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치 천년혈전 편

 

Subtitle by Hugovana

 

쿠로사키 이치고여

 

자네도 알다시피

 

소울 소사이어티는
깊은 상처를 입었다

 

한심하구먼

 

천년간의 평화가
사신들을 약하게 만들었다

 

0번대는
그걸 보고만 있었잖아

 

단지 보는것 뿐

 

그것도 우리의 역활이다

 

그리고
그대를 단련시키는것도

 

우리의 역활

 

녀석들은
반드시 다시 온다

 

멀지 않은 미래에

 

그래

 

신세를 졌어

 

어딜 가지?

 

소울 소사이어티인게
당연하지

 

녀석들이 오기 전에
돌아가야 해

 

쉽사리 죽으려 가는건가

 

지금으론

 

그대는 유하바하에게
이기는거 따윈 불가능하다

 

전원―

 

십자가를 높혀라

 

유하바하 페하께

 

경례

 

모였나, 슈테른릿터

 

천년전에 우리 퀸시는

 

사신놈들의
지독한 습격을 받고

 

수많은 동포를 잃고
전멸의 위기에 처했다

 

샤텐 베라이히에서
숨어살던 우리는

 

굴욕을 버티며
천년이란 시간을 기다렸다

 

멀지ㅠ않은 날에

 

최후의
싸움이 시작된다

 

소울 소사이어티를

 

사신놈들을 멸망시키고

 

퀸시의 명예를
되찾을 때가 온거다

 

전쟁을 시작하기 전
제군에게 알릴 것이 있다

 

와라

 

누구야 저놈은?

 

어째서 폐하와
같은 단상에 있는거야?

 

이시다 우류

 

이 세상에 살아남은
최후의 퀸시다

 

나는―

 

이 자를

 

나의
후계자로 지명한다

 

어째서?

 

폐하의 후계자?

 

저 남자가 말이지~?

 

어떻게 된거냐

 

유고

 

반대는 인정하지 않겠다

 

우려도 허하지 않는다

 

이 자의 힘은
앞으로의 싸움에서

 

여기있는
모두가 몸소 깨닫게 되겠지

 

이상이다.

 

아, 의미를 모르겠네

 

 

네, 네!

 

열 받았으니까
방으로 와

 

지금 당장

 

영광입니다!

 

아아

 

또 이렇게 더럽히고

 

밤비 쨩~

 

방 안이면 괜찮잖아

 

안이든 밖이든

 

열 받는게 있으면

 

미남 골라서 죽이는 버릇 좀
어떻게 하라고 했잖아!

 

그래서
무슨 용무인데?

 

버즈비 녀석이
아직 저기서 궁시렁 거리고 있다고

 

너도 가봐

 

너도 상당히
열 받아있잖아

 

별로, 시시해

 

전혀 이해가 안되네

 

그 녀석 뭔데

 

누가 설명좀 해주라

 

설명인가, 누가하지?

 

가능하다면
폐하뿐이겠지

 

설명이고 자시고

 

후계자란거 자체를
처음 들었잖아 멍청아

 

폐하는
이제 멀지 않은걸까나..

 

캔디쨩 후계자란 녀석
꼬셔보는건 어때?

 

하?

 

사람을 엉덩이 가벼운년 처럼
말하지 말라고!

 

그런 년처럼 말하잖아~

 

이년이?

 

젠장

 

납득이 되겠냐

 

어딜가지, 버즈비

 

당신이야 말로 안가냐고

 

나는 말이지

 

폐하의 후계자는
틀림없이 당신이라고 생각했는데

 

당신이 후계자라면

 

대부분의 릿터는 불만이 없었겠지

 

그런데도 당신은
아무 불만도 없냐고

 

폐하의 의지가 전부다

 

나 따위가
말할 여지는 없다

 

얼간이구만

 

실망이다

 

그렇다면 지금 당장
그 자리를 넘기라고

 

그런 풋내기한테 줘도
상관없는 자리라면

 

내가 뻇어서 앉아주마!

 

침착해라 버즈비

 

앙?

 

나라면 침착하다고

 

지금의 당신보다 훨씬!

 

정말이군 침착하네

 

머리부터 박지 않았네

 

침착하네 침착해

 

나크 르 바르

 

네놈, 무슨 짓이지?

 

살려준거지

 

싸움은 좋지 않아

 

그만두라고 둘다

 

이런 싸움은
뭣도 아니라고

 

특히 당신에겐
독 밖에 되지 않아

 

알고 있을텐데

 

그렇지?

 

차기 황제

 

의식 전에
묻고 싶은게 하나 있습니다

 

 

어째서

 

제가 후계자인거죠?

