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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nslated by ELSID★

 

의역, 오역 감안하시길 바랍니다.

 

-기원후 33년. 예루살렘-

 

-기원후 33년. 예루살렘-
구세주가 도래하는 시기,

 

로마제국은 최고의 전성기를
맞이하고 있었다.

 

이 제국은 피와 공포로써

 

속국들을 다스렸다.

 

그들은 원하는 모든 걸
손에 넣었다.

 

그들은 속국민들에게 오락거리를
제공해서 그들의 고통과

 

빼앗긴 것들을 잊게 만들었다.

 

이것을 즐기는 자들은
오직 비통함과...

 

복수에 대한 열망만을
느낄 뿐이었다.

 

나한테서 떨어져서
달리는게 좋을거야.

 

차라리 날 죽이시지 그래.

 

그럴거야.

 

말을 너무 몰아치지마.

 

-8년전-
세바퀴나 남았어!

 

계속 유지해, 유다!

 

당황하지 마!

 

네 뒤나 조심하라구, 형제!

 

넌 왕자님이지, 전사가 아냐!

 

유다왕자 벤-허는
유대인이었다.

 

메살라 세베루스는
로마인이자 입양된 형제였다.

 

그들은 서로에게 헌신적이었고
또한 경쟁적이었다.

 

반칙이야!

 

반칙? 로마인들은
매일 그러잖아!

 

아, 정말 너무하네!

 

유다의 아버지는 이 분열된 땅에서

 

두 사람이 진정한 형제가 되길

 

바라는 희망과 함께 세상을 떴다.

 

반칙!

 

한 바퀴 남았어!

 

유다.

 

유다!

 

유다!

 

도와줘요!

 

BEN-HUR
벤-허

 

어머니?

 

유다가 다쳤어요!
누가 좀 도와줘요!

 

엄마!

 

유모. 유모, 도와줘.
잡아줘요.

 

- 조심해요.
- 무슨일이었니? 유다?

 

유다!

 

- 피를 많이 흘렸어.
- 괜찮아요?

 

- 어쩌다 이랬니?
- 돌부리에 채였어요.

 

어머니?

 

빨리, 의사를 불러와라.

 

티르자! 빨리!

 

- 이스터?
- 네, 아버지?

 

유다 주인님 방을 준비해라.

 

- 물을 가져와.
- 서둘러, 이스터.

 

조심히, 조심해.

 

물을 가져와.

 

들어.

 

심각하구나.
무슨 짓을 한거니?

 

전 아무짓도 안했어요.
사고였어요.

 

유다가 말에서 떨어졌었어요.

 

- 그냥 말을 타고 가다가...
- 경주였겠지!

 

엄마...

 

전 뭘 할까요?

 

할 만큼 했구나.
기도나 해라.

 

내 아들, 괜찮아질까?

 

-미네르바시여...
- 그를 회복시켜주소서.

 

- 의사가 고쳐줄거야.
- ...어머니 여신이시여,

 

그의 상처를
아물게 해 주소서.

 

하지만, 어머니, 너무
고통스러워 하는거 같아요.

 

고맙구나 메살라.

 

건강해지세요, 유다 주인님.

 

잠깐만. 기다려봐.

 

넌 정말 천사같아.

 

티르자.

 

침실에 가려무나.

 

안녕히 주무세요.

 

우린 다른 신을 믿고
있단다, 메살라.

 

정말 재밌었지?

 

- 이스터, 나랑 춤 주자.
- 난 안 돼요.

 

그래, 사람들이 보고
수근대긴 하겠지.

 

흥미거리를 줘
보자구. 얼른.

 

줘, 내가 도와줄께.

 

됐어요. 이건
제 일 입니다.

 

예루살렘 밖엔 엄청난
세계가 펼쳐져 있어.

 

그리스, 페르시아, 이집트.

 

난 정말 가보고 싶어.

 

책으로만 보기엔
너무 따분해,

 

직접 여행하며
들어보고 싶어.

 

- 넌 어때?
- 나도 그래.

 

- 하지만 너무 쉽게 생각하는거 같아.
- 물론 쉬운건 아니지.

 

하지만 그게 인생이라구.

 

티르자.

 

침실에 가려는데
부축 좀 해주지 않으련?

 

너 요즘 너무 메살라와
지내는거 같더구나.

 

어머니, 제발
그만 좀 하세요.

 

"오, 나에게 자비를
주시오, 세상이여!"

 

"359명의 어느신도
나를 도와주지 않나이다"

 

하나도 재미없어.

 

왜 그리 심각해?
즐거운 축하연에 말이야.

 

너를 위한 축하연이지,
나는 아니잖아.

 

글쎄, 술을 마시는 자리에선
모두가 공평하다구.

 

그래 요즘 티르자랑은 어때?

 

네 어머니께선 우리사이를
탐탁치 않게 여기셔.

 

누가 어머니를 의견을
신경쓴다구 그래?

 

너의 어머니가 그러시지.

 

그래서?

 

- 들어봐, 유다, 난...
- 넌 티르자를 좋아하잖아.

 

메살라, 난 인정할께.

 

내가 어떻게 어울릴 수 있겠어?

 

너와 너의 가족들에게
충성해야만 하는데.

 

그게 무슨 상관인데?

 

난 그녀가 딴 거친놈들보단
너랑 사귀는게

 

좋다고 생각한다구.

 

무척이나 고맙군.

 

내 말은 네가 그런 부류라는게 아니라,
넌 강하다는 거야.

 

오...

 

시모니데스, 가서
주무세요. 메살라!

 

- 너와 티르자는 하나의...
- 하나의 뭐?

 

우리가 한 가족이라고?
우린 진짜 가족이 아니잖아, 안 그래?

 

안 그러냐구?

 

난 네 가족이 거둬들인
불쌍한 고아일 뿐이라고.

 

오, 이런 세상에. 당연히 우린 가족이야!

 

넌 내 형제야.
항상 형제 였다구.

 

내가 가진 모든게 네것이라구.

 

아니. 난 이 집의 일원이 아냐.

 

그리고 매일 내 가문의
이름이 들리는데,

 

내 할아버지에 관한
이야기더라.

 

난 가문의 명예를
되찾을 거라구.

 

메살라, 기다려.
기다려봐!

 

메살라.

 

- 어디가는거야?
- 로마에 갈꺼야.

 

잠깐. 무슨 말이야,
로마에 간다구?

 

메살라, 멈춰.

 

황제가 게르마니아 지역 반란을
무마시키기 위해 군대를 모으기 시작했어.

 

그는 그저 싸우다 죽을
바보들을 모을 뿐이야.

 

정말 믿을 수가 없네.

 

너에게 모든걸 다 해줬는데도
불구하고 말이야,

 

넌 그 살인마들을 위해
가서 싸우길 원한다니!

 

공짜로 싸우는게 아니거든.

 

"공짜"로 싸우는게 아니라고?

 

난 부와 명예를 가지고
티르자한테 돌아올거야.

 

돈이란건 아무 의미가 없어.

 

- 당연히 넌 부유하니깐 그런 말을 하겠지.
- 메살라, 제발.

 

있잖아, 티르자한테 말을...

 

말하고 싶으면 직접해.

 

아니면 그냥 가 버리던가.

 

유다?

 

메살라 어디에 있어?

 

-3년 후-

 

메살라,

 

가능하면 이 편지가
너한테 닿길 바란다.

 

지난 3년간 다른 사람들처럼
소식을 알아봤지만

 

어떠한 답장도 주지 않는구나.

 

네가 죽어서 답장 못하는게 아니라
네 의지로 안하는거라 믿고 싶다.

 

난 요리 되기전을
보지 않으려구 해.

 

안 그러면 못 먹을지도 몰라.

 

네가 떠난 후 예루살렘은
많이 달라졌어.

 

왜? 뭘 보는건데?

 

경기장이요.

 

로마인들은 항상
그들의 흔적을 남기지

 

경기장 짓는 것도 그렇고.

 

네가 돌아오면 난 너의 로마인들이
그렇게 열광하는

 

전차경기에 대해서도
이야기하고 싶어.

 

네, 물론입죠.

 

하지만, 형제여, 그전에
네게 전해줄 소식이 있어.

 

자, 먹어봐요.

 

두 달 전에,

 

이스터가 한 부유한
로마인과의 결혼을 하려 했어.

 

당신을 위해 뭔가 좀 더
특별한 걸 찾을 수 있을거야.

 

아뇨, 괜찮아요.
이 정도면 충분해요.

 

겉으론 축복했지만
내 마음속은 그렇지가 않았지.

 

난 어머니에게 우리가 결혼하면

 

어떨까 농담했던걸 상기하곤 해...

 

신이 함께 하시길.

 

... 그러면 어머니는 자신의 아들이

 

하인과 결혼하면
절대 안된다고 하셨지.

