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도 츄오구 츠키시마.
에도 시대 때부터
타카미미 신사.
이게 그 유명한
마음이 씻겨져 내려가는 것 같구나.
이쪽에서 코쿠사이도오리로
블루 세일 아이스인가.
맛있겠구나.
코이토는 무슨 맛이 좋아?
모처럼의 오키나와니까
그럼 난 베니이모 아이스려나.
너무 슬픈 여행 놀이는 그만둬.
받들어 모시고 있는 그 신령체는
이세계에서 소환되어
완벽하게 방구석에 틀어박힌
아니,
이런 거 하고 있을 때가 아니라니까!
이런, 벌써 2시잖아!
오늘 무슨 일 있었던가?
오사카에서 손님이 오신대.
할아버지가 급한 용무로 안 계시니까,
내가 응대해 드려야 하거든.
코유즈도 없으니까,
집 잘 지키고 있어, 엘다.
오, 오사카?
설마...?
운명의 붉은 실
아무래도 이게 좋아
에도마에 엘프
미완성인 채 제동을 건다면
뗄 수 없을 만큼 끌어올 수 있다면
분명 앞날은 장밋빛 인생이지
심히 아름다운 밤에
희생을 바칠 일 없이
거리를 헤매지 말고 한 발 내디디면
운명의 붉은 실
아무래도 이게 좋아
운명의 붉은 실
어떻게 해서 만들어낼까
고금동서 엘프 대전
이거면 되겠지.
할아버지 손님이니까,
실례가 없게 해야지.
길 잃은... 아이인가?
무슨 일이니?
엄마랑 떨어졌어?
귀, 엄청 길어...
이, 있재...
어, 어느샌가 말이재,
히마와리 읎어지갖고 말이재...
그, 느데, 이 거리 음청 좋은
내 향수병이 생기삐갖고...
응,
틀림없이 엘다 관계자네, 이 아이.
그렇단 건...
저, 저기 있지,
나, 타카미미 신사의 관계자인데.
지, 진짜가?
오사카로부터의 손님, 인가.
신경 쓰이는군.
혹시, 그 녀석이?
시, 실례합니다!
방금 저 억양은...
관서 사투리의 '실례합니다'.
역시 너냐, 히로미미히메노미코토!
아니, 요르...!
...데...?
누구?
히마와리!
와 읎어지삔 기고?
읎어지삔 건 니 아이가.
멋대로 돌아댕기다간
니 방향치다 아이가.
방향치 아이다!
뭐가 아이고?
아, 아무튼 합류하게 돼서 다행이네.
저희 신령님께서 소란을 피웠군요.
히로미미히메노미코토
히로미미 신사의 신령,
히로미미히메노미코토입니다.
저는 그의 무녀,
히로미미 신사 15대째 무녀
히로미미 신사 15대째 무녀
처음 뵙겠습니다.
타카미미히메노미코토의 무녀,
코가네이 코이토예요.
코이토 참 착한 아데이, 히마와리!
젤라토 먹여줬데이!
우는 걸 그치질 않았으니까.
400년 이상의 역사를 새겨온
오키나와의 푸른 바다인가.
나갈 수 있구나.
패션후르츠 소르베로.
(오키나와 토착 자색 고구마)
엘프였습니다.
나와 희망을 잇고 있어주시게나
있는 그대로의 세상이
한심할 게야
틀림없을 게야
살아있고 싶다 바라며
의외로 홀가분해진 듯했다오
나와 희망을 잇고 있어주시게나
있는 그대로의 세상이
나와 그대를 잇고 있어주시게나
오늘 밤 그대와 함께 말야
소스 냄새가 난다 아이가...
길 잊아뿐다고 말 안 하드나?
본명: 요르데릴라 릴라 페노메네아(622세)
히로미미히메노미코토
본명: 요르데릴라 릴라 페노메네아(622세)
히로미미히메노미코토
본명: 요르데릴라 릴라 페노메네아(622세)
코히나타 히마와리(16세)
저는 그의 무녀,
코히나타 히마와리(16세)
코히나타 히마와리라고 합니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