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t Run From Yourself
너 자신으로부턴 도망칠 수 없어

Are You Made of Body Or of Soul
널 이루는 건 육체일까 영혼일까

Waiting for Your Beast to Lose Control
내면의 짐승이 통제를 잃길 기다리고 있어

Are You Holding On Or Letting Go
넌 붙잡고 있는지 아니면 놓아버렸는지

You Tried to Hide It
숨기려고 애썼지만

But You Know
너도 알겠지

You Can't Run From Yourself

8
You Can't Run From Yourself

 

Do You Dream of Heaven Or Dream of Hell
천국을 꿈꾸는지 아니면 지옥을 꿈꾸는지

(You Can't Run From Yourself)

Do You See the Darkness Where You Dwell
네가 머문 그곳의 어둠이 보이는지

(You Can't Run From Yourself)

Sometimes I Fear for Your Soul
가끔은 네 영혼이 두려워져

(You Can't Run From Yourself)

You Can Try to Hide It
숨기려고 애써볼 순 있겠지만

But You Know
너도 알겠지

(You Can't Run From Yourself)

 

You Can't Run From Yourself

 

You Can't Run From Yourself

 

You Can't Run From Yourself

 

You Can't Run From Yourself

 

You Can't Run From Yourself

 

You Can't Run From Yourself

 

넌 나보다 어리니까,

잠자코 나한테 의지해!

 

알겠습니다.

부탁할게요.

 

토벌 작전 연장전...

 

개시다!

 

제20화 숙명

이치카와 대원,

정신 파형, 정상 복귀!

 

회복했어?

 

다만 육체는 너덜너덜해.

더는 싸울 수 없어.

 

그를 빼고서
핵을 노출 내지는

그것에 가까운 상태까지
몰고 가야만 하게 됐는데...

 

해방 전력 24%인
후루하시 군으로선 불가능.

 

역시 이상해.

24%의 위력이 아니야.

 

후루하시 군의 해방 전력을 추적해.

네.

아니?

 

41%?

 

정정!

22%로 하강.

 

다시 정정!

42%로 상승!

 

뭐 저렇게 불안정한 애가 다 있어!

존에 들어간 순간 전투력이
껑충 뛰어오른다는 인상이군요.

이건...?

 

응, 놀라운데.

저 애, 나랑 같은 타입일지도 몰라.

 

심지어 순간적으로 내고 있는 수치는

이치카와 군급.

 

힘을 쓰는 법을 가르치면...

 

괴물이 되겠는데.

 

난 천재가 아니었어.

 

히어로가 되는 건 내가 아니었어.

 

이 길도 분명...

 

끝까지 가보면...

늘 보던 벽이야.

 

설령,

 

그렇더라도...

 

두드리고,

두드려서,

계속 두드려서...!

 

나도 반드시

거기 갈 테니까!

 

먼저 가서 기다리고 있어!

 

후루하시 대원, 오버 히트!

한계입니다!

 

빙결 부위에 추가타!

 

핵 노출!

 

꽂아넣어, 레노!

 

오가타, 들어봐!

 

히카리,

목소리 커.

 

여기 도서실.

너 밖에 없잖아.

 

그래서 왜 그래?

또 식당의 많이 먹기 기록이라도
갈아치웠어?

 

내 세포가 4호에 적성을 보였대!

 

내일 적합 테스트야.

 

혹시 잘 풀리면

지금보다 좀 더 강한 괴수를
쓰러트릴 수 있고,

지금보다 좀 더
이 관할의 피해를 작게 줄일 수 있어.

 

그거 다행...

넌 어떻게 생각해?

 

내가...

내가 할 수 있을거 같아?

 

그때 혹시,

내게 미래가 보였고,

 

만약 진심으로 반대했었다면...

 

할 수 있지.

 

너라면 분명 할 수 있어.

 

그때 반대했었더라면,

너는 지금도 살아서 웃고 있었을까?

 

표적의 생체 반응 소실.

 

이치카와 대원,

본수 격파!

 

좋았어!

 

좋겠다.

 

난 말리지도,

가장 중요한 순간에
곁에서 싸우지도 못했어.

 

토우코 쨩...

 

젊다는 건 참 좋은걸.

 

응? 웬 기겁을?

옆에서 갑자기 상사가
찐으로 울기 시작하면

누구든 기겁을 하죠.

 

뭐, 어찌됐든 간에...

 

이치카와 군,

 

합격이다.

 

자네에게 이 나라의 미래의

한 축을 맡기지.

 

감사합니다.

 

괜찮으시겠어요?

그의 책임감 때문에
자기희생으로 치닫는 위험성에 대해

전하고 싶은 게
있으셨던 것 아닌지?

 

응,

이제 됐어.

 

후루하시 군이 대신 전해줬어.

 

이 이상 아저씨가 설교하는 건,

눈치가 없는 짓이지.

 

오가타 대장,

어떠셨습니까, 이치카와 레노는?

 

응,

한결같고 완고하고 위태위태하고,

동료에게 신뢰받고 있어.

6호를 입기에 걸맞는 청년이었어.

