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블린은 무리를 지으면 성가시지만
지형의 이점을 이용해

1대1 상황으로
끌고 가면 문제 될 게 없다

 

구울로 존재 진화해서
근육이 붙은 덕분인지

스켈레톤 때보다
훨씬 잘 움직일 수 있게 됐다

뭣보다 놀란 건

마력, 기력, 성기까지
늘어난 것이다

그 결과,
신체 강화뿐만 아니라

검에 힘을 담을 수도
있게 됐다

 

어쩌면 지금의 난
인간이었을 때보다...

 

Even it they don't match your ideals
설령 네 생각과 다를지라도

chase your ambitions in your own way
너만의 방식으로 네 야망을 뒤쫓아

Even it they don't match your ideals
설령 네 생각과 다를지라도

chase your ambitions in your own way
너만의 방식으로 네 야망을 뒤쫓아

 

원치 않는 불사의 모험가

なりたい自分を
되고 싶은 자기 자신을

がむしゃらに 追いかけて
막무가내로 쫓다 보니

気が付けば大人になっていた
정신을 차리고 보니 어른이 돼있었어

 

Ay
Ay

 

人は誰も思い通り
사람은 누구나 뜻대로

努力すれば夢叶うって
노력하면 꿈이 이뤄진다는데

そんな甘くは無いストーリー
그렇게 만만하지는 않은 이야기

必死こいて 上目指しても
죽기 살기로 정상을 향해도

結果こそ全て 分かってる
결과가 전부란 걸 알고 있어

解ってない
이해 못 했어

いつかきっと誰か見てる
언젠가 분명 누군가가 봐주리라

信じ今日も歩き続ける
믿으며 오늘도 계속 걸어 나가네

諦めそう挫けそうから
포기하고 싶고 좌절해 버릴 거 같으니

見える景色
보이는 풍경

 

絶望と苦しみの
절망과 고통으로 가득한

暗闇のその先
이 어둠의 앞

 

果てなき道の先で 待つモノ
끝없는 길 앞에서 기다리는 것은

遠くてもこの手で 掴み取るため
멀리 있어도 이 손으로 잡기 위해

理想とは違う夢のカタチ
이상과는 다른 꿈의 형태

追い続けもがきながら
계속 뒤쫓으며 발버둥치며

前に進むだけ
앞으로 나아갈 뿐이야

今この手にする
지금 내 손에 넣을 거야

we change the game from our own side
우리가 직접 나서서 판을 뒤집겠어

まだ見ぬ世界を自由に生きてく
아직 보지 못한 세계를 자유롭게 살아가네

Even it they don't match your ideals
설령 네 생각과 다를지라도

chase your ambitions in your own way
너만의 방식으로 네 야망을 뒤쫓아

Even it they don't match your ideals
설령 네 생각과 다를지라도

chase your ambitions in your own way
너만의 방식으로 네 야망을 뒤쫓아

OP테마 「IMMORTAL」
歌 JUVENILE

 

에피소드 02
신출내기와 베테랑

 

오랜만에 보는 인간이다!

 

아니지, 아냐

이 모습으로
나가는 건 위험하지

나 같은 구울은 보면
퇴치하려 들거나

도망치거나
둘 중 하나야

그러니까 멀리서
보기만 해야지

 

인간은 좋구나

 

못 본 얼굴인데
신인인가?

 

이래 봬도 난 말트의
모험가를 거의 알고 있다

왜냐하면 우락부락한 사람들이
모인 모험가 중에서도

낙오자인 날
바보 취급하는 녀석들이나

이상한 누명을 씌우려는
녀석들이 적잖게 있기 때문이다

그 녀석들의 능력이나
교우 관계를 알아 두면

써먹기 편하기
때문이다

질이 안 좋은 녀석들이
줄어든 덕분에

말트의 모험가의 질은
제법 좋아졌다

길드도 내가 있으면
편리하다고 생각했는지

이런 나라도 은퇴 권고를
받지 않고 살고 있다

 

아, 그 앞은!

