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이 가벼워…?

기껏 살아남았는데!

언제까지 겁을 먹고 있을 셈이야

죽을까 보냐!

근력 능력치를 올려서 그런 건가?

하지만 아직 나보다 강해!

안 돼, 먹히지 않아!

어쩌면 좋은 거야!

Can't remember to forget

Little boy who lost the bet

Now I'm racking up the kills

I got to pay the bills

The bills

Be grateful, What you get is a way to hit reset

Give you more than just a leg

Off the hook

I'm god level

Failing feeling

All those days are dead

There's no railing, ceiling

Let's get ‘em

So givin' yourself

Ya givin' yourself

The best shot

Be givin' yourself

Ya givin' yourself

The best shot

Don't you gotta get solo?

What you gonna get?

Swear it!

Don't you dare forget Solo

Ya give it your best shot!

Go reach out to get ya…

Gotta, Go reach out to get ya…

Just, Go reach out to get ya…

Get up, reach out for it

Go reach out to get ya…

Gotta, Go reach out to get ya…

Just, Go reach out to get ya…

Just get in, get out, get on to it

Game over but they gave him all the cheat codes

Little kiddy in the gutter with the bloody nose

On the cover but he doesn't even read those

The headlines, The headlines

So jacked but he hasn't got an ego

Local boy and he came up from a zero

Every battle we can watch him as the power grows

And grows

Let's get ‘em

나 혼자만 레벨업
sub by 별명따위

혼자서는 무리야

파티도, 힐러도 없어

가방에는 물과 식량밖에 없어

이대로는…!

마력이 담긴 무기만 있다면!

무기?

인벤토리!

어째서 이게
들어 있는 건지는 모르겠지만!

김 씨가 300만을
내고서 샀다고 했었던가

나는 도저히
살 수 없는 아이템

이렇게 됐으니 어쩔 수 없지
사용하도록 하자

어, 어라?
통증이…

무기가 있다면…

무섭지 않아!

어라?
빠지지 않아!

부탁이야!
빠져!

폼으로 강철 이빨이 아니라는 건가!

기껏 사용하게 된 검에―

무슨 짓을 하는 거야!

그보다 이 녀석들

그 녀석들하고 비교하면…

별것도 아니잖아

어라?
레벨이 2가 됐어

일일 퀘스트로는
변화가 없었는데

그렇구나

이건 실전이라서
아까 상처가 나았던 것도…

레벨이 올라가면 모든 능력치도
1pt씩 올라가는 건가

전부 5pt

일일 퀘스트에서 3pt를 주니까
전투를 통해 레벨을 올리는 게 이득이겠어

1pt 오르면 얼마나
힘이 강해지는 걸까?

지능이나 감각도
수치화되어 있는데

바로 알기 쉬운 건 근력

그래봐야 아직
고작 32지만

몸이 꽤 가벼워졌어

내 예상이지만 기본 능력치가
높아질수록

올라가는 pt도 증가된다는 건 알았어

정말로 나, 강해질 수 있구나

소형 몬스터 5마리를
쓰러뜨린 것 가지고

호들갑을 떠는 것일지도 모르지만

이 녀석들
마정석은 없는 걸까?

마정석이 아니라
아이템을 주는 건가

나한테 일어나고 있는
신기한 현상

개임 내 시스템에
지배되고 있는 거라면

이곳 던전의 몬스터들은
현실의 게이트와는 다른 건가

스토어 발견

구입!

[당신의 레벨로는 아무것도 살 수 없습니다.]
　

[당신의 레벨로는 아무것도 살 수 없습니다.]
초보자는 이용하지 못하나 보네

[당신의 레벨로는 아무것도 살 수 없습니다.]
　

[당신의 레벨로는 아무것도 살 수 없습니다.]
매각

20골드?

현금으로는 어느 정도
가치가 있는 걸까?

뭐, 이 던전은 기껏 해봐야
E급 정도일 테니까

20골드는 그렇게
대단한 금액은 아니겠지

그럼, 이제 어떻게 할까

보스를 토벌하기 전까진
바깥으로 나갈 수 없어

귀환석이 있다면
나갈 수 있는 모양이지만

그게 어디 있는지
알 수 없으니까

장기전이 되면 식량이…

E급이라지만 나 혼자서
보스를 토벌하는 건 무리야

아니, 어느 정도 레벨이
올라가면 가능할지도 몰라

그 전에 죽을지도 모르지만

무서워할 필요는 없어

죽는 건 이미 경험했잖아!

그리 간단히 죽을 생각은 없으니까

너희들도 열심히 버텨달라구…!

안 그럼 미안하잖아

단숨에 죽여버린다는 건!

당신은 헌터 자격을 얻었습니다

이걸로 엄마의 치료비도 벌 수 있어!

한 번 더 기회가 있다면

뜨겁게…

뜨겁게 싸워보자!

살아 있는 한…
이 이상 없을 정도로 뜨겁게!

