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미에라비 16화

마음은 바뀌셨나?

깨달았다고 했지?

동생 몫까지
내가 행복해져서

웃기지 마!

 

불행을 없었던 걸로
만들지 않는 한

행복 따윈 한낱 착각이잖아!

 

그게 착각이더라도...

 

조금만 더 있으면
어른이 될 수 있었는데

 

다시 돌아와 버렸잖아

 

너처럼 일그러진 쓰레기가

어른이 될 수 있을 리 없잖아!

 

まりの鐘鳴り響く
시작의 종이 울려 퍼지네

まりの鐘鳴り響く
시작의 종이 울려 퍼지네

始まりの鐘鳴り響く
시작의 종이 울려 퍼지네

始まりの鐘鳴り響く
시작의 종이 울려 퍼지네

始まりの鐘鳴り響く
시작의 종이 울려 퍼지네

始まりの鳴り響く
시작의 종이 울려 퍼지네

始まりの鐘鳴り響く
시작의 종이 울려 퍼지네

始まりの鐘鳴り響く
시작의 종이 울려 퍼지네

始まりの鐘鳴り響く
시작의 종이 울려 퍼지네

始まりの鐘鳴り
시작의 종이 울려 퍼지네

始まりの鐘鳴り響
시작의 종이 울려 퍼지네

始まりの鐘鳴り響く
시작의 종이 울려 퍼지네

を垂れる深々と
고개를 숙이네, 깊숙하게

を垂れる深々と
고개를 숙이네, 깊숙하게

を垂れる深々と
고개를 숙이네, 깊숙하게

頭を垂れる深々と
고개를 숙이네, 깊숙하게

頭を垂れる深々と
고개를 숙이네, 깊숙하게

頭を垂れる深々と
고개를 숙이네, 깊숙하게

頭を垂れる深々と
고개를 숙이네, 깊숙하게

頭を垂れる々と
고개를 숙이네, 깊숙하게

頭を垂れる深々と
고개를 숙이네, 깊숙하게

頭を垂れる深
고개를 숙이네, 깊숙하게

頭を垂れる深々
고개를 숙이네, 깊숙하게

頭を垂れる深々と
고개를 숙이네, 깊숙하게

る思いを抑え込み
날뛰는 마음을 억누르며

る思いを抑え込み
날뛰는 마음을 억누르며

逸る思いを抑え込み
날뛰는 마음을 억누르며

逸るいを抑え込み
날뛰는 마음을 억누르며

逸る思いを抑え込み
날뛰는 마음을 억누르며

逸る思いを抑え込み
날뛰는 마음을 억누르며

逸る思いを抑え込み
날뛰는 마음을 억누르며

逸る思いをえ込み
날뛰는 마음을 억누르며

逸る思いを抑え込み
날뛰는 마음을 억누르며

逸る思いを抑え込み
날뛰는 마음을 억누르며

逸る思いを抑え込
날뛰는 마음을 억누르며

逸る思いを抑え込み
날뛰는 마음을 억누르며

を絡めて手を繋ぎ
손가락을 감아 손을 맞잡고

を絡めて手を繋ぎ
손가락을 감아 손을 맞잡고

指を絡めて手を繋ぎ
손가락을 감아 손을 맞잡고

指をめて手を繋ぎ
손가락을 감아 손을 맞잡고

指を絡めて手を繋ぎ
손가락을 감아 손을 맞잡고

指を絡めて手を繋ぎ
손가락을 감아 손을 맞잡고

指を絡めて手を繋ぎ
손가락을 감아 손을 맞잡고

指を絡めて手を繋ぎ
손가락을 감아 손을 맞잡고

指を絡めて手を繋ぎ
손가락을 감아 손을 맞잡고

指を絡めて手を
손가락을 감아 손을 맞잡고

指を絡めて手を繋
손가락을 감아 손을 맞잡고

指を絡めて手を繋ぎ
손가락을 감아 손을 맞잡고

並み揃え
발걸음을 맞추며

並み揃え
발걸음을 맞추며

足並み揃え
발걸음을 맞추며

足並み揃え
발걸음을 맞추며

足並み
발걸음을 맞추며

足並み揃
발걸음을 맞추며

足並み揃え
발걸음을 맞추며

 