 

정규 훈련 과정을
거친 검이군

 

하지만 힘이 약해서
수고가 많이 들어

회피하면서 느긋하게
쓰러뜨릴 속셈이겠지만

 

주변을 전혀 보고 있지
못하고 있어

 

전 어엿한 모험가가
될 거예요!

 

스켈레톤 따위한테
안 질 거예요!

 

어쩔 수 없지

 

구울?

 

이거야 원...

모처럼 적이 등을 보였는데
검으로 덮쳐야지!

 

아니지, 놀라서
그럴 수가 없는 건가?

 

굉장하다..

 

저, 저기...
무사해서 다행이네요

 

아, 안녕하에요
나눈 렌! 렌드!

렌드!

 

가까이 오지 마!

부탁이야, 들어줘

 

난 적이 아냐

 

부탁할게

-뭔가 말하고 있어!
-그, 그래!

난 렌드!
모험가야!

모험가?

 

모험가?

그래! 난 모험가야,
이름은 렌드!

렌드 씨?

렌드? 렌트!

-아, 렌트 씨!
-그래!

 

그래서 그.. 렌트 씨는 어째서
그런 꼴로 있는 거죠?

-뭔가로 의태하신 건가요?
-아냐

나 죽었어,
그래도 나 살아있어

분명히 평범한 마물이랑은
다른 거 같네요

구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모험가는 서로
돕고 살아야지

그렇게 말해주시니
고맙긴한데...

그래서 그게
갑자기 이런 소리해서 죄송한데

뭐, 뭔데?

저 이대로 돌아가도 괜찮을까요?
안 죽이실 건가요?

주, 죽이다니
안 그래!

-그래도 부탁할 게 있어
-부탁이요?

나한테 옷을
사줬으면 해

-옷 말인가요?
-말트에 돌아가고 싶어

아, 그럼 몸을 숨길 수 있는
로브 같은 게 괜찮을까요?

고마워

아, 도, 돈...

 

옷 사주면
남은 돈은 써도 돼

 

부탁할게

 

이 리나 르파주,
기사 집안의 딸로서

은혜에
보답하겠습니다

 

기다려 주세요,
렌트 씨

 

무척 경계하고 있네,
모험가면 그게 맞긴 한데...

그리고
성실한 모험가라면

이런 기묘한 구울을 보면
바로 길드에 보고해야 하겠지

하지만 저 아이는
배신하지 않을 거 같다

뭐, 내 설령 내 예상이
빗나간다 해도

그때는 그때 일이니까

 

저기요!

 

당신은?

 

다친 데는 없으신
모양이네요

다행이에요,
해가 져도 안 돌아오시길래

걱정하고 있었어요

네, 좀 여러 일들이
있었거든요

 

저기, 좀 묻고 싶은 게
있는데요

 

믿기지 않지만
인간이었을 때보다 확실히 강해졌어

 

힘만 늘어난 게 아냐

 

생각하는 대로
몸이 움직여!

 

눈도 좋아진 거 같아

아니지, 이건
전투의 감이란 거겠지?

지식이나 단련만으론
도달할 수 없는

위에 올라가는 녀석들은
이런 식으로 세계가 보였던 걸까?

 

이런 몸이 되고 나서야
제일 갖고 싶었던 재능을 얻게 될 줄이야

 

렌트 씨!
렌트 씨, 어디세요?

 

렌트 씨!

 

저, 정말로 왔어

렌트 씨~

 

저, 저기...

렌트 씨 맞죠?
아니면 다른 구울 아니시죠?

렌트 맞아

구울은 이런 저층에는
안 나오는 거 같아

그런가요?

 

왠지 말이 좀
유창해지신 거 같은데요?

여, 연습했어

그, 그건 대단하시네요

아, 그렇지, 참!

이건 주문하신 물건이랑
거스름돈이에요

으, 응..

 

죄, 죄송해요

그게 아직
좀 무서워서요

익숙해질 때까지
좀만 좀만 시간을 주세요

아냐, 신경
안 써도 돼

그보다 옷
확인해도 될까?

네, 하세요,
하세요

 

엄청난데?
-맘에 드셨나요?

응!