 

난 보낼 수가 없었어.

 

네가 가버리면,
난 정말 죽어버릴꺼 같아.

 

그녀는 이제 내 아내야,
형제여.

 

이러한 행복한 나날 속에서,

 

로마는 이 도시를
압제하고 있어.

 

반복된 전쟁속에서 사람들의
인내심이 바닥나고 있지.

 

다행스럽게도, 아직 로마는
예루살렘에 호의적이야.

 

아직까지는 말이야.

 

간절히 바란다.

 

안전하게 집으로 돌아오기를.

 

너의 여행기를 꼭 듣고 싶어.

 

유다로부터.

 

- 뭘 찾았어?
- 이게 뭔지 모르겠어요.

 

이게 뭔지 알겠어.
세넷 보드(보드 게임 일종)야.

 

- 얼마죠?
- 5 세켈입니다.

 

이 광신도에게 오늘 우린

 

십자가 형벌을 내릴 것이다.

 

- 안돼!
- 그의 처벌이

 

일벌백계가 되길 바란다.

 

- 아, 광신도들이란.
- 그들이 원하는건 신앙의 자유에요.

 

그래서 저렇게 되는건데?

 

저렇게 계속 사고만
일으키면,

 

로마가 우릴 가혹하게
대할 거라구.

 

그러면 우리의 자유는
어떻게 되는건데?

 

- 얼마라고 했죠? 5개요?
- 감사합니다, 나리.

 

어디에든 자유는 있습니다.

 

뭐라구요?

 

당신의 적을 사랑하시오.

 

"당신의 적을 사랑하라"니
매우 진보적이시군요.

 

그것이 진실이오.

 

신이 곧 사랑이에요.
우린 서로 사랑하라고 가르쳤습니다.

 

그럼 로마인들이 우리들한테
화풀이 하는동안

 

당신네 사랑의 주체는
뭘 하고 있는거요?

 

증오와 공포는 거짓된 것입니다.

 

사람들을 이간질 시킬 뿐이오.

 

그러한 것들이 우릴
스스로 얶매고 있어요.

 

그는 물론 당신에게도
계획이 있습니다.

 

나한테도 신의 계획이 있다면,

 

내가 어떻게 노예의 삶보다
나을 수 있는거요?

 

왜 그녀한테 물어보지 않죠?

 

이스터.

 

그가 말한 것에 진실이 있어요.

 

뭔가가 달라져야 해요.

 

지금보다 뭘 더?

 

주위를 둘러봐.

 

여기엔 병자와
가난한자들이 넘쳐나.

 

우린 잘살고 있고
그들 아니잖아.

 

- 한푼만 줍쇼, 나으리.
- 당연히 우린 잘 살고 있죠.

 

이스터 난 물론 세상이
냉혹한 곳이란걸 부정하지 않아.

 

하지만 우린 우리자신과
우리 가족들을

 

돌봐야 할 책임이 있어.

 

각자 알아서 잘 처신한다면,
우린 다 안전할거야.

 

신이 의로움을 바라시는거라면,
우리도 의롭게 행동해야 되요.

 

정말 신이 계신다면,
왜 지금 세상을 위해 나서지 않지?

 

어서, 따라와요.

 

이쪽으로 오세요.

 

조심해서 가요.

 

거기 누구야?

 

제이콥, 멈춰. 내 오빠야.

 

칼 내려놔.

 

내려 놓으라구.

 

유다.

 

- 무슨 일이지?
- 다쳤어요.

 

- 그래, 그건 나도 알아. 어떻게 다쳤냐구?
- 묘지에서요.

 

로마인들이 그들의 경기장를
짓기 위해 우리 선조들의

 

묘지에서 돌들을 가져가고 있어요.

 

더 이상은 안돼.

 

- 당신들 광신도들이군!
- 우린 모두의 자유를 위해 싸워요.

 

그래서 어린 꼬마까지
싸우게 하는거요.

 

우린 의사가 필요해.

 

안돼, 의사가 군인들한테
알릴 거야.

 

가서 촛불을 가져와, 어서.

 

칼 줘봐요.

 

이름이 뭐지?

 

- 디스마스.
- 디스마스.

 

잘 참아봐.

 

우리의 목표를 알잖아요.

 

이 신성한 땅을 시저의
통치에서 해방시키는거요.

 

- 로마인들을 죽여서?
- 차근차근 하는거요.

 

여기선 안 돼.
예루살렘도 안 되고.

 

디스마스, 좀 아프겠지만
금방 끝날거야.

 

어디 보자.

 

너도 그들과 함께 일해?

 

네가 사랑하는
사람도 로마인이야!

 

모든 로마인을 죽이진 않을거야.

 

죽은 이들이 참으로
고맙게 여기겠구나.

 

당신의 아버지는
분명 우릴 도와줬을거요.

 

당신, 난 모르는 일이니깐,
닥쳐주지 않겠소.

 

이집과 당신의 영지들을 보시오.

 

그들은 우리 형제들을
노예로 만드는데

 

눈 하나 깜짝 안해요?

 

살인행위들은 결국
우릴 파멸시킬거요.

 

- 그렇게 조용히 살아서 뭘 얻는거요?
- 적어도 평화롭게 살 수 있소.

 

당신은 평화와 자유를
혼동하고 있어요.

 

제이콥.

 

고위사제들은,
당신이 특권층이라는데...

 

당신은 순종의 댓가로
시저의 호의를 얻고 있는거요.

 

우리 나머지는 고통받고 있소.

 

폭력은 안돼요.

 

당신의 허락은 필요없소.

 

우리 가족들과 집은 내버려 두시오.

 

자 이제 나가시오.

 

- 소년은 어떻게 할거요?
- 여기서 안전할 겁니다.

 

당신들과 있는것보다 낫겠죠.

 

나가라고 말했소!

 

당신도 알잖아, 어머니께서
손자 보길 원하셔.

 

매일 저한테도 물어봐요.
저도 "알았어요"라고 그런다구요.

 

하지만 "알았어요" 대답은
충분하지 않은거 같아요.

 

정말 대단하군.

 

유다 벤-허?

 

- 그런데요?
- 따라오시오.

 

어디로 데려가세요?

 

걱정마, 우린 잘못한게 없다구.

 

괜찮아, 들어가 있어.

 

유대인을 데려왔습니다.

 

내가 좀 많이 변했나?

 

너 완전히 로마군인

 

다 되버렸구나.

 

너도 여전하구 말이야.

 

로마인들은 전혀
변하지 않는거 같아.

 

넌 로마인이 아니라
이해 못 할 거야.

 

이것 좀 보게나.

 

와우.

 

자, 빨리, 말해봐 얼른.

 

올라가 마르스!

 

진격해라!

 

진격해!

 

물론 네가 듣고 싶어하는
모든걸 말해 줄 순 없어.

 

그리고 말해줘도 군인의 삶을
이해 못할거야.

 

진흙 속에서 뜬 잠으로 보냈고
추위와 폭우속에서 지냈지.

 

드루서스, 진격해!

 

- 여기서 멈추면, 우린 다 죽어!
- 그럼 대장님이 가세요!

 

페르시아의 한 전투에서...

 

자네 이름이 뭔가?

 

...난 그를 만났어.

 

- 이름이 뭐냐구!
- 메살라 세베루스.

 

메살라 세베루스 대장.
이젠 이 병사들 모두 자네 부하네.

 

- 통솔하시오!
- 알겠습니다!

 

그의 이름은 폰티우스 파이리트

 

나에게 기회를 줬지.

 

그는 우리가 뭘 위해 싸우는 지를
상기시켜 줬어.

 

너와 내가 믿는것들 말이야, 유다.

 

문명화된 세계, 진보, 번영, 안정.

 

난 한때 꿈꿨던 대륙들을 건넜으며

 

여러 나라들에서 싸우며 전진했어.

 

로마의 영광을 드높이기 위해
모든 전투에서 병사들을 독려했지.

 

하지만 우린 단지 우리와
다르다는 이유만으로

 

죄없는 문명의 자유인들을 공격했어.

 

너무나 많은 피의 대가가 따랐지.

 

상상 이상으로 말이야.

 

모두 주목!

 

내 골칫거리는 내 상관이었지,

 

마르쿠스.

 

왜 도시를 공격하지 않지?

 

공격 할 필요가 없습니다.
전 도시를 접수하라는 지시를 받았을 뿐입니다.

 

싸울 가능성이 있는
녀석들이 있어서는 안돼.

 

그럼 누가 농사를 하고
수확을 합니까...

 

우린 제국의 구석구석에 숨어있는
반란분자들을 찍어내야 해.

 

정말로 제국의 모든곳에

 

- 피로 물들인다고 해서...
- 메살라 세베루스?

 

우린 너의 할아버지의
명성을 익히 알고 있다.

