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 제목 with Caption Creator 4

미쳤는데...

정말로 얀키이 고교까지 와버렸어.

에이타 군.

 

손.

 

아, 네.

 

그럼 갈게.

 

도와줘요!

 

누가 좀 도와줘요!

대체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 거지?
누가 좀 도와줘요!

누가 좀 도와줘요!

에이타, 진정해.

쿨해지라고, 에이타!

 

상당히 특수한 상황이긴 하지만.

여기선 부분적으로 현실도피해서,

자신에게 플러스인 현실만을
냉정하게 분석해야지.

 

학교 제일 미인인

야마다 양의 찌찌를 만질 수 있게
해주고 있다는 사실이 떠오른다.

누가 좀!

 

뭐지, 이 위화감?

 

맞아,

카와도 씨의 찌찌처럼,

만져본 적은 없지만...

비옥한 대지와도 같은
부드러움이라고 생각하고 있었어.

 

하지만 이 찌찌는 달라!

 

딱딱해!

완전 바위!

구명줄 없는 록 클라이밍에서

이 바위에 목숨을
맡기고 있는 듯한 긴장감이야.

 

록 클라이밍 해본 적 없지만.

뭐냐?

어이, 너, 뭐 하고 있는 거야!

 

저기, 이건...

 

도와줘요!

 

뭔가 나는 정말로

위험한 일에 고개를 들이민 것 같은
느낌이 들기 시작했어.

 

비집고 들어가는 신호

그대로 쭉 나아가네

 

끈질기게도 멀지 않는 데서 발랄 Legacy

늘 그렇듯 만땅 쥐어짜듯이

이대로 잠항
쌓아둔 것 없이 쌓아둔 것 없이

아스팔트에 엿보이는 균열에

싸울 거야 안 들을 거야 Wait a Minute

줄기차게 이어지는 이 Savage
쌓아둔 것 없이 쌓아둔 것 없이

 

중추에 새겨지는 광경

차 주전차로 따르는 햇살

공중에 떠오르는 충격

수집 안 되는 개소리

Midnight의 잠잠해진 편의점

호소는 떠드는 거야 머릿속으로

짓밟고도 깨닫지 못하는 상식

단련의 끝이라면 No Limit

 

Unsung 흔들리는 시야

태양을 몸에 두르고

Hyper 숨어있는 세계

Unsung 흔들리는 시야

태양을 몸에 두르고

Hyper 숨어있는 세계

 

복잡하네, 복잡하니까 내비둬

 

복잡하네, 복잡하니까 내비둬

 

『난 시노비의 역사에 남을 거야』

아침해가 멀구나.

 

역시 지하요새,

닌닌이라 지하 22층이니 뭐니 하는데,

실제로 어디까지
깊이 내려가는지는 몰라.

오늘도 몇 명이
가혹한 닌무에 견디지 못해

이 구멍에 다이브하려나.

 

철야냐.

아, 타이라 주임님.

사흘 철야예요.

본론부터 얘기하자면 위험하네요.

이쪽의 마리지천의 모든 걸
상회하고 있어요.

이쪽 최신식이 4.0이라면,

저쪽은 5.0이란 느낌으로.

스펙 선전은 됐고,

약점은 있는 거야?

없네요.

애당초 최신식 마리지천 4.0은

국내 사용을 전제로

기동력 중시의 경무장 타입,

방탄 방검 능력도 높지 않아요.

전장에서의 전투를 목적으로 만들어진

중무장 타입인 3.5와는

설계 사상이 달라요.

그래서, 양쪽의 좋은 점만
취하고 있는 게

녀석들의 신형이에요.

변함없이 녀석들의 기술력이

어째서 우리를 능가하는 건가
이해하기 어렵지만요.

간단히 설명해.

여길 봐주세요.

 

닌연의 슈퍼컴 난파(乱波)의 해석으로,

간신히 모습을 보여줬네요.

 

NIN 초경질 닌도의 직격을 받고서도

강력한 충격 완충 장치로

상처 하나 안 입었어요.

거기다 투명화를 유지하고 있어요.

 

그 외엔?

 

타이라 주임님,

하실 거면 수면실로 이동할까요?

 

이 정보는 전선에 전달했나?

네,

지금 바로 카토 닌장에게
데이터를 보내고...

 

아뇨,

운 나쁘게 보내는 게
UN의 습격 전에 제때 못 가는 일도...

데이터의 일부가 우연히
버그가 날 일도 있습니다만,

어떻게 할까요?

