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 제목 with Caption Creator 4

버추얼 그리드 어워드
엔트리가 시작되고

고전하면서도 조금씩
순위를 올려가는 미라크.

그녀는 오리지널 가사를 만들어서
과제곡에 도전하기로 결의했습니다.

한편 노엘은 딱히 내키지 않았는데...

난 아직 완벽하다고 가슴 펼 수 없어.

이런 상태로
뭔가 새로운 것에 도전하다니,

그런 어중간한 짓은 못해.

노엘이 좋아하는 노엘이 되는 게

더 중요하다고 생각해!

 

미라크의 말에
마음의 짐을 떨쳐낸 노엘은

멋진 오리지널 가사를
완성시켰어요.

 


()

 



, !


믿

! mirAI wave!



""

! !



?


()

 

나, 자아 찾기 여행 떠날래.

 

~갈등의 배틀필드~

다녀오겠습니다.
~갈등의 배틀필드~

잠... 깐...!
~갈등의 배틀필드~

 

가버렸어.

자아 찾기란 걸
진짜 하는 사람이 있구나.

응...

 

얘, 크리스는 어떤 애야?

 

어떻... 냐니?

 

어느샌가 사이가 좋아지긴 했는데,

그러고 보니
나도 잘 모르는 것 같아.

확실히 수수께끼 가득하지.

응.

 

그럼 별수 없네.

 

뭐해, 노엘?

아무도 모르면
조사해 보는 수밖에 없잖아.

 

크리스의 채널?

과거 방송을 보고 크리스가
어떤 애인지 알아보잔 거구나.

응.

 

역시 크리스는 대단하네!

그치, 노엘?

 

확실히 잘해.

 

하지만 뭐라 해야 하나...

 

왜 그래?

 

아니,

신기한 아이구나 해서.

그래?

이 동영상은?

뭐야, 뭐야?

크리스에 대해
잘 알 수 있을 듯한 느낌?

 

안녕하세요.

크리스예요.
아리스토텔레스예요

오늘 동영상은

개미에 대해 생각해 봤다.

 

이번의

그건 말도 안 돼('あり'えない) 하는
개미(あり) 정보는 이것.

 

개미는...

 

거의, 코끼리.

 

완전 크기 다르잖아,
라고 생각하셨죠?

 

비교하는 건 빠르기.

 

개미 중엔 1초 동안
10cm나 이동하는 종류가 있어요.

 

이건 시속 360m예요.

 

아프리카코끼리의 시속은 약 40km.

 

개미, 말도 안 되게 지고 있잖아,

...라고 생각하시겠죠.

 

여기서 개미의 몸길이를
1m로 가정하고 생각해 봤어요.

 

그러면 그 속도는 시속 36km,

생각하기에 따라선 개미는

거의 코끼리.

 

오늘은 여기까지.

 

개미개미개미,
(あり : 아리)

아리베데르치.
(이탈리아 어: 작별 인사)

 

신기를 넘어서서

그냥 아주 기묘해!

 

뭔가 점점 더 크리스를
알 수 없게 된 것 같아.

 

크리스, 자아 찾기 여행을
떠난다고 했지?

 

응.

혹시 그 애는 자기다움 같은 걸
다시 한번 생각하려는 거 아닐까?

자기, 다움?

그러게 이 뭐 하잔 건지 알 수 없는
개미 동영상은 둘째 치고...

 

확실히 크리스의
퍼포먼스는 좋았지만

이렇다 할 개성이 안 느껴졌어.

초연한 듯이 있지만

그래 봬도 자기 자신을 찾으려고
발버둥 치고 있을지도.

 

혹시...

 

크리스는 항상
내 이야길 들어줬었지만...

 

사실은 고민돼서 누군가에게
얘기하고 싶었던 거 아닐까 하고...

미라크...

나, 크리스를 만나러 가볼까?

 

만나러라니?

현실 세계에서!

 

왜 현실?

