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션빨로 연명합니다! 10 with Caption Creator 4

어~

 

새로운 가게가 생겼는가?

"레이엣의 아틀리에"

뭔가 공방인가?

 

아니, 약국인 거 같아

 

각종 약품 구비

전문약 조합도 접수 받습니다?

꽤 본격적인데

 

혹시 그거에 먹히는 약도?

 

어서오세요

 

어서오쎄여!

 

오프닝 테마
「tail wind」
katagiri

포션빨로 연명합니다!
자막제작 : 냥키치

 

꿈같은 나날에 연일 눌려서

눈물의 숫자만큼 강해질 순 없어

세계는 언제나 자기 나름이야

신마저도 모르는 길을 가

곤란, 헤매지 않는 건 누구도 할 수 없어

아, 딛는 발자취가 네 이정표가 돼

남김없이 없어져버려도

또, 넌 너라고 해

무엇 하나 사라지지 않으니까

멀리 떨어져버렸다 해도

뒤돌아보지 않고 걸어가자

내일은 내일의 바람이 불어

누구도 따라잡을 수 없어

에서
으로 !

 

새로운 나라

 

여기 유스랄 왕국에서

 

난 초심으로 돌아갈 결의를 했다

 

애초에 이세계 전생을 했을 때의 내 목표는

 

치트 능력으로 편한 생활을
하려 했을 거였다…

그렇다면

 

경비 0에 생산할 수 있는 포션을 판다

즉, 약국이 베스트한 선택

 

마법약이 존재하지 않는
이 세계 사정도

4년동안 학습했구…

이 약 말인데

 

아, 군인병 치료약이죠?

정말로 그 참을 수 없는 가려움이 나아?

 

네, 물론이죠!

가게를 열기 전에
메인 상품을 준비했다

 

그게 이 세계에서
군인병이라 불리우는 감염증

이른바 무좀약이다

그쪽에 있는대로
군인병에는 세 종류의 약이 있어서요

 

지금 가진 소은화 3닢짜리는

하루 한 번 바르면 가려움이 낫고
그 이상 악화될 리 없습니다

 

은화 세닢짜리는
가려움이 억제되고

조금씩 나아요

거기에 소금화 세닢짜린
바르면 며칠 안에 나아요

 

뭐, 나은 뒤에
다시 발병하면 제 책임 외지만요

소은화 세닢이라

꽤 싼데?

 

소은화 세닢이라 얕보지 마시라

 

그건 한 번 쓰면
끊을 수 없는 약

가려움은 막아도 낫진 않아

영원히 돈을 끌어모으는

 

악마의 약이란 거다

 

거기에 큰맘먹고 비싼 약을 사도

근처에 발병자가 있으면 바로 발병해

 

군인병 치료약이야말로

계속 팔고 벌 수 있는
금화가 나는 호수!

 

- 이걸 줘!
- 이걸 줘!

 

감사합니다!

감샤합니다~

 

혹시 모에사시키려고
일부러 하는 거니?

 

우선 가게는 괜찮아보여

 

그럼 제2페이즈로 이행해보실까?

 

의뢰한 물품이에요

 

산채 여덟 다발에
약초 네 다발이구나

 

자, 수고 많았어

고마워요

 

새로운 의뢰는 있나요?

있지

방금 저기 여자애가 들고왔는데

 

호위 모집
인원은 두명

기간은

 

의뢰자 수주자 중 하나가
종료를 희망할 때까지

보수는 하루에 소금화…

한닢?

어이어이, 둘이서 그거냐

숙소값이랑 식비로 끝나버리잖아

그리고 그 둘은 파티고
양쪽 혹은 한쪽이 여성일 것?

뭐야 이 조건은?

 

이 의뢰인 정말로
시세를 모르나보네

그럼 그 의뢰

저희가 받아도 되나요?

 

처음 뵙겠습니다

 

전 레이엣의 아틀리에 점주 카오루예요

 

의뢰 내용은 거기 적혀 있는대로
한 사람에 하루 소금화 한닢

 

집에서 살면서 기타
부대비용은 전부 지급

 

호위 헌터가 있다면
위압 효과가 기대되니까

 

뭔가 부탁할 때 이외에는
다른 일을 해도 상관없어요

 

이외에 질문은요?

 

아뇨, 전 에밀

얘는 벨

아직 신입이지만
모쪼록 잘 부탁드립니다

이렇게 귀찮은 방식을 취한 건 이유가 있다

 

드리스자트에서 날뛴 탓에

사자님 일행 정보가
주변국에도 흘러들어갔나보다

 

그럼 나중에

네, 아틀리에로 오겠습니다

 

거기서 이번에 우린

완전 남인 설정으로
마을에 들어왔다

 

길드에 의뢰한 것도
자연스러운 흐름으로 동거하기 위해

 

게다가 이러면

신인이지만 기개가 있다고
둘의 주식도 올라

 

언제까지나 나랑 여행할 순 없으니…

 

실력을 올려서 얼른 자립하게끔 해야겠어

카오루 언니?

