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Y 08 with Caption Creator 4

오프닝 테마
「Shiny Girl」
MindaRyn

 

SHY
샤이
자막제작 : 냥키치

마음 속 어딘가에서
울고 있는 거야? Baby

가둬두지 마
안쪽의 진짜 목소리를

구하지 못한 반짝임을 짊어지고

형편 상관없이 날아서 갈테니까

망설일 시간 따윈 없어

혼자선 살아갈 수 없으니까

확실히 받은 사랑이라든가

넘치는 상냥함은 누군가를 위해서

살아 있는 증거는 아픔 뿐만이 아냐

지금 지구의 마음을 구하는 Shiny Girl!

 

SHY
샤이
자막제작 : 냥키치

 

제8화
서프라이즈

옷 제대로 챙겼어?

네!

칫솔은?

 

챙겼어요

 

오, 여권!

제대로 있다니까요

 

나도 확인했어

 

문제 없어

괜찮아요

 

저도 그…

히어로니까요!

 

그렇지?

 

그럼 다녀와

네!

 

일본에 계신 여러분 안녕하세요

 

전 지금

 

러시아에 와 있어요

 

어쨌든 「아말라리르크」 멤버 중에
페페샤 씨 자신의 모습이 있다고 해서

 

그 조사를 위해
페페샤 씨 고향에서 만날 예정이에요

하지만…

 

페페샤 씨 아직인가?

 

솔직히 혼자서 외국은 무셔워……

 

테루 쨩!

 

먼 길 와줘서 고마워~

 

페페샤 씨!

 

다치신 덴 괜찮나요?

 

이제 괜찮단다

몸도 따뜻하구
기분도 좋구~

 

테루 쨩도 있구

 

해피해~

자, 가자구!

 

취했네…

 

페, 페페샤 씨는
계속 술 드세요?

 

어머나, 테루 쨩
사람을 중독자 사람처럼

 

오늘은 테루 쨩을 만날 거라
제대로 취했다구

절 만나려고요?

 

테루 쨩, 혹시 맨정신인 날 만나면

아마 내가 누군지 모를 거야

에!?

 

저기, 지금 어디 가는 건가요?

목적지는 내가 자란 곳이야

 

거기 가면 옛날 앨범도 있을테구

도움이 되는 자료가 있을지도 몰라서

 

페페샤 씨는 어렸을 적엔
어떤 애였나요?

 

그러게

그렇게 밝은 애는 아니었을 거야

헤에, 뭔가 의외네요

그래?

확실히 그럴지도

 

도착했어

 

여긴요?

 

유리 고아원

내가 자란 곳이야

 

아, 저기…

걱정하지 마

다들 좋은 사람들이니까

어이쿠, 활기찬 목소리가 들린다구

 

어서와, 페샤

그리운 내 딸아

이삭 선생님!

 

오랜만입니다

 

그쪽 애는?

이 애는 일본의
모미지야마 테루 쨩

 

제 친구예요

아, 안녕하세요

잘 부탁드립니다…

이야, 만나서 반가워

잘 왔어, 우리 유리 고아원에

난 이삭, 여기 원장을 하고 있어

젊은데 러시아어 잘하네

 

가, 감사합니다…

「전심륜」의 힘으로
번역이 되는 것이다

 

자, 서서 얘기하기도 뭣하니
안에서 들어가렴

 

다들 기다리고 있어

 

얘들아, 인사하렴

페페샤 씨가 왔다구

 

어, 페샤 씨?

정말?

 

하이, 얘들아 잘 지냈어?

 

왜 왔어?

- 저번에 책 잔뜩 왔어
- 과자도 맛있었어

항상 고마워

아냐, 다들 변함없구나

 

페페샤 씨, 여기서도 인기…

 

테루 양은 페샤랑 어디서 안 거니?

