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derworld.Rise.Of.The.Lycans.2009.1080p.BluRay.H264.AAC-RARBG.mp4

두 종족의 탄생 이후
20년이 지났다

 

전쟁은 시작됐다

 

빅터는 다시는 인간으로
되돌아갈 수 없는

 

사악한 늑대인간들로부터
자신들을 보호하기 위해

 

뱀파이어들을 모아
군대를 일으켰다

 

그러던 중, 그가 태어났다

 

루시안

 

빅터의 영혼은
그 아이를 죽이라고 경고했지만

 

그는 그러지 않았다

 

그 아이는

 

놀라운 힘과 집중력을 지닌
아이로 성장했다

 

어떠니, 소냐?

 

더 만들어야겠니?

 

루시안 말씀이세요?

 

그와 같은 자를

 

루시안은 종족의
지도자가 될 거다

 

라이칸의 지도자

 

빅터는 루시안의
전염성 피를 이용했다

 

아이의 갈증을 이용해

 

강제로 인간들을
먹게 만들었다

 

빅터의 노예들을

 

- 들어가!
- 어서!

 

대신, 그는 '라이칸'이란
새로운 불멸 종족을

 

만들었다

 

늑대인간인 동시에
인간인 종족

 

다른 종족들과 달리
새 종족은 갑옷을 입고

 

낮 동안 그들을
보호하는 일을 했다

 

적어도 빅터는
그렇게 생각했다

 

오래전엔

 

언더월드: 라이칸의 반란

 

귀족들이
언짢아하고 있습니다

 

윌리엄의 역병은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 놈들이 노예들을 죽였고요
- 인간들이 화가 났다?

 

태니스, 그게 내게
어떤 고통을 주는지 적어두게

 

저희는 은괴를 잃은 것과
다름없습니다

 

그만! 마커스와 아멜리아가
잠든 후, 내가 재산을

 

열 배로 늘리지 않았나?

 

우린 늘 그랬듯
늑대들을 상대할 걸세

 

- 공격!
- 서둘러라!

 

발사!

 

문을 닫아라!

 

전쟁 무기를 갖고 놀다니

 

할 일이 그렇게 없어요?

 

이거나 받아요

 

널 구해줬는데
고맙단 인사는 해야지

 

구해달라고 한 적 없어요

 

말해봐, 루시안

 

네 종족을 죽일 때
죄책감이 드나?

 

전혀요
어리석은 짐승들인걸요

 

- 제 형제가 아닙니다
- 그래?

 

전 가볼게요

 

계속 네 종족에게 명예로
남으려면 어떡해야 할까?

 

땅에서 눈을 떼지 마

 

이건 치워

 

의회에 참석하지 않다니

 

다른 일이 많다는 거
잘 아시잖아요

 

그래, 달밤에 타는
승마가 즐거웠겠구나

 

순찰했어요

 

넌 밖에 나가지 말라는
내 명령을 어겼어

 

위험한 짓 말고

 

늑대들은
데쓰 딜러에게 맡겨

 

왜 그들보다
제가 더 위험하죠?

 

넌 내 딸이니까

 

게다가 넌 의회 의원이야

 

넌 장로가 될 몸이지
그건 네 타고난 권리다

 

소냐, 아직은 의회에서
널 좋게 생각하지만

 

네가 자꾸 이렇게

 

밖으로만 돌면
잘 봐주지 않을 거야

 

의회에서의 네 자리가
위협받고 있어

 

넌 정략을 배우며
잔인하고 교활해져야 해

 

무엇보다
가족에게 충실해야 하지

 

내게

 

우리 사이에 충성심이 없으면

 

우린 짐승들과
다를 바가 없다

 

힘 안 쓰고 뭐 해!

 

어서 들어!

 

굼뜨게 굴지 말고!

 

더 돌려!

 

일어나!

 

라이칸!

 

일해!

 

그만 해요

 

네놈이 감히 내게 손을 대?

 

- 그만 하라고요
- 폐하가 널...