 

그는 쥴리우스 시저를
배신한 사람이지.

 

십자가형에 처했을때
그가 어떻게 울었다더라.

 

그럼에도 불구하고, 난 파일리트 옆에서
일하는 걸 감사하게 생각한다네.

 

물론 너를 보게 된것도 고맙고.

 

나 역시 그래.

 

난 한때 네가 우리 가문을
떠나기전의 모습을 생각했어.

 

어머니도 널 보고 싶어하셔.

 

아, 그렇게 떠나버려서 미안했어.

 

티르자?

 

어떻게 지내?

 

티르자도 잘 있어, 괜찮아.

 

유다, 혹시 그녀한테 말...

 

아니, 네가 직접 말해.
그녀는 아직 결혼 안했어.

 

세상에, 너 아직 이거
가지고 있구나.

 

왜 답장 안했어?

 

말 할게 뭐 있는데?

 

글쎄 나도 모르지.
아직 살아 있다던가? 잘 지낸다거나?

 

뭐든지 써도 되잖아.

 

유다,

 

난 내 꿈을 이루고 돌아와야 했어.

 

네 가족은 날 잘 돌봐줬지.

 

난 뭔가 보답을 가지고
돌아오고 싶었어.

 

이제 가능하겠군.

 

맞다. 유다, 들어봐.

 

- 네 도움이 필요해.
- 메살라.

 

가보셔야 할거 같습니다.
다른 기습이 있었습니다.

 

여기 들것에 올려.

 

폰티우스 파일리트에 대해 뭘 알지?

 

솔직히 말하자면, 좋은 평은 아냐.

 

며칠 뒤에, 그는
예루살렘을 시찰하면서

 

군단 사령부로 갈꺼야.

 

어째서?

 

광신도들 때문이야.

 

그들과 평화롭게 해결할려고 했어.
그런데 먹히질 않더군.

 

- 이젠 무력을 사용하려 하는군.
- 난 그렇게 할려고 하지 않았어.

 

로마인들이 원하는건 그들에게
종속되는것 뿐이지.

 

우리 땅이라고 한적 없어.
넌 부유하게 살잖아.

 

정말로 솔로몬 영광의 시대가
돌아올거라고 믿는건 아니겠지.

 

광신도들이 우리랑 싸우는건
너한테도 안 좋은거야.

 

난 정말 정치엔 관심없어.
내가 원하는건 평화뿐이라구.

 

그럼 우리 동의하는거네.

 

광신도들은 공공의 적이라구.

 

들어봐, 넌 왕자야.
넌 백성들의 대변인이라구.

 

폰티우스 파일리트는 예루살렘을
문제없이 시찰하고 싶어해.

 

내가 원하는건 그것 뿐이라구.

 

형제여, 난 정말
오래 떠나 있었어.

 

내가 돌아왔으니, 날 믿어주게나,
정말 중요한 일이야.

 

이 검을 네게 줄께.

 

나에겐 정말 의미깊은 검이야.

 

네가 이 검을 영원히

 

가지고 있다면 정말 난 기쁠거야.

 

백성들이랑 상의해서
할 수 있는 일을 찾아볼께.

 

고마워.

 

- 하지만 그 전에 식사하러 와야 해.
- 그럴거야.

 

부담스럽게 차리진 말라구.
그냥 소박하게 먹고 싶어.

 

약속하지 "소박하게" 말이야.

 

이번엔 무슨 일이야?

 

묘지에서 광신도들의
기습이 있었습니다.

 

메살라.

 

어떻게 당한거야, 루시우스?

 

광신도들이요.

 

그들이 한밤에 어둠을 틈타
야영지를 기습했어요.

 

우린 손 쓸 틈이...

 

이게 너의 무혈입성에 대한
사람들의 보답이군.

 

여기서 무슨 일을 하고 있었지?

 

경기장 공사를 위한 석재를
모으고 있었습니다.

 

당연히 여긴 신성한 곳이라는걸
알고 있었겠지.

 

여긴 유대인들의 묘지란 말이다.

 

파일리트 사령관님께
보고해야 겠군.

 

점령자처럼 통치하면 엄청난 재앙이
될 겁니다. 그러면 안됩니다.

 

지금 쓸모없는 반역자처럼
행동하고 싶은겐가?

 

이건 내 형제의 활이야.

 

넌 좀 쉬어야 돼.

 

난 괜찮아요.

 

붕대를 갈아야 겠구나.

 

앉아.

 

집에 언제든 연락할 수 있겠지만,

 

조심해서 하려무나.

 

너네들이 있는곳엔 항상
문제가 생기기 마련이야.

 

그들이 널 전투에 대한
환상을 심어주고 꼬셨겠지,

 

하지만 현실은 가혹한거야.

 

당신이 뭘 안다구 그래요?

 

내가 알고 있는 확실한 건,
네가 거의 죽을뻔 했다는 거야.

 

뭘 위해 그랬는데?

 

로마인들과 평화롭게
지내는게 어떻냐?

 

우린 그들과 평화롭게
지낼 수 없어요.

 

우리들의 당연한
자유를 쟁취할 거에요.

 

로마인들이 거절한다면,
그들과 싸워야 한다구요.

 

로마인들에 대해 제대로
알고 그러는거냐?

 

네 녀석이 살아가면서 그들 중
한명이라도 대화해 본 적이 있어?

 

네가 잘 알지도 못하면서
그런식으로 분노를 쌓지 말거라.

 

네가 필요한 만큼
여기 머물러도 돼.

 

충분히 낫게 되면
가족에게 돌아가라.

 

그럴거에요.

 

하지만 내 아버지는 싸울수 있는 자라며
로마인들에게 살해 당했어요.

 

어머니는 임신했는데 그녀에게
몹쓸짓을 했어요.

 

모두들 평범하게 행동해요.

 

오고 있어요.

 

오, 제발 좀, 긴장들 풀어요.

 

집에 돌아온걸 환영해.

 

여긴 드루서스 대장,
내 부관이지.

 

- 반가워요.
- 안녕하세요, 왕자님.

 

전 이분에게
목숨을 바쳤습니다.

 

적어도 우리에겐
공통점이 있군요.

 

여행중에 드릴 선물
하나를 가져 왔습니다.

 

이집트에서 가져온
최고급 실크입니다.

 

어머니 드리려고 챙겨왔어요.

 

네가 돌아온게 난
무엇보다 기쁘구나.

 

그래.

 

아직 결혼 안했다면서.

 

군대에선 말하는 법은
안 가르쳐 줬나 보지?

 

수백명의 군인들과
싸워보면 나같이 될 거야.

 

글쎄.

 

나에대한 이야기를
다른 군인들한테 했겠지.

 

- 아, 그렇게 말하지마.
- 사실인 걸.

 

그래, 잘 지내고 있는거 같네.
당연히 그래야 하겠지만.

 

알아. 내가 무섭게 보이겠지.

 

전혀 그렇지 않아.

 

이 흉터들 보이지.

 

- 이건 게르마니아에서 얻은거야.
- 게르마니아?

 

다른건 내가 보여줄 순 없지만 어...

 

난 치명적인 부상을 입고
후퇴하고 있었어...

 

내가 쓰러졌을때 난...

 

정말 네가 보고 싶더라구.

 

한번만이라도 다시
이야기 하고 싶었어.

 

메살라!

 

보여줄게 있어.

 

저 녀석 진짜 죽여버리고 싶네.

 

내가 먼저 죽이고 난뒤에.

 

어머니가 항상 훼방 놓더니만.

 

이젠 네가 그러네.

 

- 저기서 해야 할게 많다구.
- 어련하시겠어.

 

이게 그 메달이군.

 

자 그럼 내 눈을 보고
사실대로 말해봐.

 

얼마나 많은 남자들이
네 옷을 입혀줬지?

 

- 참 좋은 질문이구나.
- 그런가.

 

제우스 같지 않아?

 

이 녀석은 정말 빠른 놈이야.

 

네가 좋아할거 같더라구.

 

사들이는데 돈 좀 들였지.

 

정말 끝내주는 말이네.

 

당연하지.

 

그래 백성들이랑 의논해 본거야?

 

그래 지역 원로 랍비들과
행정가들이랑

 

이야기 했고,
그들 또한 평화를 원해.

 

반기를 드는 자들은?

 

몇몇 불량배들과 근본주의자들이 그러긴 했지.
신경쓸 필요 없는 자들이야.

 

그렇긴하지,
하지만 누군데?

 

메살라, 상관없다니깐.

 

하지만 유다, 그들이 그렇지 않다면,
그들이 누군지는 알아야지.

 

그 사람들 인적사항은?

 

이름들을 다 밝힐 수는 없지.

 

그럼 넌 그냥 아무
생각없이 듣기만 하고,

 

누가 문제인지는
파악도 안한 거구나.