어, 음…

지, 직장 동료 같은 거여서요…

그렇구나

 

저 애는 일에 대해서
잘 얘기해주진 않지만

너 같은 애랑 함께라니 안심이야

아…

감사합니다

 

페샤가 여길 나간지
벌써 10년이나 됐지만

아직도 여길 신경써주는 듯해서

매달 반드시 페샤의 기부품이 와

 

덕분에 이 시설도
요즘 같은 때에도 이어갈 수 있지

 

어떤 일을 하는지는 묻지 않겠지만

 

여기 애들에게 있어서
페샤는 "히어로"야

 

네!

 

네가 있었을 때의 앨범이야

감사합니다

 

그런데 앨범은 뭐에 쓰려고?

좀 당시의 일을 알아보고 있어요

전 어떤 애였나 해서

 

뭐, 자유롭게 하렴

아, 그것보다 페샤

 

어?

너도 술 좋아하는 듯한데

 

적당히 마시렴

 

헤헤, 네 선생님~

 

흠…

뭔가 발견되려나?

저기

 

새삼스럽지만 페페샤 씨는
고아원 출신이셨군요?

 

응, 내가 열두살 때 이 시설에 들어와서

열일곱살 때까지 이 시설에서 지냈어

 

좋은 곳이지?

다들 상냥하고 따뜻해

 

덕분에 여길 떠날 때
엄청 쓸쓸했어

 

뭐, 가끔씩 돌아오기도 하니까
완전히 독립하진 않았지만

아, 테루 쨩 봐봐

 

내가 있어

어느쪽이에요?

 

이쪽

 

하하하, 어머나
엄청 뚱한 표정이야

성격 나빠보여~

그, 그렇지 않아요

 

귀엽잖아요

그래?

 

하지만 봐봐, 아직 뚱한 표정

 

어, 이 사진 웃고 있네요

 

뭐야, 이 표정

더 제대로 웃으면 되는데

하지만 조금만이지만 어딘가
그 "치베타"란 애를 닮은 거 같기도…

그래?

이것만으론 모르겠네

다른 사진…

 

어, 뭔가 떨어졌어요

 

어라, 뭐지?

 

그거 뭔가요?

이건…

 

내 엄마 사진

 

페페샤 씨의 엄마 사진?

응, 앨범에 껴져 있었나봐

 

그립다

 

맞아

 

확실히 여기 왔을 무렵

 

항상 들고 다녔던 느낌이 들어

 

외톨이였어

 

좋아하셨군요, 엄마를

그렇지, 그리고 존경했어

홀몸으로 날 키워주셨어

 

엄마도 이 고아원 출신이셔서

그 연줄이 있어서 나도 들어오게 된 거야

 

괴묵한 분이었어

하지만 때때로 엄청 수다쟁이셨던 밤이 있었어

 

왜인지 알아?

 

왜냐뇨…

아!

 

그래!

 

엄청 취해서

 

평소에 무표정인데다 쿨한 엄마가

취하실 땐 수다쟁이에
귀여운 친구 같이 됐어

 

그래서 그무렵의 난 생각했어

 

술이란 건 어른이
아이로 돌아가는 마법약이라고

 

그래서 애들은 마시면 안 된단다!

 

아기가 돼서 마지막엔 사라지니까

 

하지만 그렇구나

그럼 페페샤 씨는

 

엄마를 닮은 거군요!

 

어, 그래?

아니, 얘기를 듣고서 내린 결론이지만요…

 

봐, 봐봐요
술을 좋아하시는 점이라든가

취했을 때 귀여운 점이라든가

 

그런 거 이 근방이라면 다들 그래!

헤, 헤에

 

 

찾는 건 찾았니?

선생님

 

이제 점심 때 지났어

점심 먹고 가려무나

 

아, 맛있었다

 

잘먹었습니다

 

선생님 맥주 있나요?

페샤, 조절하렴

에~

 

어이, 거기 아가씨
이게 필요하신가?

어, 이 땅을 울리는 목소리는

 

나탈리아 씨!

