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걸 내게?

아침에 아트라하고 만들어 왔어

 

입에 맞으시면 좋겠는데요

 

이건?

 

어머니의 맛이라고 하나 봐요

 

짰나요?

 

아니, 아니…

 

맛있어

 

맛있어…

 

실로 맛있어

 

포울 씨, 아트라 씨는 역시
쓰레기의 여동생

루시아이 아이였군요

포울하고 아트라한테도
전하는 편이 좋을까?

 

관계를 만든 것만으로도
쓰레기는 충분하다고 하더군요

실트벨트는 어떠셨습니까?

골치 아픈 일들도
많이 았다고 들었습니다만

 

전에 했던 말을
뼈저리게 이해했어

하지만 이와타니 님 덕분에

실트벨트군도 봉황을
대처하는 데에 조력해 주게 되었습니다

 

여전히 수완이 좋네

지금은 봉황전을 대비하는 게
그 무엇보다도 중요하니까요

 

그래서 이와타니 님은?

봉황에 대해서는
대처를 진행하겠다만

쿠텐로에 대한 문제는
정리를 해 놔야겠어

뒤에 불안감을 가진 채로는
전선에 전력을 모을 수 없어

 

알겠습니다

라프타리아 씨

다음에 만나 뵐 때에는
국빈으로서 맞이하게 될지도 모르겠네요

 

죄송해요
중요한 시기인데

라프타리아가
신경 쓸 일은 아니야

영주로서 해야 할 일을
하는 것뿐이다

 

나오후미 님!

 

수제 요리 반응은 어땠어?

보시는 대로랍니다

맛있다는 듯이 먹었어

 

용무가 끝났으면
바로 돌아가자

준비가 다 되는 대로 출발한다

- 응!
- 네!

 

방패 용사의 성공담
SEASON 4

No need for hesitation

방패 용사의 성공담
SEASON 4

방해하게 두진 않아

방패 용사의 성공담
SEASON 4

Fight it, Right now

맞서 싸울 의지

Unshakable

무슨 일이 있다 해도

싸워 선택하는 의미

Unalterable

존재의 증명

언제나 나아가는 건 Hard way

후회하지 않을 경로

계속해서 끊이질 않는 Strife

지금껏 짊어져 왔던 이 숙명

고정관념을 부수고 Keep the faith

달라지는 건 없어

Choice is yours

새겨넣은

Your story를 따라서

누군가를 대신 하는 게 아닌

자신의 힘으로

 

I will protect your resolution

몇 번이라도

계속해 맞서 싸울 테니까

We'll never lose and cry

Now nobody can stop us, No way!!

몇 번이고 계속해서

극복해 왔던 Wave

저항해 보자, 좀 더 Go

끝없는 길이라 해도

I will protect our resolution

 

No need for hesitation

방해하게 두진 않아

Fight it, Right now

 

No need for hesitation

망설임 따윈 없어

당당하게 Go now

 

 

제6화 『출항』
 

백작!
돌아왔구나

 

무슨 일이야?

쿠텐로행 멤버를 고르러

이 아이들은 어때?

마을의 모두 덕분에
엄청 강해졌어

 

전력은 많아서 나쁠 건 없지만

마을을 방어하는 것도
단단히 해 둘 필요가 있으니까

사디나 언니가 같이 와 주신다면
든든할거 같네요

현지에 대해
잘 알고 있을 테니까

그리고

아트라 씨하고 포울 군 말인가요?

 

실트벨트에서도
활약했으니까

 

그러고 보니까
이츠키하고 렌은?

대련 중이야

밤에는 돌아오겠대

아직도 저주의 영향이
있다고는 하지만

둘은 사성용사니까

둘 중 한 명은
와 줬으면 좋겠는데

쿠텐로에 갈 거라면
이 아이도 데리고 가는 게 좋아

가에리온을?

쿠텐로는 수룡 님에게
수호받는 나라야

같은 용이라서 가에리온쨩이라면

수룡 님의 기척을
감지할 수 있을 거야

 

그럼 데려갈까?

치사해!

나도 가고 싶어!

나도 싸울 수 있어!

 

마을이 습격받았을 때를 기억해?

언제 또 그 녀석들이
올지 몰라

모두의 생명을 지키는 것도
중요한 일이야

 

부탁할 수 있을까?

좋아
그럼!

