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VERLORD THE MOVIE - [PART.1] THE UNDEAD KING Metrics {time:ms;} Spec {MSFT:1.0;} <-- Open play menu, choose Captions and Subtiles, On if available --> <-- Open tools menu, Security, Show local captions when present -->

DMMO-RPG

 

위그드라실

 

서력 2126년에 발매된 그 타이틀은

 

12년의 세월을 지나

 

드디어 최후의 순간을 맞이하려 하고 있다

 

위그드라실

 

오버로드

 

오버로드
불사자의 왕

 

오버로드
불사자의 왕

 

이야, 정말 오랜만이네요. 모몬가 씨

 

솔직히, 정말 와주실줄은
생각치도 못했어요. 헤롱헤롱 씨

 

2년만인가요?

 

그렇게 시간이 지났구나..위험하네

 

잔업만 해대느라 요즘
시간 감각이 이상해졌네요

 

그거 좀 위험한거 아닌가요?

 

몸 말인가요?
완전 녹초에요

 

아, 죄송합니다

 

푸념만 늘어놓네요

 

신경쓰지 마세요

 

저기, 그럼 전 이만

 

너무 졸려서요

 

푹 쉬세요

 

정말 죄송합니다

 

모몬가 씨, 정말 고생 많으셨습니다

 

또 어딘가에서 만나죠

 

[헤롱헤롱 님이 로그아웃 하셨습니다]

 

오늘이 위그드라실의
서비스 종료일이고

 

모처럼이니

 

마지막까지
남아주실순..없나요

 

또 어딘가에서 만나죠..라니

 

언제 어디서 만난다는걸까

 

웃기지마!

 

여긴 모두가 같이 만들어낸
나자릭 지하대분묘잖아

 

어떻게 그렇게 쉽게 버리는게 가능하지?

 

아니, 아니겠지..

 

누구도 원망하고 있진 않아

 

그래, 모두 생활이 걸려있는걸

 

꿈을 실현시킨 사람도 있어

 

현실을 선택하는건
어쩔수 없는 일이야

 

세바스라는 이름이었구나

 

게다가, 전투메이드 플레이아데스들

 

너희에게는
옥좌의 홀을 지키게 했었지만

 

결국 여기까지 침입해온
플레이어는 한명도 없었네

 

길드장으로써

 

마지막쯤은
그들을 일하게 해야겠지

 

나를 따르거라

 

길드의 모두도

 

오늘쯤은 내 맘대로해도 용서해주겠지?

 

알베도

 

커멘드는..

 

'대기' 였나?

 

어떤 설정이었을까

 

나자릭 지하대분묘의
최상위 NPC이며, 수호자 통괄

 

길어!

 

그러고보니 알베도를 만든건
설정 덕후인 타블라 씨 인가!

 

...그야말로 외견만 보자면 완벽한 미녀이다.
참고로 밝힌다.

 

이게 뭐야

 

밝힌다니

 

반전매력을 좋아하셨던가, 타블라 씨는

 

그건 그렇고, 아무리 그래도 이건..

 

원래같았으면
툴이 필요하겠지만 이게 있으면..

 

뭔가 넣는게 좋을려나

 

모몬가를 사랑하고있다

 

으아, 부끄러워! 나 바보 아니냐!

 

분명 커맨드가..

 

무릎 꿇어라

 

과거의..유물인가

 

 

터치미

 

사수천주작

 

팥고물떡

 

헤롱헤롱

 

페로론치노

 

부글부글찻주전자

 

타블라 스마라그디나

 

무인 타케미카즈치

 

배리어블 탈리스만

 

겐지로

 

맞아

 

즐거웠었지

 

정말로

 

즐거웠었어..

 

아아, 내일은 4시 기상이네

 

서버가 꺼지면 빨리 자야겠네

 

일에 지장이 있겠어

 

서버다운이 연기됐나?

 

콘솔이 안나와

 

채팅도, GM콜도 쓸 수 없어

 

무슨 일이야!

 

무슨일 있으신가요, 모몬가 님

 

모몬가 님?

 

뭔가 문제가 있었사옵니까?

 

어, 어라

 

GM콜이 듣지 않는 모양이다

 

용서하시옵소서

 

무지한 저로써는

 

GM콜이란 것에 대해서
대답해드리는게 불가능하옵니다

 

입이 움직이고 있어?

 

이 실책을 불식시킬 기회를 주신다면

 

이에 준하는 기쁨은 없을것이옵니다!

 

NPC가 대화를 하고있어?

 

말도 안 돼

 

뭔가 문제가 발생하고 있는 건가?

 

이런건 게임이랑 똑같은데

 

콘솔을 쓸 수 없고

 

운영자랑도
연락이 안 돼, 어떡하지?

 

세바스

 

예!

 

명령..해도 괜찮은건가?

 

에라 모르겠다!

 

세바스

 

대분묘를 나가, 나자릭 주변 지리를 확인해라

 

알겠습니다. 모몬가 님

 

플레이아데스들은 9계층으로 가서

 

침입자가 오지 않는가 경계를 맡거라

 

알겠사옵니다. 모몬가 님

 

커맨드를 입력하지 않은 명령을,
NPC가 이해하고 있는건가?

 

도대체 어떻게 된거지?

 

역시

 

어떻게 해서든 운영자랑 연락해야겠지

 

GM콜이 쓸 수 없다면

 

메세지!

 

하지만

 

플레이어간에 연락을 위한 마법이

 

GM에게 닿는건가?

 

아니 애초에 마법은 쓸 수 있는건가?

 

그럼 모몬가 님

 

저는 어찌 할까요

 

그렇군

 

그럼, 내 곁으로 오거라

 

네!

 

음?! 좋은 향기..

 

라니, 향기?!

 

그런 기능은 위그드라실에는 없었는데

 

알베도, 만지겠다

 

예!

 

맥박이 있어?

 

게다가 이건 뭐야

 

AI일 뿐인 NPC가 어째서 이런..

 

마치, 살아있는듯한..

 

하지만!
다음, 최후의 한가지!

 

이것만큼은 확인하지 않으면!

 

알베도!

 

가, 가슴을 만져도
괜찮겠느냐..

 

에?

 

크흑! 이, 이건 필요한 일이야
그래, 자연스럽게! 자연스럽게 물어본다면!

 

상관 어, 없겠. 없겠지?

 

완전 무리였슴다!

 

물론이옵니다!
부디 마음대로 하시옵소서

 

상황을 정리해보자

 

이런 18금에 닿는
행위가 이뤄진다는 말은

 

새로운 위그드라실이나
아예 다른 DMMO-RPG인 가능성은 낮아

 

그리고 또 하나는

 

가상세계가
현실이 되었을 가능성

 

말도 안 돼, 하지만

 

NPC와의 대화

 

자연스럽게 움직이는 표정

 

향기..

 

모두 지금까지의 게임으로써는
절대 표현 불가능한 것들뿐!

 

근데 언제까지 주무르고 있는거야!

 

알베도, 미안했다

 

여기서 저는 처음을
맞이하는 것이군요?

 

엥?

 

옷은 어떻게 할까요?

 

하?

 

제가 벗는편이 좋으신가요?

 

아니면 모몬가 님이?

 

지, 진정해라 알베도

 

지금은 그런..

 

그런것을 하고
있을 시간은 없다

 

죄, 죄송합니다

 

됐다, 알베도

 

너의 모든걸 용사하마

 

그것보다, 너에게
명령하고 싶은게 있다

 

무엇이든 명령해주시옵소서

 

제 4, 제 8계층을 제외한
각 계층의 수호자를

 

제 6계층의 투기장까지
오도록 전달해라

 

알겠사옵니다

 

[제6계층 원형투기장]

 

성공했다

 

반지의 전이기능에 문제는 없네

 

아이템은 쓸 수 있는 모양이야

 

알베도네는
설정대로 나에게 따르고 있어

 

그럼, 이곳의 NPC들은?

 

여긴 찻주전자 님이 설정했던

 

다크엘프 쌍둥이가
수호하고 있을텐데

 

브이!

 

아우라

 

어서오세요, 모몬가 님
저희의 수호계층에 잘 오셨어요!

 

마레! 모몬가 님께 실례잖아!

 

얼른 뛰어 내려오란 말이야!

 

무, 무리야 누나

 

마레!

 

아, 알았어

 

빨리 해

 

으, 응

 

정말

 

기다리시게 해서 죄송합니다
모몬가 님

 

오늘은 너희에게
도와줬으면 하는 일이 있어서 왔단다

 

위그드라실에서 마법은
떠오르는 아이콘을 클릭하기만 하면 됐었어

 

하지만, 지금은 그게 나오지 않아

 

그래도 내 안에
의식을 기울이면 알겠어

 

마법의 효과 범위

 

다음 발동까지 필요한
리퀘스트 타임, 그리고

 

내 안에 있는 MP의 양도!

 

소환Summon

 

원시 불의 정령Primal fire elemental!

 

굉장해!

 

원시 불의 정령

 

레벨은 80 후반이다

 

아우라, 싸워보겠느냐

 

괜찮은건가요!

