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 제목 with Caption Creator 4

청내 선발,

소방구조기술 대회를 위한.

 

아, 그렇네요.

 

파이팅!

나카무라도 힘내!

네?

 

몰라?

 

메구미 첫 미션이래.

 

나카무리 유키 소방부사장은

로프 브릿지 도하
개인 종목인 로프 브릿지 도하에 출전,

로프 브릿지 도하
전국 1위가 될 것.

 

감점!

 

우스이!

너, 엉덩이 너무 띄운다고 했지!

몇 번이고 똑같은 말 하게
만들지 마, 멍청한 것!

 

넵!

 

우스이 씨, 죄송합니다!

제가 벨트 메는 데 꾸물대서.

아니, 내가 잘못한 거야.

조심할게.

 

우스이, 괜찮아.

 

조금이라고 타임을 올리고 싶다는

네 의욕이 드러난 거겠지.

하지만 조금 더
토아케와 슌에게 몸을 맡겨.

넵!

밀리는 방향으로
몸을 기울이면 충분해.

넵!

 

좋았어.

한 번 더 해주자!

넵!

타도 쇼우가다니 구조!

전국 1위!

-넵!
-넵!

 

처음 뵙겠습니다.

 

쇼우가다니 구조의
마토이 사다이에라고 합니다.

 

토아케 다이고 군, 맞죠?

 

저는...

 

말도 안 돼!

 

내 뒤에서 왔는데!

 

마토이 사다이에라고 했지?

그 마토이 사장인가!

 

따라잡을 수가 없어!

 

토아케,

이걸 써!

 

그럼 실례하겠습니다.

 

입은 옷에 불이 붙었을 때는

스탑, 드랍 앤 롤입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토아케 다이고,

 

나쁘지 않아.

 

무너질 것 같은 발밑을 바라보고 있었어

-
무너질 것 같은 발밑을 바라보고 있었어

무너질 것 같은 발밑을 바라보고 있었어

어둠을 헤치고 저항하듯 절규했어

슬픔에, 괴로움에

집어삼켜질 것 같아져도

푸르게 타오르는 생명의 불

눈물에 사라지지 않도록

따스한 빛으로

눈동자를 가득 채운 너를 만나러 갈 거야

자아, 고개를 들어, 사랑스러운 사람

우리는 눈물을 닦아내고

자아, 손을 잡고서, 놓지 말아 줘

올려다본 색, 항상 기억하고 있어줘

 

높이 날지 못하더라도

굳게 대지를 힘껏 디뎌

 

멀게 느껴졌던 하늘에

닿을 것만 같은 느낌이 들었어

 

코트, 감사합니다.

천만에.

 

몸집이 크군.

 

이 정도 장신이면...

 

요구조자를

머리부터 덮어서 꺼버리는구나.

 

착의착화인가!

어떻게 끄지?

하필이면 나,

이런 얇은 옷으로...!

 

토아케,

이걸 써!

 

이 사람이 없었더라면,

저 아버지와 아들에게
큰 화상을 입혔을지도 몰라.

 

역시, 대단한데.

 

이 사람과 현장에 나간다면
말은 필요없지 않을까?

 

마토이 사장...

 

토아케 군, 너는...

 

눈이 좋군.

 

밤에 하던 파쿠르는
그걸 위한 트레이닝인가?

 

어두운 데서도 눈이 잘 보이는 건

분명 중요하니까.

 

난 네가 뛰어간 곳을
눈으로 쫓아가서 깨달았지만,

 

해질녘에
그 거리에서 불을 발견하다니.

 

아니,

눈으로 본 게 아니다?

 

마토이 사장님.

 

당신은 어떻게 극복하셨나요?

 

나...

무슨 소릴 하는 거지?

 

처음인가?

요구조자가 죽은 건?

 

네.

 

그렇군.

 

너는...

 

불손하군.

 

뭐라고?

 

극복한다고?

 

모든 생명을 구하겠다,

그런 표정이군.

안 됩니까?

전부 구하고 싶다고 생각하면?

 

당신은 아닙니까?

구조대원이잖아요.

 

또 만나지.

 

또 만나자.

 

언제입니까?

 

구조기술 대회.

 

마토이...

 

특명출장

 

가자!

하나, 둘, 셋, 넷!

 

좀 더 빠르게!

 

71초 87!

 

이제 0.15초만 더!

 

젠장,

이걸로 다섯 번 연속인가!

 

왜 따라잡을 수가 없지?

쇼우가다니 구조를!

 

71초 62!

 

진짜야?

 

뭐라고?

 

좋았어!

0.1초 줄였어!