 

오랜만이에요

살이 좀 찌셨나요?

뭐?

그런 말 하면 안 줘야지

아, 거짓말!

미인, 최고!

 

아, 테루 쨩
이 분은 나탈리아 씨

내가 있었을 무렵부터 일하신 직원이셔

네가 일본에서 왔단 애니?

모, 모미지야마 테루예요

 

뭐, 아무것도 없는 데지만
편히 있다 가렴

아, 감사합니다…

 

그럼 페샤!

 

네, 나타샤!

 

- 예~
- 예~

 

괴, 굉장해…

 

그래서 뭐니?

둘은 추억 찾기때문에 온 거니?

 

앨범을 보니 여기 있었을 무렵이
잔뜩 떠올라서

뭔가 그리운 기분이 들었어요

 

페페샤가 들어올 무렵엔 심각했지

한마디도 하질 않으니까

그랬나요?

 

그런데 점점 레냐를 닮아가서

그애는 술마실 때만 웃었지만

 

레냐…

레타나 안드레아노바

 

내 엄마 이름

 

내가 고아로서 여기서 지냈을 무렵
같이 있던 게 얘 엄마인 레냐여서

나탈리아 씨도 여기 출신이세요?

 

맞아

난 다시 돌아온 거지만

 

세상은 부모 없는 인간에게
일을 맡길 수 없다는 둥 해서

덤으로 난 학력도 없었어

 

그래서 결국 여기로 돌아왔단 거지

 

전쟁이 사라졌다든가
히어로가 어떻든가

세계가 바뀌었다곤 하는데

 

세계 구석구석은 지금껏
변하지 않고 살기 어려워

 

어이쿠, 안 되지

재미없는 얘기가 됐나?

아뇨, 그렇진…

 

맞다, 너네 추억 찾기 한다며?

내 시절 앨범도 보지 그래?

 

그렇지, 아마 그무렵이라면
레냐도 찍혔을지도 몰라

 

그거 보고 싶어요!

나탈리아 씨의 어렸을 무렵을!

선생님 들고와줘요~

어쩔 수 없지…

 

 

음, 어디보자

아, 여기 나야

 

그립다~

누가 나탈리아 씨?

 

이거

 

거짓말!

뭐가 거짓말인데!!

아니, 전혀 얼굴이 다르잖아요!

 

무슨 소리니, 요녀석!

페샤 인마, 어느 입이 말한 거니?

아파, 나탈리아 씨 그만해요!

사이 좋구나

 

하지만 어렸을 적의 나탈리아 씨 공주님 같아

이 옆에 있는 사람도 귀엽구

 

어!

 

그립다

 

정말, 머리카락 푸석푸석해져~

나탈리아 씨…

나탈리아 씨 옆에 찍힌 사람은…

- 어?
- 어?

 

응, 맞아

그 애가 레냐

 

미안, 주워와줘

응!

 

어?

나도 같이 놀아도 돼?

즉, 페페샤의 엄마야

 

페페샤 씨, 이거

 

왜…

 

어째서 어렸을 적의 엄마가

 

그 애랑 같은 얼굴인 건데?

 

SHY
샤이
자막제작 : 냥키치

치베타 코올리스카야
국적 : ????, 좋아하는 것 : 차가운 얼음, 따뜻한 불
얼음을 다루는 능력을 가진 아말라리르크 일원

 

엄마에게 친척은 없으실 거야

자매라 쳐도 나이차이가 너무 나

 

하지만 이 사진은…

 

너무 닮았어, 마치 본인이야

 

하지만 우리 엄마는…

엄마는 이미…

이 세상엔……

 

꺄아!

 

뭐지?

 

설마

 

이거 뭐지?

 

어, 얘들아 뭔 일이니?

 

모, 모르겠어

뭔가 모르는 여자애가 와서 얼렸어!

 

이건!!

 

테루 쨩, 전심을

 

서둘러!