 

저기, 나 해야할 일이 생각나서..

 

마레!

 

원시 불의 정령이여

 

쌍둥이를 공격하거라!

 

이건 역시나 여유롭군

 

다른 마법의 기동에 문제는 없어

 

하지만

 

메세지

 

역시

 

GM이나 동료들에겐
연결되지 않는군

 

무슨 일이십니까, 모몬가 님

 

에? 메세지가 연결됐어?

 

세바스인가, 주변의 상황은 어떻느냐

 

네, 나자릭 지하대분묘의
주변은 전부 초원으로 되어있고

 

주위의 1Km이내에 인공건물
대형생물이나

 

몬스터 등은 일체 확인되지 않고

 

제 6계층의 밤하늘과
같은 것이 펼쳐져 있사옵니다

 

밤하늘이라고?

 

게다가 늪지대가 아니라 초원

 

즉..

 

나자릭 자체가 어딘지
모를 곳에 전이했다는 것이군

 

아무래도 그런듯 하옵니다

 

이런

 

제가 첫번째이와요?

 

샤르티아

 

나자릭 지하대분묘

 

제 1부터 제 3계층의 수호자이며

 

진조True Vampire이다

 

나의 주군

 

제가 유일하게 지배
할 수 없는 사랑스런 주군!

 

잠까..!

 

샤르티아, 좀 적당히 하지?

 

어머, 꼬맹이

 

있었사와요?

 

당신도 큰일이와요, 마레

 

이런 머리가 이상한 누이를 둬서

 

가짜 젖..

 

정곡이구나!
그래서 일부러 게이트를 써서 왔구나

 

서둘러 가고싶은데
너무 많이 끼워넣어서

 

달릴때마다 가슴이
이리저리 가버리니까!

 

닥치세요! 당신따윈 아예 없잖아요!

 

나는 아직 76살이지만

 

너는 언데드

 

성장하질 않으니 큰일이네

 

지금 있는걸로 만족하지?

 

풋!

 

이 자식이!
뚫린 입을 꿰메주마!

 

그립네

 

샤르티아를 설정한
페로론치노 님도

 

아우라나 마레를 설정한
누나인 부글부글찻주전자 님과

 

이런 식으로 자주 싸웠었지

 

소란스럽군

 

주군의 앞에서
장난이 지나치다

 

코퀴토스

 

제 5계층의 수호자이며

 

성격도 컨셉디자인도
무인이라는 설정이다

 

잘왔다, 코퀴토스

 

부르신다면 즉시

 

수고했다

 

여러분

 

기다리시게 해서 죄송합니다

 

데미우르고스

 

나자릭 지하대분묘

 

제 7계층의 수호자이며

 

방어시에는 NPC
지휘관이라는 설정의 악마다

 

그럼 모두

 

지고의 존재께

 

충성의 의식을!

 

제 1, 제 2, 제 3계층 수호자

 

샤르티아 블러드폴른

 

주군을 뵙나이다

 

제 5계층 수호자

 

코퀴토스

 

주군을 뵙나이다

 

제 6계층 수호자

 

아우라 벨라 피오라

 

가, 같은 제 6계층 수호자

 

마레 벨로 피오레

 

주군을 뵙나이다

 

제 7계층 수호자

 

데미우르고스

 

주군을 뵙나이다

 

수호자 통괄

 

알베도

 

주군을 뵙나이다

 

제 4계층 수호자, 가르간투아

 

그리고, 제 8계층 수호자
빅팀을 제외한

 

각 계층 수호자

 

주군께 엎드려 알현하옵나이다

 

명 하시옵소서

 

지고의 존재이시여

 

저희의 충의와 모든것을

 

주군께 바치옵나이다

 

얼굴을 들라

 

라면서 절망의 오라를
꺼내면 어떻게하냐 나야!

 

잘 모여주었다

 

감사하마

 

감사라니 황송하옵니다

 

저희는 모몬가 님께 몸을 바친 자들

 

모몬가 님께서 보시기에는

 

보잘 것 없을테지만

 

하지만 저희의 조물주인
지고의 존재들께

 

부끄럽지 않을
충절을 맹세합니다

 

맹세합니다!

 

그, 그렇군

 

각자의 생각은 충분히 이해했다

 

앞으로도 충의를 다하라

 

예!

 

지쳤다..

 

저녀석들

 

진짜다!

 

어, 엄청 무서웠지, 누나

 

정말로 찌부러지는줄 알았어

 

설마 이정도일 줄이야

 

저것이 지배자로써의 그릇을
보여주시는 모몬가 님인거지..

 

그렇네요

 

무슨 일 있나요? 샤르티아

 

왜 그러지, 샤르티아

 

그 엄청난 기척을 받고서
오싹오싹 해지는 바람에

 

조금 속옷이 안좋게 되버렸어요

 

이 걸레!

 

모몬가 님께 그정도나
되는 힘의 파동을!

 

상을 받은거라구

 

그걸로 젖지 않는 편이
머리가 이상한거야, 큰 입 고릴라!

 

칠성장어!

 

제 모습은 지고의 존재들께서
만들어주신 모습이와요!

 

그건 나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하는데!

 

아우라

 

여성의 일은
여성에게 맡길게요

 

잠깐, 데미우르고스!
나한테 떠밀 생각이야!

 

만약 무슨 일이 있으면
말리러 갈테니까요

 

정말, 싸울 정도의 일인가

 

코퀴토스!

 

개인적으로는 결과가
어떻게 될지 굉장히 흥미롭네요

 

전력의 증강으로써도

 

나자릭의 장래로써도 말입니다

 

무슨 뜻인가요?

 

위대한 지배자의
후계자는 있어야 하겠죠?

 

모몬가 님은 마지막까지 남아주셨다

 

하지만, 혹시나

 

언젠가 다른 분들과
같은 곳으로 가실지도 모르지

 

그럴 경우

 

우리가 충의를 다할 분을
남겨주신다면..하고 말이지

 

어, 그건

 

어느쪽인가가
모몬가 님의 대를 잇는다?

 

그건 불경한
생각일지도 모른다

 

모몬가 님의 자손께도

 

충의를 다하고 싶진 않은가요?

 

그건 확실히 동경하게 되는군

 

아니! 훌륭하군!

 

훌륭한 광경이다!

 

아아, 할아버지라 불러주시는가..

 

그런데 마레

 

당신은 어째서
여성의 복장을 하고 있나요?

 

이, 이건 부글부글찻주전자
님이 골라주셨어요

 

어 음, 남자아이 라고
하셨으니까

 

제, 제 성별을 착각하시진
않았을거라 생각해요

 

그렇다면

 

나자릭에선 소년은
그런 복장을 하는 것일지도 모르겠군

 

자 그럼, 코퀴토스

 

이제 그만 돌아오시죠

 

좋은 광경이었다

 

그건 정말
바라마지않는 광경이다

 

그건 다행이네

 

알베도, 샤르티아!

 

아직도 싸우고 있는건가요?

 

싸우는건 끝났어

 

지금 하고있는건..

 

본처가 누구냐인가 하는 것

 

나자릭의 절대적인
지배자이신 분이

 

한 명만 아내를 둔다는 것은

 

너무 기묘한 이야기잖아요?

 

그러니, 누가 두번째가
될 것이냐는 것이죠

 

굉장히 흥미로운 얘기지만

 

그런것보다 우리에게
명령을 주지 않겠어요?

 

그러네, 그랬었지

 

샤르티아

 

이 이야기는
다음에 천천히 하죠

 

이의 없사와요

 

그럼

 

이제부터의 계획을..

 

마법직업만 골랐지만

 

레벨이 100쯤이나 되면

 

대부분의 검을
휘두를 근력은 있어

 

하지만..

 

클래스가 다른 무기나 방어구는

 

장비조차 할 수
없는건 게임과 같아

 

이 세계가 무엇인지는

 

아직 모르지만

 

NPC들은 충성을
다해주고 있는것 같아

 

친구도 가족도 없이

 

회사에 가서, 일을 하고
돌아가서 잘 뿐인 매일

 

나는 원래 세계로
돌아갈 수 있게 노력해야할까?

 

모몬가 님

 

상위도구 창조Create Greater Item

 

나베랄

 

나는 지금부터
잠깐 나갔다오마

 

지친단 말이지..

 

[제 1계층 지하대분묘 지표부 중앙 영묘]
뭐, 이 장비로 마법은 쓸 수 없지만

 

[제 1계층 지하대분묘 지표부 중앙 영묘]
아이템은 있으니 어떻게든..

 

이거야, 모몬가 님

 

근위병을 동반하지
않으시고 이곳에 오시다니

 

게다가 그 의복은

 

어, 어째서 들켰지

 

아니지, 나자릭에서
자유자재로 전이 할 수 있는건

 

길드 반지를
가진사람 뿐이지

 

들키는게 당연하구나

 

그래, 여러가지
사정이 있어서 말이다

 

그런것이군요

 

정말 지배자로써 걸맞는
배려라고 생각됩니다

 

에, 뭐가? 숨돌리려고
외출하고 싶은 것 뿐인데!

