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크 5화 (F) <-- Open play menu, choose Captions and Subtiles, On if available --> <-- Open tools menu, Security, Show local captions when present -->

날개 병사의 리더
에딜은

헬크의 구우였다

인간들은
날개가 돋아나

용사로 각성했다고
이야기하는 에딜

휴라에게 패배한 그는
동료에게 목숨을 빼앗긴다

그리고
헬크와 버밀리오는

성 지하에 있던 게이트에
삼켜지고 마는 것이었다

 

어긋나기 시작한 톱니바퀴가

앙칼진 목소리로 울부짖고 있어

불꽃 튀는 운명

타오를 틈을 엿보는 것만 같아

불리한 카드를 뽑아버렸다

핀치인 순간이야말로 찬스지

아직 포기 따윈 하지 않았어

마지막까지 서 있는 자가 승자니까

 

미소짓는 악마와

손을 마주잡고 춤춰보자

체면 따윈 차릴 필요 없지

격정으로 흔들리는 결의가

어둠에 삼겨져버리기 전에

Break it 차 올려라

산산히 부서지는 건 너의 상식이다

누구에게도 지지 않을 불길을

마음 속에 품고서

지금 끝 없는 세계를 향해

바칠 이 기도가

이루어질 내일이 올 때까지

끊임 없이

계속해서 불태울 It’s my soul

 

fan sub by kairan

 

외딴섬의 마을
 

 

아즈드라 님!

버버버버밀리오 님이...!

무슨 일이냐핡!!

 

버밀리오 님께서...

게이트에 빨려들어가
행방불명!?

그럴 수가...!

아..안 되지!

흐트러져선 안 돼!

이런 때야말로...

평정심을
유지해야 해!

 

버...

버버...

버밀...

버버버버밀...

내 탓...

버밀버밀...

정신줄 좀 잡으세요
아즈드라 님~

 

이거 알아...

바다다...!

어릴 적에
딱 한 번 본 적이 있어...

 

대륙의 끝자락까지
와버린 것인가...

 

여기는
독이 전혀 없군...

독이 없는 대지가
이다지도 상쾌할 줄이야

완전히
잊고 있었다...

 

제국으로 돌아가려면
얼마나 시간이 걸릴지...

어서 돌아가야 할 텐데

 

그나저나...

날려보내진 곳이
풍요로운 곳이라 다행이야

독이 없더라도

황폐한 대지였다면
굶어 죽었을 참이었으니

 

이 리드미컬한
소리...!

자연적인 것이 아니군

뭔가 있는 것인가?

 

혹시나 헬크가!?

 

그럼 이거!

역시 헬크의
넝마같은 망토란 거잖아...!

으으으으으!!

 

하지만
냄새가 구리진 않아...

 

그딴 게
무슨 상관이냐!

헬크 놈!

이런 데서
뭘 하고 있는 거야!?

 

가깝다...

방심해선 안 돼...

녀석은 적이야!

 

저기 있네...

뭘 하고 있는 거지?
저녀석...

 

설마...!

이 집을 세운 건가!?

재주 좋은 놈이다
싶긴 했지만

이 정도였을 줄이야...

 

어, 뭐지...?
이녀석...

 

안녕하세요오!!

 

아...

안녕하세요옷!!!

 

아...

응...

알았으니까
조금 조용히...

 

여어!

정신이 들었나 보구나!

노...!

놀래키지 마라!
바보야...!

미안, 미안~

 

방심이 과했다!

나는 바보냐!?

방금
죽었을 참이었다고!!

 

싸..싸울까...?

여기서...?

 

집 다 됐구나!

응!

너희 덕분이지!

정말 고마―

천만에 말씀을!!

 

어..어째서 집 같은 걸
세우고 있지...?

어째서냐니...

그야 노숙보다는
집에서 자는 편이 좋잖아!

비가 내릴지도
모른다구?

내려!!

 

흥...