 

그렇습니까.

 

저는 그를 죽게 만들고 싶지 않습니다.

넘버즈의 사용에
가장 신중하시기에 더더욱

당신의 의견을 듣고 싶었습니다.

 

정말이지,
아저씨를 험하게도 부려먹어, 자넨.

 

하필이면 이 타이밍에

6호 적합자와

자신과 비슷한 특징을 가진 젊은이가

내 앞에 나타났어.

 

아시로 군,

두 사람에게 가르쳐줄 수 있는 건
전부 가르치지.

 

자네가 놀랄 만한 전사로
키워내 보일 거야.

 

이건,

분명 살아남은 나의...

숙명이니까.

 

카나자와 기지 제2 부대

 

무슨 일 있었어?

완전 있지.

 

이치카와가?

아, 안 돼, 그런 건...

 

이치카와가 넘버즈 6를 입고,

그 녀석이랑 싸운다고?

 

그런 건, 너무 위험합니...!

 

너, 아직도 모르고 있네.

 

지난번에 말했잖아.

우리들을 얕보지 마.

레노도 전사야.

우리들이 해야할 건
걱정이나 할 게 아니라,

자신은 어떡할지 생각하는 거.

 

레노가 강해지겠다면,

난 그보다 한 층 더 높이 갈 뿐이야.

 

그 말대로야.

 

이치카와는 대단하네.

 

쭉쭉 인정받아가고 있어,

 

자신의 힘으로.

 

난 어떻지?

 

자신의 힘으로 뭔가를 붙잡았나?

 

자신의 힘으로 누군가를 지켜냈나?

 

필요로 하는 건,

내가 아니라...

 

괴수 8호.

 

우중충한 얼굴 하고 있네.

 

그래 갖고 내한테서
아시로 대장의 옆자릴 뺏을 수 있긋나?

 

히비노 카프카.

 

호시나 부대장...

 

아, 후련하다.

리벤지 달성.

 

내한테 정체 숨긴 벌이데이.

 

방금 그 몰래 카메라로 퉁쳐주께.

 

부대장,

저, 계속 사과하고 싶었는데...!

 

그러니까 퉁친다꼬 안 카나!

우중충한 거 싫어하그든!

 

그리고 한 가지 더 전해두께.

 

제3 부대를 구해준 걸
감사하고 있데이.

 

괴수 8호가 아이라,

리스크를 무릅쓰고 변신한

히비노 카프카한테 말이데이.

 

니 몸에 대해선 들었다.

 

이대로 변신을 계속하믄

사람으로 몬 돌아가게 될지도
모르는 기재?

 

9호는 내가 쓰러트린다.

 

니는 인자 변신하지 마라.

 

천천히라도 좋으니,

히비노 카프카의 길을 가.

 

그걸 전하러 왔다.

 

아, 맞아...

 

이 사람은 엄한 척 하면서

항상 가장 다정해.

 

감사합니다.

하지만, 그래선 안 됩니다.

 

저도 사실은,

자신의 힘으로 인정받고 싶어요.

 

이치카와에게,

미나에게,

부대장에게.

 

하지만 그래선,
분하지만 제 힘으로는

아무도 지키지 못해.

 

이젠 절대로

동료가 우는 얼굴따윈
보고 싶지 않아.

 

그러니...

 

저는 8호가 돼서 싸울 겁니다.

 

그 상황에서 변신하는 바보 아이가.

앞으로 어떤 파멸이 기다리든

이 녀석은 때가 오믄 망설임 없이

누군가를 위해 변신해버리겠지.

 

그렇다믄 길을 하나.

 

피할 수 없다믄,

강화시킨다.

 

따라온나.

 

내가 싸우는 법을 가르쳐주께.

 

여긴...?

류우네이 신사.

 

에도 시대부터 이어진

괴수 재해와 토벌로 죽은 사람들이
모셔진 신사지.

 

내 선조님도 모셔져있데이.

 

메이레키의 대괴수는 알고 있나?

 

네.

1657년에

에도의 대부분과 관동 각지를
불바다로 만들어버린,

교과서에도 실린 대재해죠.

 

지금보다 훨씬 원시적으로
괴수랑 싸워야했던 시대,

여긴 그때 분수령이 된

가장 큰 싸움이 있었던 장소.

역사상 가장 많은 토벌자가
죽은 땅이지.

 

당연히,
우리도 죽으면 여기에 모셔져.

 

긴장이 바짝 되재?

 

자아 그럼...

 

그라믄, 댐비봐라.

 

여기서 말인가요?

싸우는 법을 가르쳐준다 캤다 아이가.

 

슈트도 변신도 없이,

순수한 육체만으로의 승부데이.

얼마나 성장했는지 봐주지.

 

그런 거라면 진심으로 갑니다!

당연하지.

 

역시나 호시나 부대장이야.

조금도 이길 수 있을거 같지가 않아.

 

하지만...

 

간단히 쓰러질 순 없지!

 

나도 제3 부대를 떠난 뒤로

많은 경험을 쌓아왔어!