わり跳ねてひらり回る
두둥실 뛰어올라 휘리릭 도네

ふわり跳ねてひらり回る
두둥실 뛰어올라 휘리릭 도네

ふわり跳ねてひらり回る
두둥실 뛰어올라 휘리릭 도네

ふわり跳ねてひらり回る
두둥실 뛰어올라 휘리릭 도네

ふわり跳ねてひらり回る
두둥실 뛰어올라 휘리릭 도네

ふわり跳ねてひらり回る
두둥실 뛰어올라 휘리릭 도네

ふわり跳ねてひらり回る
두둥실 뛰어올라 휘리릭 도네

ふわり跳ねてひらり回る
두둥실 뛰어올라 휘리릭 도네

ふわり跳ねてひらり回る
두둥실 뛰어올라 휘리릭 도네

ふわり跳ねてひらり
두둥실 뛰어올라 휘리릭 도네

ふわり跳ねてひらり回
두둥실 뛰어올라 휘리릭 도네

ふわり跳ねてひらり回る
두둥실 뛰어올라 휘리릭 도네

を抱き寄せ
허리를 끌어당겨

腰を抱き寄せ
허리를 끌어당겨

腰をき寄せ
허리를 끌어당겨

腰を抱き寄せ
허리를 끌어당겨

腰を抱き寄せ
허리를 끌어당겨

腰を抱き寄
허리를 끌어당겨

腰を抱き寄せ
허리를 끌어당겨

 

づけを交わす日まで
입맞춤을 나눌 그날까지

づけを交わす日まで
입맞춤을 나눌 그날까지

口づけを交わす日まで
입맞춤을 나눌 그날까지

口づけを交わす日まで
입맞춤을 나눌 그날까지

口づけを交わす日まで
입맞춤을 나눌 그날까지

口づけを交わす日まで
입맞춤을 나눌 그날까지

口づけを交わす日まで
입맞춤을 나눌 그날까지

口づけを交わす日まで
입맞춤을 나눌 그날까지

口づけを交わす日まで
입맞춤을 나눌 그날까지

口づけを交わす日ま
입맞춤을 나눌 그날까지

口づけを交わす日まで
입맞춤을 나눌 그날까지

 