아, 시장에서 장보고 들어갈까?

응!

 

어이, 이거 필요해?

이 마을에선 설정상
저희랑 카오루 쨩은 남이에요

그러므로 이렇게 몰래 호위하는 게
여신의 수호기사인 제 책무

아, 왜 에밀이랑 벨은 같이 살고
저흰 여관생활이죠?

전 창고에서 살아도 상관없는데…

 

그건 배려해준 게 아닐까?

봐봐, 우린 혼약한 사이니까

슬슬…

 

지치셨으면 롤랜드 님은 숙소에 가주세요

전 이대로 카오루 쨩을 호위하고

그 뒤엔 가게 뒤에서
감시를 계속할게요

밤까진 돌아올 수 있니?

가끔은 둘이서 저녁을─

무슨 말씀이세요!

 

개점하자마자
도적의 표적이 될지도 모른다구요!

오늘은 적당한 곳에서
밤을 새겠어요!

 

흑흑…

 

잔뜩 샀네!

 

역시 여기선 "아이템 박스"를 쓸 순 없지

 

누나, 짐 들어줄까?

 

동화 두닢이면 돼

 

그런고로 저 주변이 우리 구역이야

 

아, 훔치진 않아

손님의 짐을 옮기거나
시장 분들을 도우면서 제대로 벌고 있어

 

실은 우리 중에서도
고아였던 애가 있었어

한명은 내 지갑을 훔치려 했고

한명은 병으로 죽을 뻔했어

 

하지만 지금은 신참 헌터로서
가게 호위를 하고 있지

 

아, 그렇지

동료 중에 병 걸렸거나
다친 애 없어?

없는데, 왜?

여기 내 가게야

레이엣의 아틀리에
약국이야

 

에!?

누나가 약국?

 

그치만 아직 애잖아?

애가 가게를 가질 수 있어?

 

그렇단 말야

 

이 겉모습 때문에
가게를 빌릴 때도 부동산에서 고생 했지

 

자, 대금

 

고마워

나 가무라고 해

또 뭔 일 있으면 불러줘

 

이 마을에 「여신의 눈」 지부를
두는 것도 나쁘진 않겠어

 

오늘도 벌이는…

 

합해서 30닢인가

 

밤에는 빵만
스프는 없겠어

 

여기에 가무란 애가 있어?

 

내가 가무인데

 

카오루 님이 주시는 거예요

 

식사 만들어줄게

 

저기

 

형들은 저 약사 누나네에서 일하지?

그런데?

그럼 그…

고아였어?

 

어, 벨도 나도 고아인데다
힘든 생활을 했었어

카오루 님을 만나기 전까진

 

알려줘!

 

어떻게 한사람 몫을 한 거야?

어떻게 해야 고아에서
헌터가 될 수 있어?

어떻게 카오루는 그런 가게를 가진 거야?

들려줘!

나 형들처럼 되고 싶어!

 

아, 아니 그건…

 

큰일인걸

카오루가 신의 사자란 건
밝힐 수 없고…

 

벨!?

 

여긴가?

 

그 가게란 게

 

레이엣 쨩, 2층에서 숨어 있어

어서오세요

 

흐음~

 

점주 있는가?

제가 점주인데요

아니, 가게를 보는 사람 말고
이 가게 경영자를

 

그러니까 저인데요?

이 가게에서 임대 계약을 맺고

월세를 내고

물품을 매입하고 팔고

군인에게 관련된 일은
전부 제 일인데요

 

그럼 네가 레이엣이야?

 

아뇨, 카오루예요

 

에?

 

즉, 용건이란 건

군인병 치료약을 대량으로
일괄 구입하고 싶으시단 거죠?

 

어, 그 말대로다

어이쿠, 실례

아직 이름을 대지 않았지?

 

난 왕도군 제2대대장
레이버스 폰 본사스 중령이다

 

대대장님?

 

약 평판은 잘 들었네

내가 직접 발길을 옮긴 것도
그것 때문이다

참고로 왕도군은 10개 대대로
편성돼 있고 총 1만군이다

뭐, 그중 절반은 비전투원이긴 한데

 

가게에게 있어도
나쁜 얘긴 아닐 거다

 

그런데 대대가 열개나 있단 건

중령님과 동급인 분이
앞으로 아홉 분 계시단 소리죠?

그분들도 같이 약을 찾으신다면…

거기서 치료약 납품은
나에게 일임하는 건 어떤가?