 

하지만

 

역시 동행 없이라고 하신다면

 

저도 못본척
할 수는 없습니다

 

그럼, 한 명만 동행을 허락하지

 

이건!

 

진짜 하늘 인건가!

 

비행Fly!

 

별과 달의 빛만으로
사물이 보이다니

 

정말 현실세계라고는
생각할 수 없어요, 블루플래닛 씨

 

반짝반짝 빛나는게
보석상자같군

 

이 세계가
아름다운 것은

 

모몬가 님의
옥체를 장식하기 위한

 

보석을 품고있기
때문인듯 합니다

 

원하신다면

 

나자릭 전군을 이끌어 손에 넣겠습니다

 

이 세계에 어떤 존재가
있는지도 불명인 단계에서 말이냐

 

그저..
그렇구나

 

세계정복이란 것도

 

재밌을지 모르겠군

 

뭐, 그런 일이
가능할리 없겠지만

 

그건 그렇고,
위그드리실에서 오게된건

 

정말 나뿐인건가?

 

메세지는 닿지않았지만

 

거리가 멀었거나

 

마법의 효과가
바뀐 탓일지도 몰라

 

그럼

 

아인즈 울 고운의
이름이 세계에 퍼진다면!

 

가제프 전사장!

 

부장

 

몇 명을 데려가서

 

생존자를
에란텔까지 호위해라

 

전사장

 

뭐냐

 

폐하의 명령은

 

국경 주변의 마을을
습격하는 집단을 조사하고

 

토벌하라는 것입니다

 

그렇다

 

그렇지만

 

정말 바하루스 제국의
기사들이었다고 한다면

 

출동을 명령 받은건
고작 50명

 

극비임무인 것이겠지

 

귀족놈들이군요

 

왕의 파벌 중에도

 

가장 신뢰가 두터운
전사장께서 실패한다면

 

왕을 공격할
재료가 된다고!

 

어리석은!

 

그쯤 해두게

 

전사장께서도
눈치채셨잖습니까!

 

이건 확실히 함정입니다!

 

여기서 부대를 나누고
전력을 낮출바에야

 

일단 전원을
에란텔까지 후퇴시키죠!

 

이 앞으로 몇 개의
마을이 희생된다 해도

 

최강의 검사인
당신을 잃는 편이

 

국가적으로
훨씬 손해입니다!

 

나는 평민 출신이다

 

저도 그렇습니다

 

마을에서의 생활은
죽음과 이웃이지

 

몬스터에게 습격당하는 것도
대수로운 일이 아니지

 

그렇습니다

 

그럼 기대해본적 없나?

 

힘있는 귀족이나
모험자가 구해주기를

 

기대하지 않았었다
라고하면 거짓말이지만

 

실제로는 아무도
나타나지 않았죠

 

그렇다면 우리가
보여주지 않겠나

 

위험을 알면서도
목숨을 거는 자들의 모습을

 

약자들을 구하는

 

강자의 모습을!

 

이 원격시경(Mirror of Remote
Viewing)의 사용법만 알게되면

 

나자릭 주변의 경계망
작성에 도움이 될거야

 

축하드립니다
모몬가 님

 

고맙군 세바스,
어울리게 해서 미안하다

 

주인의 곁에 머물며
명령에 따르는 것

 

그것이 바로 터치미 님에게
의해 집사로써 태어난

 

저의 존재의의 입니다

 

그러냐

 

그럼

 

사람이 있는 곳을 찾아볼까

 

축제인가?

 

아니요, 이건 아니군요

 

강도들은 아닌것 같다만

 

이상해

 

이 세계에 오기 전이면
졸도했을텐데

 

어째서 냉정히
보고 있을 수 있는거지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내버려둔다

 

알겠습니다

 

터치 씨?

 

포인트 겟!

 

앞으로 두마리면
클래스 체인지다!

 

빨리 막타 쳐라

 

이형종 따위가

 

기분 나쁘다고

 

어째서 생판
처음보는 저를?

 

누군가가 곤란해하면!

 

도와주는 것은
당연하지!

 

[정의강림]

 

어찌됐든

 

이 세계에서
내 전투 능력을

 

언젠간 알아봐야 할테니까

 

세바스

 

나는 이 마을에 간다

 

나자릭의 경비레벨을
최대한 끌어올려라

 

예!

 

알베도에게 완전무장으로
오도록 전달해라

 

다음은 후방 부대의 준비다

 

이 마을에
은밀 능력이 뛰어나거나

 

투명화같은 특수능력을
가진자를 여럿 보내라

 

알겠사옵니다

 

터치 씨

 

당신에게 받은
은혜를 갚겠습니다

 

전이문(Gate)

 

언니

 

넴!

 

도망치거라 엔리!
도망쳐!

 

얼른 가!

 

넴이 도망칠 시간만이라도
벌지 않으면!

 

뭐지?

 

심장장악Grasp Heart

 

이 세계의 인간들에게

 

내 특기인 사령계

 

그 중에서도 고위인
제 9위계 마법이 안먹힌다면

 

도망칠 수 밖에
없다고 생각했다만

 

괴물!

 

사람을 죽여도
아무것도 못느끼는군

 

역시 육체뿐만 아니라

 

마음마저도 인간을
그만뒀다는 것인가

 

수고들여 왔단다

 

억지로라도 실험에
어울려줘야겠다

 

용뢰Dragon Lightning

 

약하군

 

제 5위계 마법정도로
간단히 죽을줄이야

 

중위 언데드 작성

 

죽음의 기사Death Knight

 

시체에 들러붙는거야?

 

위그드라실이랑은
많이 다르네

 

죽음의 기사여

 

이 마을을 습격하고
있는 기사를 죽여라

 

방패가 되야할 몬스터가

 

지켜야 할 것을
두고 가면 어떡하냐

 

아니, 명령한건
나지만 말이라도

 

준비에 시간이
걸려서 죄송하옵니다

 

아니, 아주 좋은
타이밍이다, 알베도

 

감사하옵니다

 

그런데

 

이 하등생물의
처분은 어찌하실런지요

 

일단 적은

 

저기 굴러다니는
갑옷 입은 자들이다

 

알겠사옵니다

 

다친 모양이군

 

마셔라

 

피?!

 

마, 마실게요!
그러니 동생에게는..!

 

언니, 안 돼!

 

뭐야 이게
-넴은 가만히 있어!

 

완전 신용받지 못하고 있네
- 하지만.. - 괜찮으니까

 

뭐가 안 돼는 걸까
-부탁이야, 그만둬!

 

하등생물 따위가!

 

자,잠깐 서두르지 마라!
무기를 내리거라

 

알겠사옵니다

 

이건 치유의 포션이다

 

얼른 마시거라

 

거짓말..

 

아픔은 가셨겠지

 

네..

 

너희는 마법이란걸
알고있느냐

 

네, 네!

 

마을에 간간히
찾아오는 약초사인

 

제 친구가 마법을 씁니다

 

그러냐

 

그럼 이야기가 빠르지

 

나는 매직캐스터다

 

생명을 거부하는 고치Antilife Cocoon

 

화살로부터의 방어 장벽Wall of Protection from Arrows

 

보호의 마법을 걸어두었다

 

거기있으면
아마도 안전하겠지

 

그리고 만약을
위해 이걸 주지

 

불면 고블린의 군세가 너에게
복종하기 위해 나타날 것이다

 

그것들을 이용해서
몸을 지키거라

 

저, 저기!

 

구, 구해주셔서 고맙습니다!

 

고맙습니다!

 

신경쓰지마라

 

이, 이름은
어떻게 되시나요!

 

이름?

 

그래

 

그렇구나

 

내 이름을 알거라

 

내가 바로

 

아인즈 울 고운!

 

젠장!

 

도망치지 않는
상대에겐 검을 쓰지 않아

 

즐기고 있는건가!

 

신이시여, 구해주소서!

 

신이시여!

 

네, 네놈들!

 

저 괴물을 막아라!

 

나는 이런곳에서
죽어도 되는 인간이 아니야!

 

너희들 시간을 벌어라!
내 방패가 되는거다!

 

벨류스 대장

 

돈! 돈을 주마!

 

200금화!

 

아니, 500금화다!

 

사, 살려줘!
부탁드립니다!

 

뭐든지 할게요!

 

돈을, 돈을 드리겠습니다!

 

돈을!!

 

싫어, 싫어, 싫어!

 

신이시여!

 

진정해라!

 

철수다!

 

신호를 보내서
말과 궁기병을 불러라!

 

남은 사람은 시간을 번다!

 

행동개시!