 

평생 예뻐할 것 같아?
네가 무너질 때

 

내가 옆에 있어주지

 

꿈 깨시지

 

뭘 봐? 일들이나 해!

 

일하라고!

 

일해라!

 

문제는 간단합니다

 

저희는 공격을
받고 있습니다

 

벌써 몇 번째인지
모릅니다

 

윌리엄의 종족들이
우리 성벽까지 왔습니다

 

그 중 한 명만 들어와도
대혼란이 야기될 겁니다

 

콜로먼, 쓸데없는
걱정을 하는군

 

불멸의 군대가 우릴
보호하고 있지 않은가?

 

맞습니다

 

하지만 귀족들은
보호를 받지 못하죠

 

그들을 보호할
필요가 있습니다

 

인간들을 보호하지 못하면
우린 약해 보일 겁니다

 

그래서 어쩌자는 건가?

 

밤에는 데쓰 딜러가
순찰을 하니

 

낮에는 경비들에게
순찰을 시키시죠

 

라이칸들에게 성 밖 순찰을?

 

자네 제정신인가?

 

그들은 짐승들이고

 

번식시켜선 안 될
천한 미개인이야

 

잘못 생각하고 계십니다

 

라이칸들 중 특권 계급을
만들면 됩니다

 

좋은 음식과 집을 주고
믿을만한 자에게 맡기는 겁니다

 

오늘 따님의

 

목숨을 구해준
루시안이 좋겠군요

 

따님 생각은 어떤지
들어보는 게 좋겠습니다

 

바쁘신가 보군요

 

찾아보게

 

자네의 제안을
진지하게 고려해보겠네

 

감사합니다

 

내일 귀족들이 돌아오면
저희가 그들에게

 

마음 쓰고 있다는 걸
확인시키면 좋겠습니다

 

- 움직여!
- 빨리!

 

느려터져선!

 

저리로 가!

 

- 빨리 가!
- 계속 가!

 

멈추지 말고 가!

 

아가씨?

 

그들을 죽일 때

 

정말 죄책감 안 들었어요?

 

그들은 생각도

 

느낌도 없는
짐승들일 뿐인데

 

내가 왜 죄책감을
느껴야 하죠?

 

내가 여길 떠난다면
함께 갈 거요?

 

떠나다뇨?

 

꿈도 꾸지 마요

 

그럼 당신도 처참한 꼴을

 

- 면치 못해요
- 이걸 벗으면 괜찮아요

 

봐요

 

내가 만든 게 있어요

 

이게 날 자유롭게 해줄 거요

 

루시안, 절대 사용하지
않겠다고 약속해요

 

- 제발요
- 그게 대답이오?

 

같이 안 가겠다고?

 

나더러 이런
짐승 같은 생활을

 

- 계속 하라는 거요?
- 루시안

 

뱀파이어와 라이칸 모두
코르비누스의 후손이지만

 

내 가족은 노예요

 

난 이 열쇠를 사용해

 

여길 떠날 거요

 

하지만 당신과
헤어질 순 없어요

 

- 내 딸 아이는?
- 반항적인 분이죠

 

절 만나기 싫답니다

 

- 문도 안 열어줄 겁니다
- 이해가 안 가

 

의석을 잃을지도 모르는데
왜 저러는 걸까?

 

글쎄 말입니다

 

준비를 해야겠습니다

 

인간 귀족들이
오고 있으니까요

 

날카로워 늑대들이
함부로 못 덤빌 거요

 

말을 준비시켜라

 

다른 사람을 보내요

 

- 왜요?
- 어젯밤에...

 

말 들어요

 

깜빡한 것 같아서
말해주는 건데

 

나 자신을 지킬만한
실력은 돼요

 

성벽에서...

 

당신이 날
지켜봐 주면 되고요

 

뒤로 가!

 

소냐 아가씨,
아버님께서 물러계시랍니다

 

손님들이 무사히 문을
통과하는 걸 보고 싶어요

 

- 문을 열어라
- 청이 아닙니다

 

아버님께선
집회의 통치자십니다

 

안 그래도
계속 상기시켜주시죠

 

물러서!

