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atomy Of Hell
(지옥의 체험)

 

왜, 이런 짓을?

 

여자이기 때문에

 

이해가 안가는군.

 

당신은 잘 알고있어요.

 

감사합니다

 

화장실엔 왜 돌아왔어요?
여성혐오자 중의 한 사람인가요?

 

계단에서 의도적으로 날 친거요?

 

그게 어떻다는 거죠?

 

그게 내 주의를 끌더군.

 

처음엔 몰랐구.
그런데 갑자기 불길한 느낌이 오더군.

 

지금, 당신이 무얼 하려는지
분명히 알고있어.

 

나도 당신이 무얼 하려는지
분명히 알고있죠.

 

당신이, 왜 화장실에 돌아왔는지 알아요

 

그런 남자들을 좋아하죠

 

집어치워!

 

그들은 모두 누구나 이렇게 해요.

 

이제부터 무얼 하지?

 

갚았어요.

 

무얼 원하지?

 

알고 싶어요.

 

당신을 좋아하는 여자가 얼마 동안
자신의 몸에 몰입하는 환상에 매달리느지

 

확실히 알고 싶어요.

 

어떻게?

 

항상,사람들이

 

나를 호의적으로 보기때문에

 

당신은 나를 만질 필요 없어요.

 

당신에 대한 환상으로 충분해요.

 

댓가는 충분하겠지.

 

지불할 거예요.

 

그렇게 협상은 이루어졌다.

 

첫째날 밤.

 

실례해요.

 

일찍 왔군요. 아직 옷을 벗지 않았어요.

 

다른 건 몰라도 바라보는 건 허용했어

 

맞아요.

 

그러나 스스로 자신의 욕망을 막을 수 없죠.

 

당신 집이 이렇게 멀다고는 안했어.

 

기차에서 내려 택시로 갈아타고서야
여기에 도착했어.

 

이것 역시 댓가에 포함될 거요.

  물론 지불할거예요.

 

그렇게 퍼즐푸는 기분으로 약속대로 진행했다.

 

그런 면에서 그는 거북해 했다.

 

그에게도 앞일을 예측할 수 없는,
처음 맛보는 경험이었다.

 

마침내 시작이군.

 

왜 이런식으로 스스로를 드러내지?

 

연약한 여자 몸이 싫고,
내가 어리석게 느껴져.

 

그래,당신은 이외에 무엇을 하고싶지?

 

어느 것이 당신을 겁나게 하고,
어느 것이 어리석음에서 벗어나게 하죠?

 

모든 것은 내가 제안하고 간청한 거예요.

 

모든 것이 내가 제의했고,
당신이 요구한 거예요.

 

이것은 소위 첫번째 실망이군요.

 

이건 아무런 의미가 없어요
모든 건 위선이죠

 

단지 겉으로 드러난 외모일 뿐이죠.

 

당신은 말을 너무 많이 하고 있고,
그 말 역시 무언가 비난하고 있어.

 

그럼,내 음모를 면도해야 할까요?

 

이건 분명히 중요한 게 아니지.

 

이런식으로 날 기쁘게 할 필요없어.

 

이미 완벽하게 면도되어 있어서...

 

더이상 덮어 감출 게 없어.

 

오히려 그 반대야.
귀여운 고양이처럼 맘에 들어.

  곱게 단장한 예쁜 새 같이 ...

 

이것은 단지 그것을 더 분명히 만들 것입니다.

 

장애물에 발이 걸려 비틀거리지만,
작은 비밀까지 확연히 보여.

 

더이상 준비할 게 없다는 말인가요?

 

그래.

 

그것은 젊은이를 유혹하는,
속옷에서 비롯한 죄의 시작이지.

 

당신을 좋아하지 않는 이들때문에
사랑을 못하고 있어

 

그들이 보는 것이 다가 아니야

 

그들이 보는 것은 벌려진 다리 뿐이지...

 

몽롱하고 탄력있는 입술모양은,색채가 무척 신선하고 화려해 보이지...

 

그리고 이 창백하고 촉촉한 피부는
부패하고...

 

개구리 피부같이 냄새 풍기는,
이것은 색깔이 다르지.

 

그리고 그 넓적다리 역시
당신을 상징하고 있어

 

이것을 보이지 않게 숨기지만
우리시야에선 죄의 원천이지.