 

죽음의 기사여, 그쯤해두어라

 

마을사람들을 구한건
정보가 필요해서이다

 

이세계에 무지하면

 

권력자나 나 이상의 강자와 접촉했을때

 

커다란 약점이 되겠지

 

말재주가 없는
촌장 부부는

 

내가

 

벽지에서 연구하고 있던 세상물정
어두운 매직캐스터라는 변명을 믿고

 

이 세계에 대해서

 

알고 있는한의
것을 알려주었다

 

하지만

 

크리스마스 이브에
위그드라실에 일정시간 있으면

 

문답무용으로
손에 넣게되버리는

 

어떻게보면 저주받은

 

이 통칭 질투마스크를
쓰고있어도 의심하지 않다니

 

이 세계의 매직캐스터는
어떤 존재인거지

 

이 마을

 

카르네 마을과
나자릭이 있는 일대는

 

리 에스티제 왕국이라는
나라의 영토라는듯 하다

 

그리고

 

남북으로 펼쳐진 거대한
산맥을 끼고서 인접한

 

바하루스 제국이라는
나라 가 있다고 한다

 

거기다

 

양국과 국경을 끼고서

 

그 남방에 있는 국가가

 

슬레인 법국

 

마을에서 가장 가까운
도시는 에란텔입니다

 

이 주변에는
고블린이나 오크

 

오거 등의
몬스터가 나옵니다만

 

모험자들이 순회하고 있어서

 

가도쪽으로 가면
일단 안전하죠

 

모험자

 

보수에 따라 몬스터를
퇴치하는 자들입니다

 

에 란텔에는 그들에게 일을
알선해주는 모험자 조합이 있습니다

 

그렇습니까

 

역시 마을에라도 가서
지낼 필요가 있겠네

 

이걸로

 

아인즈 울 고운이라는 인물이
마을사람들을 구했다는 정보가 퍼지겠지

 

위그드라실의 플레이어가

 

나 이외에도 이쪽
세계에 와있다고 한다면

 

되도록 협력하고 싶어

 

그러기 위해선

 

그들의 반감을 사지 않도록

 

불필요한 살육은 피해야겠지

 

그리고

 

대의명분도 필요하겠지

 

어딘가의 나라를
배후로 두는게 바람직하지만

 

이제 됐어

 

여기서 할 일은 끝났다

 

알베도

 

철수한다

 

알겠사옵니다

 

어떻게 할까요, 촌장님

 

뭔가 좋은 방법은?

 

또 귀찮은 일인가

 

무슨 일 있습니까, 촌장님

 

아인즈 님

 

사실은 이 마을에 기사같은
자들이 접근하는듯 해서요

 

나는 리 에스티제 왕국
왕국전사장

 

가제프 스트로노프

 

이 근방을 어지럽히는
제국기사들을 토벌하기 위한

 

왕의 명을 받고서

 

마을들을 돌고있는 자이오

 

왕국전사장

 

이 마을의 촌장이시군

 

옆에 있는건 대체 누구인가
알려주셨으면 하는군

 

처음뵙겠습니다

 

왕국전사장님

 

저는 아인즈 울 고운

 

이 마을이 습격을 받고있어서

 

도와주러온 매직캐스터입니다

 

이 마을을 구해주어서

 

감사할 따름이오

 

전사장!

 

주위에 복수의 인영이

 

마을을 감싸듯이
접근하고 있습니다

 

육대신을 섬기는
육색성전 중 하나

 

양광성전 대장

 

니군 그리드 루인

 

 

리 에스티제 왕국
최강의 전사

 

가제프 스트로노프를 말살하라

 

신의 기적을 담은
비장의 물건이다

 

만약의 상황에 쓰거라

 

확실히 있군

 

마을 전체를 감싸듯이
포위하고 있습니다

 

대체 그들은 누구일까요

 

이정도의 매직캐스터를
모을 수 있는건, 슬레인 법국

 

그것도

 

신관장 직할의 특수공작부대

 

육색성전의 어딘가겠지

 

그럼 아까전 마을을
습격한 녀석들은?

 

장비는 제국군의 것이었지만

 

아무래도 슬레인 법국의
위장이었는듯 하군

 

역시

 

이 마을에 그럴
가치가 있는 것일까요

 

고운 공께
짐작가는 점은 없소

 

목적이 아니라면

 

답은 하나겠지요

 

미움받고 계시군요, 전사장 님은

 

정말 곤란하오

 

설마

 

슬레인 법국에 마저
노려지고 있다니

 

근데 저건

 

불꽃의 상위천사Archangel Flame이지?

 

어째서 위그드라실과
같은 몬스터가..

 

고운 공

 

괜찮다면 고용되지 않겠소

 

보수는 원하시는
액수를 약속하겠소

 

거절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런가

 

그럼, 고운 공

 

건강하시길

 

이 마을을 구해주신것

 

감사하오!

 

정말로

 

정말로 감사하오

 

그리고
제멋대로인 줄은 알지만

 

다시 한 번, 마을사람들을
지켜주었으면 하오

 

지금 드릴 수 있는건 없지만

 

부디

 

부디..!

 

그렇게까지 하실
필요 없습니다

 

알겠습니다

 

마을사람들은
반드시 지키도록 하죠

 

이 아인즈 울 고운의
이름을 걸고서

 

그렇다면
염려가 없겠소

 

저는

 

앞만 보며
달려가도록 하겠소

 

그럼, 이걸
가져가주시죠

 

당신이 주는 물건이오

 

감사히 받겠소

 

그럼

 

무운을 빕니다

 

처음 만난 인간에겐

 

벌레 정도의
친근감 밖에 없다만

 

아무래도 얘기하다보면

 

작은 동물에게 향하는 것과
같은 정도의 애착은 생기는군

 

그래서 존엄하신
존함을 쓰시면서 까지

 

약속을 하신 것이옵니까?

 

그럴지도 모르지

 

적에게 돌진 공격!

 

포위망을 뚫고

 

모든 적을
마을에서 떨어뜨려라!

 

그리고서
그대로 후퇴!

 

타이밍을 놓치지 마라!

 

알겠습니다!

 

가자!

 

놈들의 배때기를
물어 뜯어줘라!

 

전사장!

 

그렇구만

 

무투기武鬪技

 

전기곤봉戰氣梱封!

 

마법이란 놈은
뭐든지 된단 말이냐

 

젠장할

 

하지만 우리의 작전대로다

 

고운 공

 

부탁하오

 

-마지막까지 전사장 님과 함께!
-나라와 국민을 지키는건 우리다!

 

적을 유인하고
그대로 후퇴하라고 했더니!

 

정말 멍청하고..

 

정말 자랑스러운 녀석들이다!

 

전력적으론 우리가
압도적으로 불리해

 

그렇다면

 

목표는 지휘관!

 

방해된다!

 

무투기!

 

육광연참六光連斬!

 

무투기!

 

즉응반사卽應反射!

 

유수流水..

 

가속加速!

 

-할 수 있어!
-이길 수 있어!

 

훌륭하군

 

그렇게 많은
무투기를 쓸 수 있다니

 

하지만, 그 뿐이다

 

다음 천사를 소환하라

 

스트로노프에게 집중해서
마법을 때려박아라

 

안좋은데

 

언니!

 

괜찮아, 넴

 

마무리다

 

하지만 절대로
한 대로 하지마라

 

여러 대로
확실히 처리해라

 

 

얕보

 

얕보지

 

얕보지 마 !

 

나는 왕국전사장!

 

이 나라를 사랑하며
수호하는 자!

 

왕국을 더럽히는 네놈들에게

 

질 이유가 있겠느냐!

 

그런 꿈같은
이야기를 늘어놓으니

 

너는 이곳에서 죽는거다

 

가제프 스트로노프

 

그 몸뚱이로
뭘 할 수 있지

 

널 죽이고서

 

마을사람들도 죽이겠다

 

쓸데없는 저항은 그만두고

 

거기서 얌전히 누워라

 

최소한의 온정으로
고통없이 죽여주마

 

슬슬 교대군

 

여, 여긴?

 

여긴 마을의 창고입니다

 

아인즈 님이 마법으로
방어를 펼치고 계십니다

 

고운 공은?

 

그것이

 

전사장 님과 뒤바뀌듯이

 

모습이 사라지셔서는..

 

그런가..

 

뭐하는 놈이냐

 

처음 뵙겠습니다

 

슬레인 법국의 여러분

 

제 이름은

 

아인즈 울 고운

 

아인즈라
불러주시면 괜찮겠군요

 

저 마을과는 조금
인연이 있어서 말이죠

 

마을사람의 목숨
구걸이라도 하려고 온건가?

 

그럴리가요

 

사실은

 

네놈과 전사장의
대화를 듣고 있었다만

 

정말로 좋은 배짱을 하고있군

 

너희들은 이 내가

 

수고를 들여서까지 구했던
마을사람을 죽이겠다고 공언했겠다

 

이보다 불쾌한
일이 있을수 있을까

 

불쾌하다니 배짱
한 번 좋구나, 매직캐스터

 

그래서? 그게 어쨌단거냐

 

저항하는 일 없이
그 목숨을 내놓아라

 

그리하면 아픔은 없다

 

하지만

 

거절한다면

 

어리석음의 대가로써

 

절망과 고통 속에서
절멸하게 되겠지

 

천사들을 돌격시켜라!

 

꼴불견이군

 

하찮은 허세로
현혹시키려 하면..

 

말했었지

 

저항하는 일 없이
목숨을 내놓으라고

 

사람의 충고는 순순히
받아들여야 하는 법이지

 

-바보같은!
-무슨 트릭인게 틀림없어!