 

조심해

 

비밀 들키지 않게

 

서, 서

 

닫아, 어서

 

정렬하라!

 

안 돼

 

어서 병사들을 보내요!

 

진정해, 줄이 조이잖아

 

- 물러서
- 수가 너무 많아요

 

전부 학살당할 거라고요!

 

놈을 막아라!

 

가만있어!

 

진정해!

 

디미트리!

 

루시안!

 

소냐!

 

루시안, 안 돼요!

 

안 돼!

 

절 구하려고 그랬어요

 

네 주인은 나다

 

목줄을 풀면
안 된다는 거 알지?

 

난 널 살려줬는데
넌 내 명령을 어겼어

 

편한 삶은 끝났다
넌 이제부터 노예야!

 

아버지, 그만 하세요

 

- 제가...
- 입 다물어!

 

더 이상 반항은 안 돼

 

데려가!

 

시체를 태워라

 

전부 태워

 

목줄을 풀은 죄로

 

30대를 친다!

 

넌 날 속이고
배신했어, 라이칸

 

널 아들처럼 여겼는데

 

난 네게 생명을 줬어

 

쇠사슬을 줬겠죠

 

지금까지 겪어봤으니
너도 알 거라 생각한다

 

원하는 걸 얻으려면
대가를 치러야 해

 

시작해

 

내가 말했었지?
네가 무너질 때 옆에 있겠다고

 

- 뭔가?
- 그만하십시오

 

- 저희 보호자잖습니까?
- 짐승일 뿐이네

 

- 나머지도 동요할 수 있습니다
- 그들이 두려운가?

 

벌을 줘야 잠잠해질 걸세

 

이제 알겠나?

 

안에서도 못 믿는데
밖으로 내보내겠다고?

 

저게 21대째네

 

계속하게

 

끔찍한 소리군

 

냄새 한번 고약하네

 

가까이 가지 마
너도 맞을지 몰라

 

루시안을 걱정하는 걸 보니
참 감동적이더구나

 

그는 이제 노예다

 

제 목숨을 구해줬어요

 

제게는 고마움을
표하라고 하셔 놓고

 

아버지는요?

 

딸을 구해준 사람에게
고마움을 표하셨나요?

 

내가...

 

아량을 베풀었으니
지금껏 살아있는 거야

 

다른 상황이었다면

 

다른 놈들처럼
갈가리 찢어놨을 거다

 

이제 벌을 다 받았으니

 

- 자유의 몸이 되겠군요
- 자유라고?

 

판단을 내릴 땐
사적인 감정이 섞여선

 

안 돼

 

루시안은 목줄을 풀면
안 된다는 명령을 어겼어

 

이유가 뭐건 간에

 

감옥에 있게 될 거다

 

교훈을 얻겠지

 

야노쉬와 귀족들이
곧 도착할 테니

 

어디 가지 마라

 

밖에서 네가
뭘 했는지 봤어

 

인간치고는

 

용감하더군

 

전에 마주쳤었나?

 

아니

 

두렵지 않았어?

 

두려웠지

 

하지만 난 살고 싶었어

 

내가 두려운가?

 

- 그래
- 두려워 마

 

많이 물진...

 

않을 테니까

 

- 너도 그들과 똑같아?
- 아니

 

라이칸이긴 하지만

 

아까 너와 싸운 놈들은
짐승들이었어

 

인간의 흔적이라곤 없는
순수 종족들이지

 

미개인, 어리석은 짐승들

 

- 그렇게들 말해
- 난 널 봤어

 

그들은 네게 복종했어

 

그래

 

그랬지

 

루시안

 

- 여기 오면 안 돼요
- 오고 싶었어요

 

미안해요

 

- 많이 아프죠?
- 아니, 난 괜찮아요

 

제 탓이에요
안 나갔더라면...

