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 제목 with Caption Creator 4

3층 건물 2층에서 출화.

 

뚜둑이라니...

 

지금... 이 녀석...

 

어깨를 탈골시켰어?

 

진입!

 

진입!

토아케, 진입했습니다!

 

꽂힌 철근의 절단에 들어갑니다!

 

타카하시 씨!

 

조금만 더 힘내죠!

반드시 구해드릴 테니까요!

다시 맛있는 라멘 만들어요!

 

해냈어...

 

왼손을!

 

흔들리지 않게 부탁드립니다!

252, 구조 완료!

요구조자 반송 준비!

 

다들 얼른 나가세요!

 

무슨 소리 하는 거야, 너!

 

하나,

 

둘...

 

셋!

 

이 나라를 구조하게 될 운명의 아이들.

 

아무도 모르게 그 첫 걸음이...

 

지금, 남겨졌다.

 

무너질 것 같은 발밑을 바라보고 있었어

-
무너질 것 같은 발밑을 바라보고 있었어

무너질 것 같은 발밑을 바라보고 있었어

어둠을 헤치고 저항하듯 절규했어

슬픔에, 괴로움에

집어삼켜질 것 같아져도

푸르게 타오르는 생명의 불

눈물에 사라지지 않도록

따스한 빛으로

눈동자를 가득 채운 너를 만나러 갈 거야

자아, 고개를 들어, 사랑스러운 사람

우리는 눈물을 닦아내고

자아, 손을 잡고서, 놓지 말아 줘

올려다본 색, 항상 기억하고 있어줘

 

높이 날지 못하더라도

굳게 대지를 힘껏 디뎌

 

멀게 느껴졌던 하늘에

닿을 것만 같은 느낌이 들었어

 

히노모토 대학 병원

 

이제 좀 적당히 하세요.

어깨 빼는 게 몇 번째세요?

 

선생님께서도 말씀하셨죠?

연골, 벌써 이미 좀 닳기 시작했거든요.

자기 스스로 어깨를 빼다니
제정신이 아니잖아요.

아프죠?

 

아픈 거 맞죠?

 

안 아파요?

 

뭐, 그야 아프죠.

 

그렇죠?

아프겠죠.

왜 그렇게 어깨 막 빼고
그러게 된 거예요?

 

어째설까요.

 

어깨는 좀 어떠니?

괜찮아요.

탈골은 습관성이 될 수도
있다고 하니까,

퇴원한 뒤에도 다 나을 때까지
병원에 다니라고 의사 선생님께서.

네, 그럴게요, 이모.

 

10년 전

 

토아케

오늘부터, 여기가 네 집이란다.

 

이 집은 기억하니?

꽤나 오랜만이지?

네.

 

이전의 집의 네 방에서 옮겨왔는데,

다 여기 있니?

이거면 괜찮을까?

 

감사합니다.

 

전학 수속은 끝났으니까.

하지만 바로 갈 필요는 없어.

등교는 진정된 뒤라도 상관없다고
교장 선생님도 말씀해주셨으니.

 

그리고,

성을 토아케로 바꾸는 김에
이름도 바꿔서,

새 인생을 사는 게 좋겠다고
생각한단다.

 

조금 생각해봐주렴,

 

언니...

 

얼른 돌아와줘,

저 아이 곁에 있어줘.

 

들어가도 되니?

 

들어갈게.

 

정했니?

 

이름, 어떡할 거니?

 

다이고.

 

토아케

다이고

 

토아케 다이고로 할게요.

 

토아케 다이고

 

도쿄 소방청에는 아침 8시 30분부터
저녁 5시 15분까지의 매일 근무와

아침 대교대부터 시작해서
24시간 근무를 하는

두 가지 근무 형태가 있다.

 

다이고와 슌이 소속된 특별 구조대는
24시간 근무이며,

3주를 1사이클로 하는
3교대로 되어 있다.

도쿄 소방청 후와 소방서

 

또 나보다 먼저 왔네.

너 진짜 빠르네.

이제 괜찮아, 어깨?

 

응.

 

먼저 갈게, 슌.

응, 다이고.

 

젠장,

퇴원한 첫날부터 이 정도야?

...그런데...

 

토아케

 

역시 또 하나 늘었어.

 

다이고, 너...

 

252, 고정 벨트 이상무!

 

카라비너, 이상무!

 

영차!

하나, 둘, 셋, 넷, 다섯...!

인양 구조 훈련
하나, 둘, 셋, 넷, 다섯...!

인양 구조 훈련.
하나, 둘, 셋, 넷, 다섯...!

재해 시, 지하 등의 낮은 곳에서

요구조자를 안전, 확실, 및 신속하게
구출하는 훈련이다.

요구조자 역할 - 슌
요구조자 역할도 포함해서

5인 1조로 실시한다.

저 녀석, 항상 카운트하고 있는 거야?

