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이시여...
어찌하여 이러한 시련을
글믄 뭐 일단~
연애 얘기나 할까~
무슨 그런 일단 맥주부터 저요, 저요~
말하세요, 유카쨩
야마다 씨는
암것도 모르는 녀석은 그러게 말이다
어, 무슨 소리야!
아...
아읏...!
아가아아아~!
그럼 말야, 그럼 말야~
야마다 씨가
신이시여...
신이시여어엇...!
네가 나에게
보여주었던
세상은 무척이나 아름다웠는데
서가의 틈새에 담아둔
한 떨기의 꽃은
나에게는 닿지 않는 존재라
말 속에 담아둔
본심의 씨앗은 이미
햇빛을 보지도 못한 채
메말라 있었어
주변과 비교하고는 또다시
자기혐오에 빠져드네
무서워진단 말야
그래도
너의 모든 것에
구원받아서
네가 내게 보여주었던
세상은 무척이나 아름다웠거든
마치 내가
내가 아니게 되어가는 것만 같은
그런 나날도
어딘지 사랑스러워서
또다시 너에게서
사랑을 알아가네
fan sub by kairan
빨리, 빨리~ 어... 재밌는 사람...
또 그러네~
그 소리만 그리고...
고양이같은 사람...
뭐여, 그건~
그리고 또?
내..내 이야기는 너희는!?
예를 들면...
고백받아 본 적 있어...?
있~즹!
나도...
그럼 나도...!
없어
이중에 1명 아뇨, 둘입니다
심리전 집어치워!
뭐, 그래도~
고백 같은 건 어?
어, 어어... 어른은~
고백 같은 건 필요 없을만큼 그런 관계가 된다나 봐
나야 몰겄지만
빚어져...?
어렵구만
그..그래도 나는...
고백받는 편이 기뻐!!
헉...!
왜 그럼?
아, 으응...
빚어진다는 게 뭔지
당신은...
내리시나이까...
주문하고 보는 템포로...
좋아하는 사람 있어?
강하지~
무슨 소리야!?
좋아하는 타입은?
좋아하는 타입은~?
어, 그게...
백날 하더라?
이만 하면 됐잖아...
거짓말 하는 녀석이 있다!
애나 하는 짓이냥~
무슨 소리야...?
사이가 빚어진 뒤에~
잘 모르겠다 싶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