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ption by Stan

 

오늘부터 3학기구나

 

추워, 추워

한겨울에도 치마라니

아무리 생각을 해봐도
보온성이 부족하잖아…!

 

- 마히로짱
- 응?

 

안녕~

 

- 안녕
- 안녕

카에데짱, 다리!

안 추워?

완전 춥지

하지만 패션은 인내

맨다리는 여고생의 특권이니까

오호라…

여자는 듬직하구나

감사하나이다

나는 못해

너무 추워서 머리도 내렸는걸

 

마히로짱, 머플러 맸네

미하리하고 같이 고른 거야

아, 그러고 보니 세트네

 

조금 부끄러울지도

뭐 어때~

- 사이가 좋은 거잖아~
- 진짜 하지 마, 언니

그나저나 이거
미요짱이 문제인데…

 

야호!

있어!? 없어!? (없어!)

없어!? 있어!? (있어?!)

달려있나 안 달려있나

어라, 어느 쪽? 어느 쪽?
Trance, trance, trance

이따!? 업다!? (없어!)
있다!? 없다!? (없어!)

업다!? 이따!? (있어!?)
있다!? 없다!? (있어!?)

자아, 子아 붕괴!

인도어 경비대
자외선이여 바이바이

바이바이 Alright!
일급 재택 All day!

의욕의 '의'는
어디로 가버린 걸까?

없어 없어 심기체
집으로 가버립니다, 야호~

아, 미지의 세계와 눈이 마주쳤어

미소 지으며 손짓하고 있어

있잖아, 여기 물은
Sweets Paradise

세련, 화장
헤어스타일 체인지

소녀의 정원에서 댄스를 췄어

어라, 나? (Who)
누구? (are)

아, 나구나 (It’s me)

모르겠어
뭔가 부서질 듯한 아이덴티티

이제 막 태어난
a sense of wonder

그대로 maybe
녹아내리는 심층 심리

눈을 뜨고 깨닫는
잠들어 있는 그 녀석

어디 갈 때까지 가 볼까
Happy End?

있어!? 없어!? (없어!)

없어!? 있어!? (있어!?)

달려있나 안 달려있나

어라, 어느 쪽? 어느 쪽?
Trance, trance, trance

이따!? 업다!? (없어!)
있다!? 없다!? (없어!)

업다!? 이따!? (있어!?)
있다!? 없다!? (있어!?)

자아, 子아

아이덴티티는 붕괴 중

 

어머

어머, 어머나

오호라, 오호라

뭐 이렇게 되겠지

좋겠다

아사히도 세트 갖고 싶어

 

아사히짱…

세트는 둘이라서 좋은 거야

알겠어…?!

 

애초에 아사히는
머플러 안 매잖아

하긴

 

그러고 보니
평상복도 반바지였나?

아사히는 항상 따뜻하니까

 

오늘도 아래는 안 입었다구

 

말하는 거 진짜…

기운이 넘치네

나는 기모 발열 타이츠

봐봐

 

- 야, 남자!
- 쓰레기!

 

아, 아니야!

안 보였거든

잠깐!

거기 서!

 

진짜 여전히 조심성이 없다니까

마히로짱?

 

뭐, 뭔가 나도 모르게
이상한 목소리가…

이, 이것이 여자의 수치심…?

안 되지, 안 돼

아무리 그래도 너무 물들었어…!

남자의 마음을 떠올려…!

맨다리!

왜, 왜 그래?

괜찮아?

 

맨다리는 좋지?

한겨울에 귀중한
여자의 맨다리…

 

맨다리는 좋지 않아

응?

역시 차가운 건
몸에 안 좋으니까

아, 뭐…

그렇지…

게다가 다리도 두꺼워지다고 해

체온이 낮아지면 몸이
지방을 축적한다고 하니까

 

드러내면 지방이 붙는구나

즉 미요찡은

평소부터 가슴을
다 드러내고 다닌다는 거?

 

안 그래!

 

드, 드러내고
다니지 않는단 말이야!

안 그래!!

미요짱, 진정해

착하지, 착해

미요찡, 미안해

착하지, 착해

가슴이라…

 

오, 안녕~

 

날뛰면 안 돼

곧 끝나니까

자, 완성

 

귀여워라

역시 길면 가지고
놀 수 있어서 좋다니까

우리 집 아이도
머리 기르면 좋을 텐데

 

그, 그것보다도 카에데짱
무슨 일로 온 거야?

아, 이런…

 

카에데, 진도 전혀 안 나갔잖아

미안해

한 숨 돌리려고 그런 건데
나도 모르게 그만…

아, 미하리 교실이구나…

 

공부 열심히 하고
장하네, 카에데짱

뭐어?