강해질 수 있다면!

이 터무니없는 규칙에 따라주겠어!

NOTIFICATION
획득했습니다
[칭호 : 늑대 학살자]

저거 위험한 거 아니야?

협회는 좀 빨리 움직여 달라구

이것도 이젠 한계야

무기라는 건 결국 소모품이니까

아무리 돈을 쏟아부어도
던전을 몇 개 돌다보면 이렇게 돼

하지만…

일단락은 된 모양이야

[칭호 : 늑대 학살자]
늑대를 잡는 데에 탁월한 사냥꾼에게
주어지는 칭호입니다.
짐승형 몬스터 : 모든 능력치 +40%

늑대의 어금니 34개

오래된 단검 2개,
여행자의 옷…

그리고

의외로 손쉽게 얻은 귀환석

돌아갈까?

하지만 이렇게 간단히 강해질 기회는
두 번 다시 오지 않을지도 몰라

귀환석을 사용하면
이 던전은 어떻게 되는 걸까?

사라지는 걸까?

게임 내에서 말하는
한정 이벤트처럼

흔적도 없이 사라지는 걸지도 몰라

어찌 됐든 나는 정체 모를
무언가의 지배하에 있는 모양이야

부처님의 손바닥 안이라는 건가

앞으로 나아가 볼까,
되돌아갈까…

네, 이주희입니다

아, 헌터 협회의…

저번에는 죄송합니다

네? 그 게이트가 던전 브레이크…?

이 근처야

내가 거절해서…!

현재 일이 없는 헌터를
모아 대응 중입니다만

힐러의 수가 압도적으로 부족해서…

알겠습니다

레벨이 올라가면 올라갈수록

조금씩 몬스터를
쓰러뜨리는 것이 쉬워진다

표시되는 문자의 색이 바뀌었어

아마도 흰색은
비교적으로 약하고

주황색은 나와 비슷한 정도

빨간색은 강한 거겠지

처음에는 빨간색으로
보였던 라이칸도

지금은 하얀색으로 보인다

그만큼 내가 강해졌다는 거지

그래도 지금의 레벨로는 이 아래에
있는 녀석에게 이길 것 같지가 않아

감각 능력치가 올라가서 그런지
직감으로 알 수 있어

이 아래에 있는 건 괴물

닭살이 돋아

여기에서는 더 이상
레벨이 오를 것 같지도 않고

쓸데없는 전투만 했다간
검이 버티질 못해

이 역의 계단은
이렇게나 길었던가?

도저히 역이라고는
보이지 않아

빨라!

검이…!

레벨을 꽤 올렸는데도

그런데도 이름이…!

주황색인가…!

네가 이곳의 주인이구나

비늘로 뒤덮여 있어서
이 검으로는 도저히 상대가 안 돼

맨손으로 싸우는 건
더 말이 안 되잖아!

엄청난 스피드에 체중을 실은 공격!

녀석의 방어력을
무효화하는 수밖에 없어!

하지만 이 두꺼운 갑옷을
어떻게 하면 좋은 거지?

이걸 정통으로 맞았다간 죽는다…!

조금은 강해졌다고 생각했는데…

이런데도 아직도
힘이 부족한 건가…!

앞으로 얼마나 더 강해져야…

끊임없이 비웃음을 당하던
이 인생을 만회할 수 있는 거야!?

인류 최약병기?

최근 그렇게 불리던 모양이더군

네

나 원, 유치한 짓을 하는
녀석들이 있군

오명을 씻어낼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게나

네…
알겠습니다

약하니까 그런
별명까지 붙는 거야

약하니까 깔보는 거야…!

나도 내가 부끄러워

강했다면―!

압도적인 힘이 있다면
자연스레 우위를 점할 수 있어

무력해서 강자 앞에서는
아무것도 하지 못하고

공포에 몸을 떨며,
그저 망연히 서 있을 뿐이었어!

약하니까 깔보이는 거야

지식이 있어도,
머리 회전이 빨라도!

타인을 생각해줘도!

강자 앞에서는…!

허무하게 배신당해!

상냥함 같은 건 무의미해

그러니까 강해지는 거야!

그러기 위해서
여기까지 왔어!

나는…!

강해져야만 해!

아직이야

그 녀석에 비하면,

그때의 공포에 비한다면!

이런 녀석은 약할 뿐이야!

능력치는 근력 중심으로 단련시켰어!

지금의 나라면!

지금의 나라면―!

너는 내가 해치운다!

죽어―!