 

그걸 이 사람에게 보여주기 전까진!

 

훈련의 성과를...!

 

싸움에서 얻은 성장을...!

 

이 사람에게,

 

이 사람에게...

 

이 사람에게...!

 

틀렸어,

전혀 통하지 않아.

 

역시 변신하지 않은 나로선

아무것도...

 

니 강해졌네.

 

몸과, 움직임을 보믄...

 

니가 하루도
농땡이 안 피운 걸 알 수 있지.

아리아케에서도 열심히 하나 보네.

 

그럼에도 굳이 말하마.

 

이래갖곤 안 된다.

 

당하겠어!

어떻게든 받아내서,

다음 공격으로 이어지게...!

 

그때랑 똑같네.

 

니는 8호의 육체 강도, 재생력,

그 높은 스펙에 의지하는
버릇이 들어있어.

 

그런 몸을 던지는 싸움을 계속 했다간,
금방이데이.

 

이 움직임...!

 

여기에 죽어서 모셔질 기데이.

 

장관의...!

 

방금 건...?

 

방위대식 격투술.

녀년 이어져 온 괴수 토벌의
싸움법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도수공권의 격투술.

 

시노미야 이사오가 완성시킨
싸움법이지.

 

장비의 전력을
해방시키지 몬하는 니는

무기를 쓰는 전법을 익혀도
의미가 읎어.

 

다가올 날까지
이것만을 욱여넣어주지.

 

변신을 피할 수 읎는 이상,

니 자신을 강화해서
변신 시간을 최대한 줄인다.

 

이 나라에서 사는 이상,

괴수 재해와의 싸움은 계속 될 기다.

 

괴수는 9호만 있는 게 아이다.

그 너머에 있는
니 미래를 위해 싸워라.

 

끈질기게 살아남아서,

내한테서
아시로 대장의 옆자리를 뺏어봐라.

 

그 길을 열어젖히는 건 다름 아닌

니 자신의 힘이데이.

 

네!

 

네, 는 무슨!

자신만만하나, 자슥아!

절대 안 내줄 거그든, 엉?

알고 있나, 어느 입이 함부로 지껄이노?

자기가 말했잖아요...!
알고 있나, 어느 입이 함부로 지껄이노?

 

자, 돌아가재이.

 

소등 까지 돌아가야지.

 

내 자신의 강화라.

8호로서 필요로 한다는 것에만
신경쓰다

중요한 걸 잊고 있었어.

 

나도 레벨업 해야지.

 

누구...?

카프카.

 

뭘 멍 때리고 있노?

 

가재이.

 

대체 뭐였지, 지금건?

 

All of the voices tell you lies
모든 목소리가 네게 거짓을 말해

While you're in the shadows
building castles in the sky

네가 그림자 속에서 하늘에 성을 쌓는 동안

Feels like you won't ever find something more
더는 새로운 걸 찾을 수 없을거 같은 느낌이겠지

Just hoping for stars to align
그저 별들이 제자리로 가길 바랄 뿐

But I can see behind your eyes
하지만 너의 눈 너머로 난 볼 수 있어

 

All your beautiful colors
너의 그 모든 아름다운 색들

 

All the shades you never knew
네가 지금껏 몰랐던 그 모든 색채들

 

You've got a heart full of wonder
네 가슴속엔 경이로움이 가득하고

And I see magic shining through
난 그 안에 반짝이는 마법이 보여

 

Inside of you
네 안의

 

Beautiful colors
아름다운 색들

 

All your beautiful colors
너의 그 모든 아름다운 색들

 

호시나 소우시로의 별빛 나이트 일본.

 

이번에는 제2 부대에서 열심히 하고 있는
임마들 보고 와달라캤데이.

이즈모 하루이치입니다.

카구라기 아오이입니다.

여러분,
저, 희미해지지 않았나요?

잊혀져 버렸을지도 모르지.

남일처럼 얘기하고 있는데,

너야말로
과묵한 남자 행세하고 있어서,

마지막으로 언제 말했는지
나도 기억 안 나.

 

오랜만의 출연이라 힘들어갔네.

그런 두 사람에게 질문이데이.

라디오 네임 번뇌8호 님.

하루이치 군,
아오이 군에게 질문입니다.

이가라시 쥬라 대장은
무서워보이는데,

제2 부대의 분위기는
어떤 느낌인가요, 라카네.

아, 무척 통솔이 잘 되고 있고,
규율을 중시하는 분위기가 있죠.

하지만 쥬라 대장은
꽤나 성질이 급하셔서...

그렇다카대.

지난번 토벌 때는
좀처럼 본수가 안 나타나서,

빨리 내놓으라고
여수에게 분노를 쏟아내셨죠.

아, 그랬지, 그랬지.

아니, 우리들이 게스트인데
쥬라 대장에 대한 질문 메일이잖아요!

진짜네?

아, 심지어 벌써 헤어질 시간이라카네?

참고로 2기 출연,
이게 마지막일지도 모른다카대.

 

별빛 나이트 일본,
다음주에 또 봅시데이.

 

부대장!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