버추얼 안에선 안 돼?

노엘도 다짜고짜
날 만나러 왔잖아.

그건 그렇지만...

크리스, 지금까지 같이 있어도
얘기 안 해줬고,

그러니 혹시 고민하는 거면
얼굴을 마주 보고 얘기를 듣고 싶어.

있잖아, 미라크.

왜?

크리스는 지금까지 한 번이라도
현실 세계에서 만나자고 말한 적 있어?

아니,

하지만 걱정하지 마.

꼭 분위기 살피고 말 걸 거니까.

그럼 괜찮지?

어쩔 수 없네.

네가 그렇게까지 말한다면
어울려줄게.

 

좋았어, 그럼 입구에 집합!

 

이것 참...

 

자아, 찾기.

 

난 어디로 가는 걸까?

 

난 대체 누굴까?

 

그럼 갈까요?

 

상당히 힘이 넘치는데.

지금까지 크리스에겐
도움만 받았으니까.

이번엔 내가
크리스의 도움이 되고 싶어.

 

까, 깜짝 놀랐네.

좀처럼 잘 안 찾아지네.

한 번 흩어져서 찾아볼까?

응, 그럼 일단 별개 행동이란 걸로.

라져.

 

아, 있네.

 

아, 안녕하세요.

무슨 일이야?

잠깐 사람을 찾고 있거든요.

어쩌면 알고 있지 않나 해서요.

 

왜 나한테?

아니, 그...

저, 아는 사람이 좀 적어서,

달리 물어볼 사람도 없으니까.

 

저기, 이 애 말인데요.

 

본 적 없으세요?

없는데.

 

만나는 건 어려울 것 같은데.

 

이 그림으론 무리인가.

 

그것도 있지만,

ADEN에선 현실 세계의 자신을

그대로 아바타로 쓰고 있는 사람은
50% 정도밖에 없으니까.

아, 그렇구나.

크리스도 그런 패턴일까.

그리고...

 

현실엔 파고들지 말았으면 하는 사람도
제법 있으니까.

 

그... 렇겠네요.

 

실례 많았어요.

 

이것 참.

 

아바타도 그렇고,

역시 무리일까.

생각해 보면 찾아낼 가능성은
상당히 낮지?

애당초 ADEN 아카데미는
전 세계에 있고,

현실 크리스가 이곳,
ADEN 세타에 있단 법은 없잖아.

그렇구나.

 

정말, 뭐 하는 거야?

 

저, 저거...

 

거짓말, 있었네?

 

어떡할래?

그냥 안 할래.

왜?

잘 지내는 것 같으니까.

 

그리고 역시 본인의 기분을 생각 안 하고
이러는 건 안 좋지 않을까...

...해서.

 

크리스가 현실에서
만나고 싶다고 말해줄 때까지

즐거움은 아껴두기로 할래.

그걸로 괜찮겠어?

응!

ADEN 세타에 있단 건 알았잖아.

이번엔 그걸로 충분해!

뭐, 네가 그렇게 말한다면.

 

벌써 일주일인가.

크리스 뭐 하고 있는 걸까?

 

크리스?

 

드디어 찾았구나, 자기다움!

 

미라크...

 

아니, 무슨 일이 있었던 거야?

 

자아 찾기 여행을 떠났던 게...?

응.

 

나 자신에게 물어봤어,

난 왜 버추얼 아티스트가 된 걸까?

난 무엇 때문에
퍼포먼스를 하고 있는 걸까?

난 대체 누굴까?

 

하지만 답이 안 나왔어.

그런 때에 떠오른 게 미라크의 모습.

 

왜?

넌 말했어.

 

그러니 난 노력할 거야!

그게 내 존재 증명이니까!

 

미라크는 필사적으로 해서 붙잡았어,

자기다움을.

나도 노력하면
찾아낼 수 있을지도 몰라.

그렇게 생각해서...

생각해서?

