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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뭉...

제법 어렵기도 하구나...

이럴면 되는 것일지...

 

음!

그거면 될 거다!

토카 것은
또 제법 큰 것 같다만...

응? 그러냐?

 

혹시...

시도 씨네께 드릴
간식인가요?

그래, 맞다!

지금 낭군님 일행은

다가올 전투에
대비하고 있느니라

머리를 굴리다 보면
배도 고플 테지

요시노랑 나츠미도
만들지 않겠느냐!

재밌다고!

 

아..아니...

나는 그런 건...

시켜주세요

저희도 여러분께
도움이 되고 싶어요

 

냐하하~

요시농의 육구가
불을 뿜겠구만~!

잉?

토끼한테는
육구가 없지 않냐고...?

냐흐흥...

너처럼 감이 좋은
꼬맹이는 싫다니까...

 

나츠미 씨도
같이 해요

같이 하면
분명 즐거울 거예요

어!?

아니...

어, 저기...

그래, 그래~
결정, 결정~

후딱후딱
움직이고~

얼른, 얼른~

 

시야 한가득

펼쳐지는 색채

그리운 장면

스르르 풀어내 흘려버렸지

선택한 결의를

옥죄는 Paradox

닿지 않는 내일에

가라앉혔지

움켜쥐는

이 손을 펼치면

건드려버리고 말아

이미 예전에 던져버린 희망을

눈물도 끝을 드러내고

향하네

이 어둠을 빠져나와

소박한 미래

당신이 그걸 바라보고 있대도

마침내

마침내, 마침내

거머쥘 수 있게 된 빛

아무도,

어떤 말도 필요 없어

모든 답은

여기에

제대로 있으니까

 

fan sub by kairan

 

(※ 연상게임)
고금동서!

야하지 않은데도
야하게 들리는 단어!

 

(※ 오키나와 과자)
친스코~

 

그러네요...

잔뜩

 

대답

색소폰

 

어!?

어, 그...

진짜...

마...

마추픽추...?

어!?

좀 자세히
설명해줄래, 카구야?

마추픽추가
어느 부분이 야한 거야~?

저도
알려주셨으면 해요!

꼭 가르침을!

요청...
설명을 요구합니다

 

잉카 제국 유적의 어느 부분에서
성적 흥분을 느끼는 겁니까

왜...!

왜 내 대답에만
딴죽을 거는데!?

 

그...

..는 소리
같지 않아...?

어어~?
무슨 소리~?

전혀 모르겠어요오~

청원...

자세히 부탁드립니다

 

키...

키스했을 때 나는...!

 

그쪽이었나~

아잉~
카구야 씨, 귀여워요

용서...

뭐, 진심으로
하는 소리 같으니

넘어가도록 하죠

뭐야?
그 찝찝한 느낌!

그럼 너희도
설명해보라구!

친스코가
어딜 봐서 야한 건지!

어?

그야 꼬―

으아아아~!

설명 안 하면 안 돼!?

에에~?
자기가 설명하래놓곤~

뭐, 됐어~

어, 그럼
계속한다?

친칠라

어, 음~

"실패"♥예요

대답

식스

 

츄...

츄파카브라...

 

그게 왜 야한뎅~?

알려주세요오~

곤혹...!

남미의 흡혈 UMA의
어디에서 성적 흥분을 느끼는 겁니까

이제 싫어, 이 멤버~!

 

아!

그럼 고금동서!

소년이 멋있었던 씬!

어?

나는 있지~

역시
내가 죽을 뻔 했을 때

포기하지 않고
키스해줬던 점이려나~?

이렇게 와락 안고!

꾸왁하는데~~

저는 그거예요!

DEM의 일본지사에서

반전한 토카 씨의 공격에서
몸을 던져 저를 지켜주신 순간!

아앙~

진짜 떠올리기만 해도
멋져요~!

 

궁리...

유즈루는...

유즈루와 카구야의
싸움을 말려줬을 때입니다

아, 치사해!

그건
내가 말하려고 했던 거!

 

죽게 놔두긴 싫지...
소년

달링이 없었다면

저는 지금도 사람을
못 믿고 있었을지도 몰라요

긍정

시도가 없었다면

유즈루와 카구야는
어느 한 쪽밖에 세상에 없었겠죠

 

나도...

소년이 없었으면
틀림 없이 죽었지...

 

토카
 
 

토카
 
응...?

토카
 
토카?

통화중
 
토카?

 

카구야?

지금 시도네한테 줄 간식으로
주먹밥을 만들고 있다만

같이 만들지 않겠느냐?

 

저..저기...

요시노예요...

유즈루 씨...

지금 시도 씨네께 드릴
간식을 만들고 있는데요...

 

니아냐

무쿠니라

힘 좀 보태거라

나츠미 씨
-간식 만들기 좀 도와줘

 

 

아앙~
나츠미 씨!

