쯔모!
청일색, 싹쓸이다!
오늘 끗발 장난 아니네
화장실 좀 다녀올게요
왜 문으로 안 나가고
창문을 넘어가실까?
하루 종일 기다려도
여기가 무슨 ATM도 아니고
우리 마작방은 규칙이 엄해요
돈을 빌렸으면 갚아야죠
더는 정말 못 기다려줘요
6만 위안, 바로 갚아요
돈이 없으면
당장 가서 돈 가져와요
하이탕 경전철역에서
다행히 흔적이
요즘 안개가 짙더라고요
운전하지 않는 게 좋겠어요
그러니까요
아까 근처 정비소에
돌아갈 때는
아드님 오셨네요
위퉁 씨가 월세 받으러 왔다
늦으셨네요
휴대폰 사드리는 건 어때요?
괜찮아요, 평소에는
위퉁 씨, 저녁 먹고 갈래요?
저는 이미 먹었어요
정말 죄송해요
이사 오신 지 네 달이나 됐는데…
괜찮아요, 일단 여기 둬요
- 물고기도 키워볼까 해서요
온수기에 문제가 있는지
불이 안 붙는다고 하셨어요
저도 한참 봤는데 모르겠더라고요
내일 제가 오빠를 데려와서
그래도 안 고쳐지면
- 정말 고마워요, 위퉁 씨
잘 가요
밥 먹자
오늘은 왜 이렇게 힘들지?
아버지
내일 마트 좀 다녀올게요
집에 다 떨어진 물건들이 많잖아요
가는 김에
이번엔
좀 더 받아야겠어요
5천 위안 정도
부담되면 3천 위안도 괜찮아요
일자리 구했다고 했지?
네
일자리를 구하기는 했는데
전에 말씀드렸듯이
3개월은 수습 기간이라서
2개월은 더 일해야
2주 전에
수도랑 전기 요금 내라고
정말 출근하는 거 맞아?
또 도박에 손댄 거지?
아니에요, 도박 안 했어요
우리가 왜 여기로 이사 왔는지
도박에 미쳐서
취안저우의 내 집까지
돈이 좀 필요했을 뿐이에요
끗발이 안 서나 봐요?
간이나 신장을 내놔도 좋고요
그 차를 들이받았는데
선명하지 않더라고요
도색을 맡겼어요
택시를 타야 할 것 같아요
아버지가 걱정하셨어요
늘 혼자 집에 있으니까요
그건 사람 불러서 금방 치울게요
- 네, 알았어요
봐달라고 할게요
새 걸로 바꿔드릴게요
- 갈게요
채소도 좀 사다 드릴게요
수도랑 전기 요금도 안 냈으니
정규직으로 전환돼요
내가 돈 줬잖니
잊은 건 아니겠지?
처자식도 떠났는데 또 도박을 해?
다 날렸잖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