역시 그래도 나…

조금은 강해진 것 같네

NOTIFICATION
당신은 [늪의 지배자, 푸른 독니 카사카]에게
이겼습니다

뭐, 덕분에 좋은 걸 얻었어

뼈가 아니라 어금니로
만들어진 단검인가

[ITEM : 카사카의 독니]
입수 난이도 : C-rank
카테고리 : 단검
공격력 + 25
- 마비 : 상대가 일정 시간 동안 움직일 수 없게 됩니다.
- 출혈 : HP -1%/1sec
　
　
　

[ITEM : 카사카의 독니]
입수 난이도 : C-rank
카테고리 : 단검
공격력 + 25
- 마비 : 상대가 일정 시간 동안 움직일 수 없게 됩니다.
- 출혈 : HP -1%/1sec
　
공격력이 김 씨의
검의 2배이고

[ITEM : 카사카의 독니]
입수 난이도 : C-rank
카테고리 : 단검
공격력 + 25
- 마비 : 상대가 일정 시간 동안 움직일 수 없게 됩니다.
- 출혈 : HP -1%/1sec
　
마비와 출혈을
일으키는 효과까지 있어

그에 비해서

[ITEM : 카사카의 독샘]
입수 난이도 : A-rank
카테고리 : 비약
- 키사카의 철갑 비늘 : 물리 대미지 -20%
- 부작용 : STR -35%
　
이건 사용하는 게 너무 무서운데

[ITEM : 카사카의 독샘]
입수 난이도 : A-rank
카테고리 : 비약
- 키사카의 철갑 비늘 : 물리 대미지 -20%
- 부작용 : STR -35%
　
일단 보관해 두자

NOTIFICATION
보스가 토벌되어 던전이
원래 상태로 돌아갑니다.

클리어한 건가?

아무도 없는데 지금 몇 시지?

거기 당신!

들어오시면 곤란합니다!

방송이 들리지 않았던 겁니까?

방송이라니?

아뇨, 아뇨
발뺌하지 마십시오…

혹시 헌터이십니까?

네, 일단은 헌터예요

대단히 실례했습니다!

현장으로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이쪽입니다

아, 네

또 무슨 일이 생긴 건가?

던전 브레이크…

몬스터가 바깥으로
나온 모양이네요

거의 대부분 정리됐습니다만

커다란 놈이 한 마리
남아 있습니다

감각 능력이 올라가서 그런지

느껴져

저기 있는 게 보스야

사진은 찍지 말아주세요!

매우 위험합니다!

힐러 여러분!
탱크를 집중적으로 회복시켜 주세요!

그러지 않아도 그러고 있어요!

대미지 딜러는
뭘 하고 있는 겁니까!

좀처럼 쓰러질 기색이
안 보이잖아요!

이 녀석, 방어력이 너무 높아요!

하필이면 마법계 헌터가
너무 적어서!

죄송합니다
지나가겠습니다

급조된 팀이어서 그런지
연계가 되고 있지 않아

랭크도 낮아

아마도 E급이 8명 정도에
D급이 1명

그 D급은 탱크라서

결정타를 날리지도 못해
장기화되어가고 있어

힐러는 D급 2명에 B급인가

잠깐, 거기 언니!
빨리 회복시켜 주세요!

B급 힐러잖아요?

왜 멍하니 있는 거예요!

아, 네!

나 참, 제대로 해달라구!

일주일이 지났는데도
아직 극복하지 못했구나

뭐, 무리도 아니지

나도…

아니

보스는 D급

아까까지 싸웠던
보스와 비교하면!

이대로는 전멸할 거예요!

상급 헌터가 없으면 무리예요!

녀석의 방어만 무력화할 수 있다면

이길 수 있어!

바위를 깨부술 강력한 일격을…

받아라!

좋았어
방어가 무너졌어!

쓰러뜨릴 수 있겠어!

해냈어…
우리가 해냈어!

공격이 통하지 않았는데
어째서 방어가 무너진 거지?

우리의 공격은 조금도
대미지를 주지 못했어

아까 날아온 무언가가…

몇십 명이 덤벼들어도
흠집 하나 못 냈던 보스급 골렘을

이런 걸로 쓰러뜨리다니!

- 실례합니다
- 네

저거, 누가 던진 거죠?

아, 그건 저기 계신 헌터…

어라?

엄청난 파괴력이야

상급 헌터인가?

설마 한 방에 쓰러뜨릴 줄이야

우그 골렘, 체력이 얼마
안 남았던 걸지도 모르겠네

진우 씨?

영원히 비웃음을 사는 밀폐감

너무 익숙해져 버린 패배자의 은폐인가

조금씩 나를 휘감고 있는 생사

나는 최악의 혁명아

가르쳐 줘, 무엇이 부족한지

갖춰진 세포가 부족한 건지

거울에도 비춰지지 않는 나 자신을 잡아 봐

request request

진실된 목소리여

request request

강인한 마음이여

불러일으켜

뛰어들어

이차원

다른 나 자신

거울아, 거울아

너는 진실인가?

나여, 나여

각성을 붙잡아

절망의 구렁텅이를 물들이는

나약함을 전부 덧칠하고서

비교해 봐, 어떤 레벨?

빠져나갈 수 없는 던전에서

내가 나를 부숴버리고서 얻게 된 것은

끝없는 question

끝나지 않는 quest

=Next level request

아직 부족해

sub by 별명따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