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도정병 2화 (F) <-- Open play menu, choose Captions and Subtiles, On if available --> <-- Open tools menu, Security, Show local captions when present -->

이것은 내가...

 

이것은 내가―!

 

총대장을...

 

히어로를!

목표로 하는 이야기다!

 

살며시 눈을 떠보면

깜깜한 어둠에 뒤덮여

한 명

또 한 명 흩어지는 눈물에

슬픔을 견디며

이 손으로 움켜쥐겠다 맹세했지

희망을

 

줄곧 꿈을 꾸고 있었어

멀고도 높아 닿지 않는

분명 이뤄질 거라 그리 바랐어

그런 때에 네가

나와 이어진 거야

언제나 긍정적이면서

언제든 순수해서

분명 너와 함께라면

갈 수 있을 거야

반드시 이 세계를

빛이 내리쬐는 뜰로

기필코 바꿔 보이겠어

미래(내일)로 이어낼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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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인
와쿠라 유우키

 

 

PISODE.2 , 흥미, 슈슈 풀어헤치다
 
좋아, 번쩍번쩍하네!

PISODE.2 , 흥미, 슈슈 풀어헤치다
멋지게 한 건 하면
기분이 좋다니깐!

멋지게 한 건 하면
기분이 좋다니깐!

 

장소가 장소인만큼
상쾌하지는 않지만 말야...

 

결계...?

 

그보다 기숙사랑
이렇게 가까운 데서도

추귀는
출몰하는 건가...

 

괜찮으세요?
유우키 씨!

네..네이쨩...
어서 와...

 

7번대는 마도에서
이귀문(裏鬼門)의 위치에 있거든요

그래서 다른 부대의 숙사보다
추귀가 잘 출몰한답니다?

(뒷쪽)귀문...?

 

우선, 마도[魔都]라는 건

도쿄도 정도의 크기인
이공간인데요

마도는 여덟 방각으로
구분되고 있어서

각각 담당 마방대가
배치되어 있거든요

 

4는 재수 없다고 해서
없답니다!

 

덕분에 많이 배우네
네이쨩...

난 아직 마도에서는
좌우분간도 못해서...

 

네이는 상사니까요!

당연하죠!

 

여전히 초등학생이
상사라는 건 익숙해지지 않네...

 

그런데
저거 냅둬도 돼?

이 정도의 추귀라면

무시해도
문제 없을 거 같긴 한데요...

 

하지만...

 

이봐!

 

뭘 노닥거리는 거야?

와쿠라 유우키

 

우리한테 맞으면
어쩌려고 그래!

(自分) 실력을
얕보지 말아줄래?

맞힐 생각이었으면
확실하게 해치웠을 거야

그런 소리가 아니거든...

 

그보다
얼른 밥 준비나 해

예, 예~

 

그 태도는 뭐야...?

 

감사나 하라구!

남자인!

네가!

우리랑 같은 곳에서!

같은 걸 먹는 걸
허가받고 있는 거니까!

대장님의!

자비 덕에 말야!!

 

내 입장
왜 이렇게 낮아!!

 

어서 가자~

 

시선...?

 

기분 탓인가?

 

역시 관리인 씨의 요리
맛있네~!

 

아니, 뭘~

 

식사에
고집하는 건 없다만

영양 밸런스가 잡힌 건
좋군 그래

한 그릇 더...!

먹어줄게...

네이한테도
요리 가르쳐주세요!

 

이 상태로

설거지나 욕실 청소도
부탁하마

빈 방이나
감시탑 청소도

네!!

 

응?

아니, 이게 아니잖아!

난 히어로가 되고 싶은데!

이러면 그냥
심부름 소년이잖아~!

 

저기이...

쿄우카 씨...?

 

사람들을 돕는 일을
도울 수 있다고 하셨는데...

이러면 저는...

완전히 집안일이
메인인 거 같기도...

필요하다면
너를 쓰마

때가 올 때까지는
집안일에 전념해도 상관 없다

아니...!

 

설마 대장님의 말씀에
불만이 있는 건 아니겠지?

칼도 되는 거였냐고...!

 

여자밖에 없는 숙사다

남자 관리인을 탐탁지 않게
여기는 이도 있겠지

 

하지만
가사 능력은 출중하고

내 능력에도
필요하다

그 부분은 다들
받아들여주면 좋겠군

 

만일

무언가 불미스러운 일을
일으킨다면

주인인 내가
유우키를 비틀어 꺾겠다

 

그거면 되겠지?

