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00:00:24,316 --> 00:00:27,027 이 빛 이게 2 00:00:27,110 --> 00:00:31,031 그래, 이 세상에 끝을 가져오는 빛 3 00:00:37,454 --> 00:00:40,249 저 빛나는 깃털에서 뿌려진 비늘가루가 4 00:00:40,332 --> 00:00:44,002 사람의 문명을 뒤덮어 흙으로 되돌린다 5 00:00:44,920 --> 00:00:47,172 우주세기라고 불렸던 문명을 6 00:00:48,715 --> 00:00:52,219 흰 모빌 슈트 저것은 건담으로 보인다 7 00:00:53,220 --> 00:00:55,889 건담이 세계를 지우려는 것인가? 8 00:01:23,292 --> 00:01:25,836 저렇게나 있었던 스페이스 콜로니도 찾아볼 수 없다 9 00:01:26,712 --> 00:01:28,380 사람이 이것을 저지른 것인가? 10 00:01:29,381 --> 00:01:33,969 건담을 써서 스스로를 매장하는 길을 택했단 말인가? 11 00:01:35,137 --> 00:01:36,054 아무로 12 00:01:37,306 --> 00:01:39,349 바꿀 수 없는 일인가? 이건 13 00:01:40,309 --> 00:01:41,393 그렇다면 14 00:01:42,144 --> 00:01:44,605 미리 멸망이 정해져 있었다면 15 00:01:45,188 --> 00:01:48,525 이 세계에 우리들이 존재하는 의미는 있었는가? 16 00:01:50,986 --> 00:01:52,154 모르겠어 17 00:01:53,155 --> 00:01:54,031 라라! 18 00:01:55,699 --> 00:01:57,618 이 세계는 생명의 것 19 00:01:58,118 --> 00:02:01,330 그 물음에 대답할 수 있는 것은 생명뿐 20 00:02:02,789 --> 00:02:03,790 생명 21 00:02:05,459 --> 00:02:07,085 다시 한 번 봅시다 22 00:02:07,794 --> 00:02:13,300 예전에는 우리도 그 일부였던 생명이 자아낸 세계의 흐름을 23 00:02:13,550 --> 00:02:19,640 기동전사 건담 빛나는 생명의 크로니클 24 00:02:21,350 --> 00:02:24,978 현재 그리닛지 표준시 23시 40분 25 00:02:25,562 --> 00:02:27,731 지금 하나의 세계가 끝나고 26 00:02:27,814 --> 00:02:30,108 새로운 세계가 태어나려고 하고 있습니다 27 00:02:30,817 --> 00:02:33,695 이제곧 수상관저 라플라스에 의해 28 00:02:33,779 --> 00:02:37,741 지구연방정부 주최의 개력 세레모니가 집행됩니다 29 00:02:38,450 --> 00:02:42,788 우리들은 어머니인 지구 밖에 스스로 세계를 구축한 시대에 30 00:02:42,871 --> 00:02:44,289 발을 들여놓았습니다 31 00:02:46,541 --> 00:02:49,836 오늘밤 우리들은 역사의 목격자가 됩니다 32 00:02:50,545 --> 00:02:55,258 이 행운을 모든 사람과 나누고 떠나는 서력의 시대를 33 00:02:55,384 --> 00:02:58,470 감사와 감개를 담아 전송하지 않으시겠습니까? 34 00:02:59,513 --> 00:03:01,848 그리고 새로운 세계 35 00:03:01,932 --> 00:03:04,893 우주세기의 시작을 웃는 얼굴로 맞이합시다 36 00:03:05,727 --> 00:03:09,690 안녕 서력 어서와 우주세기 37 00:03:12,234 --> 00:03:16,279 지구와 우주에 사는 모든 여러분 안녕하세요 38 00:03:17,489 --> 00:03:22,202 저는 지구연방정부 수상 리카르도 마세나스 입니다 39 00:03:22,911 --> 00:03:27,290 서력 마지막 밤 모든 것은 여기에서 시작되었구나 40 00:03:28,625 --> 00:03:31,628 너무 늘어난 사람을 스페이스 콜로니에 살게 해서 41 00:03:32,546 --> 00:03:35,507 사람은 우주를 제2의 고향으로 42 00:03:36,383 --> 00:03:39,010 그래, 많이 늘어난 사람을 말이다 43 00:03:40,011 --> 00:03:42,848 뽑힌 사람들이 지구에 계속 살기 위해서 44 00:03:43,598 --> 00:03:46,685 연방 정부는 여분의 사람을 우주에 버렸다 45 00:03:47,352 --> 00:03:50,939 기민 정책 그게 우주세기의 근본이야 46 00:03:51,690 --> 00:03:53,900 멸망은 필연이었을지도 모른다 47 00:03:55,861 --> 00:04:01,032 그래도 그렇게라도 하지 않으면 지구는 사람의 무게로 무너졌을거야 48 00:04:02,200 --> 00:04:03,201 맞아 49 00:04:03,660 --> 00:04:09,040 그러니까 시간의 위정자들은 우주 세기 헌장에 어느 문구를 추가했다 50 00:04:13,712 --> 00:04:15,964 먼 미래에 기도하자고 51 00:04:16,548 --> 00:04:17,549 그런데 52 00:04:31,855 --> 00:04:34,107 기도는 묻혔다 53 00:04:36,526 --> 00:04:41,072 그로부터 백 년 어떤 맹약 하에 숨겨져 온 진실 54 00:04:43,116 --> 00:04:44,659 '라플라스의 상자'가 열리고 55 00:04:45,160 --> 00:04:49,164 진정한 우주세기 헌장이 사람들의 눈에 띄는 그날까지 56 00:04:50,624 --> 00:04:52,250 너무 늦었지만 말이야 57 00:04:55,170 --> 00:04:58,673 하지만 어차피 기도는 기도일 뿐이야 58 00:04:59,674 --> 00:05:03,887 우주에 버려진 사람들이 지구에 남아 있는 사람들에게 59 00:05:04,012 --> 00:05:06,807 원한과 불만을 품는 것은 당연한 일 60 00:05:07,390 --> 00:05:10,811 그것이 지온 독립 전쟁 이라고 하는 형태로 61 00:05:10,894 --> 00:05:14,606 지구연방에 적의를 나타내는 데 백 년도 걸리지 않았다 62 00:05:26,284 --> 00:05:27,536 우주 이민자 63 00:05:28,495 --> 00:05:32,541 스페이스 노이드 생활의 터전인 스페이스 콜로니를 64 00:05:32,624 --> 00:05:34,876 