이 게임 세계에 왔어.

왜 게임?

하지만

여기서도 납득이 가는
대답은 못 찾았어.

 

나에겐 무리일지도.

 

무리라니, 아직 모르는 얘기 아냐?

 

괜찮아!

내게 맡겨!

 

그렇다고...

왜 우리까지?

 

한 명이서 안 되면 모두 함께!

크리스, 우리도 도울게!

크리스의 자아 찾기.

 

미라크...

 

왠지 두근두근 거리는데?

소풍 나온 거 아니거든.

있잖아,

이거 무슨 게임이야?

그리드 트레저 헌트.

 

제목대로 보물찾기 게임이야.

전술을 전개해가면서

보물을 서로 쟁탈하는
시뮬레이션 게임.

적?

 

-말하자마자!
-큰일이야, 큰일!

 

노엘, 위험해!

 

잡았다!

늦어.

 

아차!

 

크리스, 대단해!

 

고마워.

 

별거 없었네.

너, 아무것도 안 했잖아.

 

크리스, 보물의 위치는?

아직 조금 더 가서.

 

하지만 크리스가 있으면 손쉽겠네.

설마 이렇게나 강했었다니.

여기서부터는 방심할 수 없어.

또 그런다, 겸손 떨긴.

 

여기서부터는 몬스터의 영역.

 

몬스터?

 

뭐야, 바니티네.

 

안 돼!

 

노엘이 당했어!

어쩌지!

내가 할게.

 

크리스, 대단해!

 

해냈구나!

이 정도면 너 혼자서
클리어할 수 있는 거 아니야?

 

혼자?

그러게!

크리스 엄청 강하잖아.

여기까지라면 지금까지도
몇 번이고 혼자서 올 수 있었어.

하지만 이다음에 있는 적은
한 번도 못 이겼어.

 

그렇게나 강하구나.

그건...

보물을 지키는 라스트 보스.

 

저 안에 보물이 있어?

응.

그렇단 건 여기가...

라스트 보스 출몰 포인트.

 

뭐야, 이 소리?

설마...

거대 바니티?

 

저게 이 스테이지의 라스트 보스,

드래곤 바니티.

드래곤 바니티?

용이야? 토끼야?

 

이번에야말로 안 져!

 

뭐야, 저게!

 

-잘한다!
-잘한다!

 

크리스!

 

크리스한테 다가가지 마!

 

미라크 이 바보야!

 

아차!

 

어어어, 어쩌지!

미라크...

크리스!

도망쳐...

 

받아라!

 

뭐, 뭐야?

포츈 타코야키야!

자, 크리스.

미라크.

 

위, 위험했어.

저런 걸 어떻게 이기란 거야.

 

괘, 괜찮아, 크리스!

혼자선 무리라도
둘이라면 이길 수 있으니까!

...아마도.

미라크, 기억해?

전에 내가 한 말.

뭐였더라?

 

아니,

흥미가 있는 건 너,

미라크야.

 

생각해 봤어,

나, 왜 미라크에게
흥미를 가졌는가 하고.

 

그때는 왠지 그냥이라고 했었지.

나 자신에 대해
이것저것 생각해 봤어.

그랬더니 어째선지 항상
머릿속에 떠오르는 건 미라크였어.

 

미라크는 나에게 있어
어떤 존재일까?

왜 난 미라크에게 이끌리는 걸까?

 

크리스.

이 세계에 오고서 알았어.

왠지 그냥의 대답이.

미라크 너와 함께라면...

 

위험해!

 

이쪽!

 

미라크...

 

아직 끝난 거 아니거든!

 

받아라!

 

해냈다!

 

크리스!

 

쓰러트렸... 구나.

왜 그런 무모한 짓을?

 

생각한... 대로

내가 미라크에게 흥미를 가진 건

빛나... 보여서.

 

너와 함께라면

빛날 수 있을 것 같은 느낌이 들었어.

 

미라크와 함께 빛나고 싶어...