형씨, 있어?

 

여어!

무슨 일이야?
주인장

나도 쿠텐로까지
데려가 줄 수 있을까?

 

지난번에 습격했던
녀석들의 무기를 조사해 봤는데

이걸 만든 건 아마도
내 스승이야

확실해?

내가 보기에는

오랫동안 행방불명이였던 스승을
찾을 수 있을지도 몰라

부탁이야!

 

위험한 여행이 될 거라고 생각하는데
문제없겠어?

모험자를 했었어

Lv은 87이야

은근히 높네!

가는 길에 무기를
손질하는 일도 맡아줄 테니까!

알겠어
잘 부탁해

감사할게!

 

그 검 실력은
그런 이유가 있었던 거네요

 

라프타리아의 첫 스승이니까

나머지는 이츠키네가
돌아온 후에 정해야겠어

내일 아침에는 출발하고 싶은데

형씨~

도와줘!

 

그 차림은 어쩐 거예요?

이미아네 때문에
입게 됐어!

 

낭자애인가

아뇨, 남자애가 아니라

실은 여자애였어요

 

판애원용 옷의 치수를
재고 있을 때 판명됐지?

나는 줄곧 남자라고
생각하고 있었다고!

저도 그래요!

그건 그렇고 그 차림은…

창작 의욕에 불이 붙었다고 해요

모두 엄청 주목을 했었지?

기쁘지 않다니까!

- 아니
- 나오후미 님?

키르

앞으로 행상인 일을 하러
갈 때에는 그 옷을 입어

뭐?

장사는 주목을 받는 게 중요해

네 재능을 살릴 수 있어!

하지만 나는 강한 남자가
되고 싶어!

남자든 여자든
해소는 중요해!

 

형씨가 그렇게 말한다면…

 

나오후미 님, 눈이
돈 모양이 됐어요

형씨도 여전하구나

 

나오후미!

 

돌아오셨네요

저쪽에서는 힘들었다고 들었는데

여러 가지 있었어

내가 없는 동안
마을에 이상은 없었어?

자객의 습격은 없었는데

마을의 주위에
폭발 흔적이 있었어요

 

함정이라도 설치해 놓으려
했던 걸지도 몰라

아니면 누군가와
교전을 했거나

 

그런데 누구하고?

 

수상한 자들 발견!

누구냐!

 

이몸이오!

 

음?

창의 공격력이
영 아니구려

그렇다면!

 

《힘의 근원인 내가 명한다》

《진리를 지금 다시 읽어들여》

《나의 앞을 가로막는 자들을
불태워버려라》!

 

《드라이파·파이어 스톰》!

 

오물은 소독하는 것이라오!

 

자, 다음이오!

 

아무 일도 없어서 다행이에요

다음에 조사해 볼까

 

저기, 나오후미

왜 그래?

바쁜 건 알겠지만
피트리아 씨의 부탁도 잊지 마

 

쿠텐로 건이 정리되면

보수도 미리 받았으니까

메르쨩!

바로 갈 테니까 기다려!

놀자~

지금 얘기 중이라니까!

부탁이라

사성용사가 사이좋게
지내기 위함이라고 전에 그랬는데

렌 씨

사러 가야 할 목록
리스트를 봐 주실래요?

 

말린 고기를 추가하자

재고가 줄어 있었으니까

언제나 감사합니다

 

의지받고 있네

조금이라도 할 수 있는 걸
하고 싶으니까

이래 봬도 마을의 일원이니까

나오후미, 쿠텐로에는 우리들도
동행하는 편이 좋을까?

그러네

 

녀석들에게 성무기는
유효하지 않을지도 모르니까

 

쿠텐로까지는 배를 타고
가게 될 거야

해상에서의 전투가 벌어진다면
원거리 공격이 도움이 될 거야

이츠키, 리시아
와 줄래?

알겠습니다

후에!

여, 열심히 할게요!

렌은 마을이 습격을 받았을 때
지휘를 잡아줬으면 해

에클레르와 함께
마을을 지켜줄래?

그렇구나

마을 모두도 너를
의지하고 있는거 같으니까

 

지금은 저주를 푸는 걸
진행시켜 줘

필요할 때에는
포탈로 부를게

알겠어

 

저기, 나오후미 님

응?

 

천명이라는 건
대체 뭘까요?

