

 

넌 어린 존스처럼
무릴 반으로 나누겠지

 

결국 모든게
끝났을 때..

 

살아남은 쪽이
시체를 모으는 동안..

 

나와 달은
둘만의 시간을 보내겠지

 

하지만 그러려면 그녀가
내게 부탁해야 돼

 

얌전하고
귀엽게

 

상황이 더러워진다는게
무슨 소리야?

 

뭐야? 지금 정도면 충분히
더러운거 아냐?

 

대체 뭐가 어떻게 된거야?
얼마나 엿 같은 상황이냐고?

 

비가 얼마나 내릴지
누가 알겠어?

 

너희들중 얼마나 저 밖에서
죽어갈지도 모를 일이지

 

저 새끼는 알고 있었어
다 알면서 말 안한거야

 

배 한척은 가져라,
나머지 하난 내꺼다

 

연료봉은 확실히
찾을 수 있는건가?

 

그건 거래성립이라고
봐도 되는건가?

 

거래하지

 

누구
맘대로

 

우린 얌전히
구경하는게 어때?

 

알았어,
진정해

 

일어나시게..

 

착한
강아지일세

 

오..

 

이런
세상에..

 

그래..

 

얼른
풀어주자고

 

진짜
5초 걸렸네

 

난 약속은 꼭
지키는 사람이야

 

넌 어때,
존스?

 

그가 널 위하여
그의 천사들을 명하사..

 

- 네 모든 길에서 널 지키게..
- 입 좀 다물어, 루나

 

내 생각엔, 천사가 여기서
날 지켜주는 것 같아

 

그들은 우릴
지켜주는 것만 아니라..

 

이 미친, 악한 곳에서
벗어나게 해줄꺼야

 

네가 하는 소리가 제일 미친 것 같으니까
제발 아가리 좀 닥쳐

 

너나 아가리 닥쳐, 바가스
애한테 시비 걸지 말고

 

이건 대체 어디서..
젠장

 

안돼,
안돼

 

뭐하는 짓꺼리야,
이 미친 또라이 놈아?

 

날 죽을 뻔
했잖아?

 

안죽었잖아?

 

바가스,
일어나

 

일어나,
가자고

 

바가스,
시간 없어

 

장난치지 마,
쬐끄만 놈한테 물려놓고

 

작은 놈이
최악이야

 

제일 강력한
맹독을 가졌거든?

 

그리고
꼬마

 

신은
놓고 와라

 

이제부터 가는 곳엔
신의 역할은 없어

 

말하는걸
깜빡했는데..

 

너한테 무기는
못 줘

 

이거
몰줄은 아나?

 

훔친 것처럼
몰아주면 될테지

 

내가
옆구리를 맡지

 

만약에 리딕이
우리 없이 나타나면..

 

망설이지 않고
죽여버려

 

덮치고 나서
아니면 후에?

 

이 빌어먹을 개자식
거기 앉아서 구경만 하고 있었어?

 

도우려고 했는데
무기가 있어야 말이지

 

죽이자니 연료봉이
아른거리지, 존스?

 

내 아들을 위해서 이렇게
애쓰진 않았을테지?

 

너한텐 좀
충격적일지 몰라, 존스

 

하지만 난 네 아들을
안죽였어

 

사실 녀석이
스스로 자초했지

 

무슨 개소리를
하는거야?

 

몰핀

 

네 아들 주머니엔 항상
그게 있었지

 

하루에
두번씩

 

어린 존스가 중독자란걸
몰랐나?

 

존스도 여느 용병들과
똑같았어

 

그것들은 죄다 겉으론
멀쩡한 척 굴지

 

속을 들여다보면, 하나같이
나사가 풀려있어

 

어린 존스는
근성이 없었지

 

개소리 그만해
그건 내가 알던 아들이 아냐

 

자기 아들을
잘 몰랐나 보군?

 

그 놈은 어린 아일
죽이려 했어

 

자기 몸뚱아리만
살리겠다고 말이지

 

나 같은 놈 조차
그건 아니다 싶더군

 

지금 내 아들이
자기 살겠다고..

 

어린 아일 죽이려 했다는 얘길
나보고 믿으라는거야?

 

몰핀이 하는 일이 그거잖아?
뇌는 물렁거리고, 가슴은 약해지지

 

엿 같은 소리
그만

 

네가
그 얘기들을..

 

모두
지어낸거지?

 

이제 와서 뭐하러
거짓말하겠어?

 

존스

 

어느 쪽에
낄껀가?

 

머릿수를 왕창 줄여줬으니
고맙다고 해야겠군, 리딕

 

여기서부턴
내가 맡아줄께

 

뚱땡이

 

그 칼을 묻어놓은걸
내 목을 위한거였나?

 

사실은,
운 나쁜 놈을 위한거지

 

문제가 생겼어,
리딕

 

연료봉은
두개인데..

 

바이크는
하나 뿐이야

 

그리고 맹세컨대, 난 네놈하곤
다신 같이 안타

 

바이크
한대?

 

알고나 지껄이는거야,
존스?

 

저 새끼가 동력을
날려버렸어

 

이제야
눈치챘나?

 

디아즈는 날 죽이고
연료봉을 챙길 심산이었어

 

넌 여기 어디
버려두고 갔겠지

 

이제
어쩌지?

 

이제 우린
두 발을 사용해야지

 

근성이 글러먹은게 집안 내력인지
확인해보자구

 

재장전

 

머리
조심해

 

가자

 

뭔가
다가와요

 

이거
받아

 

혼자예요?

 

연료봉 집어넣고
이게 작동하기나 빌자고

 

대장...

 

빌어먹을 연료봉이 작동하지는 봐
우린 여기서 당장 떠나야 한다고

 

구출가능 시간이 30초도 안돼
서둘러, 움직이라고

 

뭣 좀
물어볼까?

 

얌전하고
귀엽게..

 

괜찮은 녀석들이
여기 묻혔어, 리딕

 

다음에 만나면, 그걸 그냥
넘어갈 순 없을꺼야

 

그래, 괜찮은 녀석들이
내 머릴 상자에 넣겠다고

 

지껄이지 않았다면
많은게 달라졌을테지

 

이제
어디로 가나, 리딕?

 

아, 됐어, 그냥 꺼져
알고 싶지도 않아

 

한마디만 해주지,
존스

 

늦든, 빠르든, 우린 모두
집으로 돌아가게 돼 있어

 

달에게 잘 지내라고
전해 줘

 

그리고
존스..

 

자네 근성은 제법
쓸만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