い舞い踊る夢を見る
노래하며 춤추는 꿈을 꾸네

い舞い踊る夢を見る
노래하며 춤추는 꿈을 꾸네

歌い舞い踊る夢を見る
노래하며 춤추는 꿈을 꾸네

歌い舞い踊る夢を見る
노래하며 춤추는 꿈을 꾸네

歌い舞い踊る夢を見る
노래하며 춤추는 꿈을 꾸네

歌い舞いる夢を見る
노래하며 춤추는 꿈을 꾸네

歌い舞い踊る夢を見る
노래하며 춤추는 꿈을 꾸네

歌い舞い踊る夢を見る
노래하며 춤추는 꿈을 꾸네

歌い舞い踊るを見る
노래하며 춤추는 꿈을 꾸네

歌い舞い踊る夢を見る
노래하며 춤추는 꿈을 꾸네

歌い舞い踊る夢を見る
노래하며 춤추는 꿈을 꾸네

歌い舞い踊る夢を見
노래하며 춤추는 꿈을 꾸네

歌い舞い踊る夢を見る
노래하며 춤추는 꿈을 꾸네

方と共に 繰り返し
그대와 함께 되풀이하여

と共に 繰り返し
그대와 함께 되풀이하여

貴方と共に 繰り返し
그대와 함께 되풀이하여

貴方と共に 繰り返し
그대와 함께 되풀이하여

貴方とに 繰り返し
그대와 함께 되풀이하여

貴方と共に 繰り返し
그대와 함께 되풀이하여

貴方と共に 繰り返し
그대와 함께 되풀이하여

貴方と共に 繰り返し
그대와 함께 되풀이하여

貴方と共に 繰り返し
그대와 함께 되풀이하여

貴方と共に 繰り
그대와 함께 되풀이하여

貴方と共に 繰り返
그대와 함께 되풀이하여

貴方と共に 繰り返し
그대와 함께 되풀이하여

に頬寄せるその時を
가슴에 뺨을 맞댈 그 순간을

に頬寄せるその時を
가슴에 뺨을 맞댈 그 순간을

胸に頬寄せるその時を
가슴에 뺨을 맞댈 그 순간을

胸に寄せるその時を
가슴에 뺨을 맞댈 그 순간을

胸に頬寄せるその時を
가슴에 뺨을 맞댈 그 순간을

胸に頬寄せるその時を
가슴에 뺨을 맞댈 그 순간을

胸に頬寄せるその時を
가슴에 뺨을 맞댈 그 순간을

胸に頬寄せるその時を
가슴에 뺨을 맞댈 그 순간을

胸に頬寄せるその時を
가슴에 뺨을 맞댈 그 순간을

胸に頬寄せるその時を
가슴에 뺨을 맞댈 그 순간을

胸に頬寄せるその
가슴에 뺨을 맞댈 그 순간을

胸に頬寄せるその時
가슴에 뺨을 맞댈 그 순간을

胸に頬寄せるその時を
가슴에 뺨을 맞댈 그 순간을

た何度でも
다시 몇 번이고

また何度でも
다시 몇 번이고

また度でも
다시 몇 번이고

また何度でも
다시 몇 번이고

また何度でも
다시 몇 번이고

また何度で
다시 몇 번이고

また何度でも
다시 몇 번이고

度でもまた
몇 번이고 다시

度でもまた
몇 번이고 다시

何度でもまた
몇 번이고 다시

何度でもまた
몇 번이고 다시

何度でもまた
몇 번이고 다시

何度でもま
몇 번이고 다시

何度でもまた
몇 번이고 다시

 

り返す願い叶う日まで
되풀이하네, 소원이 이뤄질 그날까지

繰り返す願い叶う日まで
되풀이하네, 소원이 이뤄질 그날까지

繰りす願い叶う日まで
되풀이하네, 소원이 이뤄질 그날까지

繰り返す願い叶う日まで
되풀이하네, 소원이 이뤄질 그날까지

繰り返す願い叶う日まで
되풀이하네, 소원이 이뤄질 그날까지

繰り返すい叶う日まで
되풀이하네, 소원이 이뤄질 그날까지

繰り返す願い叶う日まで
되풀이하네, 소원이 이뤄질 그날까지

繰り返す願い叶う日まで
되풀이하네, 소원이 이뤄질 그날까지

繰り返す願いう日まで
되풀이하네, 소원이 이뤄질 그날까지

繰り返す願い叶う日まで
되풀이하네, 소원이 이뤄질 그날까지

繰り返す願い叶う日まで
되풀이하네, 소원이 이뤄질 그날까지

繰り返す願い叶う日まで
되풀이하네, 소원이 이뤄질 그날까지

繰り返す願い叶う日ま
되풀이하네, 소원이 이뤄질 그날까지

繰り返す願い叶う日まで
되풀이하네, 소원이 이뤄질 그날까지

 

아마추어 자막은 언제나
완성본이 아닌, 수시로 수정될 수 있는 물건으로
동영상에 입히는 등의 형태로 재배포하는 것은
추구하는 방향성과 다릅니다.
 

하느@harne_

 

생물을 떠올리는 건 어렵다

 

살 뼈 머리
 
 

 
 
​ 저마다 의미를 ​
​ 부여해야 하니까 ​

살 뼈 머리
입 코 눈 지느러미

​ 저마다 의미를 ​
​ 부여해야 하니까 ​

지느러미
 
​ 저마다 의미를 ​
​ 부여해야 하니까 ​

지느러미
 
 
 

 

의미도 없이 태어나는
생명은 있어선 안 돼

 

왜지?

 

왠지는 모르겠지만
그렇다고 생각돼

 

그러니까 힘내야지

 

하나하나의 생명이
제대로 의미를 가지고

이 세상에 태어나도록

 

엄니

엄니

 

제16화         ​
『당신만큼은 절대로   ​
​ 신으로 만들기 싫거든요』

 

마침내 움직이기 시작했어

 

너랑도
어서 얘기하고 싶어

 

응?

 

어머, 네 쪽에서
여기에 오다니, 별일이구나

 

뭐 근사한 소식이려나?

 

아니면

 

아..안녕

그러니까...

어제는 그...
큰일이었지?

별난 녀석

 

어제의 싸움을 보고도 아직

나한테 말을 거는 게
별났단 거야

기분 좋은 일은 아니었잖아

 

뭐, 그렇지

확실히 놀라긴 했지만

그래도, 보통은 아닐 거라고
각오는 했었으니까

- 그래?
- 응

 

그 사람, 어떻게 된 거야?

 

네가 본 그대로야

 

죽은 거야?