 

그리고는요?

 

처음에는 이것이 매우 기묘하고
가슴깊은 힘에서 발견된다

 

여자의 입장에서 보면

 

자신들의 연약한 몸에서
이것을 극복하기엔 너무 많다.

 

지금까지 나는 너무 깨끗하고 순수했다

 

당신은 확실히 믿지않더라도
선택할 수 있다

 

당신은 내 의지를 흐트리고,
상징적으로 날 소유할 수도 있다

 

난 지쳐서
더 이상 그일을 계속할 힘이 없다

 

어린 사람은 아는 것이
부족하고 무감각하기 때문이다

 

그가 생각하는 것은 사실이다

 

새 새끼는 몸이 너무 약해 바로 부숴진다

 

그것은 틀림없이 어린시절에 일어났다

 

어려서부터 지금까지
모든 남자들에 대한 생각이다

 

그것을 비웃으면서,
나는 그같은 괴물로 변했다

 

이해가 되요?

 

나는 아는 것을 말하는 거지
이해하려고 애쓰진 않아요

 

왜 당신은 여자를 옴짝달싹 못하게 하지요

 

이건 불공평해요

 

모든 남자의 격노는
보이지 않는 것에서 시작하죠

 

밤은 빠르게 지나는데
당신은 아직 여자에 대해 모르고 있어요

 

왜 앉아요?

 

당신은 와서 보고,나는 그것으로 갚을겁니다

 

당신은 사람들이 모이면 왜 마시고 노는 걸
좋아하는지 모르지?

 

그것은 자기가 감추고 싶은 것을
숨길 수 있기 때문이지

 

결과는 정반대지만,
우리는 좀 더 가까이 의지하고 싶어하지

 

그래서 타인에 대해선 결코 알지 못하고,
자기만을 생각하며 술을 마시는 거지

 

모든 것이 무의미하지

 

지금 저에 대해서 얘기하는 거예요?

 

남자와 여자는 결정적인 면에서 전혀 다르지

 

그들이 썩어가는 온실에서
자기 애인과 즐기고 있을 때

 

온 몸을 부딫치며...

 

나는 보거나 떠들지 않아

 

난 술이 필요하지...

 

그런 류의 괴물은 잊을 필요가 있지..

 

이것은 일종의 고독이지

 

대체 두려운 게 뭐지?

 

내 행동을 스스로 조절할 수 없는 거죠

 

기대하고 기다리는 것은
기쁨이기 때문에

 

내겐 필요악이죠
이해하시죠?

 

내가 작은 소녀였을 때
일어난 일이었어요

 

그땐 성문제엔 전혀 관심이 없었죠

 

나는 어리석은 이웃 아이들과
뛰어놀곤 했죠.

 

우리집 정원을 침입하여
닭쫓기 사냥꾼놀이였죠

 

그 놀이에서 난 홀로 적이 됐죠

 

그놀이에서 난 졌고
우린 모두 순순히 벌칙을 정했죠

 

진사람에 대한 배려로
우리는 그곳에서 의사놀이를 했어요

 

나는 진짜 환자가 됐죠

 

여자는 남자에겐 질병과 같아요

 

그때 의사는 훗날
진짜 의사가 됐을 거예요

 

그때 영원히 처녀를 혐오하게 됐죠

 

당신과 함께 태어나지도 않았고,
당신과 다른것을 신께 감사해야겠군

 

남자가 건장하고 유연하게 보이고...

 

끝없는 에너지를 갖고 있지만,
사실은 그들의 어머니가 두 배나 강하지

 

여성은 약하다:
그러나 이 명제는 끔찍한 거짓말이지.

 

이것은 함정이지.

 

여자가 어머니로 바뀌기 전에는
끔찍한 함정에 빠지지

 

나는 꾸물거리는 것이 제일 싫어요
그건 내가 바라는게 아니예요

 

나 자신을 볼 수 없을 땐
당신이 봐주어야지요

 

반드시 나를 보고 있어야만 해요

 

바다는, 당신이 사내다운 남자인 것을 모른다

 

이 끝없는 암흑속에서,
당신은 계속 울부짖고 있다

 

그러나 실제로,
관점을 확대하면 여성과 같다.