 

의문인가

 

내가 너를 후계자로
선택한 이유 따윈

 

조금만 생각해보면 알 터이다

 

모르겠느냐

 

그럼, 묻겠다

 

우류

 

너는 지금
어떻게 살아있는거지?

 

너는 이미 알고있다

 

너는

 

아우스발렌을 넘고
살아남은

 

이 땅에
하나밖에 없는 퀸시다

 

네가 살아남은 건
이유가 있다

 

어머니가 돌아가신
그날부터

 

줄곧 생각했었습니다

 

어째서 어머니가 죽고
제가 살아남은건지

 

저는 무엇을 해야할지

 

그 답은
아버지의 노트에 있었습니다

 

방금 폐하의 말씀으로

 

그 모든 것이
진실이었다고 확신했습니다

 

퀸시가

 

사신과는 결고
양립 할 수 없는 존재 라는 것을

 

그리고

 

내가 무엇인지

 

그러니

 

나는 모든 것과 결별하고
이곳에 왔다

 

사신들을
멸망 시키기 위해서

 

나와 함께 가는거다

 

너에게 미래를 보여주지

 

알겠습니다, 폐하

 

이걸로 너의 힘은
조만간 눈뜨게된다

 

슈리프트를 내리마

 

너에겐 나와 같은

 

'A'의 문자를

 

이 반응은

 

그렇다고 해도

 

이 네갈유적란 곳까지 멀었지..

 

무사히 도착한 모양이네요

 

다행이네

 

아무래도
이쪽 시간이 더 걸리겠네요

 

페로쨩를 통해서
보고 있으니 괜찮다 했었는데

 

꽤나 위험한 위기에도
오지 않았다고

 

그런가

 

지금 당장 수행을 시작하자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은 적어

 

응, 그러네..

 

쿠로사키군..

 

건강하게 지내고 있으려나

 

이치고여

 

이대로라면 유하바하에게
이기는건 불가능하다

 

고로 그대는
사신을 넘어줘야겠어

 

뭐든 넘어주겠어

 

그렇기 때문에

 

참백도의
사용법을 단련한다 해도

 

사신은 사신인 채다

 

뭔데 이건?

 

시작해볼까

 

이곳은 영왕의 허락없인
출입이 불가능한 신성한 영역일세

 

영왕

 

그대가 사신을 뛰어넘을
그릇인가를 시험해봐야겠네

 

힘내고 있겠지
이치고 군은

 

걱정되시나요?

 

그분은 도통 읽을 수 없는 사람이라

 

이치고를 데려간것도

 

과연 정령정을
위한걸지 아닐지...

 

음?

 

아아, 안되지 안되지

 

지금껀 잊어줘

 

우리도
할 수 있는걸 해둘까

 

 

긍께

 

명령안했다니께

 

해주십쇼 하고
머리박고 부탁했잖어

 

어데 머릴 박았는데

 

전화 너머로도 알겠구마

 

절대 머리 안박고있제!

 

어찌됬든 맡겼으니께

 

해낼 수 있는건
너밖에 없는거시다

 

어떤데
선택받은 기분이

 

참을 수 없제?

 

그럼

 

―아 기다려 임마
―히요리씨

 

소울소사이어티에서
택배가 왔습니다

 

빨라!

 

것보다 우편발송이 되냐고

 

그것도
바로 눈 앞에

 

발송인은
아래에 적혀있습니다

 

히라코 신지와

 

쿠로츠치 마유리

 

아 정말
하면 되잖아 시x

 

'현세와 소울 소사이어티 사이의
성가신 일그러짐을 고치고 싶어' 결성이다

 

결성이라니

 

우리도 하는겨..?

 

당연하지 멍청이들아

 

힘드네 어이

 

이 천치

 

그저 마주보기만 하는 수행이
뭐가 힘들다는거냐

 

멍청아

 

내 성미에 안맞는다고

 

그저 서있는거도

 

같은 편에게
칼을 겨누는 것도

 

나도

 

동료에게 칼을 겨누는건
성미에 안맞느니라

 

네, 쿠치키 입니다.

 

 

정말인가요?!

 

응? 누군데?

 

키린지 공으로부터다

 

오라버니께서
회복하신 모양이다!

 

꽤나 길었네

 

우리 탕을
이렇게 오래쓴건

 

네놈이 처음이다

 

머리에 피가
오르진 않았겠지?

 

걱정은 필요없다

 

머리에 피가 오르기엔

 

나의 힘이
미숙하다는 걸 알고있다

 

살아남았으니

 

머리에 피가 오르기 족할
힘을 익혀야한다

 

회복한거냐고
다행이다

 

그런데
언제 번호를 교환한거냐?