 

녀석에겐 모든 정보를 보내줘.

그걸로 죽으면 그것뿐인 일.

네, 분부대로.

 

카토 닌장은 둘째치고,

오니코우베는 죽어줬으면 하지만.

 

그나저나,

뭔가가 걸린단 말이지.

 

UN측의 투명 수트,

명백하게 오버 스펙이야.

뭔가 다른 목적이 있는 듯한...

 

아, 하치야 군?

오즈입니다.

닌무 중에 죄송하네요

지금 괜찮아?

보건실
스승님,

수고 많으십니다.

 

괜찮습니다.

마침 아침 연습 끝난 참이에요.

NIN 얼럿이 발령됐으니,

잠시 후 코우단 고교는
전투 지역이 될 거야.

알고 있습니다.

 

본래 자네는
현장에 있을 입장이 아니야.

당장이라도 대피시키고 싶긴 한데.

저는 그 사람의 손자니까요.

현장에 없으면

게닌 친구들에게
본보기가 안 되니까요.

 

만에 하나,
적과 조우해도 도망치세요.

 

뭣 하면 옆에 있는
원호공작 2과 여자를

방패로 써주세요.

말씀 안 하셔도 알고 있어요.

 

물론 그럴 생각입니다, 스승님.

 

살아남아주라고.

내가 한층 더 출세할
비장의 카드니까.

 

칠인중 탑, 타라의 손자씨.

 

닌연 1의 XXX,

연락 늦잖아.

적의 약점 전해, 임마.

 

메일?

읽었어, 뭔데, 그게?

적의 무기 찬미하고 있는 것뿐이잖아.

약점 말이야, 약점.

 

없다고?

 

거기, 거기,

스마트폰은 교내에서 사용금지야.

 

뭐라고?

 

요시다 선생님만큼은 아니지만,
중후해!

 

중년 냄새도 제법...

 

너.

 

죄송합니다, 선생님.

외할머니께서 위독하신 모양이라,

꼭 좀 연락하고 싶어서...

 

그런 거라면 뭐...

감사합니다.

몰래 하렴.

네.

 

야, XXXX, 뭐 좀 없냐?

그러니까 닌연은
써먹을 게 못된단 소릴 듣지!

 

어머, 선배, 괴롭히지 마세요.

XXXX 없어요,
다음에 맡아보세요.

 

유감스럽게도 기술적으로는

우리 NIN이
압도적으로 뒤처지고 있어요.

UN의 신형 수트랑 싸워서
살아남은 건

선배뿐이라고요.

 

최초의 한 칼을 피한 건
우연이 아니었을 터.

선배야말로 뭔가 눈치챈 거 없으세요?

예를 들면 냄새라든가.

냄새라,

중년 냄새가 아니라서
의식하진 않았는데.

아, 선배,

오니코우베 선배는 계세요?

있어, 옆에.

 

이 학교가 네년 무덤이다!

오니코우베, 죽어!

 

나, 그 녀석한테 미움받고 있나?

뭐,

이 녀석의 왼쪽 눈
으깨버린 건 너니까,

좋아하진 않겠지.

그 녀석, 성가셔서 으깨버린 것뿐이야.

 

오니코우베, 스즈키,
배치에 들어갔나?

네, 카토 닌장님.

위치에 도착했습니다.

 

좋다,

이번에 적을 포박하는 건
조금도 생각마라.

살해를 최우선으로 한다.

작전 중에

전투지역에 있어서의
너희들의 그 어떤 행동이든

닌사 재판에서
죄를 물을 일은 없다.

따라서 ROE는
해제하는 걸로 한다.

Rules Of Engagement (교전규칙)
따라서 ROE는 해제하는 걸로 한다.

 

또한 이 닌무에는

나도 참가한다.

 

젠장, 에이타 자식,

내 아버지는
전직 네리마 구의원 아스마라고.

그냥 넘어갈 거라 생각마라.

 

오늘부터 또 괴롭혀주지.

 

자, 어떻게 괴롭혀줄... 까...

일... 단...

 

어라?

 

왜...

왜 등이 보... 이지...

 

어라...

 

괜찮아,

사람을 베어도 침착해.

즐기고 있을 정도야.

네코히라,

난 시노비의 역사에 남을 거야.

 

사람 목 100개 자를 수 있을까?

 

왜 여고생이 옆에 있는데
말도 안 한대?

내가 껄끄럽잖아.

 

저기, 화제, 화제...