며칠이나
체류할 셈이지?

너, 여기서
살려는 거냐?

설마~

당장 돌아가긴
힘들어 보이니깐

일단 거점을
만들어봤거든!

당장은 못 돌아간다...?

무슨 소리지?

여기는 어딘가의 섬인가
보더라구

걸어서 돌아갈 수도
없을 모양이야

 

서..섬!?

여기는 대륙의 끝자락이
아닌 거냐!?

 

금방 한 바퀴 돌아볼 수
있었던 걸 보면 틀림 없어

외딴섬이야!

아무래도 우리는

터무니 없는 곳에
와버린 모양이야

 

그..그럴 수가...!

 

하지만!
이곳은 좋은 곳이야

마음에 들었어!

바..바보야!

그런 태평한 소리나
하고 있을 때냐!?

 

어떻게 돌아간담...
이거...

 

시러어어어어어!
비~~!!

집 안으로
피난이다!

 

하지만...

이로써 제국은 헬크라는
위협으로부터 해방된 셈이니...

 

어이~!
뭘 하고 있는 거야~!

 

누가 적이 만든 집에
들어갈 성 싶으냐!

 

아차...!

어...?

우와!?
뭐 하는 거야!?

이거 놔!

 

자, 세이프~

아웃!
아웃~!

 

너..너!
괜한 짓 하지 마라!

앤...

 

괜찮아!

뭐가!?

 

여기는 질 좋은 나무가
잔뜩 나 있어!

튼튼한 배를 만들면

분명 바다도
건널 수 있을 거야!

둘이서 협력해서
마계로 돌아가자!

걱정하지 마!

분명 돌아갈 수 있어!

그러니까 마지막까지
포기해선 안 돼!

함께 열심히 하자!!

어, 응...

헉!?

"응"은 개뿔이!

안 되잖아!

이녀석은
돌아가면 안 되잖아!

원상태로
돌아가버리잖아!!

그런 표정 짓지 마

희망은 있다구!

 

갰다!

오, 빠른데!

 

하지만
생각해보면...

이녀석...

나를 구해주려다
게이트에 빨려들어간 거였지...

이녀석이랄면 그 게이트에서
달아날 수도 있었을 것을...

왜 그런 짓을 한 거지?

 

여기에 온 뒤로도
마찬가지야

언제든 날 죽일 찬스는
있었을 텐데

좋았어~

배가 고프니까
먹을 걸 찾으러 가 볼까?

난 집 갈래

 

넌 적이 아닌 거냐?
헬크...

 

날개 병사가 인간이라는
예상은 했지만

설마 용사로의
각성이었을 줄이야

그리고
공간 이동술인가...

놈들에게 움직임이 안 보이던
이유는 그것이었나

응...?

신경쓰이는데...

이렇게 대폭으로
술법 레벨이 오르는 건 이상해

게다가
용사로의 각성...

이런 술법은
들어본 적도 없어

천재 술사라도
탄생한 건가?

그게 아니면...

저기...
아즈드라 님

좀 진정된 참에
향후 방침을 들려주시겠습니까?

믓?

 

뻔하지 않나

형국은
한시를 다투고 있다

인간들이
용사로 성장해버리면

손을 쓸 수 없는 사태가
되어버린다

그럼, 역시...?

 

음...

버밀리오쨩을
수색한다

예...?

이야기의
맥락으로 봐서...

인간 나라로
침공하려나 했습니다만...

바보야...!

버밀리오쨩이
걱정돼서 걱정돼서~

이런 정신 상태로
내가 어떻게 싸워!?

멘탈 약하단 말양...

 

인간과의 싸움에
이기기 위해서라도!

버밀리오쨩의 수색을
최우선으로 여기자!!

 

어, 하지만...

우리는 마물 토벌이나
북방 방위선에도

병력을
파견하고 있습니다

지금 직면하고 있는
인간과의 전쟁을 생각하면...