 

솔직하게 말해서, 로마가 압제 하는 상황에서
우리가 죄가 있다고 몰아가는거 아니지.

 

너 정말 누가 이 도시를
시찰하는지 모르는거야?

 

내가 상기시켜 줄까?

 

죽음 아니면 평화야.

 

다른 방도는 없어.

 

그 놈들은 내 면전에서
할아버지 이름을 조롱했고

 

- 나를 모욕했다구!
- 오, 세상에.

 

넌 우리집 문지방에 첫발을

 

들여놓던 그 로마인
꼬마때처럼 변한게 없구나.

 

유다, 날 도와준다고
약속했잖아!

 

아니, 난 사람들이랑 이야기
해 본다고 했어. 그래서 그리 했고.

 

그들과 대화만 하는걸 원하게 아니었어.
네가 그들을 이끌어 주길 원했다구.

 

하지만 넌 반란분자가

 

누구인지 말해주지 않고 말이야.

 

정말이지 이젠 시간이 없단 말이야.

 

유다, 제발.

 

제발, 나를 좀 도와줘.

 

메살라, 난 그런식으로
사람들을 배신할 수 없어.

 

유다!

 

- 메살라! 다 준비 됐구나.
- 아...

 

가자구, 뭣 좀 먹어야지.

 

어째 사람들이 우릴
영 반가워하지 않는군?

 

메살라 호민관이 아무 문제
없을거라고 약속했습니다.

 

난 기뻐하는 시민들을
기대한거란 말이야.

 

총독각하의 안위가
우선 순위입니다.

 

무슨 소리죠?

 

- 여기 있어.
- 왜 그래요?

 

그냥 있어.

 

티르자?

 

티르자, 같이 가자.

 

안 돼!

 

사령관님!

 

방진!

 

- 방진!
- 보호대형!

 

방진 전개!

 

대응 사격!

 

유다!

 

숙여요! 어머니,
티르자 숨어!

 

누가 이랬는지
찾아내서 죽여버려라!

 

자네 책임이다! 당장 시정해!

 

티르자, 움직여! 안으로 들어가!

 

비켜!

 

길을 비켜라!

 

당장 문 열어!

 

문을 부숴라.

 

문을 열어라!

 

문을 열어!

 

디스마스!

 

무슨 짓을 한거야?

 

네 녀석이 한 짓이
뭘 초래할지 생각해 본거야?

 

다들 전투태세!

 

- 도망가!
- 준비해!

 

빨리!

 

우린 로마의 친구입니다.

 

이 집은 통치자의
집이오. 이 집은...

 

시모니데스!

 

저들을 모두 바닥에 결박하라!

 

- 모든 방을 수색해.
- 어머니!

 

여기 있는 모든 자들을 끌어내!

 

내가 메살라 세베루스한테
말하겠소. 그를 알아요!

 

저항하는 자는 모조리 죽여라.

 

- 이리와!
- 그들을 내버려 둬요!

 

- 티르자!
- 이리와!

 

뭐 하는거에요?
내 딸을 풀어줘요!

 

잠시만요,
제발 안 돼!

 

제발요!

 

말 좀 들어봐요!

 

이 집의 모든
거주인들을 잡아!

 

유다!

 

누가 화살을 쐈지?

 

누가 화살을 쐈냔 말이야?

 

누가 화살을...

 

잠깐! 안돼요!

 

기다려요!

 

당장 이실직고 하라!

 

우린 아무짓도 안했어요.
우린 아무짓도 안했다구요!

 

당장 불지 않으면,
저들을 모두 잡아갈거야!

 

왜 우릴 잡아가는대요?

 

메살라!

 

메사라, 우릴 도와줘!

 

메살라, 도와줘!

 

모든 방을 뒤져!

 

메살라!

 

화살.

 

누가 화살을 쐈냔 말이야.

 

누가 화살을 쐈지?

 

오빠, 제발!

 

아, 여기 자네
친구께서 오는군.

 

메살라?

 

메살라, 제발 도와줘.

 

그래 광신도들이 숨어있었군.

 

메살라? 메살라?

 

여기 누구도 그런짓을 안했단다.
이렇게 부탁하마, 제발.

 

우리를 보호해 다오.

 

당장 명령을 내리시오.

 

나에요.

 

내가 그랬어요. 자백할께요!

 

유다, 무슨 짓이니?

 

제발, 나를 잡아가요.

 

제 가족은 아무것도
잘못한게 없습니다.

 

자백합니다. 제발요.

 

자백했습니다.

 

여자 광신도들은
없습니다, 마르쿠스.

 

그들을 억압할 이유가 없어요.

 

자넨 분명히 괜찮을
거라고 약속했어.

 

자네가 거짓말 한건가
아니면 동조자인가?

 

- 지금 저더러 배신자라는 겁니까?
- 메살라, 뭐라 명령을 내릴꺼지?

 

메살라, 제발 그러지마.

 

다 끌고 가라.

 

모두 데려가!

 

- 자 가자.
- 안돼!

 

일어나. 똑바로 서.

 

안돼!

 

빨리 두건을 씌어라.
하인들도 데려가.

 

제발, 메살라! 그러지마!

 

드루서스, 이건 미친 짓이야!
우리가 잘못 없다는거 알잖나.

 

여자들은 십자가형,
남자들은 갤리행이다.

 

- 안돼!
- 유다!

 

나를 때리라구!

 

나한테 그러란 말이야!

 

그만둬.

 

진정해, 유다!

 

물러서.

 

물러서!

 

저리가!
그를 죽여 버릴거야!

 

그를 죽일거라구.

 

정말이야, 죽일거라구!

 

그렇다구 저들을
구할 순 없어.

 

어디로 데려가는 거지?

 

- 어디로 갔어?
- 이미 끝났어.

 

둘다 안 보이잖아.

 

다들 물러서!

 

그들이 죽일거야.

 

메살라, 제발 이렇게 빌께.

 

나도 너한테 간청했어!

 

형제 대 형제로 너에게
도와달라고 간청했단 말이야.

 

하지만 넌 보란듯이
날 엿 먹였지.

 

그들은 너도 배신했어.

 

로마인을 공격하면
역시 똑같이 되갚아 줘.

 

날 좀 봐. 제발 형제여.

 

난 널 위해서 아무것도 한 짓이 없어.
난 정말...

 

네 녀석이 가족을
죽인거나 마찬가지야.

 

이렇게 됀 모든 이유가
바로 너 때문이라고!

 

계속 움직여라!

 

다들 뒤로 물러서!

 

유다!

 

유다!

 

이스터.

 

어디 가는 거야?

 

- 정지!
- 제발요!

 

- 일어서라.
- 제발 자비를 베푸세요!

 

일어서라구!

 

일어서라고 말했다,
이 자식아!

 

- 안돼.
- 제발요, 목 말라 해요.

 

- 제발요!
- 물을 주면 안돼!

 

누가 좀 도와줘요.

 

마셔요.

 

감사합니다.

 

당신도 그렇게 했을거요.

 

일어나요, 유다.

 

- 이리줘.
- 움직여.

 

유다!

 

- 어디로 데려가는 거죠?
- 타이러스 항구다.

 

갤리선에요?

 

- 안돼요!
- 내 가족들.

 

유다.

 

-타이러스 항구-

 

- 움직여!
- 내려가.

 

61번 자리.

 

앉아.

 

앉아.

 

우현 측면 안전합니다!

 

노 저을 준비!

 

손 올려.

 

노병들은 노 저을 준비!

 

제발요, 선생님.
전 여기와선 안돼요.

 

- 제 가족들, 그들은 잘못이...
- 넌 그들을 다신 볼 순 없을 것이다.

 

이번 생애에는 말이야.

 

- 내려놔!
- 나를 따르라!

 

북 칠 준비!

 

노를 저어!

 

삼지창 준비!

 

움직여!

 

일어나!

 

빨리 저어.

 

이오니아 해입니다!

 

-5년 후-
적과의 조우 임박!

 

북소리에 맞춰서
온 힘을 다해라!

 

왜 이리 느린거지?

 

우리가 시작하기도 전에
이 전투에서 질 순 없어.

 

- 갑판 사다리 내려!
- 내립니다!

 

전투 준비!

 

전 속력으로!
계속 저어라!

 

중단 시켜.

 

전원 노를 올려!

 

왜 이렇게 느린거지?

 

각성이 좀 필요 합니다.

 

저 녀석을 끌어내.

 

- 안 돼요. 제발, 전 괜찮아요.
- 나가!

 

전... 제발요.

 

- 이리 나와!
- 제발요!

 

넌 끝났어!

 

- 이리 나와!
- 저을 수 있어요! 난 강하다구요.

 

- 내려놔!
- 제발요. 제발!