 

상위 물리 무효화

 

데이터량이 적은 무기나

 

저위의 몬스터의 공격은
완전히 무효화하는

 

패시브 스킬이다만

 

네놈들이 어째서

 

위그드라실과
같은 마법을 쓰고

 

같은 몬스터를 소환 할 수
있는지 알고 싶었다만

 

뭐 그건 일단 차치해두고

 

다음은 내 차례다

 

간다

 

몰살이다

 

모든 천사로
공격해라, 서둘러!

 

알베도, 물러나라

 

 

부정폭렬Negative Burst!

 

말도..안 돼

 

-파이어 월! - 쇼크 웨이브!
-파이어 레인! -포이즌!

 

-블라인드네스! -에메랄드 사코파거스!
-홀리 레이! -홀드! -워드 오브 커스!

 

역시 위그드라실의 마법뿐이군

 

누가!

 

그 마법을 가르쳐주었느냐!

 

무슨 일이..일어났지?

 

알베도

 

저따위 투척물에 이 몸이
상처입지 않는건 알고있을테지

 

네가 힘을 쓸 정도로..

 

기다려주십시오, 아인즈 님

 

지고의 존재와
싸운다고하면

 

최저한도의 공격이라는
것이 있사옵니다

 

저딴 천한 돌멩이 따위라니

 

그렇게 말하면 저놈들
자체가 실격이 아니겠느냐

 

그렇지?

 

감시의 권품천사Principality of Observation!

 

덤벼들어라!

 

이런, 이런

 

반격해볼까

 

옥염Hell Flame

 

일격..

 

이라고..

 

말도 안 돼!

 

상위천사가 고작 한가지
마법으로 없어질리가 없어!

 

니군 대장!

 

저희는 어떻게 해야합니까!

 

최고위 천사를 소환한다!

 

저건!

 

마법봉인의 수정!

 

위그드라실의
아이템도 있는건가

 

알베도

 

스킬을 사용해서 날 지켜라

 

예!

 

보아라!

 

최고위 천사의
고귀한 모습을!

 

위광의 주품천사Dominion Authority!

 

이 천사가
최고의 비장의 카드!

 

그렇다!

 

네놈에게는 이 보물을
쓸 가치가 있다고 판단했다

 

이 무슨 일이냐

 

하찮군

 

뭐라?

 

이따위 유치한 놀이에
경계하고 있었다니

 

놀이?

 

무슨 말을 하는거냐

 

설마

 

아니, 있을 수 없어!

 

인류로썬 이길 수
없는 존재를 앞에두고!

 

허세다!

 

선의 극격Holy Smite을 쏴라!

 

사람이 절대 도달
할 수 없는 제 7위계 마법!

 

마신조차 소멸시키는
신의 기술을!

 

받아보거라!

 

이게 데미지를 받는 감각!

 

아픔인가!

 

하..

 

하..!

 

하등생물 따위가!

 

아인즈 님!

 

내, 내가 가장 좋아하는!
완전 사랑하는 분께!

 

아픔을 드리다니!

 

쓰레기인 분수를 알아라!

 

됐다, 알베도

 

하, 하지만! 아인즈 님!

 

되었다

 

천사의 허약함을 제외하곤

 

이 모든 사태는
내 노림수대로다

 

이번에는 내 차례지

 

절망해라

 

암흑공동Black Hole!

 

마신왕 마저 뛰어넘는 힘..

 

네놈은 대체
뭐하는 놈이냐!

 

아인즈 울 고운이다

 

이 이름은 과거에

 

모르는 자가 없을
정도로 알려져 있었다만

 

그럼 장난은
여기까지만 하지

 

자, 자, 잠깐 기다려주십시오!
아인즈 울 고운 공! 아니 님!

 

저희들! 아니
저만이라도 상관없습니다

 

모, 목숨을 구해주신다면!

 

원하시는 액수를 주, 준비하겠..

 

당신 틀렸어요

 

인간이라는
하등생물인 당신들은

 

머리를 조아리고

 

목숨을 빼앗기는 순간을
감사하며 기다렸어야지

 

하등..

 

생물..

 

분명 이렇게 말했었지?

 

쓸데없는 저항은 그만두고
거기서 얌전히 누워라

 

최소한의 온정으로

 

고통없이 죽여주마!

 

내 행동은

 

나자릭의 주인으로써
합격점에 가까웠을까?

 

어쩜 아인즈 님
너무 멋져!

 

무슨일이냐, 알베도

 

아니요, 아무것도

 

그런데 아인즈 님

 

어째서 그 인간을 구하신건가요?

 

귀중한 아이템마저 주시면서

 

그건 500엔짜리 뽑기의
꽝 아이템이고 말이지..

 

저희가 소탕하는 편이
좋았던게 아닐런지요

 

알베도의 강함은
알고있고, 신뢰 하고있다

 

하지만

 

이 세계의 지식이
없는 동안에는

 

언제나 적이 자신을 뛰어넘는다는
가능성을 고려해야할 필요가 있지

 

그래서 그 남자를
버리는 말로 쓰신거군요

 

정말 인간의 쓰임새로는
올바른듯 하옵니다

 

그렇지만

 

천사의 검을
옥체로 받아내신건

 

좋은 행위가
아니셨던게 아닐런지요

 

그러냐

 

설령 상처가
없으셨다곤 할지언정

 

사모하는 분께
날붙이가 찔리는 것을

 

용인 할 수 있는
여자가 있겠사옵니까!

 

아, 예..

 

돌아갈까

 

우리의 집으로

 

네, 아인즈 님!

 

먼저

 

내 개인적으로 맘대로
움직인 것을 사과하마

 

무슨일이 있었는지는
알베도에게 듣도록

 

단지 한가지

 

시급히 전달할 것이 있다

 

상급 도구 파괴Greater Break Item

 

나는 이름을 바꾸었다

 

지금부터
내 이름을 부를때에는

 

아인즈 울 고운!

 

아인즈라 부르거라!

 

이의가 있는자는
나와서 밝히거라!

 

존명을 받드옵나이다

 

지고하신 존재께

 

절대적인 충성을

 

아인즈 울 고운 님, 만세!

 

-아인즈 울 고운 님, 만세!
-아인즈 울 고운 님, 만세!

 

지고의 존재께

 

저희의 모든것을 바치옵나이다

 

경외로운 힘의 왕이시여

 

이 세상의 모든 것들이

 

지고하신 존재의
위대함을 알게 될 것입니다!

 

모든 것을 초월하신
우리의 왕이시여!

 

죽음의 지배자

 

오버로드께 영광을

 

너희에게 엄명한다

 

아인즈 울 고운을

 

불변의 전설로 만들거라!

 

지상에

 

하늘에

 

바다에

 

이 세계에 지성을
가진 모든 것들에게

 

아인즈 울 고운의
이름을 알게한다

 

이쪽 세계에 와있을지도
모르는 친구들의 곁에

 

그 이름이 전해지게!

 

데미우르고스

 

모두에게, 아인즈 님과
얘기했을때의 말을

 

아인즈 님이
밤하늘을 보셨을 때에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내가 이 땅에 오게된건

 

누구도 손에 넣지
못한 보석상자를

 

손에 넣기 위함일지도
모르겠군..이라고

 

그리고 마지막에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세계정복이란 것도
재밌을지 모르겠군..이라고

 

각자

 

나자릭 지하대분묘의
최종 목적은

 

아인즈 님께 보석상자를

 

이 세계를 안겨드리는
것이라는 것을 알아두어라

 

[성새도시 에 란텔]

 

이곳이 성새도시 에 란텔인가

 

아인즈 님

 

저희는 이곳에서 무엇을?

 

우리는

 

이 도시에서 저명한
모험가로써의 위장신분을 만든다

 

지금은 가장 낮은
랭크인 코퍼 플레이트이다만

 

실적을 쌓아
미스릴이나 오리하르콘

 

최상급인 아다만타이트쯤 되면

 

얻을 수 있는 정보도
유익한게 많아지겠지

 

역시 대단하십니다, 아인즈 님

 

틀렸어!

 

이 마을에서 내 이름은 모몬!

 

너는 전투메이드 플레이아데스의
나베랄 감마가 아닌

 

나베다!

 

정말 실례했습니다, 모몬 님

 

모몬이다, 님은 빼거라

 

우리는 일개 모험자이고
동료이다

 

알겠습니다, 모몬...씨

 

뭐 그정도면 괜찮겠지

 

숙박이지? 합숙실로
하루에 5동화, 밥은..

 

2인실을 희망하오

 

식사는 필요없소

 

당신 코퍼 플레이트지? 그럼 여긴..

 

좀 전에 조합에서
등록하고온 참이오

 

하루에 7동화!

 

선불이다

 

그걸로 됐소

 

방은 2층 안쪽이다

 

이런 이런

 

어이 어이, 아프잖아

 

어떻게 해줄꺼야, 응?