왜 혼자만 전화가 아니라
문자예요!?

귀여운 목소리를
들려주세요~!

 

시이자키

각 지부에
지원 요청은?

이미 끝냈습니다

답변이 종합되는 대로
보고 드리겠습니다

 

마리아,
기체 정비는 끝났어?

 

기본 문제는 없습니다만

욕심을 부리자면

마술사[위저드]에 의한
기초 현현장치[베이식 리얼라이저] 수동 점검을

그리고
외부장갑의 세정과

왁스칠을
부탁드리고 싶군요

 

전자는 대응하겠지만
후자는 기각

어차피 모레 쯤에는
진저리 날 정도로 더러워질걸

하아...

여자가 시들기 시작하는 건
마음부터랍니다, 코토리

뭐라구!?

 

진정하라구
코토리

 

좀 쉬지 그래?

고마워
잘 마실게

미안하네

나도 아무거나
도울 수 있으면 좋을 텐데

 

무슨 소리야?

시도는 가장 힘든 임무에
투입될 건데

남들 돕고 있을
여유 같은 건 없거든?

 

가장 힘들어?

 

무슨 짓을 해서든
살아남을 것

 

오호라...

그 말이 맞긴 하네

 

DEM도, 쿠루미도
시도를 노리고 있어

게다가 〈팬텀〉이
어떻게 움직일지도 마음에 걸려

 

특히나 〈팬텀〉은
그 정체도...

정령을 늘리고 있는
목적조차 불명이야

나로서는...
그게 꺼림칙해서 불안하거든

〈팬텀〉의 목적이라...

 

의외로

굉장히
시시한 걸지도 모르지

 

간식이다!

주먹밥을
만들어왔어요

사양하지 말고
먹거라

 

코토리 건 이거다!

코토리
 
코토리 건 이거다!

 

헤에...

혹시 내용물이
다르기라도 한 거야?

 

잘 먹겠습니다~

 

코토리?

왜 그래?

 

고수를 넣은 거야?

 

뭔데, 이거!
괴롭히는 거야!?

내가 고수 싫어하는 거
알잖아!

 

DEM을
쓰러뜨리기 위해

다들 정신적으로
조금씩이라도 강해지자며

호불호를 극복하기로
한 것이다

우리 주먹밥에도
싫어하는 게 들어 있다고!

 

내 주먹밥에는
매실장아찌다!

 

무쿠는
와사비즈케...!

 

저도 셀러리를...!

 

자!

 

시도도 시련을
극복하는 거다!

 

시도
 
 

시도
 
이거...

시도
 
뭐가 든 거야...?

 

시도의 주먹밥은
고민을 많이 했지

그야 시도는 싫어하는
음식이 적으니 말이야!

수긍...

마지막의 마지막까지
조사를 거듭했습니다

우후훗♪
달링~

먹기 힘드시다면
도와드릴게요~

그..그러니까
뭐가 들었길래 그래!?

 

하다못해 뭐가 들었는지만
좀 알려줘!

 

시도...?

 

토카...
무슨 일이야?

잠이 안 와?

 

음...

 

미쿠의 잠버릇이
엄청나서 말이다...

자벌레처럼
바닥을 기어서는

남의 침대에
파고들려 하지 뭐냐

 

그거 진짜
잠버릇 맞아...?

 

시도야말로
왜 이러고 있는 것이냐?

아...

조금...
쿠루미 생각을 하느라

 

쿠루미는...
내가 반드시 구해 보이겠어,

영력을 봉인해서

가급적
죄도 뉘우치게 하고...

그러자고 생각했거든

 

그런데 내가 생각하는 도움이
진짜 쿠루미한테도 구원일지...

모르겠더라

쿠루미는
친구를 구하려 하고 있어

그걸 포기하게 하는 게
정말 구원이 되는 걸까?

 

쿠루미는 반드시
구해줘야만 해

하지만 그러기 위해서는
어쩌면 좋을지...

내가 뭐라도
할 수 있는 게 있을지...

 

옆에 앉아도 되겠느냐?

 

그럼, 물론이지

 

TV에서 하는
「어머님과 함께」에서 나온 것이다

마음을 편하게 만드는
방법이라고 해

 

고마워, 토카

너한테는
늘 도움만 받고 있네

 

그렇지는 않아...

나는 시도한테
사과해야만 한다...

 

저번에...
쿠루미가 없었다면...

시도가 죽어버렸을 거란
이야기를 들었을 때

 

가슴기 꾹 조이는 듯한
기분이 들었어...

 

그리고
이런 생각이 들고 만 거다

만일 그때
내가 시도를 만나지 않았다면

시도도 그런 일을
당할 일이 없었던 것 아닌가

 

지금도...

그렇게 심란할 일이
없지 않았을까...