저, 저기, 주사님은
이 학교에 오래 계셨죠?

그래.

뭔가 소문으로 그러던데,

학교 건물 뒷편의 숲속에
동굴이 있나요?

 

죄송합니다.

 

그렇구나.

 

NIN,

원호공작 2과도 여길 내버릴 셈인가.

 

저, 저기...

 

동굴은 있는데,
입구는 학교 건물 안에 있지.

 

너는 거길 통해 도망치렴.

학교 주변도 이미 포위당해있어.

나가면 위험해.

 

다른 학생들에게 휩쓸리지 말고,

살아남아서
이 참극을 후세에 전해주거라.

 

대체 뭐야,
주사님도 쿠로 군도.

무슨 일이 벌어지는 거야?

 

스즈키 선배,

 

왔어요, UN.

얼른 상황 설명.

네.

정찰 위성 천안(天眼)으로부터
화상 들어왔어요.

남학생의 몸통과 머리가
잘려나가있네요.

 

이미 교내에 잠입했어요.

경계를.

라져.

두 분께선 UN과의 교전 중에

GPS를 상대에게 붙여만 주시면,

둔에 의한 초고정밀폭격으로의
살해가 가능해요.

 

못 해내면?

 

그 경우, 두 분께 붙어있는 GPS로
표적을 변경할게요.

두 분이 활동을 정지했을 때도
마찬가지예요.

UN을 우리가
죽이는 수밖에 없단 거네.

 

가자, 오니코우베.

 

휴식시간, 끝났어!

 

아직 누구 있냐!

 

똑바로 안 굴러가네.

 

학교라,

진짜 싫어했었지.

숨이 막힐 지경이야.

 

닌자학교 시절도
학교 건물로 가던 도중

항상 돌을 차며 걸어갔었지.

 

항상 아래를 보고 있었어.

뚱땡타케,

 

왜 야키소바 빵 사오랬는데
소멘 빵 사온 거야?

맛 없잖아.

아니, 뭐, 휴식시간 다 끝날 때쯤엔

인기 빵은 다 팔려서...

변명하지 마, 뚱땡타케!

마코 쨩이 NIN의 남자랑
사이좋아지고 난 뒤부터

심기 불편해 보이네.

이 녀석 때려도
기쁘단 표정 지어대고.

아, 아니, 전혀 안 그러니,
사양말고...!

 

NIN인가?

 

어떻게 된 거지?

국내용 마리지천은

완전 투명화가 금지됐을 텐데?

 

뚱땡타케, 움직이지 마!

아, 네.

바로 마코 쨩에게 연락!

네!

 

어라?

의외로 가볍네요?

 

10초 기다려주지.

 

다음에 잡히면 죽일게.

 

이걸로 난리가 나겠지.

먼저 학교를 혼란스럽게 한다.

 

나도 자주,

빵셔틀 했었지.

 

나 말이야,

죠우닌이 되면 말이야,

고양이를 동물 병기로써 쓰는 걸
금지할 거야.

네코히라,

너, 정말로 자기가
죠우닌이 될 거라 생각하는 거냐?

 

뭐, 어때, 꿈 정돈...

얘기해도...

 

아얏!

 

사루타, 네코히라,

너희들, 매점에서
병량환 사오라고 했지?

 

지금부터 30초 이내에 사와.

못 해내면 너희들...

 

죽여버린다.

 

그 눈, 난 잊지 않아.

좀 더 혼란이 필요해.

좀 더 요란하게...

 

이 녀석들,

자리에 앉아라.

아니, 앉아들 있나, 다들.

 

선생님, 수업 전에
말하고 싶은 게 있거든.

선생님이 말이지,

깜빡하고

몸을 신발장에 두고 왔네요!

 

굉장한데.

이게 동조압력이란 건가?

 

조금은 반응하라고.

뇌정지 왔냐?

 

스스로 생각해서 행동하는 걸
모르는 건가, 이 녀석들.

 

뭐, 됐나.

교육이 잘못한 거겠지.

 

뭔가 있어, 뭔가가 있어!

위험해, 위험하다고!

 

타에 쨩!

 

좋았어!

 

얼른 가, 얼른 좀!

시끄러!

 

뭐야,

남자 변소야?

 

운이 나빴네,

 

너.

 

뭐, 별수 없지.

 

됐어.

넌 살려주지.

 

이제 변소에서
밥 먹을 필요 없어질 거다.

 

유일한 생존자란 걸로

미디어에서 못 불러서 안달일걸.

 

전화, 연결이 안 되네요.