아무도 눈길을 안 줄 거 같은
수수한 색감에

마술사처럼 몸 전체를
숨길 수 있는 형상이라니 굉장해!

 

좋은 느낌이야

 

그밖에도 필요하실 거
같은 거 사왔어요

전 말트에 온 지 별로 안 돼서
길드 사람들이 좋은 가게를 소개해 줬거든요

 

손발을 보여주면
빈약하게 볼 거 같아서요

 

어쩜 이렇게 배려심 넘치고
친절한 아이람!

 

눈물이 나올 거 같아,
그런 기분만 드는 거지만

-렌트 씨?
-아, 아냐! 아무것도 아냐!

얼른 입어 볼게

 

의외로 움직이기 편한데?

 

시야가 좀 막히긴 한데
마물 한두 마리 정도라면..

 

-어떠세요?
-맘에 들어

다행이네요!

그건 그렇고
제법 박력이 넘치네요

왠지 와이트 같아요

 

너무 눈에 띄는데?

 

-무리인가?
-저기...!

 

-이건 어떠신가요?
-이건?

렌트 씨의 그 얼굴로
마을로 들어가는 건 어려울 거 같아서요

 

고마워

 

렌트 씨랑 처음 만났을 때는
레어나 네임드인 줄 알았어요

특수 개체인가?
분명 그럴지도 몰라

 

우와! 어울려요!

 

-안 빠져..
-네?

 

네?!!

 

-안 되겠다
-죄송해요

노점에서 처음 봤을 때부터
뭔가 궁금해서

근데 지금 생각해 보면
수상했던 거 같기도 하고..

노점?

-길드 상회가 아니고?
-네

가면만
그 노점에서 샀어요

기가 막히게
저렴하게 사기도 했거든요

-얼마였어?
-동화 세 닢이었어요

 

-빵 세 개 값이네
-아무리 그래도 너무 저렴했죠?

 

일단 저주가 있는지는
확인해 봤어요

제가 만져도
별일 없었어요

 

얼굴에 쓰면
발동하는 저주인가?

역시 난 운이 없구나

 

길고 짧은 건 대봐야지

 

-어, 설마 성기 쓸 줄 아세요?
-조금만 쓸 수 있어

 

성기의 양이 늘어난 지금이라면
간단한 저주쯤은 풀 수 있을지 몰라

 

연료가 다 됐어

안 됐군요 '

죄송해요, 저주가 담긴
물건이나 사고

-신경 쓰지 마
-하지만 전부 제 탓이에요!

어차피 지금의 난
얼굴을 가릴 수밖에 없어

성기에는
반응했어

돈을 모아서
힘 있는 성직자한테 부탁하면 돼

 

그러니까 신경 쓰지 마

아, 미안해

 

뭘?

 

저 알았어요

렌트 씨는
나쁜 사람이 아니에요

그러니까 이제
무섭지 않아요

무섭지.. 않아요

 

고마워...

하지만 언젠가 진짜로 익숙해 지기 전까지는
무리하지 않아도 돼

금방 익숙해질 거예요!
금방요! 분명!

 

자, 렌트 씨,
말트로 돌아가요

 

모험가 등록은 왕도의
길드에서 했어요

하지만 왕도는 고명한
모험가 분들이 많아서

저 같은 신인들이 할만한 일은
적으니까 말트를 추천받았거든요

근처에 미궁이
둘이나 있었으니까요

좋은 판단이었어

그런데 이런 외진 곳을
용케도 왔구나?

애당초 바깥을
나가고도 싶었고

뭣보다 얼른 솜씨를 갈고닦아서
어엿하게 제 몫을 하고 싶으니까요!

그 기분은
이해가 가

하지만 모험가는
겁쟁이인 편이 좋아

 

목숨은 하나니까

 

네!

나 같은 건
상당히 레어

 

-왜 그러세요?
-여기 아는 사람 많아

신분증 보여주면 들켜

 

그럼 다른 문으로
들어갈까요?

응, 평소엔 잘 쓰지 않는
문으로 들어갈래

알겠습니다, 그럼
서쪽 문으로 가봐요

 

리나, 고마워

 

여기까지 온 건
다 리나 덕분이야

그런 식으로!
작별하는 것처럼 말하지 마세요!