 

토카

 

무슨 소리야?

난 그때 너를 만나고

정말 다행이었다고
생각하거든?

 

하지만...

그야 위험한 일도
당하긴 하지만

그 이상으로

난 토카나 다른 정령 애들한테
많은 걸 받고 있어

 

만일 지금 기억을
전부 가진 상태로

토카랑 만나기 전으로
돌아간다 해도

난 망설임 없이
토카한테 손을 뻗을 거야

 

시도...

 

fan sub by kairan

 

굿모닝, 제군~!

 

오늘도
날씨가 좋은데?

안녕, 토노마치 군

근데 오늘 흐린데?

있잖아, 이츠카 군한테서
연락 왔어?

아니~
아직 감기 안 나은 거 아냐?

 

그래도 수상하지?

토키사키 씨도
계속 결석하고 있고

진심 깬다...

토카쨩이랑
토비이치 씨도 그러지?

 

설마...!

음란짐승 이츠카 군한테
홀랑 속아넘어가서...!

 

넷이서 온천여행이라도
갔다든가!

진심 깬다~

 

뭐야, 그게!

다른 사람도 아니고
이츠카가 그런~

말도 안 된다고?

 

아니...

충분히
그럴 법 하네

덜미가 잡히면
알려주마

 

-협력에 감사합니다

 

공간진 경보...?

거짓말, 또!?

진심 깬다

자, 학교 셸터로
어서 가자구!

오케이~

응...?

 

왜 그래?
토노마치 군

아니...

방금...
뭐 보이지 않았어?

하늘에?

뭐가 보였는데?

어어...

뭔가 막...

전함.. 같은...?

 

토노마치 군...!

마침내 뇌가...

아니, "저, 특별한 게 보이는지라"
타입의 남자 어필 아냐?

진심 깬다~

 

하다 못해...

안 들리게 해주시면
안 될깝쇼...

 

이상하다~

분명...

토노마치 군!

 

놔두고 간다?

아아!

좀 기다려봐~!

 

DEM 함대
출현했습니다!

약 30척의 함대입니다!

 

DEM이 보유하고 있는
함의 거의 전부군요

정보는 정확했나 보네요

 

거리의 상태는?

시민들의 피난은
완료되었습니다

지상에는
아무도 없죠

 

옳지

이걸로 거릴 것 없이
싸울 수 있겠어

 

〈프락시너스〉 함장
이츠카 코토리야

우선은 모두의 협력에
진심으로 감사를

 

우리가 사는 도시에
무례한 방문객이 나타났어

분별 없고 난폭한
방식으로

정령의 힘을 빼앗으려 하는
저질, 최악의 DV남이라구

 

아, 참 싫다니까

그렇게
꼴불견일 수가 없어

 

이런...

여자를 힘으로 지배하려는
남자가 꼭

버림받았을 때
계집애처럼 매달린단 말야

 

자, 예의를 모르는
난폭한 것들한테 알려주자구

여성을 올바르게
다루는 법을...

우아한 에스코트 방법을

우리가 전쟁[데이트]
이끌어나가는 법을!

-알겠습니다!

 

열기가 굉장하네...

 

음!

코토리도 멋졌다!

 

모두의 전의를 고양시키는 것도
사령관이 할 일이니까

 

그렇다지만

적 공중함 30에 대해
우리는 6척...

더불어 저쪽에는
〈밴더스내치〉가 수 천...

〈니벨코르〉에 이르러서는
얼마나 튀어나올지도 알 수 없어

하지만

이 상황을
타파할 수 있을만 한 게

너희들, 정령이야

 

정령을 지키는 조직의
사령관이

정령한테
도움을 요청하다니...

모순된 짓을 하고 있단 건
알고 있어

하지만 부탁해

힘을 빌려줘!

〈라타토스크〉
사령관으로서...

아니...!

시도의 동생으로서
부탁할게!

우리 오빠를 구해줘!

 

당연하지!

저희도 돕게 해주세요

 

그렇다구요~

오히려 저희를 빼놨다면
화냈을 거예요!

 

전의를 고양시키는 게
사령관이 할 일이라고~?

 

그럼 여동생쨩!

지금 완전
사령관이잖음!

 

음!

우리를 이끌 사령관은
코토리밖에 없다!

수긍

코토리라면 유즈루들의
목숨을 맡길 수 있습니다

 

다들...

 

니아!

여기서 작전회의를 해도
이제 괜찮은 거지?

 

〈신식편질〉[벨제붑]에는
내가 재밍을 걸어뒀어

지금부터 우리 쪽을
엿보려 해도 늦을 거야

 

그래서~?

어떤 흉계를 꾸밀려고~?

 

제안

무쿠로의 〈봉해주〉[미카엘]
공간을 이어서

느닷없이 적의 중추에
쳐들어간다는 건 어떨까요

아, 역시
같은 생각이었네~

입밖으론 못 내니까
말은 안 했지만!