교무실
전화, 연결이 안 되네요.

 

그쪽도야?

저기...

엉, 뚱땡타케,

수업 시작됐...

 

저기,

투, 투명인간이

모두를 다 죽이고 있는, 뭐 그런?

 

뚱땡타케, 거기 움직이지 마라!

 

이젠 싫어!

죽고 싶지 않아, 죽고 싶지 않아!

젠장,

패닉이 일어나기 시작했나.

 

교감입니다.

전교생에게 연락합니다.

지금 현재

교내에 수상한 사람이 들어왔다는
정보가 들어왔습니다.

 

혹시 모르니 학생들 전원,

운동장으로 피난하도록.

 

적의 의도대로야.

당부합니다.

아무쪼록 당황하지 말고

선생님 지시에...

 

전교생에게 전한다.

수상한 사람 침입은 오보입니다.

이동하지 말고 교실에서 대기해주십시오.
누, 누가 말하고 있는 거지?

 

반복합니다.

수상한 사람 침입은 오보입니다.

뭐야?
이동하지 말고 교실에서 대기해주십시오.

오보는 또 뭔데?
이동하지 말고 교실에서 대기해주십시오.

귀찮게시리...

 

NIN에게 전한다.

UN은 다른 건물로 이동했다.

협공하지 않으면 도망칠 거다.

같이 싸우겠다면

복도에 있는
칠판 지우개 클리너 쪽으로 가라.

거기라면 동시 통화가 가능하다.

 

순풍이와 우리가 한 패가 된단 거야?

서로에게 선택지는 없다.

 

NIN에서 후생노동성
원호공작 2과로 파견된지 20년.

이젠 적인지 아군인지
알 수 없는 남자.

자네들의 학교 건물 내에서의
색적 능력은 한정적이고,

상대도 잘 알고 있다.

한 가지 묻고 싶다.

 

당신은 탈주닌으로서
바깥 세상에서 살고 있는

지극히 레어 케이스인 사람.

20년이나 여기에 있는 그 이유는,

뭐지?

 

아이들의 성장을 지켜보는 게

삶의 보람이 되었다는 건

대답이 안 되려나?

 

뭐, 당신의 옛날 얘기 들어봤자
시간 낭비겠네.

협공은 당신이 하려고?

나는 귀로 지원해주지.

 

자네들의 성가신 상사가 있을 텐데.

바로 참전해주게.

 

그렇다는데.

 

그렇다고 합니다.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카토 닌장님?

 

이미 가고 있다.

 

순풍이는 강 건너 불구경하겠단 건가.

 

순풍이 사용자와 NIN이 이어졌나.

뭐, 예상 범위 내야.

 

야, 너.

 

쿠로 씨, 히비 씨!

너, 이름 뭐더라?

 

제 이름 몰랐어요?

응.

잔챙이라서
기억할 필요 없겠다 싶어서.

너무하네.

전 노헤지예요.

노헤지?

 

보기 드문 이름이네.

 

쿠로, 어떻게 나올까?

 

노헤지...

10895위,

 

전국에 약 670명,

주로 토호쿠 지방에 있다고 하던데,

설마 네리마에.

 

악수해주십시오!

 

아, 네...

미리 좀 말해주지.

네...

하, 하지만 먼저 학교에
들어가신 것 아니셨어요?

 

왜?

아니, 이미 쓰러져있길래.

 

학생주임 카와라네.

저 녀석, 카라테 2단인데요.

 

저기!

 

에이타예요!

 

도와주세요!

 

바람이 된 우리들

모든 게 사라져버렸다 해도

너와 함께 있었단 걸

세상엔 숨길 수 없어

 

아무것도 없는 방 한가운데
나홀로 외톨이

투명한 너를 계속 찾고 있었어

 

산들바람에 흔들리는 커튼이 날라주는

너의 냄새

 

우리는 알아버리고 말았어

신이란 건 없어

바람이 된 우리들

모든 게 사라져버렸다 해도

너와 함께 있었단 걸

세상엔 숨길 수 없어

분명 숨길 수 없을 거야

 

『소녀의 가슴은 무척 소중한 거야』

오니코우베는 일본에서 가장 많은
성씨 랭킹에도 실리지 않을 만큼

보기 드문 이름이군.

많은 성씨와 적은 성씨,

어느 쪽의 승리일까요?

모른다.

적은 성씨가 패배라면 저는 최약체.

지금부터 사토라고 이름을 대야 하나.

그건 안 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