 

지금은 내 안에 잠들어있어

 

내 힘은 그런 힘이야

그 녀석도 내면은
나쁜 녀석이 아냐

끝까지 데려가 주겠어

 

- 뭐야, 저 상처
- 장난 아니다

그보다 쟤
가방 안 가져오지 않았어?

에코 짱, 쟤랑 얽히다니 불쌍해

 

좀 상의할 게 있어
학교 끝나고 어울려줘

응?

 

뭐 문제 있어?

아니, 뭔가 의외라서...

엉? 네가 뭐든지 협력한다며

'뭐든지'라고 한 적 없어

위험한 건 하기 싫고...

하지만, 알았어

[게임 헤븐]
 
 

[게임 헤븐]
 
인간을 만드는 법?

응, 어떡하면
만들 수 있는지 알아?

그건...

황새가 다리 밑에서...

무슨 뚱딴지 같은 소리야?

재료 말하는 거야, 재료

 

인간 몸의 성분?

왜 그런 게 궁금한데?

말했지?
부활시키고 싶은 애가 있다고

다만, 부활시키고 싶어도
모르는 것투성이라

뭐부터 손대야 할지 모르겠어

 

뭔가 터무니없는 얘길
하고 있는데

성분만이라면 인터넷에
찾아보면 금방 나올걸?

하지만 그것만으론...

부활? 그런 건
어렵지 않을까?

어째서?

그야, 부활시키고 싶은 사람은

모습이니 기억이니

그런 것도 모조리
부활시키고 싶은 거잖아?

재료만 가지고는...

완성된 형태가 생각대로
안 되면 소용없달까

 

왜 내가 이런 얘길
진지하게 하는 거지?

 

랄 짱?

외모와 기억을 조작하는 힘을
가진 녀석이 있으면 돼?

아니, 그냥 비유인데...

애초에 그런 능력을 가진 사람이
때마침 있을 리도 없고

아니, 있어

게다가 은근히
말이 통할 녀석이야

 

다만, 지금 어디서
뭘 하는지 전혀 모르겠어

게다가, 그 시절이랑
그 녀석 상황이 다르지 않다면

위치를 알아도 애초에
만날 수 있는지도 미묘해

그렇구나

일단, 그 사람이
어디 있는지 알면 돼?

예를 들어 연락처라거나

일단은

뭐, 그렇게 간단히
이어질 것 같진 않지만

그런 거라면
어떻게든 되려나?

 

이거야 원, 아가씨

[사사키 에코]
 
 

[사사키 에코]
 
​ 반가워라 ​

[사사키 에코]
​ 그쪽에서 연락을 주시다니 ​
​ 별일이네요 ​

[사사키 에코]
​ 그... 그 아가씨란 표현 ​
​ 그만두라고 했지? ​

[사사키 에코]
 
좀 상의할 게 있는데, 괜찮아?

 
 
좀 상의할 게 있는데, 괜찮아?

그야 얼마든지요

그 때문에 당신 아버님과 저는
계약 관계를 맺었으니까요

그래서 어쩐 일이죠?

맘에 안 드는 녀석을
없애고 싶다거나?

아니, 사람을 좀
찾아줬으면 해서

뭐야, 그런 건 식은 죽을 넘어
아예 꽁꽁 언 죽 먹기죠

위인, VIP, 유명인
어떤 사람이든 금방이죠

그러니까...
후타나 이요란 사람

네?

그 후타나 이요 말인가요?

응, 꽤 유명한
여배우인데 알아?

네, 알고말고요

때마침 적절한 사람이랄까요?

그 사람한테 좀
물어볼 게 있어

가능하면 어디서
만나서 얘기하고 싶은데...

뭐, 만날 만한 곳을
알려드리는 정도는 쉬운데요

정말? 잘됐다

그럼 장소랑 시간만
나중에 연락해 줘

부탁해!

하지만...

 

하필이면 이 타이밍이라니...

 

과연, 그런 인과인가요?

 

오랜만이네

 

좀 얘기하고 싶은데
같이 앉아도 될까?

랄 짱!

저기...
갑자기 그러면 안 된다니까!

앉아야 얘길 하지

 

어쩐 일일까?

꽤 늦은 시간인데 부모님은?

어이 어이, 애 취급하지 마

게다가 말했지?
얘길 하고 싶다고

그러니까...

아니면

 

신 후보 얘기라고 안 하면
못 알아듣나?

 

​        넌 대체...