 

그건 당신이 아니지

 

당신 잘못이 아니오

 

여기 있을 수 없어요
나가야 하오

 

감시가 심할 거예요

 

믿을만한 사람은 없나요?

 

저보다 아버지에 대한
충성심이 강한 사람들이에요

 

태니스

 

- 믿을 사람이 못돼요
- 우리 관계를 알아요

 

- 어떻게요?
- 그건 나도 모르지만

 

원하는 게 있으니
비밀을 지켜주는 걸 거요

 

그게 뭔지
당신이 알아내요

 

들여보내라

 

야노쉬

 

자네가 여기서 가장 큰
은광을 소유하고 있지?

 

이제 쓸모없어졌습니다

 

노동자들이 감염돼

 

짐승으로 변했죠

 

안됐군

 

큰 희생을 치렀어

 

광산의 인수권 절반이
내 것이니

 

그걸 원조비라 여기게

 

원조비라뇨?

 

오는 길에
불이 난 걸 봤습니다

 

코바샤 남작과 가족이
죽었단 얘기도 들었고요

 

늑대들은 가까이에 있어요

 

자기 종족도

 

못 지키는 사람한테
왜 돈을 바쳐야 하죠?

 

이미 가져갈 만큼
가져갔잖습니까

 

얘기 다 들었습니다

 

눈을 봐요, 진짜예요!

 

여긴 저주받은 곳이오!

 

인간은 없어!

 

우리 땅을 침략한
악마들이야!

 

악마라고? 우린
네가 아는 악마와는 달라

 

- 이거 놔요
- 그러지

 

또 할 말 있는 사람?

 

- 이리 줘
- 음식을 줘야지

 

- 받아라
- 실컷 먹어

 

개처럼!

 

우린 짐승이 아냐

 

저놈들의 놀잇감이
되고 싶나?

 

애완동물이 되고 싶어?

 

채찍은 무서워서 피하면서

 

우리끼리 싸우는군!

 

당신들이 원하는 게 이거야?

 

난 평생 놈들이 정한 규칙을
지키며 살았어

 

그들을 보호했고

 

부러워했지

 

그런데 결과는 어떻지?

 

짐승 취급을 받고 있어

 

우린 짐승이 아냐!

 

우리에겐 권리가 있어!

 

이것보다 나은 대우를
받을 권리가 있다고!

 

노예로 살 것이냐...

 

아니면 라이칸이 될 것이냐!

 

날이 곧 밝을 테니
밤에 있었던 일은

 

정리를 해야지

 

- 그래야죠
- 어려운 결정을 해야 하는데

 

- 네 도움이 필요하구나
- 말씀하세요

 

루시안이 없어질 테니

 

다른 라이칸을 키워야 해

 

없어져요?

 

콜로먼 말이 루시안이
다른 자들을 선동할 거라는 구나

 

없앨 생각이다

 

그건 힘들 거예요

 

정이 많이 들었잖아요

 

기요르그가 좋겠어요

 

트라소스나요

 

그 두 사람이라면...

 

믿을만하죠

 

아주 훌륭한 제안이구나

 

진지하게 고려해보마

 

넌 내게
가장 소중한 존재란다

 

아버지한테
무슨 말을 했죠?

 

- 대답해요
- 아무 말도요

 

- 왜죠?
- 네?

 

왜 아무 말도 안 했냐고요

 

사랑하는 딸이 라이칸과
교제한다는 소식을

 

전하는 사람을
아버님께서 좋아하실 거라

 

생각하세요?

 

관대하신 분이 아니죠

 

전 그 사실을 이용할만한
지위에 있지 않습니다

 

무슨 소리죠?

 

의회엔 12석이 있죠

 

사람은 쉽게 안 죽고요

 

아쉽게도요

 

내가 의석을 포기하고

 

당신한테 넘겨준다면요?

 

왜죠?

 

비밀을 지켜주겠어요?

 

부탁이 있어요

 

2분이야

 

더는 안 되네

 

미안해요
다른 방법이 없었어요

 

어떻게 된 거요?