크리스.

혼자서는 극복 못할 일이라도...

미라크와 함께, 라면...

 

그렇다면 죽으면 안 돼!

그리고 아직 자기다움도 못 찾았잖아.

미라, 크...

 

고마워.

 

크리스!

 

왜?

 

아, 그렇구나, 게임 세계였었지.

정말이지, 뭘 울고 그래.

 

왜 그래, 마루마루?

적에게 내던지다니...

미안, 일부러 그런 건 아니니까.

 

그래서 보물은?

어라?

그러고 보니 라스트 보스
쓰러트렸는데 왜 여기에...?

아무래도 타임 오버였던 모양이네.

 

그렇게 고생했는데!

난 찾아냈어, 멋진 보물.

 

대단해, 크리스!

어느새 그런 멋진 가사를 만들었어?

그리드 트레저 헌트에서
돌아오고 나서.

그렇단 건

사흘 만에 작성한 거야?

대단하다!

지금의 크리스의 마음을 실은 가사,

무척 오리지널리티가 느껴졌어.

그 가사는 미라크한테서 받은 보물이야.

 

이번 여행으로
자기다움을 찾지는 못했지만,

미라크와 함께였으니까
그 가사가 태어났어.

 

미라크와 함께라면
찾아낼 수 있을 것 같아,

 

진정한 나 자신,

 

자기다움이란 게.

크리스...

 

그러니 앞으로도 잘 부탁해, 미라크.

나도, 좀 더 좀 더 크리스랑
사이좋아지고 싶어!

나야말로 잘 부탁해!

 

잠깐, 날 잊고 있는 거 아니야?

노엘도 잘 부탁해.

물론!

 

좋았어,

이 기세로 다 같이 함께
버추얼 그리드 어워드에...

나가자!

-응.
-응.

 

하지만 너,

이 중에선 제일 순위가 낮은데.

그리고 오리지널 가사를
만들겠다고 했는데,

아직 완성도 안 됐고.

어어어, 어쩌지!

 

미라크라면 괜찮아, 아마도.

진짜, 내가 제일 노력해야 되잖아!

 

준비는 순조롭나요?

네,

이상 없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그거 다행이군요.

그럼 이만.

 

대체 어떤 게 완성될지,

 

기대되네요.

 

오늘의
 

오늘의
추천 동영상

 

평안하신지, 노엘이에요.

 

오늘 동영상은 이것,

 

노엘의 게임 소개.

 

여러분은 E스포츠란 건
알고 계실까요?

 

모른다고요?

그럼 알려드릴게요.

 

비디오 게임을 이용해서 벌이는
경기를 말해요.

오늘은 그중에서도 인기 있는 타이틀,

그리드 트레저 헌트를 소개할게요.

 

이 게임,

플랫폼은 ADEN 네트워크예요.

 

저희가 있는 ADEN 아카데미도

거대 플랫폼 기업인
ADEN 네트워크가 운영하고 있어요.

 

ADEN 아카데미는
세계 각지에 산재해 있어요.

 

게임 소개로 돌아가죠.

이 게임엔 바니티를 베이스로 한
적 캐릭터가 다양하게 등장해요.

예를 들면 이번에 나온

갑주를 두른 갑주 바니티.

 

숲의 필드 라스트 보스,
드래곤 바니티.

달콤한 향기로
플레이어를 유혹하는 밀크티.

동글동글한 눈동자의
롱코트 티와와.

적 중에서 가장 긴 이름을 가진

스리자야와르데네푸라 코티
(스리랑카 수도 이름을 변형)

 

슬슬 시간이 다 됐네요.

다음 시간엔 게임 생방송에
도전해 볼까요.

그럼 다음에 봐요.

 

뭘까, 이 기분...

미라크네를 보고 있으면
신기한 기분이 들어.

 

다음 시간, 인연의 알레르,

근심의 티타임.

 

잘 모르겠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