폭탄 대신 지구에 떨어뜨린다 65 00:05:35,710 --> 00:05:40,423 약소한 스페이스 콜로니 국가가 지구연방과 전쟁을 하려면 66 00:05:40,966 --> 00:05:44,594 이 정도의 일은 해보이지 않으면 안 되었겠지만 67 00:06:17,836 --> 00:06:23,842 이 일격은 영원히 사라지지 않는 증오를 지구 사람들에게 각인시켰다 68 00:06:25,093 --> 00:06:27,345 일찍이 지온 다이쿤은 69 00:06:27,429 --> 00:06:31,641 '인류의 혁신은 우주의 백성인 우리에게서 시작한다'고 말했다 70 00:06:32,893 --> 00:06:35,437 그렇지만 지구 연방의 두더지들은 71 00:06:35,520 --> 00:06:38,815 자신들이 인류의 지배권을 가진다고 거만을 떨고 72 00:06:39,065 --> 00:06:40,734 우리에게 항전을 한다 73 00:06:42,277 --> 00:06:44,029 제군의 아버지도 자식도 74 00:06:44,112 --> 00:06:47,365 그 연방의 사려 없는 저항 앞에 죽어간 것이다 75 00:06:50,744 --> 00:06:56,249 1년에 걸쳐 계속된 지온 공국과 지구 연방의 전쟁의 시작 76 00:06:57,959 --> 00:07:00,545 연방은 서전에서 큰 타격을 입었지만 77 00:07:00,962 --> 00:07:05,258 반년에 가까운 교착 상태를 거쳐 반격 작전에 들어갔다 78 00:07:09,638 --> 00:07:11,598 아슬아슬한 기습을 당한 쪽이 79 00:07:11,681 --> 00:07:15,185 그 아픔에서 분발하여 최종적으로는 승리를 한다 80 00:07:16,061 --> 00:07:17,437 역사의 필연이야 81 00:07:18,730 --> 00:07:21,775 그렇네, 나도 느꼈던 것 같아 82 00:07:22,525 --> 00:07:26,696 하얀 모빌 슈트가 전쟁의 행방을 바꾸어 간 것을 83 00:07:35,121 --> 00:07:37,290 확실히 전국은 바뀌기 시작했다 84 00:07:37,916 --> 00:07:41,252 많은, 너무 많은 생명을 희생하고 85 00:08:01,606 --> 00:08:03,024 뺏기지는 않을 거야! 86 00:08:03,108 --> 00:08:06,861 네놈 따위 모빌 슈트에게 지온의 영광 뺏기지 않을거야 87 00:08:07,195 --> 00:08:09,739 이 내가 있는 한은 뺏기지는 않을 거야! 88 00:08:10,699 --> 00:08:11,992 뭐하는 놈이냐? 89 00:08:15,078 --> 00:08:16,079 6 90 00:08:16,204 --> 00:08:18,415 5 4 3 91 00:08:18,999 --> 00:08:20,792 2 1 92 00:08:32,512 --> 00:08:33,930 훗, 농담은 그만둬라 93 00:08:35,098 --> 00:08:36,141 의외로 94 00:08:37,684 --> 00:08:39,227 오라버님도 무른 것 같군요 95 00:08:50,280 --> 00:08:52,657 지도자인 자비가 일당을 잃고 96 00:08:53,199 --> 00:08:55,285 지온 공국은 패배했다 97 00:08:56,870 --> 00:09:01,124 그치만 그 일이 지구연방을 거만하게 만들어 98 00:09:03,084 --> 00:09:07,255 돌이켜보라! 이번 사건은 지구권의 태평함을 몽상한 99 00:09:07,756 --> 00:09:10,008 일부의 낙관론자가 불러온 것이다! 100 00:09:11,051 --> 00:09:15,138 데라즈 프리트의 결기 따위는 그 구체적 일례에 불과하다! 101 00:09:16,139 --> 00:09:20,143 지구, 이 우주의 심볼을 소홀히 하지 않기 위해서도 102 00:09:20,769 --> 00:09:22,353 우리들은 탄생했다! 103 00:09:24,481 --> 00:09:27,400 진정한 힘을 다시한번 이 손으로 되찾기 위해서 104 00:09:27,650 --> 00:09:30,028 티탄즈는 일어섰다! 105 00:09:31,613 --> 00:09:37,077 스페이스 노이드를 과도하게 탄압한 티탄즈가 연방 군부 내에서 대두되어 106 00:09:37,160 --> 00:09:40,914 그걸 안 좋게 본 세력 에우고와 충돌했다 107 00:09:43,166 --> 00:09:47,837 기지화를 추진하면 추진할수록 반지구 연방정부의 조직을 키울 뿐입니다 108 00:09:47,921 --> 00:09:48,922 저기 말이야! 109 00:09:49,380 --> 00:09:51,341 여긴 연방군이 아니야! 110 00:09:51,466 --> 00:09:53,635 반감을 키우면 그래서 죽임을 당할 거야! 111 00:09:53,802 --> 00:09:55,887 셔틀 선장님은 입 다물어! 112 00:09:56,471 --> 00:09:57,680 정말이지! 113 00:09:58,223 --> 00:10:00,391 이것도 역사의 필연이겠지 114 00:10:02,393 --> 00:10:04,395 신을 버리고 국경을 버리고 115 00:10:05,396 --> 00:10:09,067 드디어 연방정부라는 공동체를 손에 넣은 인류에게 있어서 116 00:10:09,776 --> 00:10:15,198 스페이스 노이드의 독립을 호소한 지오니즘은 세계를 다시 갈라놓는 독이다 117 00:10:16,116 --> 00:10:17,117 그래서 118 00:10:17,575 --> 00:10:21,037 티탄즈라는 독을 가지고 독을 제압하려 했다 119 00:10:22,747 --> 00:10:23,832 독은 독이다 120 00:10:24,999 --> 00:10:29,629 지구에서 우주의 모든 것을 컨트롤 할 수 있다고 믿었던 연방의 오만함이 121 00:10:30,171 --> 00:10:32,173 추한 내전을 초래했다 122 00:10:32,507 --> 00:10:35,802 같은 연방 사람들끼리 서로 죽이기 123 00:10:36,803 --> 00:10:39,639 그래서 연방의 힘이 쇠약해지는 기색이 있으면 124 00:10:40,431 --> 00:10:43,560 지온의 잔당이 네오지온을 자처하며 125 00:10:43,685 --> 00:10:46,771 리턴매치를 도전해 오는 것도 도리이긴 하지만 126 00:10:54,279 --> 00:10:56,573 영광이 있는 네오지온의 병사들이여! 