만족스러운 수색대를 편성하는 건
어려울 것으로 사료됩니다

이 넓은 대륙에서...

버밀리오 님을 찾아내는 데에
몇 년이 걸릴 지 알수 없다고요

 

후훗...

거창한 수색대는
필요 없단 말씀이야

네?

 

사람 찾기
술법을 쓴다

 

사람 찾기 술법!?

미개척인 땅을
탐험하던 때에

안전책 중 하나로
짜낸 술법이지

대강의 위치는
이걸로 알 수 있어

괴..굉장해!

정말로
못하는 게 없으시군요!

하지만
아즈드라 님...

그건 찾으려는 상대의 신체
일부가 필요하지 않았는지...?

버밀리오 님의 손톱이나
머리카락 같은 건 어디에도~

허억...!!

후훗...!

여행 떠나기 전에

머리를 잘랐던 것이
길하게 작용한 모양이군!

에에...

그렇다는 건
설마 아즈드라 님...

버밀리오 님의 머리카락을
챙겨놓고 계셨습니까...?

히이이이익~!!

요놈아
요놈요놈...

변태 취급
하지 마라

 

내가 가지고 있진 않아

좀 받으려고 했더니...

 

머리카라아아악!!

나까지 통째로
불태워버리더라고...

받아가려는
생각은 하셨네요...

그럼 누가?

 

제가 가지고 있습니다

저희 고향에서는

소중한 사람이
멀리 여행을 떠날 때에

무사히 돌아오기를
기원하면서

머리카락을 고이 간직해두는
습관이 있거든요

 

이거면
충분할까요?

역시 이스타 씨!
훌륭하십니다!

나랑 이스타쨩 취급이
너무 다르지 않니??

 

뭐, 됐다

바로 술법을 쓰자!

혼, 나무조각상과
지도를 준비해라!

분부대로~

 

나무조각상에 버밀리오쨩의
머리카락을 세팅하고...

 

술법을 발동...!

 

지도 위를
나무조각상이 이동해서

멈춰 선 곳이...

 

버밀리오쨩이
있는 위치다!

 

어딘데!!?

 

지도 밖이잖습니까!

어, 어어...

혹시 대륙 밖까지
날아가버린 걸까...?

네!?

이..이걸 어쩐답니까...?

어쩌면 좋을까...

네에!?

 

fan sub by kairan

 

얘, 아스타
듣고 있니?

듣고 있어

그렇게 된 거라...
부탁해

이번에는 정말
무모한 짓만큼은 하지 마...

응, 알았어

그럼
또 연락할게

바이바이~

 

그런가...

날개 병사는
인간이었구나

어째 잔뜩 있다 했어

 

게다가 저게
죄다 용사란 말이지?

뭔데, 그게!
너무 무섭잖아!

하지만...

버밀리오 님께서는
분명 돌아오실 거야

그때를 위해서라도

유력한 정보를
가능한 한 모아둬야 해!

 

좋아!
무리 좀 하자

제국의 평화를 위해
열심히 해보자구!

 

힘 내!!

곧 낚일 거야!!

 

아, 아니...

안 낚여서
한숨이 나온 건...

힘 내!!!

파이팅!

 

그래...

 

흠...

어쩌면 좋을지...

헬크는...

결승전에서
날개 병사와 싸우지 않고

휴라를 방해하며
적을 감쌌다

어떻게 생각해봐도
적이라고 판단해야 해

하지만...

그 다음 행동들이
나를 고민에 빠뜨린다...

어째서
나를 죽이지 않지?

나를 구한 거냐...

나한테
이용 가치가 있는 건가?

그건 대체 뭐지?

놈은 아군인가?

그렇다면...
왜 날개 병사를 감싼 거야?

젠장...!

 

이대로는
끝이 안 나겠는데!

 

힘 내!!

곧 낚일 거야!!!

 

헬크한테
진의를 따져볼까!?

 

아니...