의식이 없는 역할이다
저 녀석, 항상 카운트하고 있는 거야?

 

그건... 사흘 전 출장 때 건가?

3일 전의 구죠
그건... 사흘 전 출장 때 건가?

3일 전의 구죠
자기가 구해냈다는 느낌이 든 요구조자를

세고 있다니...

 

252, 인양 종료!

마치 게임 스코어 같잖아.
252, 인양 종료!

마치 게임 스코어 같잖아.
카라비너 해제!

확실하게,

확실하게 해라!

 

여기서 같이 일한 지
3개월이 되는데...

 

아직도 정체를 알 수 없는 면이 있어.

 

상정 종료!

 

대체 뭘까, 이 녀석은?

 

중화소바
교우텐

 

준비 중

 

사모님, 영업시간 전인데 죄송하네요.

무슨 소리야!

여러분은
우리 남편의 생명의 은인이고!

아침부터 우리 가게도
장사 잘 돼서 좋지!

 

맛있어.

 

굉장합니다, 주인장.

비전의 양념장을 잃었으니
난 이제 틀렸어,

뭐 그런 말씀 하셨는데.

 

이거 엄청나게 맛있어요!

스프도 면도!

 

양념장이 아니었어.

그냥 내 실력이었어,

우리 가게 맛의 비밀은.

 

그런가요.

있잖아, 양념장 가지러
돌아가신 거였지, 그 현장에?

그럼 그 구조는...

새로 탄생한 내 스프,

전부 안 마시면 용서 안 한다.

그런 소리 하는 거 아니예요!

당신은 정말...!

3개월 만에 중화 교우텐을
재개할 수 있었던 건

저분들 덕이잖아요!

 

야마가미 대장님께
시설 다 갖춰진 점포까지 소개받고!

아닙니다.

저희야말로 럭키한 거죠!

망한 이전 라멘집보다
훨씬 맛있어요!

 

왜 그러시죠, 사모님?

 

그때는 정말로...

이젠 틀렸다고 생각했는데...

 

여러분, 정말로 감사합니다!

 

아닙니다,

교우텐 분들 탓도 아니었고,

빌딩 관리상의 문제였고,

제대로 보험도 나왔지요?

엄마, 또!

매번 그렇게 울면
이분들께 민폐잖아.

 

여러분, 근무 수고 많으셨어요.

교자와 부용해,

드세요!

 

고마워, 히카루 쨩.

슌 씨, 많이 드세요!

 

왠지 모르게 시선이 뜨거운...

...것 같은...?

 

슌 씨라니...

 

자, 다이고!

너도 평소에
별 대단한 건 안 먹었잖아?

 

혼자서 벽을 지탱했었어요, 슌 씨가?

맞아.

그런 때는 얼른 말하라고.

위험하잖아.

 

괜찮슴다, 저는!

다들 얼른 나가요!

 

이가라시 씨!

아니, 너, 그 뒤에
어떡할 생각이던 거야?

 

뭐,

첫 구조였는데 솔직히 대단해, 너.

 

응.

 

네...

슌, 너 말이야,

애당초 왜 소방서에 들어오려고 했냐?

 

아, 그건...

 

아니, 아니,

그건 말 할 필요 없는 거!

 

저희 본가,

작은 신사거든요.

 

고1 때,

부활동 하고 돌아가는 길에 소방차가
사이렌 울리며 엄청나게 잔뜩 달려가길래,

쫓아가보니...

 

도착한 게 우리집이었어요.

 

그래서?

아니, 그냥 작은 불이었는데,

통행인이나 누군가가 던진 담배꽁초에
창고가 약간 그슬린 것뿐이었는데요.

그런데

펌프대, 구조대, 구급대,

다 합쳐서 14팀이나 와서.

 

큰 소란이 났구나.

그게 말이죠,

이게 보통,

통상적인 제1 출장이라더라고요.

 

-그래요?
-그래?

처음엔 기가 막혔다 해야 하나,

바보 아냐, 하고.

하지만 뭔가,

차츰차츰 느껴지더라고요.

 

이런 식으로 내가 사는 동네는
지켜져 왔었구나, 하고.

 

뭐, 그런 식이에요.

어느 샌가 진로희망에
소방이라고 쓰게 됐단 말이죠.

 

뭐야?

뭐 문제 있어?

아, 아무 말도 안 했잖아.

에, 고작 그거? 같은 표정이나 짓고!

응, 저, 알 것 같아요.

 

누가 도와주면 커지잖아요?

자신의 안에서 그 존재가.

 

존재가?

 

나 말이야?

 

아니, 이 녀석!

야, 다이고,

너 스프 남기지 마!

주인장께 혼날라!

 

아니,

괜찮아.

 

잘 먹었습니다.

 

역시 화나셨잖아, 야!

 

작은 접시 주시겠어요?

맛있네!

부용해 끝내주는데?