 

그만해!

 

안돼, 보지마.

 

끌어내.

 

신경 쓰지마.

 

그냥 살아남으면 되는 거야.

 

모든걸 잊어라!

 

더이상 "너 자신"은 없다!

 

이 배가 곧 너희들이다.

 

저 북은 너희들의 심장 소리다!

 

그리고 너희들이 신은

 

로마의 영광이다!

 

이 배가 침몰하면,

 

너희들도 마찬가지다.

 

쇠사슬로 묶어.

 

삼지창을 올려라!

 

전투 준비! 신속히!

 

준비!

 

준비하라!

 

사슬!

 

너도 빨리!

 

투석기 준비 완료!

 

발사 준비 완료!
기름통 준비 완료!

 

뭔가 해야 돼.

 

- 뭔가 해야 된다구.
- 그럴거야.

 

그들이 시키면 그냥
노를 저으면 돼.

 

그들이 때리면 그냥 받아들여.

 

우린 어떻게 할 수가 없다구.

 

사다리를 올려라!

 

네가 할 일은 그저 오래
살아 남는 것 뿐이야.

 

우린 충돌 공격을 할 것이다.
아주 거세게 말이야!

 

우리가 가진 모든걸 쏟아 부어라.

 

노 준비!

 

그들을 침몰시키자.

 

그리스인 그 어떤 녀석도
내 배에 허락시키지 마라.

 

다들 이해하겠나?

 

북을 쳐라!

 

모두 다 함께!

 

준비...

 

저어!

 

- 투석기.
- 투석기 준비 완료!

 

화구.

 

계속 움직여!

 

우리 모두 로마를 위하여 영광스런

 

전투에 임하자!

 

-이오니아 해-

 

전투 속도!

 

전투 속도!

 

전진하라!

 

29!

 

28!

 

27!

 

최고 속도!

 

25!

 

충돌 속도!

 

충돌 속도!

 

22!

 

21! 20!

 

우현에 배가 침몰합니다!

 

13!

 

12!

 

11! 10!

 

집어 넣어!

 

충돌에 대비하라!

 

북! 북 어딨어?

 

후진!

 

준비~ 저어!

 

그리스인들이 올라탔다!

 

후진!

 

후진!

 

내 박자에 맞춰 후진!

 

- 도와줘!
- 죽어!

 

노 저어! 노를 저으라구!

 

화살에 대비하라!

 

기름 조심해!

 

살고 싶으면 계속 노를 저어라!

 

- 갑판에 집중하라!
- 후진!

 

계속 저어라!

 

후퇴!

 

북 조심해!

 

살고 싶으면 계속 저어라!

 

저리 비켜!

 

네 녀석 로마인들은
모두 죽을 것이다!

 

계속 저어!

 

여긴 그리스의 해역이다!

 

후진!

 

후진!

 

계속 저어야 돼.

 

계속 저어야 한다구!

 

모두, 잘 들어!
우린 계속해서 저어야 돼!

 

우리가 손을 놓으면,
우린 죽을거야.

 

노를 잡아!

 

노를 잡아!
내 신호에 맞춰!

 

준비- 저어!

 

준비...

 

저어!

 

모두 함께...

 

준비- 저어!

 

준비...

 

저어!

 

준비- 저어!

 

준비- 저어!

 

우현에 적 충돌이다!

 

메살라!

 

메살라 대장, 이오니아해로부터
급보가 왔습니다.

 

아스트로이어 장군은
전투에서 패했습니다.

 

그리스 반군들이 우리 전함에
기습을 가했습니다.

 

생존자들은 있나?

 

전체 3함대가 궤멸 됐습니다.

 

전부 몰살 당했어요.

 

시저께서는 복수할 준비를
하고 계십니다.

 

갤리선 노예로 얼마나 지냈지?

 

여긴 고립무원의 지역이야.

 

위험한 지역이지.
해적들 날강도들.

 

당신은 어떤 부류죠?

 

노예가 아닌건 확실하지.

 

족쇄 자국이 있고,
등에는 채찍 자국이 있군.

 

넌 갤리선 노예였어.
얼마나 지냈나?

 

5년이요.

 

무슨 죄로 그런거지?

 

- 난 아무짓도 안 했어요.
- 나 역시 비난할 생각은 없어.

 

난 그저 무슨 죄목으로
그랬는지 궁금할 뿐이야.

 

선동죄요.

 

매우 심각한 죄였군.

 

널 로마인들에게 넘겨야 겠어.

 

아. 안 돼요.

 

넌 탈출한 죄수야.

 

다시 말해 내 야영지에
두는건 위험하단 말이지.

 

그들이 날 죽일거요.

 

당연히 그러겠지.

 

저 녀석을 예루살렘에 가기전에

 

수비대에 넘겨 주도록 해.

 

예루살렘.

 

제가 온 곳이에요.

 

거기에 제 가족도 있어요.

 

난 네 가족사에 관심이 없어.

 

전차 경주 하시나요?

 

젊은 선수가 필요해.

 

다들 젊은 선수에게 내기를 해.

 

말 세 마리로 어떻게
경주를 하는대요?

 

알리야가 아프긴 하지,
하지만 그건 내 문제야.

 

아뇨. 저 녀석은
죽어가고 있어요.

 

제가 도울 수 있어요.

 

전 말을 잘 압니다.

 

저 증상을 본 적이 있어요.
피저증(皮疽症)에 걸린거죠.

 

숯으로 치료할 수 있습니다.

 

제가 할 수 있어요.

 

제가 바라는건 오직 하나,

 

저를 당신과 함께
데려가 주십시오.

 

제 가족들을 찾고 싶어요.

 

아니면 최소한 그들의
안부라도 알고 싶어요.

 

네 이름이 뭐냐?

 

유다입니다.

 

유다 벤-허.

 

좋아 그렇게 하지.
유다 벤-허.

 

이제 넌 나에게
목숨을 빚 졌다.

 

마땅히 나를 위해
일을 해야 해.

 

풀어줘라.

 

문둥이를 죽여라!

 

이 더러운 자식!

 

이 병신을 죽여!

 

제발! 그만 두세요!

 

- 이 남자는 당신들 이웃이오.
- 기다려!

 

- 선지자께서 뭐라고 하신다...
- 기다려! 멈춰!

 

... 우리 자신을 사랑하는 만큼
이웃을 사랑하시오.

 

기다려요. 멈춰요!

 

멈춰요.

 

증오, 분노, 공포.

 

이것들이 당신들을 서로 싸우게
만드는 것들 입니다.

 

증오하면 할수록 그
것들은 더 심해집니다,

 

이것을 아십시오

 

사랑이야 말로
우리의 본성입니다.

 

여기 상황이 파악 되십니까?

 

명심하라구, 메살라,
이건 독 같은 거야.

 

하지만 저 남자는
그 보다 더 한거 같아,

 

측은히 여김만으로 사람들을
진정시키다니 말이야.

 

이 나자렛의 예수라는 자는

 

모든 광신도들을 합쳐놓은
것보다 더 위험한 자 같군.

 

일어나봐. 어서.

 

일어서, 얼른. 일어나.

 

일어서 봐. 착하지.

 

일어서 봐. 옳지.

 

일데림.

 

착하지.

 

착하지. 여깄어.

 

여깄다.

 

착하지.

 

괜찮아 보이는군.

 

아뇨, 아직이요.

 

당분간 숯을 더 먹여야 되요.

 

매우 훌륭해.

 

알리야.

 

나도 이 녀석과 같아요.

 

- 너랑 같다고?
- 네.

 

그래 넌 말에 대해 잘 아는군.

 

고맙네.

 

유다 벤-허.

 

잘못 배치 했어요.
알리샤를 저쪽에 두면 안 됩니다.

 

카딤?

 

참견마.

 

들어봐요.
최고속도로 몰아붙이면...

 

유다.

 

...폭주해 버릴텐데 말이지.

 

진정시켜! 말들을 잡아!

 

말들을 잡아!

 

- 떨어져!
- 잡아!

 

일데림, 조심해요.

 

일데림, 조심해요!

 

워, 워!

 

앞에서 비켜!

 

카딤!

 

알리야!

 

멈춰! 저 녀석을 멈춰!

 

- 알리야!
- 유다 안돼!

 

알리야.. 워! 워!

 

안돼, 유다!

 

꽉 잡아!

 

워! 워! 알리야.

 

여기, 고삐 받아요.

 

다쳤나요?

 

오, 그래, 알리야.

 

괜찮아.

 

- 괜찮구나.
- 진정해, 녀석아.

 

- 진정해라.
- 어떻게 알았지?

 

제가 알리야는 안쪽에
둬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저 녀석은 장거리에 약해요.
속도 유지하는데 애를 먹죠.

 

이 녀석의 보폭이 흔들리면,
다른 녀석도 불안정해지죠.