다른 녀석은 어차피
가신들을 파견할테지

하지만 내 이름을 대서 거절하면
녀석들도 쉽사리 물러날 거다

군인들이 나처럼
머리가 좋으리란 보장도 없고 말야

 

안심하거라

약은 원가로 의무반에 납품하겠네

의료비는 나라에서 지급되니

왕도군의 병사라면
평등하게 무료로 치료약을 제공받을 걸세

 

그래서 중령님의 메리트는요?

원가로 매입, 평등하게 배포라면

 

그건 그거

민간인 약사는 몰라도 되는 일이 있다네

 

아닌가?

 

알겠습니다, 거래하죠

 

잘 부탁하네

 

이 거래, 확실히
우리에게 있어서 나쁠 건 없어보여

 

큰 이익도 볼 수 있겠고

군인병 치료약의 공급처로서
군 보호를 얻는다면

신변 안전도 보장받아

게다가

중령을 통해서 여러 사람과 알게되면

신랑 찾기도~

 

응?

 

치트 능력으로 편한 이세계 생활
이번에야말로 실현 가능하겠어!

 

오늘도 일 줘서 고마워

 

그런데 그…

 

응?

 

우리도 에밀이랑 벨처럼 될 수 있을까?

응?

둘에게 얘기를 들었어

여러모로 카오루에게 배운 거라든가

그러니까 나 노력할게!

고아라고 뭐든 포기할 필요 없어

그렇지?

 

응, 어떤 사람에게든 가치는 있어

포기하면 시합 종료잖아?

 

아, 맞다

 

이걸

피리?

 

일을 부탁하고자 할 때의
신호라 생각하고

 

소은화 세닢의 약이
세 상자에 72병

은화 세닢짜리가
한 상자에 24병

 

합계 금화 22닢과
소은화 세닢에 은화 2닢입니다

 

음, 그럼 이걸

 

네 덕에 여러가지
귀찮은 일이 정리됐어

 

고맙다

 

우와…

아, 저기 괜찮다면
이 시설을 견학해도 될까요?

 

약국 : 레이엣의 아틀리에

 

그렇군

그 차림으로 걸으면
선전효과가 확실하단 거군

생각 좀 했네

 

그런 말씀을 하신 중령님이야말로
여러모로 생각하신 듯한데요

말 잘하는군

 

저건 통신병 훈련이야

밤엔 저 상자에 양초를 넣고

빛이 나오는 것에 따라
신호를 보내지

나도 일단 읽을 순 있는데

너무 빠르면 읽을 수 없어

 

저건 누구지?

 

약사 자매

 

뭐하러 왔지?

날 만나러 왔다

 

아래 애는 나한테 줘

좀 때리고 와도 돼요?

왜 읽을 수 있지?

그리고 때리는 건 허가하지

 

설마 저런 것까지
여러 언어 읽기에 들어갈 줄이야

조심해야겠어

어서오쎄─

 

에, 치료약이 오지 않아?

 

그렇다고!

본사스 중령은 왕도군에서
약을 독점해서

우리 근위군에겐 하나도 오지 않았어

왕도 경비병도 같은 취급을 받았다 들었다

 

그럴 수가…

 

네 덕에 여러가지
귀찮은 일이 정리됐어

고맙다

 

참나, 뭔가 있을 줄 알았다만

 

알겠습니다

다음 납입 예정 품목은
우선적으로 근위군에게 가도록 할게요

 

왕도 경비병 분들껜
별도로 준비할게요

담당 분께 전해주세요

오오, 그거 고맙다!

감사한다, 약사!

 

실수했어

앞으로 그 중령은 주의해야겠어

 

- 어서오세요
- 어서오쎄여

 

손님이 아니네

난 이 가게 건물의 주인
올람 백작이다

네가 임차인인 카오루인가?

 

음, 보자보자

 

점포 월세로서
가게 매상의 5할을 지불할 것

 

매상의 절반?

농담이지?

경비는 도외시한단 소리?

게다가 이 조건

 

가게 상품은 전부 건물주 것이니

가격과 판매처는 지시에 따를 것

 

덤으로 매입처와 제조법까지 밝히라니

말도 안 돼!

저기, 이 조건이라면

 

전 팔면 팔 수록 적자인데요?

가격을 올리면 되잖느냐

가격을 두배로 하면 지금처럼

세배로 올리면 이익이 더 는다

조금은 머리를 써라, 머리를!

 

카오루 언니?

 

머리를 쓰라고?

그런가, 잘 알았다

 

알겠습니다

그럼 이 조건으로 계약을

서류는 두장 있죠?

 

어, 어
물론이지

절차를 밟지

부동산, 얼른 서류를 내오거라

아, 네

 

그렇군

저번 오너인 노부부가

귀족 권위를 등에 업고

반 협박해서 이 가게의 권리를 샀단 소린가

 

그런고로 저희는 어쩔 수 없이…

불만이다면 임대 계약을 해제할 수도 있습니다

그것보다 저런 심각한 조건을 받고서
왜 승낙하신 거죠?