 

그에 대해선      ​
느긋이 얘기하자고      ​

일단 한 잔 사줘      ​

  

12년 전 그 사람을
지키던 게 당신이라니

곧바로는 믿기 힘든데요

나도 설마 인간으로
태어날 줄은 몰랐어

하지만 태어난 이상
어쩔 수 없지

할 수 있는 건
전부 해줄 생각이야

그 말은?

그날 죽은 그 녀석을
부활시키고 싶어

그리고 그 녀석이
신이 된 세계를 보고 싶어

 

과연

 

요 12년간 내내 걸렸어요

이 싸움 속에서

아니, 인생 속에서 가장

저한테 도움을 줬을 사람이
도저히 떠오르지 않아요

 

머릿속에서 그 사람 부분만
깨끗하게 도려내진 듯이

없어졌어요

 

마지막 싸움 때

누워있었을 그 사람의
모습조차 떠오르지 않는 건

이상하죠?

 

그래서 내내 이 감각에
시달리고 있었어요

 

당신은 그 사람을 아시죠?

 

대체 어떤 사람이었죠?

 

그냥, 평범한 녀석이었어

얼굴도 그럭저럭
머리도 나쁘고, 요령도 없고

하지만 마음속으로

남들의 소망이 이뤄지길
비는 녀석이었어

 

그러니까 난
그 녀석이 신이 됐으면 해

다른 녀석이
신이 되는 세계 따윈

난 싫어

 

그 사람은...
신이 되고 싶다고 했나요?

 

그건...

 

아니, 안 했어

내가 되길 바랄 뿐이지

하지만 그걸 위해선
나는 뭐든 하겠어

그 녀석한테만 떠맡기는 건...

 

제가 동경하던
아이돌도 그랬어요

사람들의 꿈이 되고
사람들을 움직이고

단번에 세상을 바꾸고

신도 의외로
그런 존재인지도 모르죠

 

아니에요

그런 사람이 신이 돼준다면
그것도 괜찮겠다 싶단 거죠

그게 다예요

 

협력해 달라고 하셨는데요

알겠어요

분명 갚을 수 없는 은혜를
갚을 타이밍 같아요

가능하다면 뭐든 협력할게요

정말? 그럼!

하지만, 몇 가지 문제가 있어요

우선 첫째로

제 힘만으로는 그 사람을
완전히 재현할 수 없단 거죠

그 말은?

 

외양이나 기억은
따라할 수 있어도

도저히 그 사람의 인격을
심을 수는 없어요

저, '이요'라는 존재도

저 자신이 과거의
이요의 기억을 참고해서

과거의 인격을 모방해
연기하는 존재에 불과해요

그러니 제 힘만으론
부활은 어렵단 거죠

 

그럼 어떡해야 하지?

 

당장 떠오르진 않는데요

어떻게든 그 사람의 인격,
영혼 같은 걸

그릇에 부어 넣는 수밖에
없지 않을까요?

막무가내야...

 

그리고, 또 한 가지 말인데요

솔직히 이쪽이
성가실지도 몰라요

뭔데, 그건?

 

나가요, 서둘러요!

 

저 녀석은...

일부러 모습을 드러내다니

요 12년간
심경의 변화라도 있었나요?

그야 있었지

뭐가 됐든 12년이라고

쓴맛 닷맛 다 보고
완전히 어른이 돼버렸지

 

그나저나 상당히
도착이 빠르시네요

예정 시간은 아직 좀 더
나중 아니었나요?

5분 전 행동은 기본이지

게다가 좀
말해둘 것도 있어서

아, 그리고 그 전에

 

자..잠깐만

당신이 어째서?

어쩌고 자시고
생각하시는 대로죠

이미 이 싸움에 대해선 들었죠?

다음 대전 카드는
당신이 찾던 그 여배우랑

바로 저예요

 

어머나, 이 애랑은
아는 사이인가요?

그래, 아주 인연 깊은 사이지

헤에

그래서 할 말이 뭐죠?

간단한 얘기야

우리 싸움
너, 기권하지 않을래?

네?

그건 무슨 뜻이죠?

순순히 당신이 이기게 해서
신으로 만들어라?

뭐, 그렇게 들릴지도 모르지만
그런 의미는 아니야

우리는 싸워선 안 돼

여기서 얌전히 해산하지 않으면
넌 분명 후회할 거야

그러니까 져두란 거야

그러니까...