 

자객을 보내면서까지
지위를 지키려 하다니

지위나 권력을 물고 늘어지는 건
인간의 사가라는 게 아닐까?

저는 흥미가 없지만요

 

그 의지를 쿠텐로에 있는
녀석들에게 전해줘

네!

 

녀석들이 이해할지는
다른 얘기겠지만

 

부탁해 뒀던 물자는 준비했어?

 

대부분 거의 실어놓았고

나머지는 10% 정도
남은거 같습니다

 

후에, 10%인데
이런 양인가요?

 

용사님께 만에 하나의 사태가
벌어져선 안 되니

다소 많이 준비를 했습니다

 

들었던 대로 극진하시네요

 

저는 그다지 환영받지 못하는거 같지만요

 

그런거 같네요

 

좋아, 탄다

짐이 다 실어지는 대로 출항한다

 

황공하오나 말씀 올리겠습니다

거짓된 천명 일행은
저희 나라를 향해 출항을 하였다 합니다

 

안심해 주십시오

하늘을 거역하는 괘씸한 자들은

이 나라에 발을 들이는 것조차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전부 제게 맡겨 주십시오

천명 님의 상냥한 마음을
모두에게 널리 보여주기 위해서

 

날고 있는거 같아!

재수없는 포즈는 취하지 마!

 

신기한 빛이네요

저게 없으면 쿠텐로까지
갈 수 없어

저기 봐

 

소용돌이인가

빛이 가리키는 방향으로
가지 않으면

소용돌이에 가로막혀
갈 수 없어

 

전방에 소용돌이 있음!

 

우현 최대로

우현 최대로!

 

사디나하고 라프타리아의 부모님은
이런 바다를 가로질러 온 거야?

맞아

 

아빠하고 엄마도 이 바다를…

 

성가신 소용돌이네

왜 주인장의 스승은
쿠텐로에 있는 거야?

글쎄다

여자 꽁무니를 쫓아가거나

빚쟁이들한테 쫓겨가면서
여기저기를 전전하고 다니니까

글러먹은 인간 아니야?

문제투성이인 사람이지만
실력만큼은 최고야

스승이 만든 무기를 보고 반해서
제자로 들어가기를 결심했을 정도야

그렇게나?

그 사람을 다시 만난다면
더 위로 올라갈 수 있을거 같아

 

그만한 실력자라면

주인장에서 갈아타는 것도
한 방법이려나?

어이, 어이
그건 아니지!

 

주변에 이상은?

 

사디나 말대로 멀리에서
드래곤의 기척이 느껴지는군

수룡이라는 녀석인가

음, 시험삼아 다가가 봤네만

결계에 가로막혔다

수룡의 결계

 

곧 쿠텐로의 영해에 진입합니다

 

안개가…

아무 일도 없이
도착하면 좋겠는데

 

마을까지 처들어 온 녀석들이다

이대로 무사히
상륙할 수 있을거 같지 않아

경계를 게을리 하지 마

 

우현 후방에서
무언가가 다가옵니다

 

배, 배입니다!
이대로라면 충돌합니다!

 

후에!

 

《윈드 애로우》!

 

나오후미 님!

간다!

 

뭐야, 뭐야…

 

거짓된 천명에게 죽음을!

《토네이도 스로》!

《유성궁》

 

거짓된 천명에게 죽음을!

나한테 맡겨

《힘의 근원인 내가 명한다》

《진리를 지금 다시 읽어들여》

《번개여, 나의 앞에 있는
자들을 꿰뚫어라》

《알·드라이파·체인 라이트닝》!

 

너무 결사적이해요!

《쯔바이트·오라》

 

고마워, 나오후미쨩!

 

생포해서 정보를
불게 만들고 싶은데

 

적이 자폭하게 하지 마!

그 전에 정리한다!

네!

라저!

알겠어요!

 

오라버니, 뱃멀미를
하고 있을 때가 아니에요!

알고 있어!

 

《스타더스트 블레이드》!

 

역시 용사의 공격은
통하지 않는 건가

 

죽어라!
거짓된 천명!

《에어스트 실드》!

 

기다려~

추격은 하지 않아도 돼!
돌아가는 척을 하는 거야!

 

밀고 가자!
가에리온쨩!

 

《뇌격작살》!

 

좋았어!
이제 조금 남았어!

천명 님에게 영광 있으라!