 

의석을 내주기로 하고
도와주겠단 약속을 받았어요

 

- 아버지는?
- 아무것도 모르세요

 

- 잘될 거요
- 그래야죠

 

같이 갈...

 

- 사람들이 있어요
- 루시안

 

- 난...
- 시간이 없어요

 

내일 사람들이 떠나면
아버지가 당신을 죽일 테니

 

새벽에 떠나요

 

- 당신은?
- 당신 목숨이 더 중요해요

 

모두 잠들었을 때
떠나는 게 좋겠어요

 

전 아버지 곁에 있을게요

 

서둘러요

 

성공하면 3일 뒤
일몰 후에 만나요

 

강가에 있는
개척지에서 만나요

 

- 실패하면?
- 그런 말 마요

 

벽 보고 서!

 

- 나와!
- 짐승 놈들

 

너! 뒤로 가!

 

용감해져

 

네 문제가 뭔지 알아?

 

넌 자연법칙을
모른다는 거야

 

모든 건 변해

 

만약을 대비하는 게 좋을걸

 

이별 선물이라고 생각해

 

멈춰!

 

내가 주는
선물이란 걸 모르겠나?

 

이건 저주야!

 

- 무슨 짓을 한 거지?
- 곧 알게 될 거야

 

우릴 너처럼 만든 거야?

 

그래

 

왜지?

 

너희를 이용해서
자신을 보호하려고

 

차라리 죽겠어

 

그런 일은 없을 거야

 

때가 됐어

 

난 새벽에 여길 떠날 거야

 

위험을 무릅쓰겠다면
누구든 따라와도 좋아

 

이 성벽 너머에
새 삶이 기다리고 있어

 

너도 그 중
한 명이 될 수 있지

 

아님 평생 노예로 살든가

 

교도관이다

 

새로 온 개들의
얼굴 좀 볼까?

 

너무 늦었어

 

가고 없거든

 

나와 함께 하겠나?

 

사바스와 크리스토는 사람들을
풀어주고, 나머진 날 따라와!

 

이제 자유다

 

어서 나와!

 

이쪽이야!

 

이리로!

 

뛰어, 빨리!

 

계속 가!

 

빨리들 움직여!

 

계속 뛰어! 어서!

 

발사!

 

레이즈!

 

네가 할 수 있는 건 없어!

 

꼭 돌아오겠다! 약속해!

 

안 돼!

 

가지 마!

 

폐하

 

루시안이 탈출했습니다

 

숲으로 가! 어서!

 

폐하

 

이쪽으로 와!
빨리 오라고!

 

- 너, 들어가!
- 움직여!

 

- 다 온 건가?
- 그렇습니다

 

태니스!

 

빨리 움직여!

 

폐하, 오셨습니까?

 

내가 준 열쇠는?

 

- 병기고에 넣어두었습니다
- 그런데 어떻게 열렸지?

 

모르겠습니다

 

난 알 것 같은데

 

- 죽여라
- 잠깐만요!

 

병기고를...

 

확인해 보시죠

 

거기 열쇠가 있을 겁니다

 

앞장서게

 

- 밖은 처음이야
- 실컷 즐기라고

 

곧 다시
들어가게 될 테니까

 

형제들을 두고
우리끼리 갈 순 없어

 

체면을 구긴 빅터가
가만두지 않을 거야

 

우린 운 좋게 살아서 나왔어

 

우린 인원도 적고
무기도 없잖아

 

지금은 그래

 

자넬 데려온 귀족한테
데려다 주겠나?

 

- 그래
- 좋아, 가자고!

 

여기 어디 있는데...

 

분명히 여기다 뒀어요

 

찾았습니다

 

그가 똑같은 걸
만들었나 보군

 

자넬 의심한 적은 없네

 

모두에게 또 다른
목줄을 걸 생각은 없다

 

내 생각을 따라주길
바랄 뿐이다

 

선택해라!

 

도망치고 숨든지

 

남아서 싸우든지!

 

함께 싸우는 자는
자유를 얻게 될 것이다!

