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깐 나가볼까?
제국군을 처부수러
그런고로 좀 다녀올테니까
혹시나 하는 일이 생기면
판매용이랑 다르게
사용기한도 없으니까
그럼 집 잘 지켜줘
어?
- 함께할게요!
에?
아니, 2만명 제국군에게 가는 거야
죽을지도 몰라
상관없어요
그때 카오루가 구해주지 않았다면
이 녀석들도
마을의 쓰레기 취급을 받던 저희에게
안심하고 잘 수 있는 집을 줬어!
우리에게 다정하게 대해줬어
돈버는 법을 알려줬어
거스름돈 계산이랑
우린 이제 도움이 되지 않는
우린 여신님을 위해서
「여신의 눈」이야!
『치트로 군대 부수기 하러 갑니다!』
왜 애들이 따라온 건데!
그쪽도 왜 왕족이 따라오는데!
- 집무실에서 명령이나 내려주세요!
포션빨로 연명합니다!
참나, 카오루 무슨 속셈이지?
그건 롤랜드 님을 가리키는 거 아닌가요?
위험을 동반한 여행이에요
롤랜드 님의 몸에
괜찮아
내겐 실력 좋은 기사가 붙어 있지
그치?
게다가
그 약으로 난 구원받았어
포기했던 인생을 다시 한 번
그렇네요, 저도요
어, 뭘 포기했었지?
어!?
아뇨, 아무것도 아닙니다!
아리고 제국 요격 작전
이번에 한해선
인원이 늘어난 건 예상 외였지만
애초부터 생명에 위협을 가할 생각은 없었어
뭐, 여차하면 마지막 수단
내가 세운 작전은 이래
왕도에서 루에다 성국 국경을 노리는
적 진군 루트를 예측해서
적군과 마주하기까지 대략 8일
왕도에 가까운 마을을 몇 군데 지나면
거기서부턴 작은 마을이
7일 후
통과하는 마을에선
되도록 많은 식량을 가지고
병이나 부상당한 자들에겐
거기에
마을의 우물, 물이 있는 곳을 조사했어요
전부 여섯 곳이에요
수고했어
그럼 저 모두를 도와줄테니
마을 사람 피난과 식량 수송
적군의 도착 예정일을
물도 이미 양해를 구했어
마을사람 모두에게
고마워요
적의 진군 속도를 생각하면
여기가 머물 수 있는
그렇지
그럼 저희가 돌아가기까지
근위병을 절반 남겨주시겠어요?
알겠다
모은 돈이랑 이걸 들고 도망가
어떤 상처나 병에도 먹히고
벨은 이미 죽었어
지금쯤 어떻게 됐을지…
카오루는 먹을 것, 입을 것
비즈니스 매너도
꼬맹이가 아냐!
정보를 모으고 그 몸을 수호하는
- 우린 널 지키기 위해서 따라온 거야
자막제작 : 냥키치
무슨 일이라도 벌어지면…
되찾을 수 있었어
능력을 아끼지 않겠어
『필살 : 자중 없음』이 있으니
반대로 따라가는 거야
여기저기 흩어져 있기만 해
최소한의 물건과
일시적으로 피난하라고 지시한다
포션을 주고 치유
준비가 완료됐습니다
촌장에게 전했어
잘 말하도록 못박고 왔어
마지막 마을이 되겠네요
이 마을이 적에게 함락당하지 않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