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라리스 님

보급은 분단되어
지원군을 바라기도 힘든 상황입니다

무념이지만 더 이상은…

 

여기까진가

 

자라리스 님!
퇴각 지시를!

자라리스 님!

 

너희의 힘이
시험대에 오를 때가 왔다

이곳에서 우리들
정규군이 무너지면

반란군은 왕성까지
침공해 오겠지

 

동포를 위해서,
조국 통일을 위해서

너희들은 후방에서
적을 막아야만 한다!

일어서라!

 

총원, 돌격!

 

시간 벌기 정도는 되겠지

나만 살아남으면
아직은 어떻게든 할 수 있을 거다

티란 님이다!

티란 님의 원군이다!

 

겁먹지 마라!

지금이야말로 실트벨트의
긍지를 보여주어라!

 

티란…!

 

가증스러운 눈이군

 

방패 용사의 성공담
SEASON 4

No need for hesitation

방패 용사의 성공담
SEASON 4

방해하게 두진 않아

방패 용사의 성공담
SEASON 4

Fight it, Right now

맞서 싸울 의지

Unshakable

무슨 일이 있다 해도

싸워 선택하는 의미

Unalterable

존재의 증명

언제나 나아가는 건 Hard way

후회하지 않을 경로

계속해서 계속되는 Strife

지금껏 짊어져 왔던 이 숙명

고정관념을 부수고 Keep the faith

달라지는 건 없어

Choice is yours

새겨넣은

Your story를 따라서

누군가를 대신 하는 게 아닌

나의 힘으로

 

I will protect your resolution

몇 번이라도

계속해 맞서 싸울 테니까

We'll never lose and cry

Now nobody can stop us, No way!!

몇 번이고 계속해서

극복해 왔던 Wave

저항해 보자, 좀 더 Go

끝없는 길이라 해도

I will protect our resolution

 

No need for hesitation

방해하게 두진 않아

Fight it, Right now

 

No need for hesitation

망설임 따윈 없어

당당하게 Go now

 

 

제4화 『맡겨진 힘』
 

 

아스테리종인 그
아트라쨩에게 푹 빠졌네

갑갑하네요

지켜볼 수밖에 없다니

 

지금은 저 둘에게
맡기는 수밖에 없어

 

애송이가!

 

결투에서 빈틈을
보이는 건 언어도단!

 

빈틈은 없어요

 

움직임은 빠르지만
주먹은 가벼워

이거라면!

 

나한테 이길 수 있을 거라 생각했느냐

애송이!

 

이 정도였나

결국은 잡종

 

오라버니, 괜찮으세요?

응, 마을에서 하던 수행에 비하면
아무렇지도 않아!

 

어라, 이걸로도 쓰러지지 않는 건가요

생각보다 튼튼하시네요

 

이렇게까지 피를 들끓게 해 주는
걸물은 오랜만이로군

재미있군

 

좀 더다

좀 더 즐기게 해 주거라!

리케라스 님!
우리에게 승리를!

자라리스 님, 오염된 하쿠코에게 제재를!

피로쨩, 우리들도 질 수 없겠어

응!

 

아트라쨩!
파이팅~

 

포울쨩

이기면 누나가 쓰담쓰담해 줄게

 

어라

 

오라버니, 이쪽이 정리되면
바로 교대해 드릴게요

그 전에 끝내주겠어!

 

저 형제가 싸우는 모습

마치 예전의 티란 같군요

 

네, 저 소년은
그분을 많이 닮았습니다

 

그 티란이라는 녀석은 누구야?

아트라 님과 포울 님의 아버지입니다

 

아버지…

그들의 아버지인 티란은

실트벨트에서 강력한 권력을
가지고 있었던

하쿠코종의 왕
타이란의 아들입니다

 

선왕을 뛰어넘는
재능을 가지고 있었지만

싸우는 걸 극력으로
피하려고 하는 남자였습니다

 

그래서 선왕과는
사이가 좋지 않아

부모의 연을 끊었습니다

 

타이란의 사후
각지에서 내란이 일어났고

티란과 자라리스는 반란군을
진압하기 위해서 함께 싸웠다 들었습니다

 

놓치지 않는다

 

한동안 힘이 들어가지 않을 거예요

급소를 찔렀으니까요

 

아직 멀었다!

 

역시 역전의 맹자

그리 간단히 이기게 해 주시진 않으시네요

그 왕자와도 같은 행동거지

그분의 피가 그렇게 만들어 주는 것인가!

리케라스!

계집 하나 상대로
왜 애를 먹고 있는 거냐!

한눈 팔지 마!

 

이게!

 

기어오르지 마라!

 

리케라스!

얼른 처리해 버리고서
이쪽에 가세해라!

 

어이, 리케라스!

필사적이군

 

비열한 수단을 써도
이길 수 없게 되니까

이번에는 남한테
매달리는 거냐?

 

어물쩡 넘겨버릴거 같으니까
여기에서 확인해 두겠다

 

너희들이 지면
어떤 명령이든 따른다

그 조건이 맞겠지?

 

안심해 주십시오

신성한 결투에서 정한 건
그 누구도 뒤집을 수 없습니다

그렇다면 약속한 대로
쿠텐로로 가는 배를 준비해 줘야겠다

 

모두 괜찮겠지?

 

자라리스!

 

너와의 약속도 잊지 마

 

슬슬 끝내도록 하겠어요

 

그렇다면 나의 무의 모든 걸
부딪히도록 하겠다!