보통은─

뭐, 보통 승낙하지 않겠죠

어?

 

보통은요

 

저기, 좀 상담이라 해야하나
부탁이 있는데요

 

음, 아침부터 성황이로군

우선 어제 매상의 5할을 회수하고
도움이 될만한 상품을 확보해보실까?

 

뭐, 가게 매상은 뻔하지

진짜 목적은 군인병 치료약 제조법

그것만 손에 들어오면…

 

비켜라, 옷이 더러워지잖아

 

- 어서오세요
- 어서오세요

 

무…

 

이건 어떻게 된 거지?

그 자매는 어디 간 것이냐!

 

어, 점장님이라면 가게에 계세요

 

가게?

이게 그 가게 아니더냐?

 

지점 쪽이에요

약국은 그쪽으로 옮겼어요

 

말도 안 돼!

고작 하루만에
그렇게 많았던 상품이─

오늘부터 여긴 창고 겸 주거 겸
도시락집입니다

 

물론 조건대로 월세로서
매상의 5할을 드리겠습니다

뭐, 큰 가격은 아니지만요

희망하신다면 도시락
만드는 법도 알려드릴게요!

 

그런 건 필요없다!

너 바로 지점이란 곳으로 안내해!

 

점주는 있는가?

 

- 어서오세요
- 어서오쎄여

 

이 자식 왜 이런 짓을…

 

머리를 쓴 거예요, 머리를!

 

웃기지도 않는 짓을

날 화나게 하면 어떻게 되는지 아는가?

 

아무렇지도 않을 거 같은데요?

혹시 백작님이 이 건물의 권리를 사신다면

전 또 다른 점포로 옮길 뿐이구요

그렇네요

아예 왕도군 본사스 중령님에게 상담해서

 

군 시설 내로 가게를
옮기는 것도 좋겠네요

 

게다가 정말로 곤란하면 가게를 닫고서
옆나라로 이동할 거예요

물론 이사 전엔 올람 백작님의
무리한 요구를 버티지 못했다고

모두에게 알려야하겠지만요

 

이 승부 귀공의 패배다

귀족이란 자, 뺄 때를 알아야지

 

그래도 부족하다면

 

이 이상 해봐야 소용 없고
실리는 없단 소린가?

 

좋지, 가게는 원래대로 돌려놓지

있지도 않은 소문이 퍼지면 곤란해

이제 손대지 않을테니

얼른 원래대로 돌려놓고
멋대로 하도록

 

알겠습니다

그런데 되돌릴 땐
샀을 때보다 비싸게는…

 

하지 않으시겠죠?

 

물론이다

 

부동산으로 간다, 얼른 출발해!

 

어때?

가끔은 왕족의 위엄도 도움이 되지?

백작의 표정 보아하니!

벨에게도 보여주고 싶었어~

 

그럼 하루뿐인 지점은 이걸로 폐점!

얼른 정리하고 본점으로 갈까?

정리정돈!

 

살레발트 부동산

살레발트 부동산
그런고로

 

월세 내려가죠?

 

에?

 

월세 내려가죠?

아니, 그게…

 

월.세.내.려.가.죠?

 

네…

 

다녀왔어

 

다행이다, 얼른 도와주세요

 

어?

 

도시락이요

지금부터 내일 준비를 해야해요

아, 도시락은 이미…

백작 건은 정리됐구
내일부터 다시 원래대로─

안 돼요!

매진돼서 못사신 분도 계세요

이미 예약도 잡혔구요

예약?

 

네, 50인분
판매용도 필요해서

2배는 만들어야

 

- 에!?

 

자, 할 일이 잔뜩 있어요

 

저는 요리 못해요

난 왕족, 아니 남자라고

요리 해본 적…

못하는 남자는 요즘 인기 없어요

 

레이엣 도와줄래!

 

자자, 하죠
해주세요!

 

아, 정말!

이번에야말로 편한
이세계 생활을 즐기려 했더니!!

 

도시락 개시했습니다

 

어디서 왔지?

동쪽 고어 마을에서요

좋아, 통과

 

엔딩 테마
「Love is a potion」
harmoe

 

아까 한 번 끝난 이 목숨은

어째서 아직 눈을 뜨는 거야?

먹다 만 사과

그날의 애절함이 굴러가

마음이(마음이) 떨려와(떨려와)

깨달았어, 잃고 싶지 않은 행복

빛이나 망설임이나 미소나 눈물이 눈부셔

진정한 아름다움은 비춰지지 않아

Mirror Mirror

 

Love is potion

It can be medicine or poison

Life is potion


Grow with experence

 

11
!

포션빨로 연명합니다!
자막제작 : 냥키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