 

이세상에서 품고있는 모든 것은
사라지지 않는 한 영원하다

 

나는 이미 함정에 뚫고 들어가
죄의 원천을 몰락시켰다고 느낍니다

 

소위 모든 방면에서
독창적이라는 것들을

 

나는 혼자입니다...

 

온 세상은 절망적으로 저항합니다

 

이것은 중요하지 않습니다.
진실로 첫째날 밤에는

 

단지, 첫째날 밤일 뿐이죠

 

두번째날 밤

 

오늘밤, 나를 갖아요.

 

이미 오랫동안 당신에게 주고 싶었어요

 

어째서 그런 생각을 갖게 됐지?

 

모든 남자는 무의적으로 그러고 싶어해요

 

그런 일념으로 여자 침대에 찾아 오지요

 

우리에게 혼례복을 입히고...

 

우리를 가두기 위해서죠

 

이같이 어리석은 관점에서 보면,
당신은 그러지 않을 만큼 정상이죠

 

당신이 증오를 알지 못하는 것은
다른 사람들에겐 힘이 돼죠

 

세번째날 밤

 

아무나 들어올 수 있잖아!

 

그들이 그러고 싶어하면 환영이죠

 

남자는 임신할 리 없어요.

 

그들은 여자를 원천적으로 가두고 싶어하죠.

 

세상의 모든 남자는 다 그래요

 

그게 여자를 보호하는 것이라 주장하죠

 

사실은 여자들의 항변을 막기위해서죠

 

실제론 여자들이 더이상 자기들에게
예속되어 있지않다는 사실에 놀라고말죠

 

그들은 여자들의 자유의지를 믿지 않죠.

 

가죽벨트를 휘두르고
족쇄를 채우고...

 

여자들의 순결과 썩어질 도덕을 부르짖죠

 

스스로 이기적인 위로가 필요한 거죠

 

적어도 그것이 증명할 필요조차 없음을
자신들은 잘 알고있죠

 

그런 사랑엔 전혀 진실과 멀죠

 

이것을 넣는 것은 당신이 없어
피가 나를 더럽히는 걸 막기 위해서죠

 

이제 와봐요...

 

꺼내 볼까, 꺼내...

 

저절로 나왔어요

 

보이죠?
모든 게 이것 때문이죠

 

이 피가 우리를 오염시켰죠

 

한 달 중 단지 몇일만 나타나죠

 

그날을 속옷의 날이라 부르죠

 

많은 남자들이 이 피를 겁내지만
그것은 그저 상처없이 떨어질 뿐이죠

 

깨끗하고 순수하지 않은 그들은 그 생각합니다.

 

보지 말아요.
컵에 있는 물에 넣을거예요

 

할머니들이 틀니를 담그듯이...

 

자 봐요. 피가 물에 녹았어요

 

이피를 마시는 것은 행복의 문제일까요?

 

여자가 남자에게 주곤 했대요

 

받으세요.
마셔봐요.

 

여자들의 건강한 몸은 이것이 지켜주죠

 

보요, 이렇게 작은 공간을 갖고 있어요

 

심지어 느낄 수 조차 없어요.

 

대부분의 시간엔 이런 공간조차
남자에게 빼앗기지요

 

이것이 증명하는 것은...

 

이것이 일종의 불문계약이고...

 

일종의 생각이죠

 

아무런 느낌없이 이처럼 몸 속에 다 넣을 수 있어요

 

작은 행복 조차 느끼지 못하고.

 

항상 속옷이 문제죠

 

봐요,빛나는 디자인을...

 

어떤 것도 느끼지 말아요

 

숨겨진 것처럼...

 

우리 몸을 전혀 다치지 않고

 

우리의 유전자를 바꾸지 않고

 

봐요,당신이 할 일을
이 덩어리가 꽉 잡고 있어요

 

집어 넣듯이 밀어 봐요

 

정맥주사를 놓듯이...

 

그것 말고는 아무것도 느껴지지 않아요

 

솜뭉치가 묘하게 문지르며
상처를 가볍게 닦고 있어요

 

나는 전혀 아무것도 느낄 수 없어요

 

재미있죠?