127 00:10:57,365 --> 00:11:00,827 일찍이 우리들을 암흑의 세계로 몰아넣은 녀석들은 128 00:11:01,369 --> 00:11:03,454 지금 우리들의 발밑에 있다 129 00:11:03,997 --> 00:11:07,208 어리석은 인간들에게 충분히 알릴 때가 왔다 130 00:11:08,001 --> 00:11:11,546 지금은 지구권은 우리들 네오지온의 것이라고! 131 00:11:13,173 --> 00:11:17,260 아무리 연표를 더듬어 보았자 사람의 목소리는 들리지 않는군 132 00:11:18,344 --> 00:11:22,432 역할을 부여받은 자가 역할을 말할 뿐이다 133 00:11:23,183 --> 00:11:27,395 하지만 그들은 그것을 자기 자신의 목소리라고 믿고 있었다 134 00:11:29,189 --> 00:11:30,231 대령님도 135 00:11:31,065 --> 00:11:34,319 제군! 스스로의 길을 열기 위해 136 00:11:34,777 --> 00:11:37,280 난민을 위한 정치를 손에 넣기 위해 137 00:11:37,864 --> 00:11:42,327 앞으로 조금만 제군들의 힘을 나한테 빌려줘! 138 00:11:43,161 --> 00:11:46,831 그리고 나는 아버지 지온의 품으로 불려갈 것이다! 139 00:12:10,188 --> 00:12:12,398 같은 빛을 나도 봤다 140 00:12:13,066 --> 00:12:14,776 좀 더 큰 빛을 말이다 141 00:12:16,027 --> 00:12:19,072 하지만 그 정도의 가능성이 보여도 142 00:12:19,155 --> 00:12:20,573 사람은 변하지 않았다 143 00:12:21,616 --> 00:12:23,117 현상을 유지하기 위해서라면 144 00:12:23,201 --> 00:12:26,496 가능성마저 매장한다 그것이 인간이다 145 00:12:28,039 --> 00:12:30,208 대령님의 닮은 꼴이 된 사나이 146 00:12:30,917 --> 00:12:32,919 그의 절망은 이해할 수 있어 147 00:12:33,711 --> 00:12:37,257 우주 세기의 사람은 사람을 너무 죽였기 때문에 148 00:12:39,008 --> 00:12:42,470 좁은 지구에서 봉쇄되어 있었던 투쟁 본능이 149 00:12:42,595 --> 00:12:46,891 우주로 나간 것으로 해방되었다 라고 하는 측면은 있지만 150 00:12:47,517 --> 00:12:49,519 그것이 원인의 전부는 아니다 151 00:12:51,062 --> 00:12:54,440 우주 세기가 전쟁의 세기가 되어버린 것은 152 00:12:54,565 --> 00:12:57,235 구세기에는 없었던 무기대계가 나타나서 153 00:12:57,777 --> 00:13:00,113 사람의 등을 떠받쳤기 때문이다 154 00:13:01,447 --> 00:13:02,490 그게 155 00:13:09,289 --> 00:13:10,873 모빌 슈트 156 00:13:11,833 --> 00:13:15,378 레이더 등의 전자기기를 무효화하는 미노프스키 입자가 157 00:13:16,087 --> 00:13:21,175 접근전을 잘하는 인간형 무기를 전쟁터의 화려한 존재로 만들었다 158 00:13:23,344 --> 00:13:24,304 하 하지만 159 00:13:24,387 --> 00:13:26,973 이 속도로 다가올 수 있는 자크라니 있지 않습니다 160 00:13:27,307 --> 00:13:29,225 통상의 3배의 속도로 접근합니다! 161 00:13:29,309 --> 00:13:33,771 샤 샤아다 빠 빨간 혜성이다! 162 00:13:34,397 --> 00:13:37,650 뭐? '빨간 혜성의 샤아' 163 00:13:38,484 --> 00:13:43,406 루움 전역에서 5척의 전함이 샤아 한 사람 때문에 격파되었다 164 00:13:43,573 --> 00:13:45,366 도 도망가! 165 00:13:53,374 --> 00:13:54,792 보여 주실까나 166 00:13:54,876 --> 00:13:57,378 연방군 모빌 슈트의 성능이란 것을 167 00:14:08,139 --> 00:14:09,140 뭐라구? 168 00:14:13,353 --> 00:14:14,854 제 제법이네 건담! 169 00:14:14,937 --> 00:14:18,232 하지만 이쪽도 아직 아직 조종 계통이 당한 것은 아니다 170 00:14:19,692 --> 00:14:20,485 와 왔다! 171 00:14:26,657 --> 00:14:28,868 으윽! 나를 발판으로 삼았다! 172 00:14:45,718 --> 00:14:49,389 국력에서 뒤떨어지는 지온이 연방과 호각으로 싸울 수 있었던 것은 173 00:14:49,972 --> 00:14:53,267 모빌 슈트라는 발견을 전면에 내세웠기 때문이다 174 00:14:54,602 --> 00:14:57,313 발견? 발명이 아니라? 175 00:14:58,356 --> 00:15:03,069 모빌 슈트는 원래 스페이스 콜로니 건설을 위한 작업 기계였다 176 00:15:03,820 --> 00:15:09,158 그걸 무기로 전용해서 보여주었으니까 발명이라기보다 발견이야 177 00:15:13,621 --> 00:15:16,290 솔로몬이여! 나는 돌아왔다! 178 00:15:32,849 --> 00:15:35,810 콜로니 건설을 위한 작업 기계 179 00:15:37,019 --> 00:15:39,272 주변 도구 밖에 아니었던 것이 180 00:15:39,814 --> 00:15:41,983 어느 순간 흉기가 되어 덤벼든다 181 00:15:43,734 --> 00:15:46,863 구세기 무렵부터 반복되어 온 거지만 182 00:15:47,363 --> 00:15:51,617 모빌 슈트의 등장에는 더 심각한 측면이 있었다 183 00:15:56,539 --> 00:15:57,790 떨어져라 꾸정모기 184 00:16:00,168 --> 00:16:05,715 모든 전자기기를 사용할 수 없는 전쟁터에서 살아있는 몸의 파일럿이 목숨을 주고 받는다 185 00:16:06,632 --> 00:16:11,262 그것은 버튼을 누르기만 하면 되는 하이테크 전쟁의 시대를 끝내고 186 00:16:11,804 --> 00:16:16,225 사람끼리 서로 부딪치는 과거의 전쟁을 되살려 버렸다 187 00:16:17,977 --> 00:16:21,814 기사와 기사가 나라를 걸고 싸우던 시절과 같은 188 00:16:23,024 --> 00:16:26,486 전쟁터에서 개개인의 힘이 주목받는 시대가 