 

불멸도...

 

얻을 수 있다!

 

무기를 들어라!

 

뭉치면 강해져

 

서쪽으로 가면
다른 귀족들이 있어

 

넌 그리로 가

 

몇 명이나
합류할지 보자고

 

이틀 후에
여기서 만나는 거야

 

- 저쪽에 놔!
- 이쪽이야

 

아버지

 

놀랐다면 미안하구나

 

아뇨

 

안 놀랐어요

 

미안하구나

 

그동안 네 생각을 못했어

 

루시안의 배신 때문에
너무 화가 나서

 

네 감정까지

 

헤아리지 못했다

 

제 감정이요?

 

놈들은 우리 삶으로
들어왔는데

 

우린 그들의 뿌리를
잊고 있었어

 

난 루시안을
너그럽게 대했다

 

그는 뭐든 될 수 있었어

 

데쓰 딜러가
됐을 수도 있었지

 

아마도요

 

하지만 그는 우리와 달랐어

 

그렇지?

 

네가 탈출을 도왔니?

 

제가요?

 

그럴 리가요

 

믿어도 되냐?

 

그동안 아버지 뜻을
거스르는 짓을 많이 했지만

 

그는 라이칸이에요

 

정말 미안하구나

 

하지만 어쩔 수가 없단다

 

아버지, 제발...

 

거짓말일 줄 알면서도
네 말을 믿고 싶었다!

 

내 딸이 날 배신하다니!

 

아버지...

 

전 그를 사랑해요

 

짐승 같은

 

그놈 때문에
넌 날 배신했어!

 

세상 그 무엇보다
널 사랑했는데!

 

방에서 한 발짝도
못 나오게 해!

 

안 돼, 기다려야 해

 

여기

 

이렇게만 하면
주말엔 인원이 충분해지겠어

 

- 소냐가 오는 것 같아?
- 아니

 

올 때가 지났는데

 

그녀를 기다리는 건
현명한 일이 아니야

 

적이라고!

 

그녀가 우릴 탈출시켜준 걸
벌써 잊었나?

 

하지만 소냐는 뱀파이어야

 

널 속이고 병사들을
데려올 수도 있어

 

데쓰 딜러들은

 

결국 우릴 찾아내겠지만
그녀가 돕진 않을 거야!

 

지휘관인 내가 소냐를 믿으니
너도 그녀를 믿어야 해

 

그러게 가만 있으랬잖아

 

루시안이 브라쇼프에 있는
두 저택에 침입해

 

무기를 훔쳐 달아났고
노예들도 합류했답니다

 

자유는 윌리엄의 역병과
같은 병입니다

 

- 루시안을 데려오십시오
- 고맙네, 콜로먼

 

내가 한 가지 사실을
잊고 있었어

 

가만히 있으면
그는 이곳으로 돌아올 거야

 

그가 원하는 게
나한테 있거든

 

소냐

 

- 루카, 소냐는요?
- 체포됐어요

 

빅터가 둘의 관계를 알아요

 

그녀를 죽이겠군

 

알려주러 왔어요

 

아직입니다

 

- 덫이야
- 혼자 죽게 둘 순 없어

 

네가 가버리면
저들을 다 잃게 돼

 

저들은 날
따라온 게 아니라

 

자유를 얻기 위해
여기까지 온 거야

 

만약 내가 돌아오지 않으면
네가 저들을 지휘해

 

- 괜찮아요?
- 네

 

루시안, 왜 돌아왔어요?

 

당신과 함께 가려고 왔어요

 

여기서 나가야 해요

 

폐하

 

따님이 도망쳤습니다

 

그럴 줄 알았어

 

이쪽으로!

 

이리 와요!

 

- 저쪽도
- 알겠습니다

 

지금!

 

네가 감히 날 죽일 셈이냐!

 

- 저도 이러긴 싫어요
- 난 네 아버지다!