아니야~

요즘 알바만 해

돈 모아서 뭐 사게?

오토바이?

 

오토바이라니 남자도 아니구

여고생은 여러모로 돈이 들어가

옷 같은 것도 비싸고 말이야

아항…

왜?

관리도 한 번
받으러 가고 싶다니까

 

그러기엔 아직 이른 거 아냐?

여전히 생각이 부족해!

젊을 때부터 신경을 써야지!

평소에 하는 케어가
중요한 거라고

스스로 할 수 있는
림프 마사지라드지

 

아, 맞다

내가 한 번 해줄게

공부를 봐준 답례로 말이야

 

림프는 우선 쇄골부터

어…?

뭔가 부끄러운데…

 

그래, 그래

참아

 

어머나

- 이거 미요짱이 좋아할 것 같네
- 이번엔 위에서 겨드랑이 아래로

 

간지럽다니까

잠깐…!

 

허리 주변을 위에서 아래로

 

이거 좋을지도…

하반신은

다리라든지 가랑이 쪽이 중요해

 

그런 곳…!

 

여기라든지

 

완성~

재능 있어, 카에데…

그렇게?

스스로 하는 건
그 정도는 아닌데

남한테 받으면 또 다른 건가?

살짝…

 

자, 그러면 다음은 마히로짱

 

안 돼, 안 돼

너무 야해요!

자, 자
사양하지 말고

바스트 업 특별 메뉴를 전수할게

바…?

바스트 업…?!

 

역시 취소!

 

안 돼…!

 

그래도 몸은 좀 시원한 것 같아

그렇지?

카에데, 적성 있을지도 몰라

관리사라든지

 

진짜?

동경이야 하고 있지만

집에 가면 모미지로 연습해볼까

언니

- 그러지 마!
- 그러지 마!

 

오빠

 

응…?

 

자, 이거

 

초콜릿?

오늘은 밸런타인데이야

아…

가족이 주는 초콜릿은
개수에 안 들어간단 말이지

그보다도 많지 않아?

 

자, 잠깐!
먹으면 안 돼!

오빠는 올해 주는 쪽이니까

뭐?

 

뭐가 좋아서 남자한테
초콜릿을 나눠줘야 하는 건지…

 

마히로짱, 안녕

 

안녕, 모미지

 

자, 초콜릿 받아

 

고, 고마워!

 

응?

 

아!

 

자, 답례

 

고마워

 

이게 친구끼리 하는
초콜릿 교환이구나

역시 미하리야

센스가 있어

그러면 일단 나도 줄게

자

 

발렌타인 최고~

 

그거 둘 다 직접 만든 거야

모미지하고 같이 만들었어

처음으로 같이 하자고
해줘서 이 언니 감격~

진짜 비밀이었는데…

 

직접 만들었다…

 

봐봐, 마히롱, 초코야~

내 것도 받아

 

네넵, 황공하나이다

 

자, 답례품이옵니다

- 땡큐, 땡큐
- 고마워

 

교환 시스템은
평화로워서 좋네

이것저것 먹을 수 있어서
이득이구 말이야~

- 그렇지?
- 그렇단 말이지

무드가 없네

 

- 초콜릿 교환하자
- 좋지

 

초콜릿은 아직 있구…

좋았어!

자, 이거~

자, 받아~

여기

받아, 받아

 

대박, 대박

이 몸의 봄이니라

남자라면 이렇게 안 되니까

 

지옥…

 

뭐 이런 슬픈 생물이
다 있단 말인가

허나 그 마음 잘 알지

어쩔 수 없구만

 

거기 있는 소년들

응…?

 

자, 줄게~

 

의리라구

의리, 의리

 

어, 어쩔 수 없네

받아줄게

따, 딱히 관심은 없지만…

이 자식들 오히려 귀엽구만

답례는 됐어

 

뭣…!

 

- 나한테도…
- 나도…

 

너희들 좀비야?!

 

단 걸 줘…

이제 없어!

방금 그걸로 끝이야!

 

넘겨…

그걸 넘겨…!

 

야, 가까이 오지 마…

 

안 돼, 오야마 양

- 남자는 바보니까
- 쓰레기

 

오늘만은 여자라서 살았네…

 

미하리한텐 고마울 따름이네

 

응?

발렌타인 데이

올해 초콜릿은 평소에 신세를
지고 있는 그 사람에게

저희 가게는 평소의
고마움을 담은 답례 초콜릿

디저트 페어를 개최하고…

 

나 왔어~

 

어서 와, 오빠

어땠어?

 

봐라, 대박이라구!