되어서 189 00:16:27,195 --> 00:16:30,656 군이나 병사의 본연의 자세도 또 바뀌어 갔다 190 00:16:42,793 --> 00:16:44,295 보여 주실까나 191 00:16:44,378 --> 00:16:47,006 새로운 건담의 성능이라는 것을! 192 00:17:01,729 --> 00:17:07,276 모빌 슈트라는 도구가 사람들의 투쟁 본능을 해방시키는 데 작용했다 193 00:17:08,444 --> 00:17:12,990 우주라는 광활한 공간에 나와서 지구에서 위축되어 있던 마음이 194 00:17:13,282 --> 00:17:15,493 배출구를 요구하기도 한거야 195 00:17:16,953 --> 00:17:20,790 콜로니는 지구 이상으로 좁고 여린 환경인데도 196 00:17:22,542 --> 00:17:24,043 건담의 차이인가! 197 00:17:24,168 --> 00:17:24,877 이 녀석 198 00:17:27,046 --> 00:17:27,838 설마! 199 00:17:27,964 --> 00:17:30,091 쏘아버리는거야 이게! 200 00:17:31,634 --> 00:17:34,971 배출구를 얻어 우쭐해져버린 사람의 감성을 201 00:17:35,054 --> 00:17:36,847 억누를 수는 없었다 202 00:17:38,057 --> 00:17:40,810 역사라는 결과를 보면 그렇게 되지 203 00:17:41,936 --> 00:17:45,106 이렇게 된거야 이렇게 생긴거야! 204 00:17:45,189 --> 00:17:46,148 어떻게 하면 좋을까? 205 00:17:46,774 --> 00:17:49,944 그러나 모빌 슈트가 있었기 때문에 206 00:17:50,027 --> 00:17:54,323 사람은 이만큼 전쟁을 해도 멸망하지 않고 끝난 게 아니고? 207 00:17:55,575 --> 00:17:59,370 확실히 핵미사일의 응수로 결말을 짓는 전쟁이라면 208 00:17:59,620 --> 00:18:04,041 사람은 아픔을 느낄 새도 없이 서로 멸망시키고 있었는지도 모른다 209 00:18:05,209 --> 00:18:09,171 모빌 슈트끼리의 싸움은 남에게 아픔을 느끼게 한다 210 00:18:11,215 --> 00:18:15,678 젊고 순수한 마음이야말로 보다 강하게 211 00:18:16,220 --> 00:18:18,806 그 아픔을 느낄 수 있는 자야말로 212 00:18:23,811 --> 00:18:25,062 일어나줘 213 00:18:25,813 --> 00:18:26,606 서란 말이야! 214 00:18:42,246 --> 00:18:46,083 모빌 슈트 개발로 지온에게 뒤진 연방이 215 00:18:46,208 --> 00:18:48,669 초기에 만들어 낸 기체, 건담 216 00:18:52,423 --> 00:18:55,968 이게 무슨 일이야! 저 모빌 슈트는 217 00:18:56,052 --> 00:18:58,471 전함 수준의 빔포를 가진단 말인가? 218 00:19:00,056 --> 00:19:03,934 때때로 최신 기술을 담은 플래그십 기이면서도 219 00:19:04,560 --> 00:19:10,107 그러나 건담이라고 불리던 기체가 정규적으로 운용된 사례는 적다 220 00:19:11,942 --> 00:19:14,820 그렇지, 첫 번째 건담도 221 00:19:14,945 --> 00:19:17,782 아직 어린애였던 당신이 제멋대로 올라타서 222 00:19:20,785 --> 00:19:21,619 에잇! 223 00:19:22,203 --> 00:19:23,412 두번이나 쳤어! 224 00:19:24,246 --> 00:19:26,040 아버지에게도 맞은 적 없는데! 225 00:19:26,707 --> 00:19:28,501 그게 무르다는 것이다! 226 00:19:28,584 --> 00:19:31,128 얻어맞지도 않고 제 몫을 다한 놈이 어디 있느냐? 227 00:19:31,629 --> 00:19:33,339 이젠 안 할 테니까! 228 00:19:33,798 --> 00:19:36,801 누가 두 번 다시 건담 따위 탈 거 같으냐구! 229 00:19:39,470 --> 00:19:40,471 나는 브릿지로 간다 230 00:19:41,138 --> 00:19:44,183 아무로, 지금 이대로라면 너는 벌레나 다름없다 231 00:19:44,642 --> 00:19:46,268 나는 그만한 재능이 있으면 232 00:19:46,352 --> 00:19:49,772 샤아를 넘을 수 있는 녀석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는 데 유감이야 233 00:19:50,314 --> 00:19:51,315 샤아 234 00:19:52,149 --> 00:19:52,983 브라이트 씨! 235 00:19:53,859 --> 00:19:54,860 브라이트 씨! 236 00:19:55,695 --> 00:19:56,737 아무로 237 00:19:56,821 --> 00:19:59,115 건담에 조종방법의 안내서가 있지? 238 00:19:59,240 --> 00:19:59,907 뭐? 239 00:20:00,491 --> 00:20:02,076 나 건담에 탈 거야 240 00:20:02,618 --> 00:20:05,454 자기가 한 일에 자부심을 못 갖는 사람 따윈 싫어 241 00:20:06,414 --> 00:20:08,499 오늘까지 화이트베이스를 지켜온 것은 242 00:20:08,582 --> 00:20:11,585 누구도 아닌 나라고 말할 수 없는 아무로 따위는 남자가 아니야 243 00:20:13,462 --> 00:20:14,380 나... 244 00:20:15,131 --> 00:20:16,132 프라우 보우 245 00:20:17,383 --> 00:20:19,844 건담의 조종은 너에겐 무리야 246 00:20:20,928 --> 00:20:22,054 아무로 247 00:20:22,930 --> 00:20:24,181 분하지만 248 00:20:26,058 --> 00:20:27,393 나는 남자구나 249 00:20:31,731 --> 00:20:32,773 갑니다! 250 00:20:38,904 --> 00:20:40,114 그렇다 251 00:20:40,448 --> 00:20:45,077 언제라도 젊은이가 건담에 올라타 눈앞의 위협과 싸워왔다 252 00:20:46,120 --> 00:20:49,999 누구에게 명령받은 것도 아니고 자기 마음에 따라서 253 00:21:07,266 --> 00:21:09,310 나는 살아있어! 