 

이거야, 그쪽 여자한테
상냥하게 간병받을 수 밖에 없겠는걸

 

이런 이런, 용서해주시게

 

너무나 잔챙이같은 대사에
웃음을 참지 못했군

 

너 정도라면, 노는 정도의
힘도 내지 않아도 되겠군

 

그래서?

 

다음은 어떻게 하겠나

 

시간을 낭비하는 것도
바보같군, 차라리..

 

잠깐 잠깐 잠깐!
당신 뭐하는 짓이야!

 

당신 때문에 내
포션이 깨져버렸잖아!

 

변상하란말이야!

 

포션?

 

내가..

 

내가 식사도 거르고
술도 끊고

 

절약에 절약을 거듭하면서
모은 돈으로 오늘!

 

오늘! 막 샀던
포션을 깨부쉈다고!

 

그럼 이놈들에게
청구하는게 어떤가

 

금화 1장이랑 은화 10장이야

 

맨날 술만 때려붓는데
낼 수 있을리가 없지

 

당신 말이야

 

훌륭한 갑옷을 입고 있을 정도니까
치유의 포션정도는 가지고있겠지

 

현물이라도 상관 없으니까

 

가지고는 있다만..

 

잠깐 잠깐!

 

알겠다

 

빨간 포션?

 

이걸로 문제는 없겠지

 

일단은

 

어서오세요

 

운필레아 발레아레 씨?

 

 

무슨 용건이신가요?

 

감정을 부탁하고 싶은데요

 

[에 란텔 모험자조합]

 

대단하신 풀플레이트구만

 

얼마나 할까

 

코퍼 주제에

 

어차피 어딘가의
도련님이시겠지

 

아빠의 선물이냐

 

못읽어

 

나베랄도 글자를
읽는건 못하고 말이지

 

이걸 받고싶군

 

정말 죄송합니다

 

이건 미스릴 플레이트이신
분들에게의 의뢰여서요

 

알고있소

 

그래서 가져왔소

 

하지만 규칙이라서요

 

내 동료는

 

제 3위계 마법의 사용자다

 

제 3위계?!

 

저렇게 젊은데도 말인가

 

그리고 나도

 

그녀에게 필적할 만한 전사

 

우리는 실력에 걸맞는
높은 레벨의 일을 원하오

 

정말 죄송합니다만
규칙이라서요

 

그건 안됩니다

 

그런가

 

그럼 어쩔수 없군

 

억지를 부린것 같아 미안하군

 

그럼 코퍼 플레이트 중에서
가장 어려운 일을 골라주시게

 

네, 알겠습니다

 

좋았어, 유도 성공!

 

그러시다면

 

저희의 일을
도와주지 않으시겠어요?

 

그럼 다시 한 번

 

제가 칠흑의 검의 리더

 

페텔 모크입니다

 

그리고 저쪽이
팀의 눈과 귀인

 

레인저인 루크루트 볼브

 

레인저인 루크루트 볼브
-Hi

 

그리고 치유마법이나 자연을
조종하는 마법을 사용하는

 

드루이드인, 다인 우드원더

 

잘부탁드리오

 

그리고 마지막으로

 

매직캐스터이며 팀의 두뇌인

 

니냐 더 스펠캐스터

 

잘부탁합니다

 

근데, 페텔

 

그 부끄러운
이명은 그만둘래요?

 

에, 좋잖아요?

 

이녀석 탤런트 보유자야

 

호오, 탤런트

 

이 세계에서의
선천적인 특수능력이었나

 

마법적성인가 하는 탤런트로

 

분명 습득에
8년 걸리는 마법이

 

4년만에 끝나는 거였지?

 

그거 참 대단하군요

 

이 능력을
타고난건 행운이었어요

 

꿈을 이룰 첫걸음을
내딛을수 있었으니까요

 

뭐 어쨌든

 

이 도시에선
유명한 탤런트 보유자입니다

 

뭐, 저보다 훨씬
유명한 사람이 있지만요

 

발레아레 씨 말이군

 

운필레아 발레아레라고 해서

 

이름있는 약초사의 손자인데

 

그의 탤런트는

 

모든 매직 아이템을
사용가능 하다는 것입니다

 

그 인간, 위험할듯 하옵니다

 

알고있다

 

그래서, 이번 일의
이야기입니다만

 

이 에 란텔의 주변에 출몰하는
몬스터를 사냥하는게 목적입니다

 

몬스터 토벌인가요

 

처리한 몬스터의
강도에 따라

 

마을에서 조합을 통해
보상금이 나오죠

 

그게 이번 보수가 될겁니다

 

그렇구나

 

드롭아이템을
손에 넣는것 같은건가

 

어떤가요?

 

저희에게 협력해
주실 수 있나요?

 

네, 저희야말로 잘부탁합니다

 

서로 준비도 다 됐으니,
바로 출발할까요?

 

 

모몬 씨

 

지명의뢰가 들어와 있습니다

 

대체 어떤분이?

 

운필레아 발레아레 씨 입니다

 

생각없이 행동하지 마라!

 

면목없사옵니다..

 

좀 더 자중해라

 

처음 뵙겠습니다

 

제가 의뢰드렸습니다

 

대단히 죄송합니다

 

저는 이미 다른
일의 계약을 나눈 몸

 

영광스러운
얘기라고 생각합니다만

 

모몬 씨!

 

지명의뢰라구요?

 

그럴지도 모르겠습니다만

 

그래도 먼저 의뢰 받은걸
우선하는건 당연하죠

 

하지만 모처럼의 지명을..

 

그렇다면 어떻겠습니까

 

발레아레 씨의 이야기를
듣고서 생각해보는걸로

 

저는, 운필레아 발레아레

 

이 마을에서
약초사를 하고있습니다

 

이번에, 약초채집을 위해서
카르네 마을 근처의 숲까지 갈생각입니다

 

카르네 마을?

 

그래서 거기까지의 경호와 약초채집을
도와주시는걸 의뢰하고 싶습니다

 

경호 말입니까

 

조금 성가신걸

 

제 3자를 지킬만한
스킬은 가지고있지 않고

 

보수는 규정대로..

 

페텔 씨

 

저에게 고용될
생각은 없으십니까

 

라고 하심은?

 

경호임무 정도 되면

 

레인저인 루크루트 씨
같은 분이 필요하고

 

숲에서의 채집이라면

 

드루이드인 다인 씨가 있는편이

 

효율이 좋지 않겠습니까

 

모몬 씨의 혜안, 훌륭하구려

 

우리는 전혀 문제없어

 

감사한 제안이죠!

 

제쪽도 그렇게해도
문제없습니다

 

다행이군요

 

그럼, 마지막으로 질문해도?

 

 

어째서 저인가요

 

저는 어제,
이 마을에 왔습니다

 

친한 친구는 커녕

 

아무도 저를 모릅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어째서?

 

사실 여관에서의
일을 들었습니다

 

여관에서의 일?

 

 

순식간에 위의 랭크의
모험자분을 날려버리셨다고

 

저희 가게에 오신
손님이 말씀하셔서요

 

마침 지금까지 부탁드린분이
다른 마을로 가신 모양이라

 

모처럼이니 새로운 분께
부탁할까 해서요

 

그리고 코퍼 플레이트인 분이시면
싸게 먹힐거라 생각해서요

 

확실히

 

달리 질문은요?

 

아뇨

 

저희는 언제든지 갈 수 있습니다

 

저희는 언제든지 갈 수 있습니다
-설마라고 생각하지만..

 

-알겠습니다
-설마라고 생각하지만..

 

그럼 바로 출발하죠

 

알베도

 

아인즈 님의 침실에서
뭘 하고있는거죠

 

아인즈 님이 돌아오셨을때

 

내 향기로 감싸
안아드리고자 해서

 

아인즈 님은 언데드이시니
수면은 불필요하신게..

 

뭐, 적당히 하시길

 

무슨 의미인지 모르겠지만

 

알겠어

 

그렇죠? 아인즈 님

 

그건..

 

다키마쿠라..인가요

 

응, 자작이야

 

이외에도 장래에 태어날

 

우리의 아이를 위해서

 

신발이나 옷을 짜고있어

 

이미 5살까지
분량을 만들었어

 

남자아이든
여자아이든 문제없어

 

양성이나 무성이면 어쩌지?

 

아무래도 지고의 존재들께선

 

소년에겐 소녀의
모습을 시키는 모양입니다

 

어머, 그거 참
좋은걸 들었네

 

고마워, 데미우르고스

 

디자인을 생각하지 않으면!

 

디자인을 생각하지 않으면!
별 말씀을요

 

페텔 씨

 

 

저 근처에서
휴식하지 않으실래요?

 

그렇네요

 

모몬 씨

 

알겠습니다

 

모몬 씨

 

이 주변부터 좀
위험한 지역이 됩니다

 

알겠습니다

 

주의하죠

 

분명 이 근처는
숲의 현왕의 영역이죠

 

숲의 현왕..인가요?

 

수백년의 시간을
살아온 거대한 마수로

 

뱀의 꼬리를 가진 백은의
네발짐승이라고 전해집니다

 

지혜가 넘치고

 

마법도 쓸 수 있다는 모양이에요

 

그거참

 

만나보고 싶군요

 

나베 짱은 말이야

 

언제나 완전
여유로운 태도네

 

역시 내 귀와 눈을
믿고 있어서 인가?