 

거칠게 자극하지 않으면 재미있어요

 

무시무시하게 떨어지는 것은
기억에 없는 모든 시간이죠

 

누가 왜 나를 이런 노예로
전락시켰는진 몰라요.
이건 가증스런 죄지요.

 

남자들은 자신을 의지할 수가 있죠

 

그들 스스로가 주인이고 지배자죠

 

그들은 우리를 사랑하지 않아요

 

그들은 결코 우리를 이해하지 못해요

 

아이들의 어둠에 대한 공포처럼
그들은 우리를 두려워하죠

 

말해봐요,당신 앞의 이 모습이
내 품위를 잃은 건가요?

 

말해봐요

 

네번째날 밤

 

한번 볼래요?
어서 봐요

 

정말 아무 것도 보지 못했어요?

 

알다시피,그것을 오래도록 편안하게
내 몸 속에 머물게 할 수 있어요

 

또 언제든지 나오게 할 수도 있어요

 

여자가 남자들의 욕망에서 벗어난다는 점이
당신은 강한 으문을 갖고 있죠

 

아니

 

그래요

 

그러나 당신이 여기서 보는 것은
사실 존재하지 않는 거죠

 

당신이 내게 기쁨을 줄 뿐만 아니라

 

다시 내 몸을 고조시켜주고 있어요

 

당신이 보고 있으니

 

당신이 피를 흘리는 것처럼 무척 아름다와요

 

당신이 흘린 피처럼 야릇한 느낌이...

 

당신이 분명히 알고있더라도 이게 아니죠...

 

여자 몸이 축축해져야 이게 느껴지죠

 

놀랍지만 내 악담에 당신의 성기는 영향을 받지요

 

맞아

 

당신이 바지를 벗을 때 성기가 보였죠

 

때론 그게 어렵지 않은 것을 알게 되지만
거정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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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랍거나 우울합니까?

 

가끔 생기지만 항상 굼뜨지

 

나름대로 시간이 필요하지만
남자들에겐 저연스런 현상이지

 

남자들은 생활을 창조하지 못하고
그것을 받아들일 뿐이지

 

그러나 남자들은 죽음을 불러올 수 있죠

 

내가 떠나기 전에 그녀는 품삯을 줍다

 

그 돈을 보면 난 기운이 빠진다.

 

이해하진 못했다. 솔직히 말해서...

 

난 거절하고 싶었지만
멋적게 돈을 받고 말았다

 

웨이터,컵 하나 줘.

 

아,이분을 위해 하나 더

 

그런 말썽은 떠올리기 싫어
다신 생각 안할거야

 

계집애같은 매춘부는 다 비슷해

 

허지만 같은 매춘부라도 그녀는 특별했었죠

 

아무도 해본 적이 없는 것을
그녀와 난 함께 했죠

 

넌 그녀를 무자비하게 팼어야 했어

 

많고 적고 간에...

 

그녀는 백신과 같아...

 

그들 중 하나와 사랑에 빠진다면
넌 가진 건 다 잃을거야

 

난 이미 그녀를 잊었어요. 완전히 잊었어!

 

당신은 결코 그녀의 표정을 잊지 못해

 

너도 알듯,잊는다는 건 불가능해

 

난 이미 그녀에 대한 미련,
모두 버렸어요

 

그 매춘부에 기억을 티끌 하나 남기지 않을 겁니다

 

어떤 흔적도...

 

예전으로 돌아갈 수 있어요.
그렇죠?

 

계속해서 그녀가 부르짖고 있어요
계속해서!

 

그녀가 더 원했어

 

내몸을 넝마로 만들어 강재로 먹일 겁니다

 

네가 옳아

 

술!

 

난 그녀의 이름 조차 몰라요

 

난 그 여자를 이해해요!

 

그녀 이름은 모르지만
그녀의 전부를 이해해요

 

난 이런 것 필요없어요!

 

나도 필요없어!

 

난 그녀가 내게 준 것과 내게 남긴 것을
이해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나 자신에게서 얻은 게 무엇인지

 

반복은 싫지만
난 처음부터 다시 시작할거다

 

내 몸에 대해 새로이 이해하면서

 

난 그런 생활에 다시 빠지는게 싫다

 

그런 식으로, 다시 반복하기 싫다

 

동명소설
"Catherine Breillat의 크리스마스"에
기초함.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