254 00:21:11,604 --> 00:21:12,730 살아서 255 00:21:12,855 --> 00:21:14,982 아이나와 함께 하겠어! 256 00:21:17,276 --> 00:21:18,903 여기서 나갈 순 없어! 257 00:21:27,912 --> 00:21:29,580 아포리 그만해 적이 아냐 258 00:21:31,207 --> 00:21:33,876 그래 나는 적이 아니야 같은 편이야! 259 00:21:35,586 --> 00:21:36,545 으악! 260 00:21:38,297 --> 00:21:39,965 아무 분별도 없다니까! 261 00:21:46,847 --> 00:21:49,850 건담은 사람 개개인이 262 00:21:49,934 --> 00:21:52,728 결코 무력한 존재는 아니라는 증거다 263 00:21:53,771 --> 00:21:57,274 전쟁이나 그러한 일들을 만들어 내는 264 00:21:57,399 --> 00:21:59,568 세상 이치에 대하여 265 00:22:00,653 --> 00:22:01,821 웃기지 마! 266 00:22:01,904 --> 00:22:04,657 고작 돌멩이 하나 건담으로 밀어내주마! 267 00:22:05,032 --> 00:22:06,992 악시즈의 낙하는 시작되고 있다구! 268 00:22:07,535 --> 00:22:09,286 뉴 건담은 겉치레가 아니야! 269 00:22:20,923 --> 00:22:24,677 여기서 나가! 270 00:22:54,415 --> 00:22:58,210 요나 바슈타 내러티브 건담 갑니다! 271 00:23:00,629 --> 00:23:01,297 뭐라구? 272 00:23:03,507 --> 00:23:04,758 건담이냐! 273 00:23:13,893 --> 00:23:14,852 이 녀석 274 00:23:23,277 --> 00:23:25,696 추락하고 있어 빌기트 씨가 275 00:23:25,821 --> 00:23:28,324 세계를 뒤흔들 정도의 힘을 가지면서 276 00:23:29,199 --> 00:23:32,828 체제에 관여하지 않는 흰색 모빌 슈트 277 00:23:33,621 --> 00:23:36,498 그래서 두려워하며 전설이 되었다 278 00:23:36,624 --> 00:23:38,208 부츠는 바로 뒤에 있어, 우소 279 00:23:38,751 --> 00:23:40,920 로저, V모드 축맞춤 280 00:23:59,730 --> 00:24:02,191 불합리에는 저항하고 굴하지 마라 281 00:24:03,150 --> 00:24:05,194 그렇게 가르쳐주면서도 282 00:24:05,694 --> 00:24:07,363 건담이라는 전설은 283 00:24:07,446 --> 00:24:10,407 쓸데없는 야심을 키워 버리기도 했다 284 00:24:11,575 --> 00:24:15,704 건담의 파일럿들은 우주에 적응한 신인류 285 00:24:16,205 --> 00:24:19,833 뉴타입이 실재한다는 증거도 세워버렸으니까 286 00:24:23,462 --> 00:24:24,505 대령님 287 00:24:38,919 --> 00:24:40,980 가르마, 들리면 288 00:24:41,063 --> 00:24:42,856 네가 태어난 불행을 저주하는 것이 좋다 289 00:24:43,357 --> 00:24:45,025 뭐! 불행하다고? 290 00:24:45,109 --> 00:24:46,318 그래, 불행하다 291 00:24:46,402 --> 00:24:47,778 샤아! 너는! 292 00:24:48,320 --> 00:24:52,908 너는 좋은 친구였지만 너의 아버님이 나빴던거야 293 00:24:56,788 --> 00:25:00,708 우주에서 살게 된 사람은 그 감성을 확대시켜서 294 00:25:01,166 --> 00:25:03,669 오해 없이 알게 되는 뉴타입이 된다 295 00:25:04,628 --> 00:25:05,629 제길! 296 00:25:05,713 --> 00:25:10,467 아버지 지온 다이쿤이 제창한 뉴타입론을 왜곡하고 297 00:25:10,467 --> 00:25:12,594 독립전쟁을 이용한 298 00:25:12,594 --> 00:25:13,762 자비가 일당을 쓰러뜨린다 299 00:25:13,846 --> 00:25:16,347 그것이 캬스발 즉 300 00:25:16,347 --> 00:25:18,767 샤아 아즈나블의 목적이었는데 301 00:25:20,185 --> 00:25:23,689 지온공국에 영광이 있으라! 302 00:25:26,900 --> 00:25:30,571 아무로의 건담과 싸워서 변해 버렸다 303 00:25:33,907 --> 00:25:36,118 나를 압박하는 파일럿이라니 304 00:25:36,201 --> 00:25:37,453 도대체 누구냐? 305 00:25:52,801 --> 00:25:53,802 샤아! 306 00:25:57,181 --> 00:25:59,892 이 느낌이야 아까의 느낌 307 00:26:04,897 --> 00:26:08,275 라라와 만난 일도 샤아에게는 컸겠지 308 00:26:08,942 --> 00:26:12,654 사람의 혁신 뉴타입의 실재를 증명하는데 309 00:26:13,197 --> 00:26:15,282 라라 이상의 사람은 없었다 310 00:26:17,743 --> 00:26:19,620 대령님은 오해하고 있었어 311 00:26:20,162 --> 00:26:25,459 그 입구에 섰다는 것만으로 우리는 진짜 뉴타입이 아니야 312 00:26:26,168 --> 00:26:27,252 그래서 313 00:26:28,796 --> 00:26:29,797 대령님! 안돼요! 314 00:26:29,922 --> 00:26:30,756 뭐라구! 315 00:26:34,510 --> 00:26:35,928 아르테시아인가? 