츠바메니시 고등학교 문화제는
실행위원이 1년에 걸쳐 준비.
부활동이나 동호회의
1,2 학년이 각 반에서 전시 행사,
3학년 희망자가 물품 판매를 합니다.
제가 속한 학생회는
회계과나 비품과와 협의를 거듭해
일손이 부족한 곳에 도우러 가는 등
그래서 반의 연극 연습에도
맞아, 맞아, 공연 작품은...
눈부셔서 눈부셔서
나는 눈을 돌리고 말게 돼
어울리는 말 한 마디조차
벙긋하지도 못하는 나야
스킵과 로퍼
이렇게 좁은 세상에서
톡톡 튀는 웃음 소리가
무척 아름답게 울려퍼져서
위안이 돼줬어
찰나를 반복하는
여유조차 없는 미래라면
망설이면서라도 괜찮아
모든 걸 함께 나누며 가자
눈부셔서 눈부셔서
나는 눈을 돌리고 말게 돼
어울리는 말 한 마디조차
벙긋하지도 못하는 나야
경쾌하게 경쾌하게
춤추는 뒷모습에 반해 그저 바라봤어
풋풋한 이 온도의 정체가
사랑이라면
풋풋한 이 온도의 정체가
사랑이라면
공연 작품은 패밀리 싱어즈.
수십 년도 더 전에 출판된
발매 이후 전 세계적으로 번역되어
그걸 기반으로 한 오리지널 연극을
전시 행사를 정할 때,
문화제 우리 반 대표
실은 나,
츠바메니시에 들어오겠다고
퀄리티도 높고,
다들 진심으로 즐기고 있다는
특히 반 연극으로 뮤지컬 하는 걸
다들 어떨까?
귀찮은 일 같은 건
그렇게까지 말을 하는데
자, 자, 시간 없어!
뮤지컬 해보고 싶었어!
좋네, 좋네!
최고!
힘들겠지만,
그런 예감이 들어요.
아니, 이벤트에 대한
그렇지? 굉장하지?
깜짝 놀랐어, 난.
역시 학교에 따라 다르네.
우리 같은 데는 작년에 으슥한 데서
올해 귀신의 집 금지야.
참고로 넌 뭐 하는데?
설마 캐스팅 됐어?
흐름상... 어쩌다 보니...
뭐야?
거절 못 할 분위기였어?
아니, 그건 자유롭게
뭐?
안 할 건데요.
무대 미술 같은 거 할 건데요.
같이 하자, 시마!
아니, 나, 노래는 좀...
눈에 띄고 싶음
눈에 띄고 싶음
눈에 띄고 싶음
눈에 띄고 싶음
네, 네, 나도 할래!
나이스, 스다 쨩!
다 같이 하면 부끄럽지 않다니까!
어, 어라?
그러고 보니 나,
뭐든 수락하고 싫어하지 않는
고작해야 문화제 전시 행사 갖고
그...
그러게,
해볼까?
그렇게 나와야지!
너무 신경 쓴 거야.
응.
지금 생각해 보면
그냥 회피해도 될 일이었는데.
소우스케 말이야,
고등학교에 친구는 제대로 있어?
뭐야?
있지.
그런, 캐릭터? 같은 거 신경 쓰고
싫은 소리 안 하고 그러는 거 말이야,
역시 언젠가는
너도 지칠 테고,
네가 신경 써주는 측도 눈치챌걸,
선을 긋고 있구나, 하고.
앞으로는 점심시간과
있잖아,
괜찮았던 거야, 수락해도?
뭐, 그렇지, 괜찮을 거야.
뭐, 그렇지, 괜찮을 거야.
네가 그렇다면 상관없지만.
그럴지도 모르겠네...
거 봐.
성대해요.
전시 발표도 많고,
매우 바빠요.
그다지 얼굴을 못 비췄어요.
어느 가족의 이야기.
지금도 사랑받는 불후의 명작이에요.
상연하게 되었어요.
아사노 양이 말했어요.
중학교 때 문화제 견학을 와서
마음먹었어.
느낌이 들어서.
내내 동경해왔거든!
내가 엄청 할 테니까!
안 할 수가 없지!
분명 좋은 무대가 될 거야,
동기 부여가 너무 강하잖아.
꽁냥대던 커플이 있었던 탓에
선택할 수 있었는데...
아니, 나, 노래는 좀...
뭐야!
노래방에서 딱히 못하지도 않던데!
추억을 만들자!
캐릭으로 받아들여졌나?
완고하게 거절하면 이상하게 여길 거야.
무리가 오는 거 아니겠어?
방과 후에 연습할 거니까.
각자 배역에 대해 뭔가 아이디어 있으면
각자 배역에 대해 뭔가 아이디어 있으면
부담 없이 얘기해 줘.
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