 

도쿄 소방청
쇼우가다니 소방서 특별구조대(2부)

 

유메노시마 훈련장,

도쿄 소방청 청내 선발 대회가
진행되는 그 장소이다.

 

실제 대회의 훈련탑을
사전에 체험하고자

각 구조대가 순서대로 방문하고 있다.

 

71초 6?

 

제... 체중이 문제일까요?

 

여기서 좀 더, 타임을 깎으려면...

 

우스이.

 

끌어올려지는 쪽의
무게를 줄이는 수밖에...

아니,

넌 충분히 해주고 있어.

하루에 삼각김밥 하나랑
프로틴 뿐이잖아?

홀쭉해져가지고!

 

야간의

근육 트레이닝 그만두겠습니다.

 

근육은...

무거우니까...!

 

구조대원으로서 근손실 나는 건...

무엇보다 괴롭지만...!

 

이 녀석...

근육이 자랑이니까...

 

부탁드립니다, 우스이 씨!

 

절대로 헛되게 하진 않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농담이지?

 

다이고?

 

좋았어!

 

표정 좋아졌군.

 

71초 8을 연발하다니,

올해 후와 구조는 강적이야.

 

전력을 다해 임하겠습니다.

 

쇼우가다니의 마토이 사장이랑
아는 사이야, 다이고?

 

전부 다 구하고 싶다고 생각하는 건

불손하다나 봐.

 

그게 뭐야?

그냥 됐어.

가자, 슌.

 

잠깐, 있어봐!

 

전부 다 구하고 싶다,

그건 혹시 함몰 현장 얘기?

 

그것 밖에 없으니까, 우리의 경험으론,

사람이 죽은 현장은.

 

마토이 사장에게

바보 같은 걸 물어봐버렸어.

 

어떻게 됐었나 봐, 나.

 

당신은 어떻게 극복하셨나요?

 

난 참 바보네.

 

끝난 일이야.

잊고 넘어가.

 

구조대가 울고 있을 틈은 없어.

 

그때 네가 한 말을
그대로 진짜로 받아들였어.

 

넌 강하니까,

 

특별하니까, 라면서.

 

미안!

 

이러지 마,

왜 슌이?

너도 괴로웠었구나.

나, 항상 내 일만 보느라.

부끄러워.

 

1년에 한 번 있는 숨통 틔우기.

 

숨통 틔우기란 건 자기 얘기였구나.

 

미안해.

 

하지만, 그래도 말이야...!

아, 그러셔?

 

마토이 사장에겐 그 얘길 하냐?

마음을 여는 거냐!

 

뭐?

 

뭐,

내가 약해빠진 게 잘못이지만,

의외로 성가신 녀석일지도.
조금은 나한테 의지해줘도...

덩치가 커서? 큰 녀석이 좋은 거냐?

너는...

 

불손하군.

 

그러고 보니 나,

마토이 사장에게 그 얘길 듣고
잊어버렸었네,

고민하던 걸.

 

설마...

그건 일부러?

 

도쿄 소방으로부터 각 국에게.

토우요 구, 화재 신고 들어옴.

 

도쿄 소방으로부터 각 국에게.

토우요 구, 히루마 7쵸메 9번지 10호.

빌딩 출화.

 

히루마?

 

적재 서둘러!

 

후와 구조로부터 도쿄 소방에게.

후와 구조, 말하라.

후와 구조,
토우요 구 히루마 출화 무전 들음.

현재, 유메노시마 훈련장,

검은 연기를 확인!

 

후와 구조, 출동 여부 바람!

 

빨라.

쇼우가다니, 마토이 사장!

 

그 후의 119 정보,

미처 도망치지 못한 인원
다수 있는 모양.

후와 구조, 쇼우가다니 구조!

 

특명출장!

 

토우요 구 히루마의
화재 현장으로 출장하라!

 

구조대, 두 부대 동시 특명출장.

 

소방차 우회전 합니다!

 

협력 감사드립니다!

 

소방차,
중앙 부분의 차선을 주행합니다!

 

협력 감사드립니다!

 

이 화재는 커.

 

현장은 내화 6층짜리 건물.

4층 넷카페에서 출화.

3층 이하의 입주자들은 전부 음식점.

영업시간 전이라서 손님은 없음.

 

종업원 피난 확인 완료.

 

4층 넷카페는 영업중이어서,

관계자 정보상 252 다수 있음.

 

인원수 불명.

 

빌딩 동쪽은 하천.

주변에 관해서는 도로 협소,

사다리차 접근 불능,

적재 사다리도 4층까지는 닿지 못함.

 

메구미 2번 대원으로부터
메구미 지휘에게.