 

카딤.

 

저사람 괜찮을까요?

 

좋진 않군.

 

왜 바로 처형당하지 않고
노예로 전략했지?

 

난 목장에서 태어났어요.

 

모든 부유한 유대인들은
서서히 죽어가는 운명을 가졌죠.

 

로마인들은 아주 다양한 즐길거리를
만들어 냈다는걸 알았어요.

 

그 들만큼이나 광기에
사로잡힌 집단들이 또 있을까?

 

사람들이 굶주리거나, 노예가 되고,

 

시저는 빵덩어리를 던져주며
많은 경기를 열고 있지.

 

하지만 난 불평할 수
없는 입장이야.

 

그들의 과격한 놀이들이
내 이익과도 부합되거든.

 

그래서 예루살렘으로
가는 건가요?

 

거기서 곧 경주가
있을 예정이거든.

 

총독이 대규모 경기를 주최해서
그의 새로운 챔피언

 

메살라와 함께 자축을 하려고 해.

 

메살라 세베루스?

 

- 이 음식으로 몸 좀 녹이세요.
- 감사합니다.

 

당신 가족에게 축복을.

 

- 감사합니다.
- 신의 축복 하시길.

 

에스더.

 

만나서 반갑구나, 시몬.
신이 함께 하길 빈다.

 

에스더, 왜 그래요?

 

내 남편이라니.

 

아. 보고 싶었어.

 

너무 보고 싶었어.

 

오, 유다.

 

유다.

 

유다.

 

도망가고 싶지 않았어요.

 

그들이 너도 가만두지
않았을 거야.

 

난 내 가족들과
함께하고 싶었어요.

 

혼자 죄 짓고 사느니
그 편이 나았어요.

 

다른 방식으로 제 삶에
대한 희망을 얻었죠.

 

다른 사람을 도와주는 거?

 

돌봐야 할 사람들을 발견했어요.
제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이요.

 

할수 있다면, 전 말씀들을
실천 할 거에요.

 

예수님의 말씀을요.

 

그 목수말이에요, 그는 당신에게
친절함을 배풀었어요,

 

아무도 그러지 않을때요.

 

그의 선행은 비록 작아
보일지는 몰라도,

 

다른 사람들이 행한 것보다
더 큰 의미가 있었어요.

 

지난 5년간 하루도 빠짐없이
난 내 자신에게 같은 질문을 했어.

 

내가 왜 이런 일을 당해야 하는가?

 

내 어머니와 누이도 왜
그런 일을 당했어야 했는가?

 

그들은 어디에서 십자가형을 당했지?

 

어디에 묻혔어?

 

저도 몰라요.

 

누군가는 알 거야.

 

메살라.

 

그는 로마와 유대의
자랑거리가 되었어요.

 

그는 수비대의 총사령관이자,

 

시저의 이름을 받든
전차경기의 기수에요.

 

당신은 그의 근처에도
못 갈 거에요.

 

그한테 가서는 안 되요.

 

일어나.

 

당신은 예루살렘에 있어선 안 되요.
이곳은 마땅한 장소가 아니에요...

 

아냐 아니야, 난 안전하게 있어.
성 밖의 집에서 지내고 있지.

 

어떻게든 살 방법을 찾아볼께.

 

참고 기다려줘.

 

유다?

 

그래, 허풍쟁이든 종교인들이든,

 

신성한 자든.

 

우린 지역 주민들을 위해 일해야 돼.

 

불심검문은 적당히 하면 돼.

 

우리말을 듣지 않는자가 있다면,

 

그때 손을 봐주면 되는거야.

 

이게 뭐지?

 

만나길 원하는 청원자가
선물을 보내 왔습니다.

 

- 장소가 어딘데?
- 그는 당신이 알 거라고 했습니다.

 

광신도들은 두려움이 없어.

 

그들과 사사건건
부딪히게 될 것이다.

 

난 별로 바뀐게 없는거 같은데,
어떻게 생각해 형제여?

 

뭘 원하지?

 

내 어머니와 누이는 어디에 있지?

 

그들은 죽었어.

 

평화롭게 죽었나?

 

어디에 묻은 거지?

 

난 어쩔 수가 없었어, 유다.

 

넌 나 대신에 광신도들
편에 서길 택했어.

 

들어봐, 유다, 너의 자존심이...

 

진격하라! 빨리!

 

집을 포위해!

 

문을 통과해!

 

겁쟁이 자식.

 

저놈을 잡아!
도망치게 두지 마라!

 

에스더.

 

믿음이 당신을
나와 만나게 했어요.

 

그런 믿음 때문에
당신이 살아 있구요.

 

그건 단지 믿음 때문은 아니야.

 

그것만으로는 부족해.

 

난 증오했어.

 

엄청 증오했다구.

 

그게 날 버티게 했지.

 

메살라를 잊어 버리세요.

 

모르겠어요? 우린 다시
행복해 질 수 있다구요.

 

증오에 사로잡힌다면,
여전히 노예일 뿐이에요.

 

내가 잃을게 더 이상 뭐가 있겠어?

 

제가 있잖아요.

 

제가 남았잖아요.

 

저희가 진입했을때 메살라가
넘어져 있었습니다.

 

최소한 한 남자를 발견했는데,
발코니를 통해 도망쳤습니다.

 

광신도들 인가?

 

모르겠습니다, 총독 각하.

 

그리고 벤허의 집에서란 말이지.

 

넌 로마 군인이다.

 

너에 대한 공격은
로마에 대한 도전이다.

 

뭔가 변명거리가 필요해.

 

로마에게 유대땅이
얼마나 가치가 있지?

 

10분의 1정도요?

 

20분의1로 하지.

 

거리에서 20명의 유대인들 아무나 잡아라.

 

황제의 이름으로 처형시켜.

 

그리고 사람들에게
널리 알려라, 메살라,

 

그들은 그 녀석 때문에
죽게 된거라고.

 

다섯, 여섯, 일곱, 여덟, 아홉,

 

10, 11, 12, 13, 14, 15, 16...

 

왜 이래요?
우린 아무짓도 안했어요!

 

- 마르쿠스!
- ... 17, 18, 19.

 

두명 더 잡아 왔습니다.

 

19명 이미 있어! 하나만 잡고
다른 년은 풀어줘!

 

유다!

 

산등성이에 가봤어요?

 

20명의 무고한 사람들이 십자가에
매달려 있는거 봤냐구요.

 

20명이라니?

 

그들이 그러더군요. 로마인이
벤허의 집에서 공격 당했다구요.

 

당신이 그랬군요.

 

사람들이 죽는다면,
단지 로마인들이 그런거야.

 

당신은 메살라를 해치려 했어요.

 

그한테 집작하지 말라고 했잖아요, 유다.
제가 말했잖아요!

 

난 그가 우리에게 한 짓을 되갚아
주기전까진 그를 놓아주지 않을거야.

 

절대 그럴수 없어.

 

전 제 아버지가 죽는 모습을 봤어요.

 

전 당신이 느끼는 분노가
뭔지도 이해 한다구요.

 

그놈들은 그들이 저지른 댓가를
마땅히 치뤄야 해.

 

이젠 당신을 만나러
오지 않을 거에요.

 

영원히요.

 

세상에 자신이 살아
있음을 알리게, 유다.

 

로마에 자신의 존재를 알리게.

 

그들의 법과

 

그들이 힘 때문에

 

그저 길거리 싸움으론
대항할 순 없어.

 

하지만 다른 방법이 있지.

 

경기장 말일세.

 

경기장 안에서는,

 

법이 필요 없다네.

 

거기선 옳고,

 

그름도 필요가 없지.

 

거기서 일어나는 모든 일은
그저 경기일 뿐이야.

 

복수가 아니지.

 

자네가 할 수 있는 걸 하게.

 

그들에게 볼거리를 보여주고,
사람들이 자네에게 열광하도록 하게.

 

당신의 삶의 추진력이라는게
탐욕뿐이었다는 걸 가끔 잊어요.

 

넌 내 말을 잘 키워줬어.

 

날 안다고 자신하지 말게나.

 

5년동안 노예선에서
비참하게 살았어요.

 

나도 동기란 건
충분히 압니다.

 

5년간 고통 받았다고해서 20명이

 

고통받도록 판단할
자격은 생기지 않네.

 

자신만이 특별한 존재라고
생각하지 말게나, 유다.

 

너만 특별한 건 아니야.

 

내 아들도 해방을
외치고 다녔지.

 

그는 반란군이란
딱지가 붙었어.

 

길거리로 끌어내서 돼지처럼 머리를
잘라 꼬챙이에 꽂아버리더군.

 

난 "모든 로마인은 죽어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여행을 했어,

 

자네와 마찬가지로 말이야.

 

모든 로마인들을 죽일 순 없어.