그것은 긁어 부스럼이
될지도 모른다...

 

만일,

놈이 적이란 게 판명되어
전투로 발전한다면―!

 

목숨을 남겨놓고
승리한다는 건 불가능해!

최악의 케이스는...

헬크를 쓰러뜨리지도 못하고
패배하는 것!

놈은
대륙으로 돌아가

제국은 다시 한 번
헬크의 위협에 노출되고 만다!

 

당기고 있어~!

저쪽에는
아즈드라도 있다!

끔찍하게
싫긴 하다만...!

조건만 갖춰지면
사천왕 최강!

믿을만한 녀석이긴 해!

끔찍하게
싫긴 하지만...!

그렇다면...

이렇게 계속 어영부영
시간이나 벌고 있는 게

무난하지 않을까?

앤쨩, 듣고 있어~!?

-물고기라구~!
-흠, 어쩌면 좋을지...

끌어올려야지~!

 

얼른 안 하면
도망가버릴 거야!

삐이이이이!!

 

무슨 힘이
이렇게 강해...!

 

힘만 믿고
당기면 안 돼!

실이 끊어질 거야!

물고리를 지치게 해서
끌어올리는 거야!

아..알았다!

 

뭐!?

저렇게 작은 몸으로
이만한 파워라고!?

영양만점
플랑크톤!!

 

상대가 안 좋았구나!

나는 사천―!

운영진 앤!!

네놈 따위한테
힘으로 밀릴 리는~!

 

화..확실히 살짝
조바심을 내긴 했다...

미안하다고...

그런 표정 짓지 마라...!

 

포기해선 안 돼~!!

 

헬크...

 

이녀석...

또...!

 

앤!
굉장하잖아!

네가 끌어낸 물고기!

 

이녀석은 월척인데!

 

물고기 아니잖아아!!

뭔데, 그거!?
어디서 데려온 거야!?

바다 바닥을
걷고 있더라구!

시러어어어어!!
그거 독 있어어어!!

 

난 집 갈래

잘 자!

조심히 돌아가렴!

응!!

 

어제는 이래저래
고민해봤다만...

결국 결단도 내리지 못한 채
잠들어버리고 말았다

 

어디서 조달해온 건지는
모르겠지만

이 잠옷도
착용감이 나쁘진 않았네...

 

트랩은
이상 없나...

 

하지만!
방심은 금물이지...!

 

누구지?

그 복실거리는
녀석인가?

 

헬크는 없나...

 

기다려라!
지금 열지

 

뇸까...!

 

누구냐, 넌...?

어, 그...

지가!

아침밥 갖다주라 해서
왔슴다!!

아침밥...?

 

먹다 만 거잖냐...

죄삼다!!

지가 오는 길에
꼬륵해버려서!

그치만
열심히 남겼슴다!!

 

뭐, 난 부탁한 적 없으니
상관 없다만...

정 뭐 하면
전부 먹도록

그보다 이것은
누가 준비해준 거지?

 

받아도 됨까!!

죄삼다!!

 

글믄 지는
돌아갈라니깐...

낼또...!

사람 얘기 좀 들어라...!

 

지는 촌장님한테
부탁받았슴네!

촌장...?

 

오호라...

역시 마을이 있었나

헬크는 거기서
이것저것 빌려왔나 보군

 

글믄!
지는 돌아갈라니깐!

잠깐!

좀 부탁하고 싶은 게
있다만

슴...?

 

저검다!

 

저거 봐주십쇼!

저거, 울 집임다!!

어디로
내려갈 수 있지?

 

저검다!

저게 울 집임다!!

그래, 좋은 집이군

헤헤헿!

 

이곳 말고도
마을이 또 있나?

마을은 없슴다!

조금만
집이 있슴다!

이 섬에는
너희밖에 안 사는 거냐?

글씀다!!

지들은!
쭉 지들뿐임다!

지는 태어나서 처음으로
섬바깥 사람 봤슴다!