316 00:26:41,934 --> 00:26:42,935 샤아 각오해! 317 00:26:44,353 --> 00:26:45,104 대령님! 318 00:26:47,940 --> 00:26:48,816 라라! 319 00:26:49,149 --> 00:26:50,067 라라 320 00:26:52,653 --> 00:26:53,612 라라! 321 00:27:13,340 --> 00:27:17,052 사람은 변해가요 우리와 마찬가지로 322 00:27:17,177 --> 00:27:19,972 그래 라라의 말이 맞아 323 00:27:20,264 --> 00:27:22,391 아무로는 정말 믿어? 324 00:27:22,850 --> 00:27:26,186 믿어, 너와도 이렇게 알게 되었는데 325 00:27:26,562 --> 00:27:29,773 사람은 언젠가 시간조차 지배할 수 있어 326 00:27:30,023 --> 00:27:33,068 아아, 아무로 시간이 보여 327 00:27:40,159 --> 00:27:44,037 이것은 우리들 사이에서만 일어난 일 328 00:27:44,538 --> 00:27:45,789 그래 329 00:27:45,873 --> 00:27:49,209 모든 사람에게 이 감각을 전할 수는 없다 330 00:27:50,085 --> 00:27:51,753 그래서 샤아는 초조해서 331 00:27:53,130 --> 00:27:57,759 모든 사람이 뉴타입이 될 수 있는 길을 닦으려고 애썼다 332 00:27:59,511 --> 00:28:04,057 그러기 위해서 한번은 우리와 같이 싸운 남자가 333 00:28:04,183 --> 00:28:05,392 결국은 334 00:28:06,727 --> 00:28:08,979 절망만 키우고 335 00:28:17,196 --> 00:28:18,989 왜 이런 걸 지구에 떨어뜨리는거냐? 336 00:28:19,656 --> 00:28:22,993 이래서야 지구가 추워지고 사람이 살 수 없게 된다 337 00:28:23,076 --> 00:28:24,203 핵겨울이 온다! 338 00:28:24,620 --> 00:28:27,789 지구에 사는 사람은 자신들의 일 밖에 생각하고 있지 않아! 339 00:28:28,040 --> 00:28:29,791 그래서 말살하겠다고 선언했다 340 00:28:37,132 --> 00:28:39,301 사람이 사람을 벌을 주는 일 따위! 341 00:28:48,060 --> 00:28:51,146 나, 샤아 아즈나블이 숙청하겠다는 것이다! 아무로 342 00:28:51,647 --> 00:28:52,689 에고야 그건! 343 00:28:52,814 --> 00:28:54,608 지구가 견뎌야할 때가 오고 있는 것이다! 344 00:28:57,277 --> 00:28:58,528 대령만이 아니야 345 00:28:59,029 --> 00:29:02,699 뉴타입이라는 환상을 쫓아 많은 사람들이 346 00:29:08,247 --> 00:29:09,081 강화 인간 347 00:29:10,332 --> 00:29:13,001 인공적으로 뉴타입이 만들어지는 따위 348 00:29:14,795 --> 00:29:19,091 1년전쟁에서 많은 전재고아가 남겨진 탓에 349 00:29:19,716 --> 00:29:21,969 이런 연구가 계속되어 버렸다 350 00:29:23,220 --> 00:29:27,683 친척도 도망칠 곳도 없는 마치 실험동물처럼 351 00:29:30,269 --> 00:29:31,436 - 뭐? - 이 녀석은? 352 00:29:38,026 --> 00:29:39,027 설마 353 00:29:41,697 --> 00:29:45,826 그 하얀 놈은 나를 괴롭히기 위해 만들어진 건가! 354 00:29:45,909 --> 00:29:48,078 포우인가? 355 00:29:51,081 --> 00:29:56,336 미성숙하고 불안정할수록 뉴타입적인 감응은 얻기 쉽다 356 00:30:00,048 --> 00:30:05,304 그런 데이터 때문에 혼자 생활하는 많은 어린이들이 희생되어 357 00:30:08,724 --> 00:30:09,933 그뿐만이 아니야 358 00:30:10,434 --> 00:30:15,105 그렇게 설계되어 인공적으로 태어난 아이들도 있어 359 00:30:20,360 --> 00:30:24,990 그것도 하나의 설계도에서 많은 같은 생명이 360 00:30:25,741 --> 00:30:27,617 인형을 복사하듯이 361 00:30:33,665 --> 00:30:34,708 블루 투웰브 362 00:30:35,334 --> 00:30:37,711 당신 이름이죠? 답변을 하세요 363 00:30:40,881 --> 00:30:43,133 마스터의 지시에는 따르는 법이야 364 00:30:46,053 --> 00:30:47,888 양산형 큐베레이 365 00:30:48,013 --> 00:30:50,057 당신들이 타고 있던 머신 말이야 366 00:30:50,640 --> 00:30:52,893 인공적으로 만들어진 뉴타입 367 00:30:59,816 --> 00:31:06,281 하지만 만들어진 몸이라도 깃든 마음을 지울 수는 없었다 368 00:31:07,783 --> 00:31:09,534 함께 우주로 돌아가는거야 369 00:31:10,202 --> 00:31:11,203 나랑 가자 370 00:31:11,912 --> 00:31:14,039 나를 혼자 두지 마! 371 00:31:18,585 --> 00:31:23,465 그들이 얻은 뉴타입의 감응이 가짜인 것도 아니다 372 00:31:27,844 --> 00:31:29,763 찾았어! 오빠! 373 00:31:33,892 --> 00:31:38,939 자연스럽게 진화하기를 기다리다 보면 세상은 사람의 어리석음으로 부서져버려 374 00:31:39,815 --> 00:31:44,528 그래서 강화인간의 연구는 있어도 좋다고 대령님은 말하고 있었지만 375 00:31:46,238 --> 00:31:48,698 샤아 같은 남자까지 그렇게 말하는 것도 376 00:31:49,366 --> 00:31:52,327 뉴타입으로 여겨지는 자들이 무력했기 때문이다 377 00:31:53,453 --> 00:31:56,915 한없이 뉴타입에 가까웠던 건담의 조종사들도 378 00:31:57,457 --> 00:32:00,335 세계를 작용할 힘을 갖지 못했다 379 00:32:05,590 --> 00:32:08,427 커다란 별이 켜졌다 꺼졌다 하고 있어 380 00:32:10,636 --> 00:32:12,222 아, 크네! 381 00:32:13,140 --> 00:32:14,266 혜성인가? 382 00:32:17,102 --> 00:32:18,311 슬프네 383 00:32:18,437 --> 00:32:19,729 못 쏴요! 384 00:32:26,695 --> 00:32:28,405 태어나지 않았으면 좋았을텐데 385 00:32:28,738 --> 00:32:31,199 괴로울 뿐인 목숨이라면 처음부터! 386 00:32:32,033 --> 00:32:34,077 우리들은 무엇을 위해서 387 00:32:35,036 --> 00:32:38,707 그들이 보인 것은 가능성뿐이었다 388 00:32:40,250 --> 00:32:43,545 뉴타입은 격추왕과 같은 의미의 말로 전락하고 389 00:32:44,463 --> 00:32:48,842 지온이 말하는 사람의 혁신이라는 사상은 잊혀져 갔다 390 00:32:49,843 --> 00:32:51,553 뉴타입은 질린 것이다 391 00:32:53,680 --> 00:32:57,017 그 말투는 모두가 옳지는 않아요 392 00:32:58,226 --> 00:32:59,394 이 시대 393 00:32:59,519 --> 00:33:04,441 사람은 뉴타입이 가져오는 기적을 몇 번인가 목격했어 394 00:33:10,113 --> 00:33:13,492 모를 테지, 전쟁을 놀이로 삼고 있는 시로코에게는 395 00:33:14,117 --> 00:33:16,661 이 내 몸을 통해 나오는 힘이! 396 00:33:17,370 --> 00:33:19,372 '몸을 통해서 나오는 힘?' 397 00:33:21,249 --> 00:33:24,211 그런 것이 모빌 슈트를 쓰러뜨릴 수 있겠냐? 398 00:33:31,593 --> 00:33:33,803 내 몸을 모두에게 빌려주겠다! 399 00:33:36,473 --> 00:33:39,476 그들에게 있어 하고 싶어서 하는 일이 아니야 400 00:33:40,060 --> 00:33:42,854 사이코뮤 사이코 프레임 과 같은 발명이 401 00:33:43,480 --> 00:33:46,316 뉴타입 입구에 선 자를 매개체로 해서 402 00:33:47,067 --> 00:33:49,986 이 세계에 간섭하는 에너지를 끄집어냈다 403 00:33:53,990 --> 00:33:57,536 사람의 생각이 사람의 의사가 힘이 되어 가는 것인가? 404 00:33:58,370 --> 00:33:59,621 이게 뉴타입? 405 00:33:59,955 --> 00:34:02,082 당신에게는 보일 것이다! 406 00:34:02,624 --> 00:34:05,043 싸움에서 헛되게 죽은 사람의 의사가 407 00:34:07,128 --> 00:34:10,048 미움은 미움을 부를 뿐이라는 것을 알아줘! 408 00:34:19,391 --> 00:34:24,145 그런가? 그러나 이 따뜻함을 가진 인간이 지구마저 파괴하는 거야 409 00:34:25,272 --> 00:34:26,815 그걸 알아야해, 아무로! 410 00:34:27,148 --> 00:34:28,525 알아! 411 00:34:28,608 --> 00:34:32,279 그래서 세상에 사람의 마음의 빛을 보여주지 않으면 안 되잖아? 412 00:34:44,583 --> 00:34:49,421 아직 진화 준비가 되어 있지 않은 올드 타입에는 지나친 힘이야 413 00:34:50,672 --> 00:34:55,885 생명이 가진 진정한 의미도 모르고 삶과 죽음의 경계면을 깨거나 하면 414 00:35:08,607 --> 00:35:11,359 피닉스의 빛? 415 00:35:12,360 --> 00:35:15,905 스스로를 망칠 수도 있는 지나친 힘 416 00:35:17,324 --> 00:35:20,785 그렇구나, 사람은 뉴타입을 잊어버린게 아니야 417 00:35:21,453 --> 00:35:23,163 잊으려고 애썼어 418 00:35:23,913 --> 00:35:25,707 지온의 이름 등도 419 00:35:37,177 --> 00:35:40,597 하지만 우주에 버려졌던 사람들과 420 00:35:40,680 --> 00:35:44,434 지구에 남아 있는 사람들과의 불화는 남은 채 421 00:35:45,393 --> 00:35:50,940 불완전한 세계에 개혁을 촉구하기 위해서는 다른 말이 필요하게 되었다 422 00:35:53,735 --> 00:35:57,989 그러나 지구의 재생에는 막대한 시간이 필요하게 되었다 423 00:35:58,657 --> 00:36:00,617 인류는 이제 미래 영겁 424 00:36:00,742 --> 00:36:03,411 이 우주를 거처로 하지 않으면 안돼 425 00:36:03,495 --> 00:36:04,579 네 426 00:36:05,080 --> 00:36:08,083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구로 돌아온 무리들은 427 00:36:08,625 --> 00:36:12,754 우주에 남은 사람들을 버리는 기민 정책을 실시한 지 오래다 428 00:36:13,380 --> 00:36:16,174 하지만 아저씨가 말씀하신 귀족주의에서도 429 00:36:16,341 --> 00:36:17,801 차별은 생겨나잖아요? 430 00:36:17,884 --> 00:36:21,554 고귀한 자가 가져야 하는 의무라는 것이 있어서 말이야 431 00:36:21,638 --> 00:36:22,430 네 432 00:36:22,806 --> 00:36:27,936 예를 들면 전쟁터에서도 일반 서민들은 무섭다고 도망쳐도 되지만 433 00:36:28,311 --> 00:36:30,313 존귀한 자 귀족은 434 00:36:30,689 --> 00:36:35,235 피를 흘리는 것을 두려워해서는 안 되며 선두에 서야 한다 435 00:36:35,735 --> 00:36:37,195 사람은 평등하지 않나요? 436 00:36:38,238 --> 00:36:42,033 인권은 평등하지만 같은 사람은 둘도 없는 것이다 437 00:36:42,826 --> 00:36:46,579 그리고 무엇보다도 인류와 세계를 다스리는 것은 438 00:36:46,663 --> 00:36:51,668 자신의 피를 흘리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는 고귀한 자가 관장해야 하는 것이다 439 00:36:54,754 --> 00:36:56,756 각각의 스페이스 콜로니가 440 00:36:57,090 --> 00:37:00,927 자신들의 독립을 원해서 제멋대로 전쟁을 시작하고 441 00:37:01,010 --> 00:37:04,139 우주는 전국시대가 되어버렸습니다 442 00:37:05,181 --> 00:37:10,437 이 혼란을 정리하고 싶다는 게 저의 생각입니다 443 00:37:11,396 --> 00:37:14,733 스페이스 콜로니에서 기요틴을 사용하였기에 444 00:37:14,816 --> 00:37:19,571 잔스카르 제국은 순식간에 신국가 건설이 가능했던거야 445 00:37:20,280 --> 00:37:22,907 그 의미를 백작은 잘못 읽고 계셔 446 00:37:23,491 --> 00:37:25,243 그럼 해보는게 좋아! 447 00:37:38,089 --> 00:37:40,258 사람이 아기가 된다고나 할까 448 00:37:40,759 --> 00:37:42,552 