 

오의!

《강우돌》!

 

보고 흉내 내는 변환무쌍류

 

《옥》!

 

훌륭하다…

타이란를 계승하는 자여…

 

아버지
훌륭하셨어요

 

변환무쌍류 권기!

《멸호권/rt>》…!

 

포울 님!

포울 군, 엄청 괴로워 보여!

 

독?

 

이제야 효과가 나오기
시작한 모양이군

 

무슨 비겁한 짓을!

아무리 그래도 이건 반칙이잖아!

아뇨

실트벨트의 결투는 마지막까지
서 있는 자가 승자

룰상은 문제없습니다

 

문제가 너무 많잖아!

방패의 용사!

 

괜찮아

나는 아직 할 수 있어!

 

오라버니는 쉬고 계세요

대신 제가 상대해―

아트라!

 

내가 쓰러뜨릴 거야

이 녀석한테 이기지 못하면
아버지에 대한 얘기를 들을 수 없어!

 

들을 필요까지도 없는 걸

티란은 자기 목숨이 아까워
적들의 눈앞에서 도망친

실트벨트의 수치다

아니야!
아버지는 그런 겁쟁이가―!

겁쟁이 녀석이였다고!

부하를 방패로 삼고서
자기만 살아남으려 했으니까

거짓말이다!

무인이라고 이름을 댈
수도 없는 녀석이었다

 

울면서 목숨 구걸을 하다가
꼴사납게 뒈졌지

닥쳐!

 

뭐냐, 이 꼬맹이는

아까까지 빈사였을 텐데

거짓말이야!

거짓말이야―!

 

티란!

 

정정해

아버지는 겁쟁이가 아니야!

 

그렇게 알고 싶다면
가르쳐 주마

 

그 녀석의 진짜 최후를

 

그 가증스러운 제3차
반란군 진압전

 

아버지가 죽은 전투

 

그 녀석이 쓸데없는 짓을
하지 않았어도

내 작전이 실행됐다면
만회할 수 있었다

 

그런데 그 녀석은 우연히
원군으로 온 걸로 영웅 행세나 하고

 

몇 번이고, 몇 번이고
내 공적을 가로채고!

 

네가 알겠느냐!

그 녀석이 때문에 내가
얼마나 수많은 굴욕을 겪었는지!

 

견디기 힘들 만큼
눈에 거슬리는 녀석이었다

그래서

 

설마…

 

설마!

그렇다!
죽인 거다!

내가 이 손으로!

 

루시아… 포울… 아트라…

 

녀석의 목숨을 짓뭉개 버리는
감촉은 최고였다

마지막의 비참한
얼굴을 아직도 잊을 수가 없지!

 

저 녀석, 갑자기 자백을 시작하다니
무슨 생각인 거지?

 

맞아, 그 얼굴이다!

그 얼굴이다!

네 녀석의 애비를 똑 닮았군!

너희 부자는 정말이지
나를 즐겁게 해주는군

닥쳐

쓰레기 자식!

 

저건?
수화!

수화?

저희 실트벨트에는
전승이 존재합니다

아인이 수인으로 변화해
능력을 끌어올리듯

수인에서 더욱 커다란
변화를 이룰 수 있다는 전승이

그걸 저 녀석이
해냈다는 건가?

 

아마도...

 

힘이 끓어오르는군!

상상 이상이다!

이 힘이 있다면
방패의 용사 따윈 필요 없다!

세계는 나를 신이라 칭송하면 된다!

 

독을 극복한 건가?

 

《유성 방패》!

 

장로, 바르나르 님
이쪽으로

 

약속했어!

 

포울

내가 없는 동안
엄마하고 아트라를 부탁한다

 

응!

내가 지킬게
약속할게!

 

그때의 나는…

 

약해서…

 

아무것도 할 수가 없어서…

 

엄마를…

 

지키지 못했어…!

 

너의 다음은 저 계집이다

 

아트라…!

 

애비처럼
비참하게 죽어라!

포울!

오라버니!

 

저 모습은!

 

어머

포울쨩, 꽤 남자다워졌네

새하얀 호랑이다!

 

나오후미 님!

 

모든 스테이터스가
전부 올라갔어

 

수인화에 의한 보정인가!

 

네 이놈

2대에 걸쳐 나의 방해를 할 셈이냐!

 

전부 부숴버릴 생각인가!

라프타리아, 피로, 사디나!

 

네!

네, 네~

 

피로의 차례야~

 

간다!

 

- 포울
- 포울

 

오라버니

 

지켜보고 있어줘

 

모두

 

돌아가는

돌아가는 세계에

조금은 저·저·저 저항하며

자아내는 기억의 끝에

진정한 나·나·나

나를 알게 될 실마리

 

잊은 척을 했었던 그날의 기억이

마음에 파문을 불러 일으켜 요동치게 해

 

눈물만으로는 흘려보낼 수 없는 것도 있어

그렇다면

그렇다면 그날로

진짜 나를 아는 게

슬픔으로 이어져 있다고 한다면

어이가 없을 정도로 행복한 지금을

부숴버리게 되는 걸까?

『싫어 싫어』

영원 속에 한 번의 만남일 뿐이야

간단히 부서지진 않아

농담이 아니야

우리들의 세계를

쭉 지킬 테니까

함께 지금을 살아가

영원 속에 한 번의 만남일 뿐이야

네게는 미소가 어울려

 

05
『백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