 

뭔가 역시 별나단 말이지, 이 녀석.

 

여보...

 

철근 절단면을 보면

처음엔 오른쪽부터
자르기 시작했어요.

이건 옳은 방향이라고 봅니다.

철근이 나 있는 왼쪽 벽이
응력을 받아내서

팔에 대한 대미지도 적어지니까.

하지만 도중에

에어 소를 백 핸드로 바꿔들고

왼쪽부터 자른 거예요.

 

야마가미 대장
아마도 구조 중에 뭔가 반응이 있어서

히노모토 대학 병원 구명센터
나가타 사쿠라

이대로는 왼팔의 신경을 끊어버릴 거란 걸

히노모토 대학 병원 구명센터
나가타 사쿠라

눈치 챈 거 아닐까요?

 

정중신경
확실히 상처는

정중신경의 오른쪽 옆을
스치고 있었어요.

 

그 가혹한 현장에서

이렇게 높은 정밀도의 절단 작업을.

 

구조대는

요구조자의 사회 복귀까지 생각하며
구조활동을 한다고 들었습니다만.

 

새삼스레 탄복스럽군요,
야마가미 대장님.

아닙니다.

 

아, 그렇지, 나가타 선생님.

구출 후에 알게 된 겁니다만,

그 라멘 가게 주인 분,

왼손잡이셨었습니다.

 

이분은 행운이셨군요,

숙련된 대원분께서 구해주셔서.

 

숙련이라...

나가타 선생님의 그 후의 처치가
훌륭하셨어서 그런 겁니다.

감사합니다.

 

2일 후

 

후와 소방서

구조 활동.
후와 소방서

 

후와 구조.

후와 지휘.

특명 출장.

아리와라 구, 후와 공원.

 

다들, 힘내라!

 

소방차, 교차로에서 직진합니다.

모든 차량 멈춰서 기다려주십시오.

 

감사합니다!

 

소방차, 우회전 합니다.

기다려주십시오.

 

협력 감사드립니다!

 

그로부터 3개월인가.

 

설마 이 팔이 또 이렇게
생각대로 움직이게 될 줄이야.

 

감사한 일이야.

 

굉장한 사람도 다 있군.

 

... 씨...

 

... 씨...!

 

타카하시 씨...!

 

타카하시 씨!

 

힘내세요!

얼마 안 남았으니까요!

 

반드시 살 수 있습니다!

 

젠장...

 

의식 레벨 30 정도인가.

 

말을 계속 걸어야 해.

 

어디...

힘내라 말고...

 

말주변 없음

 

아, 맞아!

 

타카하시 씨는 왼손잡이시죠?

현장에 들어와서 알았어요!

주방 배치라든가, 조리기구로!

 

괜찮습니다!

이거 신경 빗나갔으니까요!

 

반드시 왼손은
원래대로 움직일 거니까요!

힘내세요!

힘내세요...

저기, 저기, 저기...

말주변 없음
저기, 저기, 저기...

 

화제...

 

그래,

또 금방 가게 해요!

아버님, 엄청나게 실력 좋으시죠?

아까 봤는데,

이 주변은 폐점이 많은 거리잖아요?

역도 멀고.

 

여기서 살아남으시다니,

장난 아니시네요.

 

압니다, 고생해오신 거.

 

해냈어...

좋았어!

철근 절단 완료!

 

그쪽에서 끌어낼 수 있겠습니까!

 

다이고!

아슬아슬하게 되겠어!

좋았어,

보호 담요 대고!

 

얼마 안 남았어요.

출구까지 조금만 버티세요!

 

슌도 말했지만...

 

저도 단골이 될게요.

 

라멘 좋아하거든요.

 

그래도 말이죠...

 

스프는 남길게요!

 

피지컬이 중요한지라.

 

저는 앞으로...

평생에 걸쳐...

 

해야 할 일이... 있는지라!

 

어렴풋이 들려와

잠들어 고요한 도시의 숨결이

슬픔과 괴로움을

지금만은 잊어도 돼

기대어 오는 어깨가 있으면

두렵지 않아, 내일도 분명

말 없는 뒷모습, 살며시 귀를 대고

그대의 고동, 느껴져 계속

영원이란 없는 세상에서

절대 실수가 아니야, 사랑에 후회란 없어

살아있고 싶어

이 완벽한 세상에서

 

계속 믿으면서

이 완벽한 세상에서

 

이건 완벽한 걸까?

 

차회 예고.

 

나카무라 유키,

슬픔으로 가득한 과거,

짊어진 무거운 십자가.

그녀가 살아가는 힘,

그 근원에 있는 것은 무엇인가?

 

등장한 아마카스 시로.

드디어 소방대가 움직이기 시작했다.

 

다음 시간,

나의 영웅.

전설적인 구조대원, 아사히나 다이고.

나의 영웅
전설적인 구조대원, 아사히나 다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