마을에 들어갈 때까지
아니죠, 그 뒤에도 되도록 도와 드릴게요

분명히 협력자는
필요하지

그래도 난 마물

마을에 들이면 리나가
죄를 물게 될거야

 

모험가의 자격을
잃을지도 몰라

 

폐 끼치고 싶지 않아

 

저기, 전 렌트 씨를 못 만났다면
죽었을 거예요

 

그러면 저도
한 번쯤은

렌트 씨를 위해서
목숨을 걸어도 괜찮지 않을까요?

자, 가요,
렌트 씨

 

곧 문을 닫을 거다!

 

다음!

 

-여자와 남자인가?
-신분증을 보여라

 

모험가인가?

동급인 렌트 파이나와
철급인 리나 르파주군

문제없다

 

너 특이한
복장을 하고 있는데?

그런가요?

야, 이 녀석
본 적 있어?

너 말트는
처음이냐?

 

야, 얼굴 좀 보여봐

 

죄송해요, 그 사람 가면이
저주를 받아서 안 벗겨져요!

저주? 그 이상한 말투도
그런 거냐?

 

그건 마물과 싸우다
크게 다쳐서 그런 거예요

 

상처 자국을 가리려 가면을 샀더니
그게 저주받은 거여서

못 벗기게 됐어요

운도 없구만

당겨봐 주세요

-뭐?
-만지기만 하는건 괜찮아요

저도 만졌거든요

 

영차...

 

정말로 안 빠져!

성직자한테 저주를
풀어 달라고 하려면

교회에 상당한
기부를 해야 돼요

-그 돈이 여간 쉽게 안 모여서요
-큰일이겠네

 

알겠어, 지나가도 좋아!

 

좋아, 다음!

 

-해냈네요, 렌트 씨
-전부 리나 덕분이야

 

고마워

 

받은 은혜를
갚은 것뿐이에요

 

이제부터 어쩌실 거예요?

 

어라? 렌트 씨?

렌트 씨?

 

렌트 씨!

렌트 씨!
정말 어디 가신 거예요?

정말로
착한 아이야

저렴한 장비라도
손질이 잘돼 있어

검 솜씨도 출중하고
머리도 나쁘지 않아

배짱도 있어

분명 좋은 모험가가
될 거야

난 알 수 있어

그런 재능을 가진 녀석들은
전부 날 앞지르고 갔으니까

미안해, 또 내가 좀 더
인간 같은 모습이 되면

사과하러 갈게

 

어디, 리나처럼
사람이 좋은 애는 써먹기 힘들지만

인간 협력자는
필요해

 

좀 더 떳떳하지 못한 구석이 있어서
비밀로 할 수 있는 애가 좋겠어

 

로렌느

로렌느, 야

야, 일어나

좀 더 자게 해줘

 

머리 위로
책 쏟는다?

 

그건 하지 말아
줬으면 하는데?

 

렌트 너?

 

뭐야, 가면이야?
놀라게 하지 좀 마

 

렌트, 무슨 일이
있었던 거야?

 

ありふれた 空しさ 抱く日も
언제나처럼 허무함을 끌어안는 날도

Good night, good night, good night
굿 나잇, 굿 나잇, 굿 나잇

忘れないで
잊지 말아줘

 

重ねた全ては育つから
거듭한 모든 건 성장하기 마련이야

Tonight, tonight, tonight, tonight
투나잇, 투나잇, 투나잇

 

君の中に必ず
네 안에서 분명

Baby, keep your fire burning
얘야, 그 불은 계속 켜둬야 돼

積み上げた日々は
쌓아올린 나날은

消えず君の力になる
안 사라지고 네 힘이 돼줄 거야

誰かの笑顔のようには 行かなくても
누군가의 미소처럼은 되지 못하겠지만

君の速さで飛べるはず
네 속도로 날게 될 거야

 

その火は絶やさねば
그 불은 없애야 돼

 

ED 테마 Keep Your Fire Burning
歌 아베 마오

 

불사자, 거리에 침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