 

순순히 그러지도 않을거구 말이야.

 

그들을 원하는 만큼
죽일 수는 없어.

 

메살라가 로마의 자존심이라면,

 

그걸 짓밟아주라구.

 

그들의 경기장에서
그를 물리치게.

 

그들의 방식으로
모욕을 줘 버리게나.

 

난 고발당한 몸이었어요.

 

그 말인 즉슨 난
망자란 말입니다.

 

그들이 그렇게 하도록
놔두지 않을 거에요.

 

그들은 로마인들이라구, 유다.

 

돈만 가져가면, 그들은
어떤 것이든 허용해 줄걸세.

 

당신을 위한 개회식에

 

축하 인사말을 건네주러
왔습니다. 총독 각하.

 

이건 개인 모임일세,
늙은이. 가던 길 가게나.

 

문제 일으키러 온 게 아닙니다.

 

당신과 같이, 저도 경기를
좋아해서 여기 온 겁니다.

 

제가 판돈을 걸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뭘로 내기를 걸겠소?

 

직접 경기에 참가하려 합니다.

 

선수명단은 이미 꽉 찼소이다.

 

삼천개의 금화면 되겠습니까.

 

이 정도면 재고하기에
충분하지 않으신가요?

 

이게 충분하지 않으시면,
이건 어떻습니까?

 

제가 모든 판돈에
3대1로 걸겠습니다.

 

충분히 가능합니다.

 

단순하게 판돈을 걸기엔
너무 관대한 분 같구려.

 

전 함부러 판돈을 걸지 않습니다.

 

전 제 기수가 이기는데
판돈을 걸겠습니다.

 

메살라를 이기는데요.

 

그런 내기는 관례가 아닙니다.

 

그리고 정당한 것도 아니구요.

 

이게 정당성이 필요한가요?

 

당신이 내 기수를 물리칠때
모든 관중들이 볼텐데 말이죠.

 

내 기수를 이길 수
없을까봐 두려운가요?

 

그냥 유대인일 뿐입니다.

 

아, 죄송합니다.
그건 말을 안했군요.

 

하지만 당신은 다양한
경쟁자들을 물리쳤습니다.

 

그러니 제 기수가 좀 색다르다고 해서
달라질 건 없다고 보는데요.

 

당신은 관중일 뿐이야.

 

제 돈으로

 

당신의 실력에 도전하죠.

 

이제 된 건가요.

 

3대1로는 부족합니까? 6대1은 어떤가요?

 

동의하신다면

 

제 기수가 먼저 결승선을
통과하든지,

 

모든 기수가 그를 이기든지로
결판을 내도록 하죠.

 

어떤 기수든지요.

 

감사합니다.

 

경기를 시작할때까지 이것을

 

보증으로써 놔두고 가겠습니다.

 

아프리카인!
기수 이름이 뭐지?

 

당신도 알고 있는 자 입니다.

 

유다!

 

고삐를 짧게 잡아!

 

달려! 달리라구!

 

달려!

 

발로 지탱해!

 

좋아. 안정적이야.

 

좋아.

 

아주 좋아.

 

좋아. 훨씬 좋아 졌군.

 

아직 전방확인이 어려워요.

 

경기장에서,

 

기수들의 꼼수를 조심해야 돼.

 

두명의 기수들이 널
사이에 두고 가둬버릴거야,

 

그리곤 그들 바퀴로
짓뭉게 버리겠지.

 

"협공 작전"이라고 부르지.

 

난 메살라만 잡으면 충분해요.

 

이보게나, 그들이 널
호락호락하게 놔둘거 같아?

 

아니야. 전차경주는 잔인하다네,

 

하지만 역시 경기이기도 하지.

 

그러니 전략이 필요한거야,
자넨 그걸 익혀야 한다네.

 

알겠나?

 

에스더.

 

에스더, 당신에게
부탁할께 있어.

 

더이상 할 말이 없어요.

 

난 경기장에서 메살라에게
맞서 경주를 할거야.

 

이것만이 종지부를 찍을 수 있어.

 

제발.

 

넌 항상 우리 가족들을 챙겨줬지.

 

만일 그들의 무덤을 찾는다면,

 

우릴 함께 묻어줘, 우리
모두 평안할 수 있게 말이야.

 

유다, 당신은 희망을 버리지 않았군요.

 

그것보다 다른 방법이 있다구요.

 

아니 이 방법 뿐이야.

 

메살라는 냉혹한 경주를 하지.

 

그는 이기기 위해선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을 걸세.

 

자네가 코너를 돌때 한바퀴로만
버티게 될때가 많을걸세.

 

그너니 자네는 그걸 극복할
방법을 배워야 하네.

 

균형이 관건이야, 유다.

 

물론 아주 위험한 기동법이지.

 

하지만 용기를 가지고 연습한다면,
자넨 쉽게 터득할걸세.

 

여기가 경기장 안쪽이야.

 

내가 있을 곳이지.

 

여기서 항상 자네를
지원해 줄 걸세.

 

경기가 시작되면, 첫번째로
나서려고 하지 말게나.

 

그냥 관망하게나.
다른 기수들이 경쟁하도록 놔둬.

 

- 그때 최고의 전술은...
- 그럼 제가 뒤쳐져 있을땐,

 

어떻게 그를 따라 잡죠?

 

경기를 하다보면
그렇게 될 걸세.

 

연속적으로 매 회당
달리다 보면,

 

하나둘씩 제풀에
나가 떨어질 거야.

 

어쨌든간에 가장 중요한 건
관망하라는 걸세.

 

그리고 명심하게, 유다,
처음부터 끝까지,

 

온 힘을 다해 경주하게나.

 

메살라.

 

자넬 만나길 원하는 군.

 

메살라!

 

진정하라구.

 

그와 경주해서는 안 되요.

 

이미 엎질러진 물이야.

 

유다가 당신의 형제였던걸
기억하길 바래요.

 

당신은 벤허 가문이었잖아요.

 

내 과거는 이미 청산됐어.

 

사람은 언젠가 결단을 내려야 돼요.

 

당신과 유다도 현명한
결정을 하길 바래요.

 

어떻게 말이야?

 

그를 실격시키세요,

 

아니면 스스로 포기하던가요.

 

그리곤 평생 겁쟁이로 살란 말이야?
차라리 죽는 편이 나아.

 

그래요, 당신들 중에
한 명은 죽겠죠.

 

이 경기에 승자는 없어요.

 

아, 그래 나에게 공개적인
모욕감을 줄려고 여기 온 거였군.

 

아니에요, 메살라.

 

당신을 구원해 주려고
여기 온겁니다.

 

하나님은 용서하기도
하지만 심판도 하셔요.

 

난 너희들의 신을 믿지 않아.

 

마르쿠스!

 

그녀는 내 취향이 아니에요.

 

유다.

 

일어나게.

 

그를 알아 보겠나?

 

아뇨.

 

그럼 도둑이겠군.

 

데려가서, 수비대에 넘겨라.

 

안 돼요, 유다 벤-허.

 

기억 못하시나요.

 

난 당신을 알아요.

 

당신이 목에 칼을 들이 댔던
남자를 모르진 않겠죠.

 

그를 죽일거야!

 

정말 죽일거라구!

 

드루서스. 어떻게 된 겁니까?

 

당신 가족들이 어디
있는지 압니다.

 

- 제 가족들은 죽었어요.
- 아뇨, 그렇지 않아요.

 

거짓말이야.

 

로마인들은 죄수를 남기지 않아,
그들은 죽일 뿐이라구.

 

파일리트가 당신 가족들을
처형하라고 명령했지만,

 

제가 중간에 빼돌렸어요.

 

그들을 딤낫-세라 동굴로 보냈어요.

 

저에게 돈을 주시면,

 

당신 가족들에게 데려다 드릴께요.

 

그와 가봐야 겠어요.

 

일데림, 제발 허락해 주세요.

 

부탁입니다.
그들이 만약 살아있다면...

 

살아있어요.

 

일으켜 세워라.

 

말을 대령시켜라.

 

꼭 돌아올께요.

 

- 이걸 가져가게.
- 뭣 때문에요?

 

그는 로마인이야.
그게 필요한 이유야.

 

왜 그들을 구한거죠?

 

메살라를 위해 한 겁니다.
그는 당신의 누이를 좋아했잖아요.

 

그가 그녀를 구할 수
없었던 상황이라,

 

그의 과오로부터
제가 대신 나선 겁니다.

 

유다, 잠깐만 기다려요.

 

어머니?

 

오, 세상에,
살아 계셨군요.

 

어머니, 접니다.
유다에요.

 

유다라구요.

 

유다?

 

유다요.

 

당신의 아들이요.

 

난 아들을 잃었어.

 

- 어머니, 저 여기 있어요.
- 아니.