 

당신이 아닙니다

 

모몬 씨가 있기 때문입니다

 

저기, 역시
나베 짱이랑 모몬 씨는

 

연인관계야?

 

여, 연인?!

 

무슨 소릴 하는겁니까!

 

저따위가 아니라 알베도 님이라는 분이!

 

저따위가 아니라 알베도 님이라는 분이!
-잠깐, 너..!

 

뭘 말하는거냐!

 

루크루트 씨

 

캐고드는건
그만둬 주시겠습니까

 

실례

 

모몬 씨에게는 이미
정해진 상대가 있는거군요

 

모몬 씨, 동료때문에
면목없습니다

 

타인을 캐는건 터부인데..

 

아닙니다

 

앞으로 조심만 해주신다면

 

없었던걸로 하도록 하죠

 

루크루트, 너도 적당히..

 

움직였네

 

어디지?

 

저거야 저거

 

이거야, 전투는
피할 수 없겠네

 

운필레아 씨는 그대로 마차에
몸을 웅크리고 숨어계세요

 

네, 잘부탁드립니다

 

모몬 씨

 

분담은 어떻게 할까요

 

여러분은 운필레아 씨를
지켜주시겠습니까

 

녀석들을 손쉽게
도륙하는 모습을 보여드리죠

 

알겠습니다

 

그렇다고 해도 할 수 있는 만큼의
전투지원은 해드리겠습니다

 

이대로 전투를 개시하면 숲으로
도망쳐버릴 가능성이 있지만

 

그럼 여느 때처럼 가자고

 

거북이의 머리를
끌어내듯이 말이야

 

그게 좋겠소이다
그래서 페텔

 

적의 돌격은 모몬 씨가
막는다 치더라도

 

빠져나온 적의 퇴치는?

 

오거는 무투기 요새要塞
발동시켜서 내가 막을게

 

고블린의 발을 묶는건 다인!

 

알겠소이다

 

니냐는 나한테 방어마법을, 그 후에
전황을 보면서 공격마법에 전념해줘

 

응, 알겠어

 

루크루트는 고블린을 사냥해줘

 

만약 오거가
빠져나오면 막아줘!

 

맡겨만 줘

 

모몬 씨네도 괜찮으신가요?

 

 

일단은

 

걸렸구나

 

갑주강화Reinforce Armor!

 

얽혀드는 식물Twine Plant!

 

굉장해

 

미스릴 정도가 아니라..

 

오리하르콘?

 

아니, 설마 아다만타이트?

 

왜그러느냐

 

덤비지 않는거냐

 

그럼, 남은건

 

이쪽도 온다!

 

마법화살Magic Arrow!

 

왔겠다!

 

가겠소이다!

 

좋은 파티다

 

서로의 능력을 알고
연계가 잡혀있군

 

뭐, 내 예전
동료들 정도는 아니지만

 

나베, 해치워라

 

 

뇌격Lightning

 

잠깐!

 

놓칠까보냐!

 

경상치료Light Healing

 

뭘 하고계신거죠

 

쓰러뜨린 몬스터는 이렇게
부속물을 조합에 제출하면

 

보수를 받을 수 있답니다

 

크리스탈 같은 아이템이
드랍되는건 아닌가보군요

 

오거가 크리스탈을 가지고
있다는 얘기는 못들어봤네요

 

그렇습니까

 

그런데 여러분은

 

어째서 칠흑의 검이라는
이름인건가요

 

아, 그거?

 

칠흑의 검은 13영웅 중에서

 

흑기사라 불리던
영웅이 가졌던

 

4자루의 검을 말한답니다

 

뭐, 그걸 발견하는게

 

우리들의 가장
중요한 목표인거지

 

진짜를 손에 넣기 전까진

 

이게 저희의 상징입니다

 

진짜도 가짜도 없어

 

이녀석이, 우리가 팀을 짜게된
증거라는건 틀림없으니

 

루크루트가 드물게
좋은 말을 하는구려

 

그거 좀 심한지 않아?!

 

가끔은 칭찬해줘야지

 

너희들 나에 대한
취급이 너무 나쁘잖아

 

예전엔 나도 이랬지

 

모두와 모험하고

 

소재를 모아서

 

나자릭을 만들었지

 

모험자 분들이란

 

이렇게 사이가
좋으신게 보통인가요?

 

네, 목숨을
맡기고 있으니까요

 

게다가 우리 팀은
남자 뿐이고

 

여자가 있으면 옥신각신 한다더라

 

게다가 팀으로써 목표도..
뭐, 확실한게 있으니

 

모두의 의지가 한가지 방향을
향한다면 전혀 다르지요

 

모몬 씨도 팀을?

 

모험자..

 

는 아니었지만요

 

한때

 

약하고 혼자인 저를 구해준건

 

순백의 성기사였죠

 

그에게 안내받아서

 

처음으로 동료라 부를 수
있는 사람들과 만났습니다

 

굉장한 동료들이었죠

 

그리고

 

최고의 친구들이었죠

 

그들과 지낸 날들은
잊을 수가 없죠

 

아인즈 울 고운

 

내 빛나는 모든것

 

모몬 씨..

 

언젠가 또 그분들에게
필적할만한 동료가 생길거에요

 

그런 날은 안옵니다

 

실례

 

나베, 나는 저쪽에서 먹지

 

그럼, 저도 동행하겠습니다

 

그러신가요

 

안좋은걸..
얘기해버린 모양이네요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이군

 

전멸..이라는게 아닐까

 

동료를 전투로 모두 잃은 사람은

 

저런 분위기를 보이니까

 

그거 참 어렵겠네

 

내뱉은 말은 원래대로는
돌아오지 않소이다

 

그러니 그 말을
덧칠할 만한 무언가를

 

저분께 안겨드릴
수 밖에 없소이다

 

그렇게 할게요

 

빼앗기는 고통은
알고 있었을 텐데

 

어째서 생각이 못 미쳤을까?

 

누나..

 

[에 란텔 공동묘지]

 

들어갈게

 

안녕!

 

카디 짱 만나러
왔는데, 있어?

 

그딴 인사는 그만둬라

 

긍지 있는 줄라논의
이름이 울겠군

 

그래서?

 

무슨 일이지, 클레만티느

 

이거, 가져와 줬다고?

 

그건!

 

무녀공주의 징표,
예자叡者액관額冠!

 

슬레인 법국의
최대비보 중 하나가 아닌가

 

맞아

 

귀여운 여자애가 이런
이상한걸 하고있으니까

 

빼앗아줬더니
발광 해버리더라고

 

당신 또한 칠흑성전에
소속되있던 몸

 

착용자의 자아를 봉인하는걸로

 

인간 자체를 고위마법을
뱉어내는 아이템으로 바꾸는 신기를

 

무녀공주에게서 억지로
뺏으면 어떻게 되는지

 

모를리가 없겠지

 

뭐, 그렇지

 

그리고 그 아이템

 

적합한 것은
100만 명 중 한 명

 

사용할 수 있는 사람이 없으면
그저 잡동사니에 불과해

 

그러니까 말이야

 

같은 비밀결사 줄라논의
간부로써 협력하지 않을래?

 

협력?

 

이 마을에는 어떤
아이템이라도 쓸 수 있다는

 

탤런트 보유자가 있다면서?

 

그녀석이라면 이
아이템도 쓸 수 있지 않을까

 

사람을 하나 납치하는 정도는
당신 혼자서도 충분하잖은가

 

그냥 가는 길에 큰 이벤트를
열어주고 싶단말이지

 

그 혼잡을 틈타서
도망친다는 것인가

 

마침 이쪽의 준비도 마무리돼가고 있지

 

죽음의 보주, 였었나?

 

그렇다, 이걸 써서

 

에 란텔을 언데드가 날뛰는
죽음의 마을로 바꿔서

 

거기에 넘치는
죽음의 힘을 모으는 마법의식

 

죽음의 나선

 

그걸로 나는
불사의 힘을 손에 넣는다!

 

카디 짱의 그 의식에
협력한다면 어때

 

나쁘지 않지 않아?

 

실패다

 

모몬 씨

 

어젯밤은 정말로..

 

죄송했습니다

 

언데드의 육체가 되고

 

정신이 변했어도 이런가

 

이렇게 전망이 좋은 곳이니까

 

대열을 짤 필요도 없었겠는걸

 

경계는 중요해!

 

정말로 방심은 금물이오

 

드래곤이 갑자기
습격해 올지도 모르니까요

 

상식적으로 생각해서
그런 일이 있겠어? 니냐

 

에 란텔의
근교는 아주 옛날에

 

천재지변을 자유자재로 다루는
드래곤이 있었다는 전승이 있어요

 

게다가

 

저기 보이는
아제를리시아 산맥의 북방에는

 

프로스트 드래곤이 다수
서식하고 있다고 전해져요

 

그 천재지변을 조종하는
드래곤의 이름은 아시나요?

 

이름까지는..