그렇겠죠? 449 00:37:42,635 --> 00:37:45,722 링 사이코뮤로 확대된 의사에 사로잡힌 사람들 450 00:37:45,847 --> 00:37:50,560 아니 생물의 모든 것은 모두 갓난아기처럼 됩니다 451 00:37:50,935 --> 00:37:55,732 그 모습이 어떤 것인지 여왕님은 알고 계시지 못해 452 00:37:56,191 --> 00:37:57,692 투쟁심이 없어지고 453 00:37:58,234 --> 00:38:02,530 잠의 상태가 1년 지속되면 생물은 어떻게 될까요? 454 00:38:07,619 --> 00:38:10,038 다투어 피를 흘리는 사람들이여 455 00:38:10,914 --> 00:38:13,374 그런 두려움과 절망 속에 456 00:38:13,500 --> 00:38:15,835 자신의 육체를 던져 넣는 짓은 하지 마세요 457 00:38:17,045 --> 00:38:22,008 그런 일로 육체를 달궈서 얻을 수 있는 것은 아무 것도 없습니다 458 00:38:22,550 --> 00:38:26,846 나는 온화한 인류를 지구로 재생하고 싶은 것이다 459 00:38:28,097 --> 00:38:34,270 그러나 전쟁 밖에 모르는 무리들은 서로 죽이며 모두 소멸하면 된다 460 00:38:36,022 --> 00:38:38,024 귀족주의에 기요틴 461 00:38:39,234 --> 00:38:40,652 모두 옛말이다 462 00:38:41,736 --> 00:38:44,155 과거에 매달리려 한 자는 멸망한다 463 00:38:44,823 --> 00:38:46,991 그것도 역사의 필연인데 464 00:38:48,409 --> 00:38:53,081 이런 일로 잃어간 목숨이 도대체 얼마나 되는지 465 00:38:53,873 --> 00:38:57,877 이런 다툼이 우주 세기를 쇠퇴시켜 갔다 466 00:38:59,963 --> 00:39:03,967 그렇다면 이것도 당연한 보답이란 말인가? 467 00:39:17,480 --> 00:39:21,526 사람의 죄는 죽음으로 밖에 보상할 수 없는 것인가? 468 00:39:21,985 --> 00:39:25,655 기도로는 사람의 업을 지우는 것은 할 수 없는 것인가? 469 00:39:33,204 --> 00:39:35,373 이 세상에 태어났을 때부터 470 00:39:35,707 --> 00:39:38,877 사람은 다투어 지구를 파괴하고 471 00:39:39,752 --> 00:39:42,714 우주에 나가도 싸우는 것을 그만두지 못했다 472 00:39:43,715 --> 00:39:47,176 잘못된 문명을 자기 손으로 매장한다 473 00:39:48,219 --> 00:39:51,389 그것이 사람이 세상에 보여줄 수 있는 474 00:39:51,472 --> 00:39:54,225 단 하나의 선행이었는지도 모르겠네 475 00:39:58,271 --> 00:39:59,272 라라 476 00:39:59,355 --> 00:40:01,316 아무로는 성급하다니까 477 00:40:02,984 --> 00:40:06,654 잘 봐, 저건 사람을 멸망시킬 빛이 아니야 478 00:40:07,238 --> 00:40:10,533 예전에 당신과 샤아가 불러들인 것과 같은 빛 479 00:40:11,743 --> 00:40:14,162 살자고 기도하는 생명의 빛 480 00:40:14,621 --> 00:40:15,622 생명의 481 00:40:24,005 --> 00:40:26,090 끝이 아니야, 봐 482 00:40:40,897 --> 00:40:41,898 이것은 483 00:40:42,774 --> 00:40:46,945 라라, 나는 뭘 보고 있는 거야? 484 00:40:47,028 --> 00:40:52,033 하나의 문명의 시작부터 끝까지 기껏해야 만년 정도 485 00:40:52,867 --> 00:40:58,164 사람이 만든 것 따위 10만년이 지나면 티끌도 남기지 않고 사라질 거야 486 00:40:59,040 --> 00:41:01,793 백억의 시간을 헤아리는 우주에서 487 00:41:01,876 --> 00:41:05,463 우리들이 몇 번째 세상을 살거라 생각해? 488 00:41:07,548 --> 00:41:10,635 그것은 무한정 이어지는 나선 계단 같은 것 489 00:41:11,469 --> 00:41:15,390 끝없는 원을 계속해서 돌고 언젠가 높은 곳에 이른다 490 00:41:17,225 --> 00:41:18,893 쓸데없는 것 따위는 아무 것도 없어 491 00:41:19,894 --> 00:41:23,022 높은 곳에 이르기 위해서 모든 것은 불가결한 일들 492 00:41:24,440 --> 00:41:26,943 아직 구경만 하고 있는 경치도 있을 거야 493 00:41:34,409 --> 00:41:38,746 이것들이 미래에 다른 의미를 부여해 가는 일도 494 00:41:53,386 --> 00:41:56,764 사람도 지구도 되풀이해서 맡긴다 495 00:41:57,140 --> 00:41:58,558 그것을 위한 빛 496 00:41:58,975 --> 00:42:01,060 사람의 생명의 빛이야 497 00:42:01,602 --> 00:42:04,188 하얀 모빌 슈트를 매개체로 해서 498 00:42:04,647 --> 00:42:05,648 건담 499 00:42:06,315 --> 00:42:08,735 사람이 무력하지 않다는 증거 500 00:42:09,527 --> 00:42:11,654 수많은 시대를 초월하여 501 00:42:12,739 --> 00:42:14,449 모든 것은 반복된다 502 00:42:14,907 --> 00:42:18,536 심장이 뛰는 것처럼 사람도 우주도 503 00:42:24,917 --> 00:42:26,878 아아, 라라 504 00:42:27,587 --> 00:42:29,797 라라, 있어? 505 00:42:29,881 --> 00:42:31,132 여기에 있어 506 00:42:31,924 --> 00:42:34,302 아무로, 뭐가 보이지? 507 00:42:34,677 --> 00:42:36,888 나는 세상을 508 00:42:37,680 --> 00:42:39,223 영원을 보고 있어 509 00:42:45,680 --> 00:42:55,223 엔딩곡 생략합니다 510 00:43:05,680 --> 00:43:15,223 오역 의역 있습니다 이해해 주세요 511 00:43:25,680 --> 00:43:35,223 자막 제작 바보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