 

그는 지금 밖에서 놀고 있어.

 

아뇨, 저에요 유다.
유다라구요.

 

우릴 도와줄수 없어.

 

티르자, 왜 이렇게 됐니?

 

우릴 사랑한다면, 그냥 잊어버려.

 

왜 이런거에요?

 

- 넌 내 아들이 아냐!
- 어머니, 왜 이러세요?

 

우린 문둥병자들이야. 나가.

 

- 우린 불결하다구, 유다!
- 우린 병자들이야!

 

- 끌고 나가요!
- 우린 문둥병자들이야!

 

- 빨리요! 빨리!
- 유다, 가 버려!

 

- 저리 꺼져!
- 데리고 나와요!

 

썩 꺼져 버려!

 

게시우스, 그들이 죽어가고 있었잖아.
- 꼭 데려가야 돼.

 

- 나병에 걸렸다니.
- 유다, 제발.

 

전 최선을 다했어요.
이 방법 뿐이었어요...

 

나중에 데리러 올거야.

 

그들은 문둥병자들이에요,
밖에 나가면 돌에 맞아 죽어요!

 

나중에 데리러 올거라구!

 

유다, 전 노력했어요.
그들을 구하려 했다구요!

 

전 절대 그럴 수가 없어!

 

넌 그들을 죽음보다 더한
저주로 몰아 넣었다구.

 

이건 죽음보다 더한 고통이야!

 

그가 우리에게 한 짓을
반드시 되갚아 줄거야.

 

예루살렘의 시민들이여.

 

로마의 친구들이여!

 

오늘 우린 최고의 기수를
가릴 것입니다!

 

이 멍청한 자식!

 

빨리 해!

 

여기 온 그들을 환호 하십시오.

 

페르시아,

 

그리스,

 

아라비아,

 

시리아...

 

...에티오피아,

 

이집트,

 

유대.

 

그리고 불패의 사나이

 

로마!

 

최선을 다 해주렴.
부탁한다.

 

착하지.

 

우린 이경기에서 시저에게

 

공물을 바침으로써
그의 인자함과 자비에 대해

 

감사할 것 입니다.

 

이 위대한 경기장은
10년간에 걸쳐 지어졌습니다.

 

이 유대땅에서 그에 대한...

 

...축하로 이 경기가 열릴 것입니다.

 

준비 됐나?

 

너무 그렇게 걱정마세요.

 

현명한 노인이
나한테 말했잖아요,

 

"처음부터 끝까지,
최선을 다해라."

 

잘 새겨 듣겠습니다.

 

오늘 그들은 영광을 위해
경주를 할 것 입니다.

 

그들은 명예를 위해 싸울 것 입니다.

 

목숨을 다해서 경주를 할 것 입니다!

 

나한테서 떨어져서
달리는게 좋을거야.

 

차라리 날 죽이시지 그래.

 

그럴거야.

 

유다! 유다!
늦춰! 늦추라구!

 

워! 워!

 

뭘 하려는거죠?

 

이순간을 즐기시지 그래!

 

다음 턴에 내가 널 죽일 예정이거든!

 

저리가!

 

내 헬멧.

 

서둘러!

 

"협공"이야, 유다!
"협공"이라구!

 

좋은 움직임이야,
유다. 잘했어.

 

너한테 선물 하나 주지!

 

들것 나가요! 빨리!

 

어서 옮겨! 빨리 옮겨!

 

빨리, 들것에 실어.

 

서둘러요! 서둘러!

 

빨리! 어서와.

 

물러서요! 물러서!

 

서둘러! 비켜!

 

- 길을 텨줘!
- 뒤에 비켜!

 

들어가야 한다구!

 

- 비켜!
- 길을 텨줘!

 

서둘러!

 

널 죽여 버릴거야!

 

그렇게 유순하게 굴거야?

 

해치워버려, 메살라!

 

말들 조심해!

 

달려, 알리야!

 

달려, 달려!

 

유다! 유다!

 

유다! 유다!

 

유다!

 

- 2등으로 만족해!
- 경주에나 신경쓰지 그래!

 

충분히 즐기셨나, 형제?

 

메살라!

 

유다! 유다!

 

준비- 저어!

 

그렇지!

 

달려!

 

비켜!

 

고삐를 짧게 잡아, 유다!

 

유다! 유다!

 

힘내라구, 유다.

 

죽여버려!

 

메살라, 죽여버리라구!

 

유다!

 

유다! 유다!

 

유다!

 

유다! 유다!

 

잠깐, 잠깐만!

 

축하하오, 아프리카인.

 

당신의 상금을 가져가시오.

 

패배에 애도를 표합니다.

 

패배?

 

저들을 보시오.

 

저들은 피를 원하고 있소.

 

이제 저들도 로마인이나
마찬가지오.

 

유다?

 

뭐 문제 있나?

 

자네가 이겼잖나!
승리를 만끽하시게나.

 

우리 앞길이 얼마나
탄탄대로인 줄 아나?

 

로마에서 우린 엄청난 부를
쌓을 수 있어. 안 그래?

 

아무것도 없이 사막을
떠돌아다니는 것.

 

누가 그런 삶을 살까요?

 

고독을 즐기는 것도
나쁘진 않아.

 

그게 내가 아는 삶이라구.

 

자네 삶을 찾게나.

 

피터.

 

예수님!

 

군인들이에요!

 

- 나자렛의 예수...
- 멈춰!

 

시저의 명 아래,
당신을 체포한다.

 

피터! 피터! 그만둬.

 

너희들 중 누구도
그래선 안 돼.

 

칼로 흥한자,
칼로 망할 것이니라.

 

예수님! 예수님!

 

신이시여,
제발 우릴 도우소서!

 

그는 우리의 구원자에요!
제발 풀어주세요!

 

제발 도와주세요!

 

에스더!

 

에스더!

 

에스더!

 

다들 비켜라, 물러서!

 

에스더?

 

에스더? 에스더?

 

이 사기꾼!

 

움직여!

 

물을 주지 마라.

 

물을 주지 말라 했다!

 

마시세요.
제발.

 

내가 말했잖아!

 

안 돼요, 유다.

 

내 삶을,

 

나의 신에게 모두 바쳤소.

 

누가 좀 도와줘요.

 

신의 아들이
이 모양 이꼴이라니!

 

그를 죽여라!

 

넌 당해도 싸!

 

우린 죄를 지었기에
이렇게 당해도 마땅하지만!

 

이분은 죄가 없는 분이시오!

 

예수님?

 

당신의 왕국에 갈때
저를 기억해 주세요.

 

오늘, 넌 나와 함께
천국에 갈 것이다.

 

아버지,

 

저들을 용서 하소서,

 

그들은 자신들이 하는 일을
알지 못하나이다.

 

다...

 

이루었도다.

 

철수하자.

 

끝났어! 빨리!
여길 뜨자구!

 

철수!

 

낫고 있어.

 

유다...

 

믿을 수가 없어.

 

내가 데려가겠소.

 

이리 오시오.

 

당신들은 자유입니다.

 

그를 잃었어.

 

내 형제를 잃어버린거야.

 

그렇지 않아요,
믿음을 가져요, 유다.

 

네가 왔구나.

 

거기 서 있지 말고
가까이 와 봐.

 

여기와서 나한테
한 짓을 보라구.

 

난 그렇게 쉽게
죽지 않을거야.

 

온 힘을 다해,
널 끌고 갈 거야.

 

내가 죽을때, 널 같이
끌고 갈 거란 말이야!

 

온 힘을 다해,
널 죽여 버릴거야!

 

아니.

 

맹세하건데 난 널
죽여버릴거라구.

 

할 수 있을 만큼,
죽일거야!

 

- 우리 그만 하자.
- 넌 나를 이렇게 만들었어!

 

- 더 이상은 안 돼.
- 네가 이렇게 했다구!

 

우리 어릴때 기억하니?

 

내가 다쳤을때
날 엎고 왔었어.

 

네가 할 수 있는 한 온
힘을 다해서 말이야.

 

우리 더이상 싸우지 말자.

 

난 널 더 이상
증오하지 않아.

 

이번엔 내가 널 돌봐줄께.

 

오, 유다,
날 용서해 줘.

 

아니, 나도 미안해.

 

날 용서해 줘.

 

그날 아주 많은
기적들이 있었습니다.

 

다음날도 역시
기적이 따랐죠.

 

시간이 흘러서 결국,

 

용서와 이해가 이 가족을
다시 결합시켰습니다.

 

희망을 주고 약속하는게
더 나은 길입니다.

 

가치있는 삶이란,

 

경쟁을 끝내고,

 

서로에게 믿음을
주는 것이죠.

 

돌아보지 말게나 유다.

 

이젠 앞으로의 삶만
생각하면 되는거야.

 

준비 됐어, 형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