 

미안하다만...

그건 안 될지도
모르겠구나

낭군님께
영력을 봉인당하고부터

장거리 이동은
어려워져서 말이다

 

가능하다 해도
그걸 허가해주겠어!?

저쪽도 당연히
경계하고 있을 텐데

어떤 함정을 파뒀을지
알 수도 없잖아!

 

〈밴더스내치〉를
작동시키고 있는 건

DEM의 신형 현현장치[리얼라이저]

〈애시크로프트·β〉

그것은...

아르테미시아·애시크로프트의
뇌를 모델로 삼아 제작된 거야

 

뭐라고!?

아르테미시아라면...

엘렌이랑
같이 있던 마술사[위저드]였지?

 

원래는 영국의
대정령부대의 에이스였어요

DEM은 그녀의 뇌를
트레이싱하는 걸로

현현장치[리얼라이저]의 내부에

제어 기능을 짜넣는 데
성공하고 자빠진 거죠

 

마리아

만일
그녀를 포획한다면

그 뇌파 데이터를 토대로

〈애시크로프트·β〉에 대항할
재밍 코드를 만드는 건 가능해?

 

아마도 가능할 겁니다

 

그녀도 원래는
DEM의 방식에 회의적이었어요

그런데 지금
DEM을 따르고 있는 건

기억 처리를 당해서
그런 게 아닐까 싶은데...

 

그 부분을 찌르면

아르테미시아를 포획하는 건
충분히 가능할 걸로 보여

 

오호라

알았어

마리아, 너도 뭔가
작전이 있는 것 같던데?

 

〈니벨코르〉를 무력화시킬
방법이 있습니다

단, 그러기 위해서는

시도가 전선에
나서줘야만 합니다

 

시도가?

그런 걸
허가할 수 있을 리가 없잖아!

이건 시도를 지키기 위한
작전이라구!

 

하지만 〈니벨코르〉를
어떻게든 하지 않는 한

승리는
있을 수 없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아니...
해보자

작전을 들려줘, 마리아

 

시도...

 

알았어

하지만 그 전에
우선은 일단 가르쳐주자구

 

이 도시에서
우리랑 싸우겠다는 게

대체
어떤 뜻인지를 말야

 

아무래도
〈나이트메어〉는...

내 전언을
전해준 모양이군

 

〈라타토스크〉도
총력을 투입해온 모양이군요

좋은 판단이야

여기서 공세로 나오지 않으면
저들에게 승산은 없으니

 

저들은 아마도...

나나 자네의
목을 딸 생각일 거야

우리가 없어지면

DEM은 붕괴한다는 걸
잘 이해하고 있을 테니까

 

그렇다면 아이크

역시 안전한 곳에 계시는 게
나았던 게 아닌지?

이건 우리가 시작한
혁명이야

 

그렇다면

그 자리에 자네만을
세워둘 순 없지 않겠어?

 

어디...

그럼 시작해볼까, 함장

네!

 

각 함!

〈밴더스내치〉 제1진을
사출 전개하라!

 

마력포
발사 준비!

목표
〈라타토스크〉 공중함!

 

〈라타토스크〉함의
공격인가!?

아닙니다!

이것은...!

 

어텐션 플리즈~

들리고 계실까요?

못 돼먹은 마술사[위저드] 씨♪

 

〈나이트메어〉!

 

지금부터 저는...

여러분을 사냥하러
가도록 하겠습니다

부디
도망치지 말아주시길♪

무슨 소리를!

 

2번함 〈호노리우스〉!

3번함 〈노토리아〉!

〈밴더스내치〉 부대를
원호하라!

 

뭐지?

무슨 일이 생긴 거냐!

지상으로부터
포격을 받은 모양입니다!

지상에서?

 

대체 뭐냔 말이냐...
이 도시는...

기꺼이
받아주도록 하지

 

우리는 침착히

혼신의 힘을 담아

주먹을 내려치면 돼

 

제2화
최후의 휴식

 
 

 

당연한 듯이 지나가는

뭐 하나 특별할 것 없는 행복

찾아내고는

물음을 던지는 메마른 바람에

두둥실 흩날리는 꽃잎 하나

 

언젠가

언젠가 이뤄질 거라 간직한

아련하고도 선명한 그림자

아직 여기서 숨을 쉬는

앙상한 통증과

당신을 기다린다는

그것뿐

 

뭐 하나 특별할 것 없는 행복

 

살아갈게, 이 세상에서

 

그리고...
싸움은 시작되었다

시도가 펼치는

〈니벨코르〉에 대항할
새로운 전법이란!?

다음화, 제3화
「정령의 부활」

지금...

최강의 정령이
현현한다

 

fan sub by kair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