아, 네!

 

어?

테루 쨩, 쓰러진 애를 부탁할게

아, 네!

 

페샤…

 

이 얼음, 설마 그 애인가?

 

이 타이밍에 이 장소에 오다니

 

노리는 건 나인가?

 

괘, 괜찮아?

 

추, 추…

추워?

 

이제 괜찮으니까

어, 어라?

 

이 애 모습…

추, 추!

 

서프라이즈!!

 

어때?

재밌어?

멋대로 얼은 거 재밌었어?

 

난 "크흐흐" 씨!

온 세상에 미소를 뿌리기 위해서 태어났어~

 

그래서 다들 웃겨 죽일 거예요!

 

쨘!

 

너, 「아말라리르크」 일원이야?

뭐야?

크흐흐 씨를 알고 싶어?

 

그래~

크흐흐 씨는 「아말라리르크」야

 

지금 여기 있는 건 너 뿐만이 아니지?

치베타란 애도 있잖아?

 

치베타 쨩, 왔어

있잖아, 여기엔 치베타 쨩의…

 

너 뭐든 불어버릴 거 같네

 

있잖아, 페샤

 

또 만나서 기뻐

 

저번엔 미안했어

네가 어른처럼 너무한 짓을 해서

 

치베타, 여기에 뭐하러 왔어?

 

엄마의 모습이 있어

하지만 말이 안 돼

 

"스티그마"는 사람의 마음 속 어둠을 이용해

 

내 마음의 틈을 노려도 이상하지 않아

 

뭔가 설치해둔 게 있을 거야

 

뭘 하러 왔냐라…

 

난, 북극에서 눈뜨기 전의 일을
기억하지 못해

 

그런데 왜지?

 

너와 이 장소만은
조금 기억해

 

어지간히 널 생각했던가?

 

아니면 원망했던가?

 

웃기지 마!

넌 누구야?

왜 엄마랑 닮은 꼴을 한 건데?

 

엄마라…

그래서 널

 

페샤라 부르고 싶어지는 건가?

 

이 이상 엄마인 척을 하면서 모욕한다면
나도 화낼 거야!

신기해

난 널 보면 마음이 오싹해져

 

나 말야, 기억하는 건 적지만

스티그마의 생각에 엄청 찬동했어

 

나, 분명 이 세게를 싫어했어

차갑고 괴로움이 가득찬 이 세계를…

이 곳, 엄청 따뜻해

계속 여기서 있고 싶었어

부드러운 바람에 둘러싸인
그리운 내 고향

 

아, 역시 여기구나

내가 있을 곳이

 

내가 있을 곳?

그가 말했어

 

그 누구의 마음에도 현실에서 동떨어진
불가침 영역이 존재한다고

크흐흐~

 

거기엔 괴로움도 아픔도 존재하지 않아

단지…

 

편안함만이 존재하지

 

그 마음의 절대적인 장소를
그는 이렇게 이름붙였어

 

하늘이!

 

「아말라리르크」라고

 

차가운 현실 따윈 싫어

 

따뜻하고 어린 마음 안에서

 

영원히 지내자꾸나

 

어서와 나의 마음 속

「아말라리르크」에

 

엔딩 테마
「알고 싶은 마음」
샤이/모미지야마 테루&코이시카와 이코

 

진심을 말하는 건 (진심을 전하는 건)

어째서 어려운 걸까?

자기 일이라도(조금)

마주하는 게 부끄러워

(Drop) 상냥함 한 방울

(Wind) 파문처럼 자

어디까지 퍼져서

마음(마음) 이어라

더욱 더 진짜 널 알고 싶어

전부 전부 받아줄게

"약함"도(약함도) "부끄러움"도

무엇이든 네 조각

마구 집어넣은 가방이

너무 무거워서 지친다면

옆에서(옆에서) 도와주고 싶어

분명 그게 My pleasure

 

SHY
샤이
자막제작 : 냥키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