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 왜 그래?
너는 마술사 자간의?
당신은…
성기사?
아, 그렇구나
저는 죽는 거군요
뭐?
여기요
목을 치든, 말든 아니, 오해하지 마라! 성기사는 마술사를 죽이는 거죠?
저는 마술사의 제자예요
자… 자
어이, 저건 무슨 소란이야?
저기 있는 건 네피 아니야?
성기사가 뭔가 그렇구나, 네피는 마술사의 사용인이니까!
왜 그러시나요?
성기사는 마술과 관련된 사, 사람을 살인귀마냥 아닌가요?
아니라니까!
잠깐, 당신 아무리 성기사라지만 이런 마뉴엘라 씨
아, 아니 그래, 그래!
자주 장을 보러 와 주는데 저기 봐, 안색이 진짜 안 좋아!
[안색이 안 좋다] 아니…
- 성기사는 돌아가! 더 이상 기부금 안 낼 거다!
- 돌아가라! 돌아가라! 돌아가라!
저기, 기다려 주세요
저, 이 사람한테 아무 짓도
뭐?
그럼 왜 그렇게까지…
아니라고 했는데에!
나도 상처 입었다는 표정을 짓는 에…
마왕인 내가 노예 엘프를
sub by 별명따위
제5화
아까 전에는 흉한 모습을 보여 미안하다
정말로 네피쨩을 괴롭히지 않은 거지?
그러니까 아니라고 몇 번이나…!
그치만 서로 알고 있는 것처럼 보였지?
전에는 임무로 찾아가서…
임무라면 해를 끼쳐도
저기, 괜찮아요
그때에도 결국 아무 짓도
정말로?
주인님을 다치게 한 건 그분은 제대로 죗값을 치러주셨으니까요
나무, 무서워…
괜찮아, 토레스!?
평범한 관엽식물이야!
주문하신 메뉴입니다
저기, 먹을 순 없어요
저는 지금 돈이…
내가 사는 거야~
괜찮으니까 어서 먹어!
댁은 직접 내시고
왜 나한테는 그렇게나 차가운 거지!?
이거, 어딘가에서…
그렇지, 저녁에 주인님을 위해
어라…?
괘, 괜찮은 건가!? 어째서, 어째서…
어째서인가요
아, 정말!
둘 다, 마음껏 이 언니한테 안겨들어!
나는 딱히…
그렇구나
조금은 싹수가 있는 남자라고 생각했건만
이래서는 그녀를 이용하기만 하고 주인님께선 그런 분이 아니세요
그렇게나 화낼 필요까지는…
저는 화내는 게 아닌데요
무표정이라서 더 무서워!
쫓겨나기 전에 특이한 건 없었어?
나는 마왕이 되었다
저기, 마왕이라는 건 어떤 건가요?
마술사 중에서 가장 대단한 사람 아니야?
이 도시도 마르코시어스 님이라는 치안도 좋았지만
죽은 뒤부터는 안 좋은 사건들이 마술사에 의한 연속 소녀 유괴사건 말인가
그거!
범인은 교회의 손에 "스킨 오프"라는 마술사 말고도 몇 명이…
마술사 자간
그게 일련의 유괴사건의 진범이다
그런 것치고는 마을분들께
그다지 좋은 시선으로 나중에 구출료라면서 터무니없는 기부인데 징수를 한다는 게
저기… 이분이 징수한 건 아니죠?
그렇다면 그녀를 탓해도
원하는 대로 해 주세요
나는 해를 끼칠 생각은…!
걸고 넘어지는 건가?
모든 인간을 처용하는 거 아니었나요?
표현하지 마!
부끄럽지도 않아?
연약한 아이를 괴롭히다니!
그러니까 나는…
네피는 정말 마음씨 착한 아이야!
분명 어지간한 짓을
당한 게 틀림없어!
- 이 인간 말종!
당하지 않았어요
안색도 안 좋고
여자애가 있으면 걱정하는데…!
신부로 삼았는데 어떻게 사랑하면 되지?
sub by 별명따위
『실연이라는 것은 물리적으로도
꽤 아픈 것이다』
괜찮다 이거야?
당하지 않았으니까요
다른 분이시고
만든 것과 똑같은 어린 양 스튜
내가 또 무슨 짓을 한 건가?
주인님…!
이유도 모른 채 쫓겨난 거구나
버린 것 같지 않나
마왕이 쥐고 있어서
연이어 발생했지
토벌당했다고 들었는데
비춰지진 않았던 것 같았는데요
금액의 기부금을 징수했거든
진짜 이해가 안 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