 

마을에 돌아가면 조사해볼게요

 

니냐 씨, 부탁드리겠습니다

 

알겠습니다! 모몬 씨!

 

카르네 마을까지는
얼마 안남았습니다

 

드래곤은

 

위그드라실에서도 최강의 종족

 

이 세계에 존재한다면

 

경계해둘 필요가 있겠지

 

어라, 이상하네

 

왜 그러세요?

 

저런 튼튼해 보이는 울타리

 

전엔 없었거든요

 

어이, 서둘러 누님을 불러와

 

저건 고블린이잖아

 

네놈들 누구냐!

 

무장을 해제해 주실까요

 

이놈들은?

 

저기, 형씨들

 

전투는 되도록
피하고 싶은데요

 

특히 거기 풀플레이트인 사람

 

당신한텐 조금 위험한 분위기
같은게 바득바득 느껴지는데

 

뭐야 이놈들은

 

고블린 씨, 무슨 일이에요?

 

누님

 

엔리!

 

운필레아!

 

역시 그때 건네준 피리로
소환된 고블린들인가

 

그런데

 

마을에 간간히
찾아오는 약초사인

 

제 친구가 마법을 씁니다

 

그게 그를 말하는걸 줄이야

 

그럼, 여기서부터
숲에 들어가므로

 

경호를 잘부탁드립니다

 

뭐, 모몬 씨가 있으면
괜찮을거라고 생각하지만요!

 

저기, 모몬 씨

 

숲의 현왕이 나타나면

 

죽이지 않고
내쫓아 주실 수 있나요?

 

그건 어째서죠?

 

지금까지 카르네 마을이

 

몬스터에게 습격받지 않은건

 

숲의 현왕이 이 주변을
세력권으로 하고 있어서입니다

 

그걸 처치해버리면..

 

아무리 그래도 그건 무리겠지

 

알겠습니다

 

상대는 몇백 년을
살아온 전설의 마수라고?

 

강자이기에 허락되는 태도이구려

 

저기

 

모몬 씨

 

잠깐 괜찮을까요

 

뭔가요?

 

엔리에게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아인즈 울 고운이라는 분께

 

마을을 구출받았다고

 

그리고

 

빨간 포션으로
목숨을 구해주었다고

 

모몬 씨가

 

여관에서 여성분께
건네주신 빨간 포션

 

그건

 

통상적인 방법으로는
만들 수 없는 귀중한 것이에요

 

게다가

 

알베도라는 이름

 

모몬 씨는

 

아인즈 울 고운 씨 인건가요?

 

이름을 감추시는건

 

뭔가 이유가 있으실거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저

 

엔리를 구해주신 것에 대해서
감사를 드리고 싶었어요

 

고개를 들게

 

지금의 나는

 

모몬이라는 일개 모험가다

 

그걸 잊지 않아줬으면
기쁘겠군

 

네!

 

이 일은 누구에게도
말하지 않을게요!

 

아인즈 님, 정말 죄송하옵니다

 

고개를 들거라

 

분명히

 

알베도의 이름을 꺼낸
너의 실수구나

 

하지만 뭐 괜찮다

 

그것보다

 

지금부터 해야할 일이 있다

 

라고 하심은?

 

숲의 현왕을 격퇴한다

 

아우라에겐 미리

 

이 숲의 어딘가에 숨어있는
숲의 현왕을 부추기도록 준비해두었다

 

모든 것은
내 명성을 높이기 위해서

 

조금 가지고 싶었지만

 

아인즈 님의
명령이면 어쩔 수 없지

 

임무 완료!

 

위험한데 이거

 

큰 놈이 이쪽으로 오고있어

 

숲의 현왕일까요?

 

뒤는 저희에게 맡겨주세요

 

부탁드립니다!

 

믿고있겠소

 

모몬 씨

 

무슨 일인가요

 

무리는 하지 말아주세요

 

 

어서 숲의 밖으로

 

라고는 했지만

 

목격할 사람이 없으면

 

상대가 숲의
현왕이란걸 모르잖아

 

발 한쪽 정도는 날려버릴까

 

손님의 등장이다

 

본좌의 첫 일격을 완전히
막아내다니, 훌륭하외다

 

하외다?

 

그럼, 본좌의 영역에
침입한 침입자여

 

지금 도망친다면

 

좀 전의 훌륭한 방어를 봐서

 

본좌는 쫒지 않겠소이다만,
어떻게 하실 것이오?

 

우문이군

 

그것보다 모습을 보이지 않는건

 

자신이 없어서인가?

 

아니면 부끄럼쟁이이신가?

 

달변이시구려!

 

그럼 본좌의 위용을 괄목하고

 

경외하거라!

 

무, 무슨..!

 

그 헬름의 밑으로 경악과
두려움이 전해지는구려

 

한가지 묻고싶다

 

너의 종족명은

 

정글리안 햄스터
라고 하지 않나?

 

이 무슨! 혹시 그대는
본좌의 종족을 알고있소이까?

 

으, 응

 

알고 있다고 해야할까

 

예전 동료가 너와 많이
닮은 동물을 키웠었지

 

그거 참! 혹시 동족이 있다면
알려주시길 바라오!

 

자손을 만들지 못하면
생물로써 실격이니 말이외다

 

아니 그건
사이즈부터 무리네..

 

아, 그렇소이까

 

유감이구려

 

미안

 

괜찮소이다

 

그것보다!

 

슬슬 잡담은 그만두고!

 

목숨의 쟁탈전을 하는 것이외다!

 

나베, 물러가라

 

둘이 동시라도
상관 없소이다만

 

햄스터를 상대로 둘이라니 그런
부끄러운 짓을 할 수 있을까보냐

 

그럼 가겠소이다!

 

꽤 하는구려!

 

훌륭하구려!

 

마법도 쓸 수 있는건가

 

저위계나 정신계의 마법이
나에게 통할리가 없다만

 

복실복실한
털가죽이 아닌건가

 

그렇담!

 

이걸로 서로 일격씩이구려!

 

훌륭하구려, 그대
이름있는 전사이겠지?

 

전..사?

 

아니 혹시 기사인겐가?

 

내가 언데드라는 것도
알아채지 못하다니

 

숲의 현왕이라는

 

이름이니까?

 

기대했는데

 

꽝이네

 

완전 꽝이다

 

무엇을 하고 있소이까

 

설마라곤 생각하지만

 

아직 승패를 모르는 마당에
항복은 있을 수 없소이다

 

자, 본좌와 진심을
다해 싸워보시게나!

 

목숨의 쟁탈전이외다!

 

이제..

 

그만하련다

 

스킬

 

절망의 오라!

 

레벨 1

 

항복이외다, 본좌의 패배이외다

 

결국은 짐승인가

 

죽이시는 건가요?

 

그러시다면 가죽을
벗기고 싶어요!

 

꽤 좋은 가죽이
나올것 같으니까요

 

그, 그런

 

이게..

 

숲의 현왕!

 

안심하십시오

 

제 지배하에 놓여있으므로

 

절대 날뛰거나
하는 일은 없습니다

 

주공께서
말씀하시는 대로 이외다!

 

이 숲의 현왕! 주공을 섬기며
함께 길을 걸을 것이외다

 

여러분 모두에게 폐를
끼치거나 하지 않을 것이외다!

 

대단해!

 

얼마나 훌륭한 마수인지!

 

거대한 힘과
뛰어난 지혜가 느껴지오!

 

거대한 힘? 뛰어난 지혜?

 

이정도의 위업을 이뤄내다니

 

확실히 나베 짱을 데리고
다닐만한 힘은 있네!

 

저희였다면 몰살당했겠지요

 

역시 모몬 씨! 훌륭하십니다!

 

나베는 어떻게 생각해?

 

강한건 별개로 치고

 

힘이 느껴지는
눈동자를 하고 있군요

 

말도 안 돼!

 

그럼 모몬 씨

 

한 발 먼저
운필레아 씨의 댁에서

 

짐내리는걸 끝내놓겠습니다

 

알겠습니다

 

저도 조합에서 마수의 등록이
끝나는 대로 가겠습니다

 

모몬 씨의 덕분에
대수확이었어요!

 

추가보수를
준비해서 기다릴게요

 

수확은 본좌가 협력해준
덕분 이외다만..

 

그럼!

 

나베 짱, 잠깐의 헤어짐이지만
쓸쓸해하지 말아줘

 

다음에 확하고 뒷풀이 하자고

 

물벼룩이
짓밟아버릴거에요

 

얼른 가는것이오!

 

그럼 이따 봬요

 

가슴을 펴야할까

 

이래선 회전목마에 타고있는
아저씨로 밖에 안보이잖아

 

이 무슨 수치플레이야, 제기랄

 

아, 이녀석에게
이름도 붙여줘야 했었지

 

햄스케..아! 아니다
찹쌀떡도 괜찮은데

 

그럼, 여러분

 

이쪽으로 옮겨주시겠어요?

 

알겠습니다

 

할머니는 없는건가?

 

Hi

 

다녀오셨어요

 

ENDING THEME
Crazy Scary Holy Fantasy - MYTH & ROI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