그건 그것대로 질투 나네

 

그러면 나도

 

자, 아침에 준 건 답례용이니까

 

또 늘었어

그러면 나도 답례를 해야겠지

자

 

서프라이즈야…!

 

바로 운다니까

 

고맙습니다

 

미하리 녀석…

요즘 들어서 사람 마구
부려먹는 것 같단 말이지…

그나저나 이 서점 오랜만이네

  (주 : 마사무네 군의 리벤지)

 

인터넷도 편리하지만
가끔은 서점도 좋네

 

응?

 

요즘 세상에
저런 코너는 좀 아니지

꽤나 신세를 졌었지

역시 야한 건 좋은 것이야
(주 : 마 쿠베)

응?

 

야, 야, 어서 가자

 

저건 우리 반 남자애들

발랑 까졌네

- 내가 먼저 갈 테니까…
- 관심을 가지는 건 어쩔 수 없는 일

아니, 배짱 한 번 죽이는데

이건 못 본 걸로…

응?

 

아뿔싸!

 

야, 너희들!

아, 불쌍하게도…

이런 모습을 여자한테 들키면 뭐…

어쩔 수 없지

다음에 통학로에
한 권 투척해주자…

마히로짱?

응?

 

누구…?

 

자, 나야, 나

미요짱

왜 변장을?

마히로짱은 그쪽 취향이었구나?

 

아니야, 아니야!

나는 우연히 앞을
지나가던 길이었을 뿐이야!

아, 그랬어?

나는 또 BL을
좋아하는 부녀자인줄

그쪽이었냐!

그렇게 말하는 미요짱도?

아, 아냐…!

나는 그쪽이 아니라…

- 저기, 이건 비밀인데…
- 응?

응

사실은 나는 여자끼리
하는 걸 좋아해서…!

알고 있으야!

다른 사람들한텐 비밀이야…?

응, 진심…?

언제 숨겼었는데?

마히로짱은 어떤 거 좋아해?

음, 나는 능욕…

그게 아니라!

최근에는 평범한 소년 만화려나

아, 백합도 완전 오케이야

오, 그렇다면

 

- 이거하고 이거!
- 응?

- 이것도 추천!
- 응…?

 

유인하고 있어…?!

늪으로?!

 

감사합니다

 

잘 샀네

읽으면 감상평 들려줘

 

변장까지 하고 오버라니까

야한 거 사러온 것도 아니구

그래도 다행이다

마히로짱이 질색을 안 해서

 

사람의 취미는
사람마다 다른 거니까

좋아하는 걸 숨길 필요는 없어

자신감을 가져!

 

응

 

- 응?
- 어?

달콤하고 구운 내가 나는…

좋은 향이로다

 

아, 크레이프 가게네

요즘 인기 있는 가게야

 

먹어본 적 없어

그랬어?

그러면 오늘은 내가 사줄게

입막음 값도 겸해서

 

맛있다, 맛있어~

미요짱, 사랑해~

거짓말~

 

여기 한 입 먹을래?

바나나

응?!

 

그, 그러면…

 

둘이서 뭐하는 거야!

 

아, 미안

차, 차

 

뭐, 뭐야
모미지였구나

아니, 아까 우연히
서점에서 만났거든

 

치사해, 치사해

나도 크레이프 사올래!

 

안 되지, 안 돼…

나라는 사람이
너무 지나친 짓을…

 

아사히는 괜찮아?

돈이 없다구~

오래 기다렸지~

 

빠르네!

마히로짱, 한 입 먹어!

 

진짜 어쩔 수 없네

자

 

이거도 먹을래?

그래도 돼?

 

애들아, 이 은혜는 잊지 않을게

 

맛있어 보여

 

맛있지?

 

있잖아, 있잖아
바나나파? 딸기파?

역시 나는

 

보는 게 좋아

 

하지만 실제 인물로는
적당히 즐기도록 해

 

아, 알았어…

(주 : 나마모노, 실존인물을
대상으로 팬픽 등으로 즐기는 것)

 

- 오, 오야마!
- 오, 오야마!

응?

 

뭐야? 뭐야?

그, 그 어제 그거 말인데…

 

아, 서점?

우, 우리는 그저 조닝에
대해서 의논했을 뿐이지…

- 그렇지?
- 응, 응

조, 조닝…?

고, 공간 분배라든지

응, 응!

그래, 그래

괜찮대도

안 떠벌리고 다닐 테니 걱정 마

 

뭣하면 다음에

좋은 거 보여줄까?

 

- 좋은 거…?
- 좋은 거…?

 

야, 착각하지 마!

 

난 변태냐?!

 

#11 마히로와 여자의 소양
 
 

#11 마히로와 여자의 소양
 
또 봐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