위험해!

 

그냥 둘거 같아?

《실드 프리즌》!

 

덕분에 살았어
형씨

주위에 적영 없음!

 

아무래도 극복한거 같네요

나오후미 님의 종자인
우리들이 있는 한

얼마나 공격해 오든 소용없어요

 

역시 이것도인가

이런 해역에서 습격해 오다니

그만큼 우리들이 오지 않았으면
하는 거겠지

 

이대로 쿠텐로까지
갈 수 있으면 좋겠는데

 

나오후미쨩!
라프타리아쨩!

 

나오후미 님!

아트라!

 

여기는?

 

괜찮아?

다행이다!

여기 있었구나!

 

너희들도 휘말렸나 보구나

응, 수룡 님이 우리들을
여기로 이끌었나 봐

나 또한 소용돌이 속에서 확인했다

 

수룡이?

굳이 이런 식으로
데려올 필요까진…

그러게 말이다

무슨 목적으로 이런 짓을

 

급히 전하고 싶은 게
있었다나 보군

 

이건?

용제의 조각이다

여기에 수룡의 전언이
봉인되어 있는거 같군

 

괜찮은 거야?

또 폭주하면…

마룡의 기척은 느껴지지 않는다

문제는 없겠지

 

음, 그렇군

무언가 알았어?

 

그대의 손으로 이 나라를
본래의 모습으로 되돌리는 것

그게 수룡의 바람이라는군

본래의 모습이라고?

 

이 나라의 항구는
오랜 세월 결계로 닫혀 있었다

 

그건 정령구의 조정자를
수호하기 위해서라는군

 

정령구의 조정자?

자세한 것까지는 모르겠다만

그대의 일족이 대대로
이어받아 왔다는군

네?

 

라프타리아쨩
아버지한테서 무언가 못 들었니?

죄송해요
그런 얘기는 한 번도…

너는 몰라도 되는 일이라고
생각한 게 아닐까?

정령구

지금까지의 흐름대로라면
성무기 아닐까?

누나도 그렇게 생각해

그럼 조정자라는 건?

단어 그대로 받아들이자면

성무기의 주인을 진정시키는
역할이 아닐까?

 

예를 들면, 용사가
성무기의 힘을 악용했을 때

성무기의 힘에
대항할 수 있는 자가 있다면

최악의 사태는
막을 수 있겠지

 

녀석들의 무구는
그 기술을 응용한 것

 

나오후미 님

 

그래서 결국 구체적으로는
어떻게 하면 돼?

쿠텐로의 결계는 천명측에 의해
조작되고 있다는군

먼저 그걸 원래대로
되돌리지 않는다면

우리들의 동료는
상륙할 수 없다고 하는군

뭐라고?

라프쨩?

 

같은 곳을 계속 돌고 있어서
나아갈 수 없다나 봐요

수룡이 말한 대로라는 건가

그대로 가도
들어갈 수 없었던 거구나

이 근처에 결계를 조작하는
거점이 있는거 같군

 

뜻대로 움직이는거 같아서
마음에 들진 않지만

 

일단 바깥으로 나간다

 

이건?

신분을 들키지 않도록
수룡이 갈아입을 옷을 준비했나 보군

준비가 좋은 녀석이군

 

빛나는 벚꽃?

 

쿠텐로의 고유종
앵광수

 

여러 일이 있었지만
어떻게든 도착했나 보군

 

여기가 아빠와 엄마가
태어난 나라

 

돌아가는

돌아가는 세계에

조금은 저·저·저 저항하며

자아내는 기억의 끝에

진정한 나·나·나

나를 알게 될 실마리

 

잊은 척을 했었던 그날의 기억이

마음에 파문을 불러 일으켜 요동치게 해

 

눈물만으로는 흘려보낼 수 없는 것도 있어

그렇다면

그렇다면 그날로

진정한 나를 아는 게

슬픔으로 이어져 있다고 한다면

어이가 없을 정도로 행복한 지금을

부숴버리게 되는 걸까?

『싫어 싫어』

영원에 한 번의 만남일 뿐이야

간단히 부서지진 않아

농담이 아니야

우리들의 세계를

열심히 쭉 지킬 테니까

함께 지금을 살아가

영원에 한 번의 만남일 뿐이야

네게는 미소가 어울려

 

07
『쿠텐로 상륙』