-네...

 

비틀어 꺾겠다니...

 

네이~

 

먼저 들어가 있을게?

 

네~

 

까...!

깜짝이야~!

봐버렸다~♪

 

방금 슈슈쨩의 목소리가
들린 거 같은데...

여기야, 여기~

 

마침내 꼬리를 드러냈구나
관리인 씨♪

 

슈슈쨩?

놀랐어?

 

내 능력은~

작아지는 것도
가능하거든~

 

에...?

 

뭐..뭐 하시는 거죠...?

관리인 씨를
계~속 지켜봤거든~

남자는 어떤 생물일까
싶어서 말야

 

그랬더니
이거 봐!

완전
딱 좋은 순간이었지!?

 

오..오해야~!

대장님은
어떻게 생각하려나~

비틀어 꺾이겠네~

혀..협박하는 거야!?

돈이냐...?
목적은!!

 

중요한 건
자극이라구♪

 

이 사진이 까발려지는 게
싫다면...

내 노예가 돼달라구♪

관리인 씨

 

나, 이미 노예인데...?

 

음~

연애 만화는 나한텐
두근거림이 없단 말이지~

역시 모험활극 쪽이
더 불타오르지~

그런 거 같지 않아?

 

관리인 씨~

 

예...

역시 그렇지~

 

저 스마트폰 안에 있는
사진을 어떻게 해결 못하면...

언제까지고
부려먹히게 될 거야!

 

아아~

질렸다~

 

지금이야!

 

못 된 노예인걸~

그런 거나 챙기고 말야

 

아이고야~?

 

참~
얼굴 새빨갛네~

관리인 씨~

 

이..일부러 그랬지!?

 

관리인 씨는 단순해서
재밌더라~

그보다...!

이..이런 걸 내가 집어도
아무렇지도 않아?

여자애로서...

막 이상한 반응을 하면
역겹겠지만~

관리인 씨는
남자란 느낌도 안 들구~

 

어느 쪽이냐면...

재밌는 펫이란 느낌?

펫...?

 

게다가~

관리인 씨는
집안일을 하는 사람이니깐

그냥 어질러진 의류로
취급할 수 있잖아~

그러니까
마음껏 만져도 돼~

 

그럼 이것도 정리...

 

방금 것도
협박거리로 써먹을 수 있겠다!

맘대로 찍지 마!!

 

그렇다지만
사진은 사고로 찍힌 거니까...

 

쿄우카 씨한테 꼰질러도
문제 없지 않나...?

 

밖에서 나는
소리인가?

 

좀 더 빨리 움직여라
히마리!

 

반격할 틈을
내어주지 마!!

네...!

 

네 타격은 치명상이야
되지 못하겠다만

추귀의 자세를
무너뜨리는 데에는 유용하다!

 

잘 다뤄내기 위해서는

빠르게!

무겁게!

재빠르게!
움직이는 거다

 

추귀...!?

 

잘 봐둬라!

 

연속 기술이란
이렇게 하는 거다

 

능력도 없이~

역시 대장님!

 

순삭당했다고...!?

아..안 되겠다!

괜한 오해조차
쿄우카 씨한테 들키기 싫어!

 

어, 네이쨩...?

상사로서
연락 사항이 있습니다!

 

귀담아 듣겠습니다...

곧 대장님이랑
히마리 씨

그리고 네이는
회의에 나가봐야 해서

슈슈 씨랑
숙사를 지켜주세요!

슈슈쨩이랑!?

 

슈슈 씨는
무척 좋은 분이니까

이 기회에 잔뜩 얘기를 나눠보면
좋을지도 모르겠네요!

 

착한 사람이 지을
표정이 아니야, 저건~!

 

아, 좋은데에...

단련으로 움직인 몸에
아주 사무쳐~

큭...

사람이
저자세로 나가주니깐...!

 

여기서는
따끔하게 한 마디 해주고...!

 

음, 뭐...

지금은
얌전히 주물러줄까...

있잖아

왜 이렇게
어깨 안마를 잘해?

 

누나한테 해주다 보니까
잘하게 됐거든

관리인 씨한테도
누나가 있구나!

슈슈쨩도?

우리는 세 자매라
난 막내~

 

파파는 없고 말야

계속 여학교만 다녔어서~

남자랑 얘기해본 적도
전혀 없었거든~

 

그래서
내가 신기했던 건가...