살짝!
흥분하고 있슴다!

쫌쓰...!

 

그런가

그 복실복실도 그렇고

경계심이
옅은 녀석들이로군

 

이 문디자슥이!
뭘 데려오고 자빠졌냐!!

 

그런가 싶더니만...

마을 전체적으로는
제법 경계하고 있나 보군...

뭐, 당연한가

앗클났...!

지가 미숙했슴다!

지는 쫌
혼나고 오겠슴다!!

혼나는 거냐

미안하구나

 

앤쨩~

 

좋은 아침!!

들러붙지 마라...!

난 끈적하게 구는 걸
싫어한다고...!

아앗...

그래도 이건
예상 이상으로 복실복실...

 

앤쨩~

할망 냄새가 나...

 

하..할망구!?

 

앤쨩!
있잖아!!

미안하다만
"쨩"을 붙이는 건―

헬크가
배 만든대!!

 

뭐라고!?

어디서냐!?
헬크는 어디 있지!?

저기!!

 

설마...!

그녀석, 돌아갈 방향을
알아낸 건가!?

큰일이야...!

집조차 뚝딱
만들어버리는 녀석이야!

배도 단숨에
만들어버릴 거라고!

녀석을 대륙으로
돌려보낼 순 없어!

 

저기 있다...!

 

뭐...

뭐지?
이 아우라는...!

 

어마어마한
힘이 느껴져...

이녀석, 대체 힘을
얼마나 감추고 있는 거지...?

 

풍압만으로!?

 

우와!

도끼가 못 버티고
붕괴하는데!?

뭘 한 거야, 저녀석!

 

멍청한 놈!

이걸로
조선은 중지다!

 

내 저럴 줄 알았지!!

저놈은 툭하면
저런다니까!!

 

으오오...!

나도 진짜 바보인가...

 

짹짹~

 

뭐 하는 거냐...?

나한테 맡겨줘

이러면 그냥 새라고
생각하고 못 알아챌 거야

짹짹~

짹짹짹~

 

뭐야~
앤이랑 우리 친구였구나!

 

이런 데서
뭐 하고 있는 거니?

배를 만든다기에
달려온 거다

너, 돌아갈 방향을
알아낸 거냐?

아니, 아직이야!

방향을 알아내면
당장 출발할 수 있게 해두려고!

먼저
배를 만들기로 했지!

 

뭐야...
알아낸 건 아니었군

너무 그렇게
풀죽지는 말고!

아직 이틀째잖아!

조바심 내지 말고
천천히 준비해나가자!

어...?

아, 그래...

 

이것은...

유적...?

다른 곳에도 있었어

어쩌면 이 섬,

옛날에는 제법
번성했을지도 모르겠는걸

너희 선조님들이
만든 거니?

몰라!

 

신비한 섬이로군

어딘지 모르게
그리운 것 같기도 해...

좋아, 완성~!

뭐!?
벌써 완성한 거냐!?

 

이번에는 쓸데없이
퀄리티가 낮군...

 

여기 있었나
외지인 놈들...

 

이 마을에서 퍽 멋대로
지내는 모양이더군...

 

잠깐...
따라와주실까...

 

약속할게

언젠가 세상이

끝날 때 또다시

만날 수 있기를

 

꽃과도 같은 사람이었다고

누군가가 작게 읊조리고 있었지

물조차 없는 방

그럼에도 확실하게

내일을 향해 피어 있었어

 

전부, 꿈이었다면

너를 알게 되는 일도

사랑을 하게 될 일도

살아가는 의미조차 알지 못한 채

 

설령 내일

아무리 비가 내린다 해도

밤은 밝고

세상에 무지개가 걸리기를

가슴 속 고통도

타고 흐르는 눈물도

미래를 향한 씨앗으로 바꾸어

살아가자

서투른 사랑이

꽃을 피울 날까지

 

다음화

「습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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