 

- 날 죽일 수 있을까?
- 죽이고 싶지 않아요

 

날 죽여도
저놈은 살 수 없어

 

루시안을 살려주세요
손자를 위해서요

 

기적이에요

 

혈통의 결합체라고요!

 

네 어머니가 목숨을 바쳐서
널 낳은 그날을 저주한다

 

네 안에 있는 건...

 

괴물이야!

 

소냐!

 

끝났어!

 

놈을 데려가!

 

네 탓이야

 

오늘 밤에 저놈을
처치할 생각이었다

 

루시안을 의회에
넘길 수 있었어

 

의회에서 네 경솔함을
모를 수도 있었는데...

 

이젠 아냐!

 

안 돼!

 

안 돼!

 

내가 떠나지 않았다면
이런 일은 없었을 거요

 

그럼 당신이 아니죠

 

당신이 옳았어요

 

이건 사람 사는 게
아니에요

 

당신 덕분에 다른 사람들이
자유를 얻었어요

 

당신은 세상을 영원히
바꿔놓은 거예요

 

- 당신은 구하지 못했지
- 아뇨

 

루시안, 내 사랑...

 

그렇지 않아요

 

내가 한 선택 때문이지

 

당신 잘못이 아니에요

 

당신이 날 위해 위험을
무릅쓰겠다고 한 것처럼

 

나도 마찬가지인 거죠

 

우리를 위해서

 

문을 열어라!

 

- 안 돼
- 나와!

 

- 안 돼!
- 어서!

 

안 돼! 죽여버리겠어!

 

네놈들 전부!

 

피고는 의회에 대항해
대역죄를 저질렀습니다

 

짐승과 정을 통했고
놈들의 탈출을 도왔죠

 

전 이 의회를
여러 번 구했습니다

 

당신은 동족을
죽였습니다!

 

혈통을 뒤섞었고

 

그 결과, 당신 안에서는
괴물이 자라나고 있죠

 

과거의 영광으로
현재의 죄를 면할 수도

 

의회 의원 신분을
지킬 수도 없을 겁니다

 

이 범죄자를 죽음으로
처벌해야 합니다

 

판결을 요구합니다

 

찬성

 

- 찬성
- 찬성

 

- 찬성
- 찬성

 

당신 딸이야

 

찬성

 

처형장으로 데려가

 

안 돼! 이럴 순 없어!

 

가시죠

 

- 조용히 오십시오
- 빅터!

 

빅터, 안 돼!

 

안 돼, 빅터!

 

안 돼!

 

루시안

 

안 돼요, 소냐

 

날 봐요

 

내게서 눈을 떼지 마요!

 

날 봐요!

 

사랑해요

 

나도 사랑해요

 

다신 당신 얼굴을
못 보겠죠?

 

안녕, 내 사랑

 

안 돼

 

안 돼!

 

안 돼!

 

안 돼!

 

소냐!

 

- 칼을 가져와라
- 알겠습니다

 

폐하

 

어서 가요! 빨리!

 

가서 다른 사람들을
풀어줘! 어서!

 

따라와!

 

- 복수하고 싶나?
- 그래!

 

밖에 있다! 어서 가!

 

지금 이따위 족자가 문제야?

 

장로들한테 가봐!

 

저놈들을 죽여라!

 

빅터

 

넌 내 딸을 범했어

 

- 그녀를 사랑했어
- 네놈이 죽인 거야!

 

네놈이 태어나던 날
죽여버렸어야 했어

 

그래, 그랬어야 했지

 

하지만 그러지 않았어

 

루시안!

 

루시안!

 

루시안

 

이제 다 끝났어

 

아니

 

이제 시작이야

 

네가 사랑하는
어둠의 아버지에 대해 말해주지

 

그가 네 가족을 죽였어
라이칸들이 아니고

 

하지만 너를 찾았을 때

 

그는 도저히 널
그냥 둘 수 없었던 거지

 

넌 그로 하여금
소냐를 생각나게 했으니까

 

그가 자기 손으로
죽인 딸 말이야

 

거짓말

 

언더월드: 라이칸의 반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