찬~찬히
관찰했거든~?

그래서!

재밌어 보이길래
내 노예로 삼아야지 싶더라!

그 발상은
이상하잖아!

그럴라나~

재밌겠다는 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보는데 말야

 

마도에 온 것도
자극을 찾아서 오게 된 거고

그런 이유로...?

목숨이 걸렸는데?

맞아!
재밌잖아, 추귀 퇴치~

모험 만화의
주인공이 된 거 같은데!

 

크으~
어깨 개운하네~

 

그럼 대전 게임 하자!

어, 응...

게임이라면
나도 웬만한 건 할 줄 알거든?

그럼 벌칙 게임도
오케이란 거지~?

진 쪽은 한 벌씩
옷을 벗는 거야

예!?

하지만...

물론 노예한테
거부권은 없습니다~

 

나..나야 좋지...!

 

개박살 내서
오히려 사과를 받아내주마!

 

K.O.

 

K.O.

 

K.O.

 

You Win~

 

약하네, 관리인 씨~

아니...

나, 친구한테 가일 금지란
소리 들을 정도로는 치는데...

 

자, 이걸로
알몸 까야겠네

저, 이거 벗으면
범죄자 되는데요...?

아니, 여기 마도니까~

신경 쓸 거 없어, 없어~

나, 남자애 알몸은
본 적이 없으니까

살짝 흥미 있었거든~!

아, 그래도
난 남자인데...!

내가 이상한 맘 먹으면...
슈슈쨩이 위험하기도 하고...

상처 입을 거 아냐...

위험해?

 

좀 더...
위기감 가지는 편이 좋다...?

 

그런 걱정을 했던 거야~?
신사네~

 

아무 문제 없거든~

남자한테 질
내가 아니다 이거야♪

 

맞다...!
능력이 있었지!

 

반대로
내가 덮쳐버려야지~

 

바보야!
멈춰봐~!

안 돼~

 

그럼 어디~
제압은 완료했고~

그럼 벌칙 게임으로써~
전부 보여주실까요~

어디 보자~

하지 마아아아!!

 

뭔가 쬐끄매서
귀엽네, 이거~

개웃기는데요~

개웃기는데요~~

개웃기는데요~~~

개웃기는데요~~~~

 

적습...?

 

쿄우카 씨네가 없는
지금 오다니...

 

결계가...

관리인 씨는
여기서 기다리고 있어

어, 야!

 

남자는 약하니까
얌전히 있어야지

 

사이즈 차이로
압도하겠단 거야?

좋은 작전인데~

하지만 나는
보다 위에서 찍어눌러줄게

 

내가 복숭아로
얻은 능력...!

 

옥체혁명[패러다임 시프트]!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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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전력이야?

 

꽝~

꽝에서 이어지는...

한 방 더!!

 

대단해...!

 

커지는 건
피곤하네, 피곤해~

슈슈쨩, 뒤를 봐!

 

한 마리 더
숨어 있었구나...

얌체같긴...

 

여전히 재밌네~

 

이대로 가다간
살짝 위험하겠는데...

 

옥체혁명[패러다임 시프트]!

 

근데...

 

어라?

 

큰일났다...!

 

슈슈쨩!

 

핀치잖아, 저녀석...!

 

변신하고 싶지만...

쿄우카 씨가 없으면
뭘 어쩔 수가 없는데...!

 

진짜 나로서는
아무 것도 할 수 없는 건가!?

 

쿄우카 씨한테
입맞춤을 하는 걸로

나는 변신했어...

 

그렇다면!

 

쿄우카 씨의 물건에
입맞춤을 해도

변신할 수 있지 않을까!?

 

변신이 안 돼...!

하지만
반응은 있었어!

좀 더 자극이
강할만한 게...

 

죄송합니다...!

 

오오...!

지금 순간 됐어!

셔츠로
가망이 있었던 걸 보면...!

 

아...

아무래도
이건 좀 그러지 않아...?

사람으로서...!

 

망설이고
있을 때가 아냐!

난 히어로가 돼서
활약하고 싶다고!

 

구두 좀 핥고
꿈이 이뤄진다면

기꺼이 해주마!!

 

처음에 까불면서
과하게 거대화한 탓일까...

내 나쁜 버릇이지...

슬슬 원래대로
돌아가버릴 것 같아...

 

뭐뭐뭐뭔가
어중간하지 않아!?

장난 아니라니깐!

