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박
어릴 때 이후론
여기서 자랐었다매
여기 말고, 근처에서
저 계단에서 넘어져서
트라우마 였다니까
삐까번쩍하진 않아도
여기 살면 진짜
그치?
- 드럼 셋트 가져올까?
안 돼?
우리 삼촌 완전 집에
여기 이렇게 공간이
진짜 평화롭다
여기서 앨범 녹음하면
- 그레이스!
사무실 찾았다!
여기서 소설 하나
왜 그래?
암것도 아냐
우리 고양이 키우자
여기서 하루 종일 소설 써 봐
그 사람 어떻게
몰라
드디어 여기 왔네
우리 빗자루 필요해
꼬맹, 꼬맹, 꼬맹
꼬맹이!
꼬맹아
꼬맹이, 엄마 어디갔어?
귀염둥이
이런!
엄마 어디갔어?
이런, 세상에
그레이스
울 엄마
그래?
큰 문제 없다 했는데
그냥 육 개월 정도
그냥 마음이 좀 그래
그냥 엄만 같이 지낼
어머님 오는 거
진짜 이상해, 우리 엄마 마치
아직도 요리를 두 그릇씩 하신대
이거 너무 달다
그래? 난 좋은데
애도 좋아하네
좋은 엄마라면 케익을
하나 더 마실래?
왜 이리 존나게 더운 거야?
왜 이리 존나게 더운 거야?
왜 이리 존나게 더운 거야?
맨날 더운데
애 잠들었어
볼래?
어떻게 별에 아무
그냥... 보고 있음 내가
난 오히려 커다란 존재의
아무것도 아닌 것 같은
아니
우주가 저 밖에
- 우와
여기 온 적 없어
이빨 나갔었는데
뭐, 우리 집이잖아
멋질 거 같아
- 웃기지 마
쌓아놓고 살아가지고
많은 줄 몰랐네
그냥 술술 나오겠는데?
- 뭐?
기막히게 뽑아 봐
쥐가 좀 있네
새소리 말곤 아무것도 안 들려
죽었다고 했지?
엄마 어디갔어?
집 들르고 싶대
그냥, 엄마가 좀 그래
지내는 거니까 뭐
사람이 필요한 거 같아
나 괜찮아
어떻게 살지 감 잃은 거 같아
엄마가 얘기 했어?
진짜 구워 줬겠지
관심이 없냐, 그레이스?
아무것도 아니게 느껴져
일부가 된 것처럼 느껴지는데
느낌이 좋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