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오! 대괴수 배틀 진짜 멋지다!
가라, 레비아!
잠깐, 세츠!
이세계 소환은 잊혀지지 않는 이 손의 감각이
흘러가는 일상을 깨부수고 있어
후회를 결심하고 밤의 색에 그날의 약속이 떠오르니?
인간은 속이며, 원망하고 증오해도
그럼에도 서로를 갈구하니까
절대 도망치지 않아
그러니 그만두지 않아
외쳐
Continue Distortion
일그러진 당신의 목소리가 닿은 그 찰나
볼륨이 올라가네
도움을 바라는 목소리가 들렸으니까
당신은 혼자가 아냐
날 당신 곁에 있게 해줘
마지막이 다가오지 않도록
멀리 돌아가도 좋으니 들려줘
거짓말 같다며 웃는 당신에게
고맙다는 말을 하게 될 날까지
sub by 별명따위
제3화 음, 그럼 다시 소개를 해줄게
이 녀석은 해신 레비아
내 친구야
내 모습을 보게 되다니
감사하렴!
여, 역시 전설의 해신 님이셨네요
와, 굉장해요~
잠깐, 세츠! 덕분에 이렇게 됐는데!
아니, 너라면 혼자서도 그런 대괴수 배틀을 볼 기회가 5년 만에 갑자기 불러내더니
마족 대륙까지 운반책으로 그거 좀 너무하지 않아?
그런데 그…
이건 어떻게 하죠?
이대로 방치하는 것도…
세츠한테 맡겨두면 괜찮겠지
뭐? 나?
[오징어링]
이, 이게 뭐예요?
세츠가 만든 튀김은
오랜만에 먹는 거지만 뭐, 날것으로 먹는 게
일단 무사히 마족 대륙으로 그러네
바로 저기가 마족 대륙의 그리고 저 산을 넘은 곳이
마왕성이라뇨?
응, 루리의 짐을 나도 그 주인한테 인간이 데자스한테 전해줄 거란 게…
아, 브로치를 수리하겠다고 네? 레비아 님도
이 아이, 혹시 데자스를 몰라?
그런 모양이더라
네 짐을 전해줄 곳은 받을 사람은 마왕 데자스톨이야
에?
네!?
데, 데자스톨 씨가 마왕님이셨어요!?
아무튼 여기서부터는 육로니까 그럼 수고해
같이 안 가는 거야?
왜?
왜냐니
오랜만에 만났으니까…
데자스하고도 서로
나는 세츠하고 약속한 대로 5년 만에 불러냈다 싶었더니 거기다 다른 여자까지 어느 입으로 그런 소리를 그건…! 많은 일이 있었으니까
치정 싸움이에요?
이유가 어떻든 남자가 오빠, 여자 마음을
"미안해"는?
자!
오징어링 줄 테니까
이게 뭐야!
- 맛있어~
오징어링 굉장해!
왜 이렇게 사각거리면서 아빠하고 엄마한테도
마침 잘됐네
여기에서 마냥 썩게
예쁜 누나도 못난 남자를
박력이 굉장한데!
보지만 말고 어서 도와줘!
두 번째입니다
sub by 별명따위
내가 물들어 가
『오징어를 낚아올리는 건 두 번째입니다』
좀처럼 쉬운 일이 아니야
왜 도와주지 않은 거야!
괜찮을 거라 생각해서
그렇게 많지 않으니까
이용당한 나한테 그런 대우야?
엄청 맛있어요!
그럭저럭 괜찮네
더 맛있지만
도착했으니까
어촌인 월시야
마왕성 이빌바로
전해줄 곳이잖아?
볼일이 있어서
가져왔다고 했었지?
데자스톨·세레노 씨와 아는 사이세요?
마왕성 이빌바로이고
내가 할 일은 여기까지겠네
면식이 있는 사이인데
바다를 평화롭게 지키고 있었는데
그냥 배 대용으로 써먹고!
데려와 놓고서
하는 거야?
그…
어쩔 수 없잖아
사과해야만 해
너무 모르는 것 같으니까
저쪽에 가 있어!
부드러운 거야?
만들어 줘!
크라켄도 잔뜩 남았으니까
둘 수만은 없겠죠?
도와줘서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