 

그래도 해주마!

잘 잡고 있어!!

 

이게...!

 

오라아아!!

 

대단...

 

해냈..다...

 

그래도
벌써 시간이 다 됐네...

몸이...
안 움직여...

 

아..아냐, 이건...!

아, 아니...
더..덕분에 살긴 했는데!

 

안 빠...!

안 빠져어어어!

 

억지로 변신하다니
무모한 짓을 하네~

남자는 약하니까 얌전히 있기나
하라는 소리를 들으면 좀...

폼 잡고 싶었다고!

 

알몸으로
변신해버렸었지!?

아, 아니
이건 아니거든!?

변신하면
막 끓어올라서~!

가라앉아...!

야, 좀 가라앉아...!

제발 좀 죽어어어어~!

 

뭐...

뭐뭐뭐...!
뭔가 대단했어...

 

아야야야야...!

 

쿄우카 씨!
조금만 더 살살...!

참아라!

 

그거 좀 싸웠다고
그 꼴이 나다니

한심한걸~

거 시끄럽네...!

 

저기...

금 간 결계는
안 고쳐도 되는 건가요?

걱정할 것 없다

숙사나 복숭아의 군생대 같은
중요거점을 지키는 결계는

특별제라서 말이지

다소의 결손이라면
금방 원상복귀 되거든

 

그러고 보니...

그때도...

 

그런 것보다

움직이지나 마라...!

 

어..억지로 변신하면
포상도 이런 걸까~!?

 

슈슈는 스릴을
추귀 퇴치에서 찾지 마라

얕보면서 싸우다간
고깃덩이가 되고 말 거다

네, 반성하고 있습니다!

 

답례로써 유우키의
집안일을 도와주도록

네!

 

아야야...

 

잠깐, 뭐 하는 거야!?

주인님으로서 마운팅♪

 

더욱 더 너란 남자한테
흥미가 솟아나버렸지 뭐야~

관계는
계속해야겠는데?

 

뭔데!
그 절묘한 사진은!?

 

니히히~

그럼 앞으로도
잘 부탁하고~♪

자..잠깐만!

 

그보다 위험한 사진이
또 늘어버렸고...

더는 발뺌 못해...

내가 해방되는 날은
안 오는 건가...?

 

안 놓아줄 거거든...?

윳키...

 

먼저 가!

 

대장님께
빨리 보고를!

알았어!

 

저건
그냥 추귀가―!

 

유나, 카오루!

 

먹으면 안 된다?

 

흐음...

 

역시 느껴지네

응, 응
분명 맞아...!

내가 착각할 리가 없는걸!

 

유우키가
마도에 있어...!

그럼 만나러 가야지!

 

어깨의 힘은 풀지 그래?

있지, 이거 봐

둘이서 손을 잡아 포개어지면

이제 무적이잖아

이어진 이 손바닥

너를 사로잡은 사슬로

쭉 놓아주지 않을 거야

 

노력만으로는 어쩌지 못할 일이나

갑작스러운 부조리한 일도 있지

하지만 간단히 변해버리고 말아

너와의 ENCOUNT로 시작되는

특별한 관계

흔들리는 감정과 몸의 열기

너한테서 전해져오는 TENSION

하나, 둘씩 들춰낼 때마다

고동이 벅차오른단 말야

어깨의 힘은 풀지 그래?

있지, 이거 봐

둘이서 손을 잡아 포개어지면

이제 무적이잖아

이어진 이 손바닥

전해져 오는 SYMPATHY

너를 사로잡은 사슬로

쭉 언제까지고

이제 다시는 놓아주지 않을래

좀 더 쭉

놓아주지 않을 거야

 

알려줘!
네이 선배!

 

네~

오늘은
슈슈 씨의 복숭아 능력

옥체혁명[패러다임 시프트]에 관해서
알아볼게요

이건 자기 몸의 크기를
변화시키는 능력이에요

신체만이 아니라

놀랍게도 몸에 지니고 있는
옷이나 단순한 구조를 띤 물건도

같이 사이즈 변경이
가능하거든요!

이사하고 그럴 때
편리하겠네요!

덧붙여서 마방대의 숙사는
Wi-Fi도 완비돼 있어서

슈슈 씨는 곧잘 방에서
게임 통신 대전을 하신다던데요?

네이도 가끔씩
끼워주시거든요!

그럼 다음에는!

조우, 쿄우카 거세게 몰아치다
 

잘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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