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이치카와 쿄타로
중학교 2학년...
오늘부터 3학기...
이것이...
야마다 안나...
이상...!
오오~!
이치카와 군! 야마다가 치이...!
아키타의 설산에서? 치이~
나는 어째선지 깁스에 낙서하자!
응원 메시지겠지~
골절 좀 당했다고 좋은 일 생긴 것처럼
어?
이거 뭐야?
아뿔싸...!
어, 아니...
징그러...
갭에서 오는 매력을 잃어버릴 거 같으니까 있잖아
뭐 곤란한 일 생기면...
다야마~
오오사카 다녀온 기념품
꼭 말해야 해!
네가 나에게
보여주었던
세상은 무척이나 아름다웠거든
서가의 틈새에 담아둔
한 떨기의 꽃은
나에게는 닿지 않는 존재라
말 속에 담아둔
본심의 씨앗은 이미
햇빛을 보지도 못한 채
메말라 있었어
주변과 비교하고는 또다시
자기혐오에 빠져드네
무서워진단 말야
그래도
너의 모든 것에
구원받아서
네가 내게 보여주었던
세상은 무척이나 아름다웠거든
마치 내가
내가 아니게 되어가는 것만 같은
그런 나날도
어딘지 사랑스러워서
또다시 너에게서
사랑을 알아가네
fan sub by kairan
고생이 많았겠네...
자주 쓰는 쪽 손이라 아..아뇨
아무한테나 도와달라고 아니...
예...
이 전개는... 반에서 가장 친한 학생은
떴다...!
친한 학생은 무슨...!
야마다― 야마다 같은 애는 자리도 가깝고
야..야마다는...
친구도 많고...
바쁘기도 하고...
야마다.. 씨는!
가끔 얘기만 사이가 좋고 그러냐...
신경 안 쓰셔도 됩니다!
수업이나 급식도
진짜로 골절됐네!
그러더라고~
굴렀다면서~?
포위당했다...
까불지 말란 말야!
말하지 마라!
노리는 거냐...?
역시 넣어두자...
가져왔어~
불편하지?
익숙해져서요...
하는 편이 낫지 않겠냐?
내가 제일 어려워 하는...!
누구냐?
어떠냐?
좀 할 뿐이고
그런 건 아니라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