말 뜻을 도저히 모르겠으니
거부하겠어요

저도 싸우지 않아도 되면
싸우지 않고 싶지만

오늘만큼은 전력으로
싸울 작정으로 왔어요

 

당신만큼은 절대로
신으로 만들기 싫거든요

 

뭐, 그런 반응이 나오겠지

그럼 좋아

듬뿍 때려눕혀 주마!

 

그리워라, 그거

이제 와서 과거 싸움의
재현이라니, 정취 있잖아

하지만

그런 진보 없는 싸움으론
순식간에 게임오버 하지!

 

거봐, 말하기가 무섭게

진보하지 않은 건
피차일반인가 보네요

당신, 왜 졌는지 잊었나요?

 

야호!
잘 지냈어?

너!

 

저 녀석, 또...

그때랑 똑같이!

 

기억하고 계셨나?

기뻐라

그러면

 

또 잊을 수 없는 추억을

만들어-주-마!

멍청한 것

 

미츠코 씨...

 

그래서 말했잖아

후회할 거라고

 

과연, 여기까지란 겁니까

 

​       어차피 끝날
​       세계라지만

​       미련이 남아...

 

뭐지?
뭐가 일어나는 거야?

 

뭐야, 이거?

 

싫어...

싫어!

 

제길...

이런 데서...!

 

뭐..뭐야?

 

이거 참, 나쁘진 않았지만

살짝 순서가 어긋났네

 

뭐, 당하면서 배우는 법이지

구..구해...

걱정 안 해도 구해줄 거야

그러려고 멀리
여기까지 온 거지

 

여유 부리는 걸지 몰라도

다음은 나도 상대해 주마

우리의 진짜 싸움은
이제부터라고

 

꿈...?

- 뭐야, 저 상처
- 장난 아니다

그보다 쟤
가방 안 가져오지 않았어?

에코 짱, 쟤랑 얽히다니 불쌍해

 

꿈일까 보냐

 

그 모습을 보니

그가 한 말은
사실이었단 걸까?

 

틀림없이... 돌아왔어요

 

그러면 다시금

네 얘길 듣도록 할게

 

첫 번째 의제는 뭐로 할까?

그야 뻔하잖아

'세상을 구원하는 법'이지

 

困ってる人に声をかけましょう
곤란한 사람에게 말을 걸어드리죠

迷っていたら手を差し伸べましょう
헤매고 있다면 손을 뻗어드리죠

悩んでる人は話間きますよ
고민 있는 사람을 얘길 들어드리죠

だって僕はいい人なんだから
왜냐면 저는 좋은 사람이니까

神様がきっと見てますよ
신께서 분명 보고 계세요

必ずいいことがありますよ
반드시 좋은 일이 있을 거예요

だって僕はいい人なんだから
왜냐면 저는 좋은 사람이니까

 

神様の書いたシナリオに沿って
신이 쓴 시나리오에 따라

僕ら一生懸命に生きて
우리는 최선을 다해 살고

何かご褒美があるのかって
뭔가 보상이 있을까 하고

いやいやきっとそこまでじゃなX
에이 에이, 절대 그 정도까진 아X

ぶっちゃけ嘘つく方が楽だって
솔직히 거짓말하는 게 편하다며

誰も彼もが本音塗りかえて
누구나 다들 본심을 덧칠하고

上書きばかりのこの世界で
덮어쓴 것 천지인 이 세상에서

生きてくのに幸せってなんですか?
살아가는 데에 행복이란 뭐죠?

「人並みに周りに合わせたら?」
「남들만큼 주위에 맞춰보지?」

「次はこうやってみたら?」
「다음엔 이렇게 해보지?」

「もっとTalatala…」
「좀 더 Talatala…」

はいどうもありがとう。
네, 참 고맙습니다.

この散々悲惨な世界の中で
이 지독하게 비참한 세상 속에서

自分って誰だ?って
나 자신은 누군가? 하고

迷ってきたんでしょう?
그동안 헤맸지?

でもそんな歪みすら愛せたなら
하지만 그런 뒤틀림마저 사랑한다면

こんな僕にだって
이런 나한테도

意味があるはずだって
의미가 있을 거라며

傷付いても傷付いても
상처 입어도 상처 입어도

ただ光は射すんだ
마냥 빛은 비추지

 

아마추어 자막은 언제나
완성본이 아닌, 수시로 수정될 수 있는 물건으로
동영상에 입히는 등의 형태로 재배포하는 것은
추구하는 방향성과 다릅니다.
 

하느@harne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