마루카 동측,

마루카(丸火) - 발화 지점
마주 보는 빌딩 4층 도착.

 

실전적 트레이닝...

 

여기서...

 

히루마 중대장으로부터
후와 구조 대장에게.

 

후와 구조는

4층에서 활동 중인
히루마 중대의 수색, 구조 지원에 임하라.

 

쇼우가다니 구조는

윗층의 수색 구조에 임하라.

 

또한 1, 2, 3층에 대해서는

히루마 중대에 의해 수색 완료.

252 없음!

 

메구미 1번 대원으로부터
메구미 지휘에게.

구명삭을 꽂아넣을 수 있는 지점,

육안과 도면으로 확인 중.

 

지금부터 드론 조종 인계받겠습니다.

 

나카무라, 도면 넘길게.

뒷일은 부탁해.

네.

 

잘 버텼구나!

 

근성 있네!

 

그 남자,

얼마나 악마인 거야?

 

눈앞의 사람을 구하지 않고,

또다른 미래를 위한 트레이닝이라니.

 

이런 짓,

내게조차도 힘들어.

 

나카무라는 구조 자격을 가지고 있는데,

구조를 시키지 않고 트레이닝?

빌딩 화재 현장에서?

 

젠장.

 

그 자식, 분명 머리가 이상한 거야!

 

4층,

수색 구조하러 간다!

 

선착한 히루마 중대가 소화 작업 중!

 

지원 주수(注水)를 받으면서 진입!

넵!

 

4층의 모든 층은 넷카페.

총 23실.

평일 아직 밝은 저녁.

이 시간대,

만실에 가깝다고 했을 때 23명.

 

그 중에 10명은 자력으로 탈출한 걸
히루마 중대가 확인.

 

10명 이상이
미처 도망치지 못했단 얘기가 돼.

 

이 연기는 베란다 부근인가?

방 안인가?

 

최악의 케이스는 중앙의 샤워,

급탕실 부근에서의 출화로,

층의 양 사이드로 내몰렸을 경우.

 

게임 중이거나 헤드폰을 껴서
화재를 눈치채지 못한 채,

일산화탄소로
방안에서 실신했을 사람도 있을 거야.

 

안전대, 양호!

수색 로프, 양호!

 

두 패로 나뉘어서

방 하나씩
이잡듯이 뒤지는 수밖에 없어.

 

잔압 25MPa.

사용시간 20분.

면체 착장.

진입 준비 완료!

 

1, 2번 대원은

1, 2번 대원 = 이가라시, 우스이
히루마 1소대장과 연결해서

1, 2번 대원 = 이가라시, 우스이
진입 후, 오른편 수색!

 

3, 4번 대원은

3, 4번 대원 = 다이고 ,슌
왼편을 수색!

3, 4번 대원 = 다이고 ,슌
문이 잠겼을 경우를 대비해서

각 반, 쇠갈고리를 휴대하라.

 

252의 수색, 구조 후의 반송은

그때그때 판단!

 

넵!

 

구해낼 거야.

반드시 구해낼 거야!

호텔 뉴스나이시스 화재

 

현장 호텔에서 전해드립니다.

 

1명 구출!

여자아이인 모양입니다.

 

방금 막 정보가!

 

호텔에 묵은 것뿐인데 불타죽다니!

 

나!

 

내가!

왜 죽어야 하는 거야!

 

다이고!

 

우리는 불손하게 가자!

 

슌...

응!

 

진입!

 

전부 구해낼 거야!

 

-

 

소란스러운 시야 속에서

고동은 어느 덧 잠잠해지네

아직껏 Never miss this timing

너는 기다리고 있어줘

슬픔의 기억은 언젠가 옅어지겠지만

죄책감 속에 눈 뜨는 나날은
계속되어 갈 거야

너와 이어진 마음 믿고서

같은 마음 소원 전해져라

 

이것이 꿈이라면 좋겠어

도망치고 싶은 날도 있지만

 

Just ready go! Just ready go!

그 손을 뻗어봐

공포에 지지 않는 강함을
끌어안고 싶으니까

지키고 싶어 포기하지 않아

무너진 세상에서

과거를 짊어지면서 함께

살아가는 의미를 찾아냈으니까

 

차회 예고.

 

무시무시한 검은 연기 속에서

다이고와 슌의 인명 수색은 계속된다.

 

요구조자는 남은 인원 8명.

봄베의 공기는 이제 얼마 없고.

절망적인 이 상황에

희망의 빛은 내리쬘 것인가.

 

다음 시간,

모르스 신호.

절체절명의 슌은

믿을 수 없는 광경을 목격한다.

모르스 신호
믿을 수 없는 광경을 목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