 

무하하하

 

잘도
말하게 됬구나

 

이곳에 왔을 당시엔
움직이지도 못하고

 

바닥에 눕기
일상이었던 녀석들이

 

이야,
훌륭해 훌륭해

 

어떤가

 

슬슬 본당에서
나와 수행하지 않겠나?

 

네!

 

『카라쿠라 마을』
이치고?

 

아리사와라면 이치고가
어디있는지 알고 있을까 해서

 

알리 없잖아, 그런거

 

모르는구나

 

차드도 이노우에도

 

이시다군도 없고

 

소울소사이어티에 관련된
뭔가가 아닐까

 

잠깐 실례할게

 

누구?

 

8번대 대장이죠?

 

자기소개도 안했는데
기억해주다니 기쁘네

 

용건은?

 

대장이 나올 정도니

 

중요한 얘기겠죠

 

아, 오늘은

 

너희에게
전해야할게 있어서 왔다

 

이치고와의 작별에 대해서

 

작별이라니 뭔데

 

어차피 너희가
말려들게 한거잖아

 

잠깐, 케이고

 

그 말대로다

 

너희가 상상하는대로

 

이치고군은 지금
소울 소사이어티를 지키기 위해

 

이쪽에 와 있어

 

지금 이치고가 가있는 곳은

 

소울 소사이어티에서도
특수한 장소라서

 

뭐 그니까
무사히 돌아올거라 생각하지만

 

그래도 걱정인건..

 

그가 무슨 힘을 가지고
돌아올지 모른다는거다

 

그게 뭐가 문제인거죠?

 

힘의 종류에 따라선

 

현세에 영향을
끼칠지도 모른다

 

그럴 경우에는...

 

그를 현세로
돌려 보낼 수는 없네

 

그딴건 모두
당신들의 형편이잖아

 

소울 소사이어티를 위해서
그쪽으로 간 이치고를

 

현세 위해'라는 명목으로
그쪽에 가두겠다는 거냐고!

 

그럴 경우엔 그렇지

 

이―

 

가능성의 이야기

 

이란거죠?

 

방금의 가정대로 될
가능성은 어느정도 인가요?

 

그 가능성은
만에 하나거나 그 이하지

 

정말 그렇게 될 가능성을
생각 못할 정도는 아닌 얘기지

 

그 정도 가능성의 얘기를

 

굳이 여기까지 와서

 

그 정도 가능성의 얘기를

 

친구인 너희에게
다물고 있는게

 

이치고를 향한 의리를
다했다고 할 수 있을까나

 

그러니 말이지

 

자, 이거!

 

뭡니까 이건

 

그건
소울티켓이라고 하는데

 

만약을 위해

 

너희가
소울 소사이어티까지

 

이치고군을
만나러 오기 위한

 

통행티켓이지

 

그런 얼굴 하지말어

 

것도 지금 당장의
얘기는 아니고

 

아직 꽤나
먼 미래의 이야기야

 

지쳤나, 이노우에

 

오늘은 이쯤 해둘까

 

뭔가 말이지

 

평화롭다고 생각해서

 

평화인가

 

바로 녀석들이
쳐 들어와도 이상하지 않은데

 

그건 뭐 그렇지만..

 

그래도 말이야

 

이렇게 인간인 우리가

 

웨코문드에서
평범하게 지낸다거나

 

아란칼들을 구하거나

 

사신들을 위해 힘내거나

 

뭔가 좋구나 해서

 

그런게
계속됬으면 좋겠다 라고

 

쭉 서로 돕고

 

서로의 세계를
소중하게 대하고

 

그렇게 쭉

 

싸움 따위는
시작되지 않습니다 라고

 

뭐야, 무슨일이
일어나고 있는거야

 

뭐냐 이 풍경은

 

계기판이 모두
이상을 표시하고 있어

 

뭐가 일어나고 있는거야!

 

믿겨지지 않는군

 

이런, 이런 일이 있을까보냐!

 

정령정이 사라졌다!

 

침공 완료다

 

우류

 

너는 카이저 게장을 알고있나?

 

 

봉인된 퀸시의 왕은

 

900년 동안 심장고동을 되찾고

 

90년 동안 이지를 되찾고

 

9년 동안 힘을 되찾는다

 

그 노래에는 뒷 이야기가 있다

 

봉인된 퀸시의 왕은

 

900년 동안 심장고동을 되찾고

 

90년 동안 이지를 되찾고

 

9년 동안 힘을 되찾고

 

9일 동안

 

세상을 되찾는다.

 

가자, 우류

 

하쉬발트

 

세계가 끝나는 9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